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00:06미국의 국방 전략, NDS가 뭔가요?
00:09미국의 옛 국방부죠.
00:11이제 전쟁부로 불리는데 미국 국방 운영 전략의 큰 틀을 정리해서 담은 보고서입니다.
00:16새 행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나오는데요.
00:18이번에 23페이지 분량으로 나왔습니다.
00:21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놓은 첫 문서인데
00:24앞으로 트럼프 정부가 취할 국방 전략의 방향을 총정리했다고 보면 됩니다.
00:28여기에 주한미군에 대한 언급이 담겼습니까?
00:31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00:33대신 한국이 북한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00:38이런 변화는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 이렇게 썼어요.
00:45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라는 게 주한미군을 의미하는 걸로 볼 수 있고요.
00:50이걸 업데이트한다고 하는 거여서 눈길이 갑니다.
00:54업데이트라 그럼 어떻게 바뀐다는 건가요?
00:56미국은 본토 방어 그리고 중국 억지에 집중을 하려고 하거든요.
01:01그렇다 보니 우선 가장 우려가 큰 게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을 조정할 가능성입니다.
01:07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대북 방어에 동원해오던 주한미군을
01:11이제는 중국의 위협 그러니까 대만 유사시에 동원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01:16전략적 유연성을 말하는 건데요.
01:18지난해 11월 피트 헤드세스 전쟁부 장관이 방한했을 당시에도
01:23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었고요.
01:26지난해 12월 말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있던
01:30미 육군 아파치 대대 2개 중 1개가 비활성화됐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죠.
01:37아파치 헬기 48대 중에 24대를 철수했는데
01:40이 조치가 주한미군 병력 감소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었습니다.
01:45주한미군 규모가 축소된다는 건가요?
01:48최소한 미국이 그걸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01:52일단 올해 미 의회 국방수권법에 현재 2만 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를 줄이는데
01:57예산을 못 쓰게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고요.
02:00우리 정부의 국방 예산 확대 기조가
02:03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책임 강화 요구와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02:07일단은 갈등이 확대될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02:11다만 한국이 스스로 대북 억제를 책임지면
02:14미국으로선 주한미군을 다른 지역에 투입할 여력을 갖게 되는 만큼
02:19당장 감축은 아니어도 조정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02:23우리 안보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정부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02:26일단 미국의 전략에 대해서 우리 정부도 인지를 하고 대응을 해왔거든요.
02:31지난해 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02:33동맹현대화 등의 이름으로 한미 간에 다양한 논의가 있는 걸로 파악되고요.
02:38정부도 우리가 처한 현실을 강조해 안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02:43마침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걸로 알려진
02:46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 차관이 내일 방한합니다.
02:50주한미군의 역할 등과 관련해 한미 간에 더 진전된 논의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02:55잘 들었습니다.
02:56지금까지 아는 기자 김유진 차장이었습니다.
03:08아는 기자 김유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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