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시작 이후 반년여 만에 용산 대통령실을 떠나 오늘부터 청와대로 출근해서 첫날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09취임선서 등 중요한 자리 때마다 맺던 이른바 통합 넥타이를 착용했는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걸로 보입니다.
00:17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진원 기자.
00:23청와대 춘추관입니다.
00:24이재명 대통령 현재 청와대 경내에서 근무 중인 거죠?
00:30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탄 전용차는 오늘 오전 9시 10분쯤 청와대 본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00:37위성낙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핵심 참모들이 이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00:44이 대통령은 흰색과 빨간색, 파란색이 사선으로 섞인 넥타이를 메고 있었습니다.
00:50통합을 상징하는 이 넥타이를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식 등 중요한 자리 때마다 착용하고 있습니다.
00:56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2022년 5월 9일 이후 1330일 만에 청와대로 복귀한 뜻깊은 날인 만큼 오늘 또 이 넥타이를 맨 것으로 보입니다.
01:08새로 시작하는 이곳 청와대에서 특정 정당 지지자를 넘어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진 거란 해석입니다.
01:15청와대 복귀 하루 전인 어제 이 대통령은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와 헌법기관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보수 진영 인사를 깜짝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01:28이 대통령은 청와대 첫 출근인 오늘 참모들과 주요 국정현안을 점검하고 청와대 경내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도 방문했습니다.
01:37앞서 오늘 0시엔 대한민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려지고 청와대에 개항됐습니다.
01:46이에 따라 오늘부터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바뀌었습니다.
01:53청와대 내부에 여러 건물들이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어디에서 업무를 보는 겁니까?
01:57대통령 집무실은 본관과 직원들의 업무 공간인 여민관 이렇게 두 곳에 마련됐습니다.
02:06이 대통령은 업무동과 500m가량 떨어져 있어서 권위적이고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는 본관보다는 주로 여민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02:16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같은 건물인 여민일관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현안을 수시로 논의할 거로 전해졌습니다.
02:26대신 역사성이 담긴 본관 2층의 집무실은 정상회담 등 공식 행사 때 사용될 예정입니다.
02:33이 대통령 내외 생활 공간이죠. 청와대 관저는 아직 보수 공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02:38그래서 이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는 한남동 관저에서 이곳 청와대로 출퇴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46청와대는 주변 경호구역을 최소화해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생중계를 늘려서 국정운영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02:57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청와대가 안고 있는 구중궁궐 오명을 벗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03:04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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