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잘못을 용서하고 싶지 않았던 새언니
기괴한 자극으로 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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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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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니 동창이도 왜 이렇게 자자?
00:03이러다 사람 잡겠다 잡겠어
00:05아 피곤하다
00:07자기야 씻고 자야지
00:12응
00:13수연
00:29메시지가 왔습니다
00:30여잔데
00:59오늘 왜 이렇게 달렸어?
01:20집엔 잘 들어갔어?
01:23지루한 와이프가 기다리는 집에?
01:27어젯밤 진짜 최고
01:28얼마만에 흥분해 본 건지
01:30회사에서도 자꾸 너 생각나더라
01:34너무 흥분돼
01:35왜? 네 와이프는 안 그래?
01:39응
01:39너랑은 완전 다른 지루한 여자야
01:42태식이 불쌍하네
01:44그 재밌는 걸 모르고 지루한 집밥 같은 여자랑 사니
01:49너가 나 맨날 재밌게 해주면 되지
01:51뭐야
01:53외식 좀 하더니 집밥이 이제 맛이 없나 봐?
01:58가끔 외식도 해야 집밥도 먹을만해지는 거 아니겠어?
02:02지루해
02:03그래?
02:06그럼 내가 짜릿한 특식 먹여줄게
02:10아이씨
02:12야 최악인데
02:13끝장이다 끝장났다
02:16바람을 많이 피는 남자였어요
02:17근데 왜 이혼을 안 했지?
02:22다른 여자랑 날 그딴 취급하면서 조롱하는 줄도 모르고
02:26당신과 가족을
02:28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산
02:30내가 등신 같더라
02:33분노랑 배신감이 한꺼번에 밀려왔어
02:37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는데
02:45동시에 무서웠어
02:47오빠가 날 떠날까봐
02:52내 전부인 가족이 깨지게 될까봐
02:58그럴 수 있지
03:00미안해 여보
03:15진짜 딱 흐르폼의 실수였어
03:19걔가 결혼 앞두고 작정하고 날 꼬신 거야
03:23나도 아니다 싶어서
03:26그냥 접었어
03:28진짜야
03:29나 지금까지 당신 실망시킨 적 없잖아
03:34딱 한 번이야
03:36그냥 실수라고
03:38나 당신이랑 아인이 없으면 못 사는 거 알잖아
03:44아인이
03:47이제 겨우 초등학생이야
03:50애는 무슨 죄야
03:52아빠 없이 살아갈 아인이 불쌍하게 생각해서라도
03:56한 번만
03:58한 번만 용서해줘
04:01여보 제발
04:02아인이가
04:08이 툭을 보면
04:10뭐라고 생각할까
04:12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다고 했던
04:16우리 아인이
04:18실망이 클 텐데
04:21당신 그렇게 자랑스럽다고 했던 가족들은
04:25당신 회사 사람들은
04:27이거 설마
04:31이거 사람들 보여줄 건 아니지
04:36걱정돼
04:41모두
04:44모두 다 할게요
04:46뭐
04:47어
04:48제발 사람들만 모르게 해줘
04:51어
04:52아니
04:54아니
04:55아인이만이라도 모르게 해줘
04:58나한테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비는 오빠를 보는데
05:02그제야 안도감이 들면서
05:04묘한 기분이 느껴졌어
05:07제발 여보
05:08뭐든
05:10뭐든
05:12다 한다고
05:20그럼 내 노예로 살아
05:22그런가
05:23그러지 않으면 폭로할 테니까
05:24공개하겠다
05:25왜냐하면 직업적으로 공개가 되는 인생 끝이거든요
05:28그잖아요
05:30아
05:31두고두고 갚으며 살게 만들고 싶었어
05:34그리고 그렇게 원하는 자극
05:37내가
05:38진리도록 주겠다고 다짐했어
05:40운증이네 운증이
05:41재밌지
05:42자기가 좋아할 것 같아서 준비했는데
05:44어때
05:46짜릿해 여보
05:48그러게 왜 집밥같은 여자를 두고 다람펴서 입구를 당하는 거야
06:00미안
06:02미안
06:04미안해
06:06잘못했어
06:08아인이한테 당신 실제 들키고 싶지 않으면 내 말 잘 들어
06:13알았어요 여보
06:15시키는대로 다 할게
06:18우리 강아지 착하네
06:23그리고 재밌었어
06:25미치도록
06:26여자 화장실 변기 위로 올라가서 속옷만 입고 사진 보내
06:30남편의 인권을 그냥 없애버렸네
06:32아내가 이제 더 미친거죠
06:33그렇지
06:34여보
06:35입었어
06:36여자 팬티
06:38하
06:39하
06:40너무 악마 같아요
06:42잘 어울리네
06:43자신 있으면 그러고 또 바람펴봐
06:44하
06:45하
06:46하
06:47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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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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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하
07:06하
07:07하
07:08잘못했어
07:10하
07:11하
07:12다시는 안 그럴게
07:13하
07:15쓰
07:16내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자아 없이 복종하는 남편을 보는데
07:21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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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4하
07:35하
07:36하
07:37니네 오빠가 원하는 대로 해준 거야.
07:41전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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