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은 올해 러시아와의 밀착을 가속화하면서 한동안 소원했던 중국과의 관계도 어느 정도 회복한 걸로 평가됩니다.
00:08중국과 러시아라는 든든한 뒷배를 바탕으로 미국과 남측의 대화 손짓은 외면했는데, 내년 초 굵직한 정책 노선이 결정될 당 대회의 시선이 쏠립니다.
00:18이종원 기자입니다.
00:22북한의 올해 대회 정책은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상징적으로 연출됐습니다.
00:28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전격 참석하며 다자 외교 무대에 데뷔했고, 중국 러시아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00:42이를 계기로 북러 밀착에 비해 소원했던 북중 관계도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00:48세상이 변해도 조중 양국 인민의 친선의 정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됐습니다.
00:58김 위원장은 국내 이벤트도 달라진 국제적 입지를 다지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01:05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중국 국가서열 2위와 푸튼의 오른팔은 물론,
01:11아세안 국가 정상급 인사들까지 안방으로 불러들여 미국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 무기를 과시했습니다.
01:17최강의 전략 핵무기 체계, 대륙간 단독미사일 화성포 20형 종대가 엄청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01:28그러나 우리 정부와 미국의 대화 손짓은 외면했습니다.
01:33지난 10월 말 경주 APEC을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거듭 러브콜을 발신했지만,
01:38북한은 끝내 침묵했습니다.
01:46특히 남측에 대한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은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01:52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선제적인 긴장 완화 조치가 잇따랐지만,
01:55군사 붕괴선 기준선 논의를 위한 남북 군사회담 제안조차 무대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02:13북한은 내년 초 9차 당대회를 통해 향후 5년간의 주요 노선을 채택할 예정인데,
02:19대남 대미 정책 방향에 큰 변화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2:23YTN 이종원입니다.
02:2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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