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 전 대통령이 가까이 했던 육군사령관 가운데
00:02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
00:06사령관은 국회 점거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00:09그러나 계엄 이후 곽 전 사령관과 이 전 사령관이
00:12선택한 길은 엇갈렸습니다.
00:15권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00:19지난 2024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00:23끝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관저의 네 사람을
00:26초대합니다.
00:27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곽종근 전 특수전
00:31사령관, 그리고 여인영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00:35수도방위 사령관입니다.
00:37계엄을 선포하기 두 달 전 비상대권을 미리 언급한
00:40것으로 알려진 자리입니다.
00:42계엄 당일 국회 점거에 나선 건 707 특수임무단 등
00:46특전사 부대를 이끈 곽 전 사령관과 서울을 지켜야 할
00:50일경비단 등을 출동시킨 이 전 사령관이었습니다.
00:54결국 실패로 끝난 12.3 비상계엄.
00:57육군사관학교 한 기수 차이로 궁장까지 진급했던 두
01:00사령관은 이때부터 행보가 엇갈리기
01:03시작했습니다.
01:04곽 전 사령관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01:08계엄을 선포하기 이틀 전부터 명령이 있었다며
01:11당일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01:13밝혔습니다.
01:14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를
01:18하셨습니다.
01:21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01:27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01:33끄집어내라.
01:36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01:39이 전 사령관은 반대로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01:43윤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01:46나가서도 위법한 지시가 있었는지 등과 관련해
01:49답변하지 않았습니다.
01:56윤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선 두 사람의 증언이
02:00정면으로 배치됐습니다.
02:02곽 전 사령관은 폭탄 발언을 꺼낸 반면에
02:18이 전 사령관은 오히려 기존에 했던 진술을
02:21번복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발언을
02:24내놨습니다.
02:26대통령이 끌어내라면서 체포하라는 말도 했다.
02:31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전혀 아니에요.
02:3312월 4일 이후에 제가 거의 20 이상을 매일
02:37TV를 보고 매일 조사받고 하다 보니까
02:40말씀 안 하셨지만 제가 그렇게 상상을 하는
02:42거예요.
02:44계엄 당일 같은 임무를 수행했지만 그 이후
02:46정반대의 길을 선택한 두 사람.
02:48이제는 민간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이 아닌 이곳
02:52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란 혐의 재판을
02:54받게 됩니다.
02:55YTN 권준수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