00:00북유럽의 겨울 하면 추위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00:04에스토니아에서는 매년 이맘때 아주 특별한 마라톤이 열립니다.
00:08운동복 대신에 화려한 복장을 하고 사우나와 얼음 오수를 오가는 유럽 사우나 마라톤입니다.
00:14한상호 기자입니다.
00:20함성과 함께 수백 명이 눈 덮인 벌판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00:25노란 미니언즈부터 꿀달린 바이킹, 원숭이의 꿀벌까지 복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00:32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유럽 사우나 마라톤입니다.
00:364명이 한 팀이 돼 지도를 들고 지역 곳곳에 숨겨진 사우나를 찾아다니는 이색경기입니다.
00:42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00:45각 사우나에 들어가 최소 3분 이상을 견뎌야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00:49사우나 안에서도 조용히 쉬지 않습니다.
00:52현란한 조명과 라이브 음악, 뜨거운 열기 속에서 춤을 추며 축제를 즐깁니다.
01:05뜨겁게 달궈진 몸을 식히는 방법은 더 화끈합니다.
01:09콩콩 얼어붙은 호수 얼음구멍에 주저없이 몸을 던집니다.
01:13올해는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고 미국으로 생중계될 만큼 국제적인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01:33전통 사우나 문화를 알리고 긴 겨울의 지루함을 떨치기 위해 시작된 이 축제는
01:38이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01:42YTN 한상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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