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아는 기자 정치부 손인혜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00:06손 기자 친한계 배현진 의원 징계 기로에 서 있습니다.
00:10오늘 윤리위에 출석을 해서 직접 소명을 했는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00:15저희가 취재를 해보니까요. 분위기는 생각보다 상당히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00:20윤리위원이나 배현진 의원 양쪽 다 차분하게 질문하고 설명했다는 건데요.
00:25배 의원 출석한 뒤 1시간 조금 뒤 나왔거든요.
00:28이 간단한 사건은 10분만 해도 끝난다고 하니까 꽤 심도 있게 얘기를 들은 겁니다.
00:34오늘 회의장에서는 윤리위원장을 포함한 윤리위원과 사무처 직원 그리고 배 의원과 배 의원의 법률 대리인 등 10명 정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00:43징계 결정을 내리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이 핵심이 뭡니까?
00:47배 의원이 서울시당을 사당화했냐 안 했냐입니다.
00:52한동훈 제명 반대 성명을 서울시당 전체 의견인 것처럼 냈다는 의혹이죠.
00:57이 성명서를 작성하고 외부에 알리는 과정에서 배 의원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를 윤리위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01:06그런데 앞에 이 리포트에서 우리가 봤듯이요.
01:09배 의원은 서울시당 전체가 아니라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21명을 상대로 찬반 의사를 일일이 물어서 그들의 이름만 올렸다.
01:19뭐 이런 입장인 것 같던데요.
01:21말씀하신 게 양측 의견이 갈리는 쟁점 중 하나인데요.
01:26배 의원이 올렸던 SNS 글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1:30배 의원 주장처럼 성명서가 21명 명이 그러니까 찬성 측만 올라간 건 맞는데요.
01:36제소자 측은 배 의원이 SNS 글에 전 서울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01:42이 국민의힘 서울시당 전부가 동의한 게 아닌데 전체 의견인 것처럼 왜곡했다는 겁니다.
01:48그런데 오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하면 뭔가 좀 싱겁게 결론이 나는 건 아닐까요?
01:54네.
01:54배 의원 말씀드린 핵심 쟁점 외에도 여러 건 제소된 상태거든요.
01:59또 분위기가요.
02:00아주 좋았던 것만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02:03윤리위 측에서 초반에는 다소 공격적인 질문도 했다고 하거든요.
02:07배 의원이 SNS에 올린 계엄 사과나 비판글에 대해서 어떤 의도로 썼냐.
02:14민주당도 아닌데 이렇게 쓴 이유가 뭐냐는 취지로 물었다고 합니다.
02:18그러니까요.
02:18이게 중요한 게 징계 수위일 텐데 어떻게 전망합니까?
02:23먼저 국민의힘 당원당규상 징계 수위를 보시면요.
02:27가장 센 제명 한동훈 전 대표가 받았죠.
02:30다음이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그리고 경고가 있습니다.
02:34이 당원권 정지를 기준으로 이보다 낮은 수준인 경고가 나오면 일단 덮고 가자는 봉합 수순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02:43왜 그런 거예요?
02:44이번 징계 논의에서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요.
02:47배 의원이 서울시 지방선거를 이끄는 서울시 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겁니다.
02:53당원권 정지 결론이 나오면요.
02:55이 위원장직을 내려놔야 합니다.
02:57서울시장 선거만이 아니라요.
02:59시구의원 공청권 행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주 민감한 문제입니다.
03:05이 때문에 오늘 배 의원도 마지막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거든요.
03:10시당 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 조직이 해산하는 것과 같은 충격이다.
03:14선거를 준비하는 정당인 만큼 윤리위가 정무적 기관은 아니지만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요.
03:21윤리비도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03:23네, 당원권 정지 이상 징계가 나오면 당내 분란 다시 터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3:30그래서 당내에서는 타협안으로 경고 수준이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03:35내분 피로감도 상당하거든요.
03:38다만 일각에서는 윤리가 정무적 고려 없이 정말 원칙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03:43즉, 중징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03:46장동혁 지도부, 이제 내분 끝내고 민생과 정책에 집중하면서 지방선거 모드로 가겠다고 했는데
03:54이번 징계 결과가 하나의 가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59지금까지 아는 기자, 손희네 기자였습니다.
04:16감사합니다.
04:1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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