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2의 프로포폴이라고 불리는 약물인 에토미데이트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7마치 병의원처럼 보이는 시술소까지 차려놓고 의약품 도매법인 대표가 빼돌린 약물을 불법으로 투약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8정영수 기자, 일당이 어떤 방식으로 불법 시술소를 운영한 건가요?
00:22네, 영상을 보시면 마치 병의원의 주사실처럼 보이는 곳에서 약을 맞은 사람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지거나 주사를 더 놔달라는 듯 빌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00:36현금으로 주사 비용을 건네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00:40이들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약물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사람들입니다.
00:45마치 피부과 병의원처럼 꾸며졌지만 사실 이들이 주사를 맞은 곳은 불법 시술소입니다.
00:52경찰은 강남 일대에서 이렇게 전신 마취제로 쓰이는 에토미데이트를 불법으로 투약해준 시술소 3곳을 적발했는데 이 중에는 아파트와 빌라도 있었습니다.
01:04약물을 공급한 건 의약품 도매법인 대표 등 2명으로 해외로 수출한 것처럼 꾸며 앰플 3만 1,600개를 판매해 4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5약물은 중간 유통책을 거쳐 불법 시술소로 흘러갔는데 여기서는 앰플 하나당 20만 원을 받고 44명에게 투약해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6경찰은 공급 유통책 5명과 판매업자 12명 등 모두 17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01:35또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현금 4,900만 원을 압수하고 재산 4억 2,300만 원에 대해 법원에서 기소 전 추징 보전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1:46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신종 마약을 차단하는 특별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고요?
01:53네, 신종 마약류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널리 유통되는 등 확산하는 것도 문제인데,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나 식료품으로 위장한 경우도 확인됐습니다.
02:06지난해 신종 마약류 대다수가 해당하는 향정신성 의약품 관련 검거 인원도 1만 800여 명, 압수량은 448kg에 달합니다.
02:16이에 따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해외 유통망을 통한 신종 마약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2:26대검찰청과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신종 마약 대응 협의체도 구축하고 밀반입을 차단하거나 국내 유통망을 단속할 방침입니다.
02:38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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