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통일교 관련 의혹도 살펴보겠습니다.
00:03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00:0714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00:11혐의는 거듭 부인했습니다.
00:13공소시험 완료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00:16경찰 전담 수사팀도 인원을 보강해 속도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00:20현장에 나가 있는 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23배민혁 기자.
00:27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00:29네, 14시간이 넘는 조사.
00:31상당히 강도 높은 조사를 전재수 의원이 받은 것 같네요.
00:37네, 맞습니다.
00:39전재수 의원 어제 오전 10시쯤 이곳 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00:43그리고는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청사를 나섰으니까
00:4714시간 반 가까운 마라톤 조사가 이뤄진 겁니다.
00:52전 의원은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귀가하면서도
00:55다시 한번 취재진에게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00:57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01:02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 없었다라는 말씀을
01:08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13전 의원은 지난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01:21현안 청탁을 대가로 현금 2천만 원과 천만 원 상당의 불가리 명품식의 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01:28또 지난 2019년 통일교 산하재단이 전 의원의 출판 기념회 뒤 책 500권, 천만 원어치를 구매했다는 의혹도 있는데요.
01:38이와 관련해 통일교 고위 관계자는 YTN의 통일교 천정궁에 전 의원 책이 상자째 쌓여있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01:46네, 이제 본격적인 피의자 소환 조사가 시작된 건데,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01:54네, 맞습니다. 일단 경찰 특별 전담수사팀은 어제 수사 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02:03지난 10일 민중기 특검으로부터 통일교 의혹 사건을 이첩받으며 23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렸는데
02:10회계 분속요원과 수사팀 등 30명까지 규모를 늘린 겁니다.
02:1510곳에 달하는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방대하지만
02:19수사에 남은 시간이 촉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02:22우선 전재수 의원 등이 받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입니다.
02:29경찰이 압수수색 영장 등에서 전 의원이 금품을 받은 시점으로
02:322018년경을 지목한 만큼 시효 만료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38물론 영장 범죄 사실에 전 의원이 뇌물수수 의혹도 포함되긴 했지만
02:42뇌물죄를 적용하려면 직무 연관성 등 대가성을 입증해야 해 수사가 더 어렵습니다.
02:49다만 공소시효가 15년까지도 늘어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
02:53그러려면 전 의원이 3천만 원 넘는 금품을 받았다는 걸 입증해야 합니다.
02:58경찰은 전 의원이 현금 2천만 원과 천만 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 한 점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03:04이 시계 가격에 따라 수사 마감 기한이 달라지는 셈인데
03:08지난 압수수색에서는 시계를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03:12경찰이 대가성 입증과 물증 확보에 주력하며 속도전을 펼치는 가운데
03:17곧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3:21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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