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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분 전


[앵커]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1. 국방 전략, NDS은? 

미국의 옛 국방부죠. 이제 전쟁부로 불리는데 미국 국방 운영 전략의 큰 틀을 정리해 담은 보고서입니다.

새 행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나오는데, 이번에 23페이지 분량으로 나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놓은 첫 문서인데 앞으로 트럼프 정부가 취할 국방 전략의 방향을 총정리했다고 보면 됩니다.

2. 주한미군에 대한 언급?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대신 한국이 북한을 상대하는 데 있어 지금보다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이런 변화는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 이렇게 썼어요.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라는 게 주한미군을 의미하는 걸로 볼 수 있고요. 

이걸 '업데이트' 한다고 하는 거여서 눈길이 갑니다.

3. 업데이트라, 어떻게 바뀐다는 거죠?

미국은 본토 방어, 그리고 중국 억지에 집중하려 하거든요.

그렇다 보니 우선 가장 우려가 큰 게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을 조정할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대북 방어에 동원해 온 주한미군을 이제는 중국의 위협, 그러니까 대만 유사시에 동원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전략적 유연성을 말하는 건데요.

지난해 11월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이 방한했을 당시에도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얘길 했었고요.

지난 해 12월 말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있던 미 육군 아파치 대대 2개 중 1개가 비활성화 됐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죠.

아파치 헬기 48대 중에 24대를 철수했는데, 이 조치가 주한미군 병력 감소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4. 주한미군 규모가 축소되는 거예요?

최소한 미국이 그걸 일방적으로 결정할 순 없습니다.

일단 올해 미 의회 국방수권법에 현재 2만 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를 줄이는 데 예산을 못 쓰게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고요.
  
우리 정부의 국방예산 확대 기조가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책임 강화 요구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일단은 갈등이 확대될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다만 한국이 스스로 대북 억제를 책임지면 미국으로선 주한미군을 다른 지역에 투입할 여력을 갖게 되는 만큼 당장 감축은 아니어도 조정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5. 우리 안보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정부 입장은 뭡니까?

일단 미국의 전략에 대해서 우리 정부도 인지하고, 대응해 왔거든요.

지난해 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동맹 현대화' 등의 이름으로 한미 간에 다양한 논의가 있는 걸로 파악되고요.

정부도 우리가 처한 현실을 강조해 안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마침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걸로 알려진 앨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차관이 내일 방한합니다. 

주한미군의 역할 등과 관련해 한미 간에 더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김유진 기자 ros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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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00:06미국의 국방 전략, NDS가 뭔가요?
00:09미국의 옛 국방부죠.
00:11이제 전쟁부로 불리는데 미국 국방 운영 전략의 큰 틀을 정리해서 담은 보고서입니다.
00:16새 행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나오는데요.
00:18이번에 23페이지 분량으로 나왔습니다.
00:21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놓은 첫 문서인데
00:24앞으로 트럼프 정부가 취할 국방 전략의 방향을 총정리했다고 보면 됩니다.
00:28여기에 주한미군에 대한 언급이 담겼습니까?
00:31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00:33대신 한국이 북한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00:38이런 변화는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 이렇게 썼어요.
00:45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라는 게 주한미군을 의미하는 걸로 볼 수 있고요.
00:50이걸 업데이트한다고 하는 거여서 눈길이 갑니다.
00:54업데이트라 그럼 어떻게 바뀐다는 건가요?
00:56미국은 본토 방어 그리고 중국 억지에 집중을 하려고 하거든요.
01:01그렇다 보니 우선 가장 우려가 큰 게 주한미군의 규모나 역할을 조정할 가능성입니다.
01:07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대북 방어에 동원해오던 주한미군을
01:11이제는 중국의 위협 그러니까 대만 유사시에 동원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01:16전략적 유연성을 말하는 건데요.
01:18지난해 11월 피트 헤드세스 전쟁부 장관이 방한했을 당시에도
01:23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었고요.
01:26지난해 12월 말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있던
01:30미 육군 아파치 대대 2개 중 1개가 비활성화됐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죠.
01:37아파치 헬기 48대 중에 24대를 철수했는데
01:40이 조치가 주한미군 병력 감소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었습니다.
01:45주한미군 규모가 축소된다는 건가요?
01:48최소한 미국이 그걸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01:52일단 올해 미 의회 국방수권법에 현재 2만 8,500명인 주한미군 규모를 줄이는데
01:57예산을 못 쓰게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고요.
02:00우리 정부의 국방 예산 확대 기조가
02:03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책임 강화 요구와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02:07일단은 갈등이 확대될 여지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얘기입니다.
02:11다만 한국이 스스로 대북 억제를 책임지면
02:14미국으로선 주한미군을 다른 지역에 투입할 여력을 갖게 되는 만큼
02:19당장 감축은 아니어도 조정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02:23우리 안보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정부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02:26일단 미국의 전략에 대해서 우리 정부도 인지를 하고 대응을 해왔거든요.
02:31지난해 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02:33동맹현대화 등의 이름으로 한미 간에 다양한 논의가 있는 걸로 파악되고요.
02:38정부도 우리가 처한 현실을 강조해 안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입니다.
02:43마침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걸로 알려진
02:46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 차관이 내일 방한합니다.
02:50주한미군의 역할 등과 관련해 한미 간에 더 진전된 논의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02:55잘 들었습니다.
02:56지금까지 아는 기자 김유진 차장이었습니다.
03:08아는 기자 김유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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