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매몰된 작업자가 모두 수습되면서 이제 사고 원인과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데 관심이 모입니다.
00:06함흥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11교수님 어서 오세요.
00:14일단 사건 발생 시각이 지난 11일 오후 2시입니다.
00:18원인부터 좀 추정을 해볼까 하는데요.
00:22옥상에서 타설 작업을 하다가 건물이 무너졌다고 하는데
00:253년 전에 광주 아파트 붕괴 때도 그때도 콘크리트 타설 중에 무너졌던 것으로 기억이 나거든요.
00:33혹시 두 사건의 원인이 좀 유사하다든지 분석할 점은 없겠습니까?
00:37우선 그 두 사건 다 콘크리트 타설 중에 붕괴가 된 사고고요.
00:43특히 이번에 광주 대도서관 사고 같은 경우에는 일명 특허공법이라고 하는 무지보공법이라고 하는
00:53예컨대 소위 말하는 데크 플레이트라고 지금 알려져 있는 이런 공법이고요.
01:00소위 말하는 롱스팬에 대한 부분에 특히 여러 가지 원가 절감이라든가
01:07여러 가지 공기 단추, 특히 요즘과 같이 자재비라든가 인건비가 상승을 한 상황에서는
01:13이런 공법들이 사실 굉장히 혁신이라는 이름 하에서 가격이라든가
01:20이런 부분에 굉장히 장점을 갖고 있는 공법입니다.
01:24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주요한 원인들이 양단에 있는 접합부라든가
01:30특히 트러스 쪽에서 한 군데만 좌구리 발생을 해도
01:34전체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그런 좀 굉장히 위험한 공법이라고도 할 수가 있겠고요.
01:40따라서 지금 말씀 앵커께서 주신 것처럼
01:43이번 광주라든가 특히 이제 22년에 발생한 광주 화정도 마찬가지고요.
01:50또 충분한 양생이 안 되는 이런 과정에서도 또 사고가 발생을 할 수 있는
01:56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1:58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가 끝나야지 정확히 알 수 있겠습니다만
02:03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이유는 좀 뭐라고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02:08설계상에 문제는 없을까요?
02:09우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지보공법 같은 경우에
02:15사실은 정교하게 시방서대로, 설계대로 정확하게 시공이 돼야 되는데요.
02:22사실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 편심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02:27통화 중에 있을 수도 있고요.
02:28그리고 이제 가장 좀 유력하게 문제가 되어 보이는 부분이
02:33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양 끝단의 접합풀을 정확하게 용접을 해야 되는데요.
02:40사실 이제 이런 특허 공법 같은 경우에는 실험실에서 아주 제한된 조건을 가지고
02:46정확하게 실험을 통해서 어떤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해서 특허를 받게 되는데요.
02:52말씀드린 것처럼 현장 같은 경우에 이런 부분들, 그러니까 비하에서 좀 그렇지만
02:57여러 가지 외국인 근로자라든가 충분한 어떤 용접이라든가 이런 품질을 확보하기가
03:04현장에서 굉장히 어렵거든요.
03:06그래서 이런 상황에서는 결국은 한 군데만 좀 접합부에 문제가 생겨도
03:12도미노로 무너질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좀 크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3:16네, 그러니까 특허 공법인 만큼 실제 시공에 적용된 사례가 없거나
03:22혹은 매우 두문 상황에서 거기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노동자까지 근무를 하다 보면
03:28이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추정이 되는 건데
03:31그렇다면 쉽게 말하면 부실 시공의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인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03:36네, 어쨌든 한 가지 좀 정정할 부분은 소위 말하는 무지보 공법 데크 플레이트가
03:44지금 굉장히 많이 사용한다는 거죠.
03:47대부분의 대기업, 건설 현장, 지하 구간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대부분이
03:54이런 데크 플레이트를 많이 사용을 하고 있거든요.
03:58많이 써본 공법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04:00그렇죠, 많이 사용을 하고 그러니까 이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04:04현장에서 공기 단축이라든가 비용 절감이라고 하는 부분을
04:09가장 크게 생각을 하다 보면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거든요.
04:14그러니까 결국 특허라고 하는 부분에서 혁신이라고 얘기하지만
04:18결국에는 과거에 재래식 공법들, 우리가 서포트라든가 동발의를 세워서 발생하는
04:25이런 구조적인 부분들보다 사실은 안전성 부분에서는 굉장히 좀 취약한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거죠.
04:33앞서 제가 지적해드린 것처럼 이런 것들이 정확하게 시공이 되고 철저하게 품질이 관리돼야 되는데
04:39이런 것들이 관과가 되면 굉장히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04:46책임자 처벌에 대해서도 좀 이야기 나눠볼게요.
04:49중대재해처벌법이라든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04:55네, 그렇습니다.
04:56일단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되겠고요.
05:01이 광극공사라고 하는 형태, 발주처가 있고 시공이라든가 시행사가 있고요.
05:08이런 과정에서 어쨌든 발주처에서도 전반적인 안전이라든가 감리의 부분들을 관리, 감독을 해야 되는 이런 책임은 당연히 있을 거고요.
05:20또 이번에 발생한 부분이 마지막에 발견이 되신 이분도 사실 지하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서라는
05:30어떻게 보면 상당히 위험한 공정에서 동시에 또 지하에서 작업자가 있었다라고 하는 부분들이거든요.
05:37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사실은 여러 가지 관리사항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의 여러 가지 조건들을 따져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05:45사실 교수님께서는 이런 사고에 대한 분석도 상당히 많이 하시고 연구도 하셨을 텐데
05:51이런 사고들이 발생했을 때 보면 어떤 제도적 허점이라든지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실이라든지
05:59이런 문제점이 좀 있을 것 같거든요.
06:01어떻게 보십니까?
06:02네, 그렇습니다.
06:03제가 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사실 그런 부분입니다.
06:06그러니까 사실 재래식, 현장에서 많은 노동력을 들여서 거푸집을 제작을 하고
06:14또 서포트, 동발의를 세우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비용들이 발생을 하다 보니까
06:19앞서 말씀드린 대로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신공법들이 발생을 하는데요.
06:26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런 접합부라든가 트러스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06:32연쇄적으로 붕괴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06:35그러니까 과거의 이런 재래식 방법 같은 경우에 일부 동발이가 부실이 되더라도
06:41주변에 있는 동발이들이 이런 하중을 분산함으로써
06:45붕괴가 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지게 되는데요.
06:49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이제 강가되면서
06:51사실은 이제 굉장히 이런 극단적인 붕괴에 이르는 이런 조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7:00그렇다면 향후 사고 조사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좀 중점적으로 봐야 합니까?
07:05네. 지금 뭐 말씀드린 것처럼 소위 말하는 현장에서 설계대로 정확하게
07:12접합부라든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제 트러스를 고정하는 방식이라든가
07:17이런 것들이 잘 시공이 됐는지 이런 것들을 좀 따져볼 필요성이 있겠고요.
07:22또 한 가지는 이제 기본적으로 굉장히 48m 정도 되는 롱스팬이거든요.
07:29그런데 굉장히 경관 사이가 긴 이런 롱스팬의 보통은
07:34아무리 이제 특허를 받은 이런 데크 플레이트 공법이라고 하더라도
07:38이론상은 동발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지만
07:42여러 가지 경험상 현장에서는 이제 중간중간마다 서포트를 두도록 돼 있거든요.
07:47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이제 모두 강가됐다라고 한다면
07:51이런 것들에 대한 좀 정밀한 조사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07:56마지막으로 구조 과정에 대해서만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08:00사실 지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때도 그렇고
08:04입원도 그렇고 지금 실종자들이 위치 파악조차 쉽지 않았거든요.
08:09그리고 결국에는 위치를 파악했다 하더라도
08:11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는데 왜 그런 겁니까?
08:15네, 기본적으로는 이제 붕괴라고 하면 극단적인 상황이고요.
08:20또 기본적으로 이제 붕괴가 되면 지금처럼 콘크리트라든가 철근이라든가
08:25이런 자재들이 무너져내리기 때문에
08:27만약에 이제 신부 쪽에 계셨다라고 한다면
08:30결국은 무너진 부분들까지 이제 들어가야 되거든요.
08:35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이제 결국은 인력으로 할 수 있는 부분도
08:39이제 중장비를 사용을 해야 되는데
08:41여러 가지 진동이라든가 추가 붕괴 이런 조건들 때문에
08:45중장비를 적절하게 이제 사용이 제한이 될 수밖에 없죠.
08:49그러다 보면 뭐 결국은 이제 사람 손으로 이렇게 하다 보면
08:53결국은 이제 구조라든가 이런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08:57그런 원인을 갖고 있습니다.
09:00네, 알겠습니다.
09:01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9:02지금까지 함흥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 교수와 함께
09:06광주도서관 붕괴 사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09:09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9:10감사합니다.
09:11고맙습니다.
09:12감사합니다.
09: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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