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전격 사의를 표명하자
00:05해수부 직원들은 크게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00:09전 장관은 2028년 11제4차 유엔해양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가
00:14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취재진 앞에서 장관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00:21해수부 관계자들은 전 장관이 귀국하자마자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0:27한 관계자는 저희도 놀랐고 공항에 온 기자들도 그런 표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33한 간부는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00:38다른 간부는 말을 잇지 못하면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00:43장관의 사직서가 수리되면 해수부는 김성범 차관 대행체제로 전환됩니다.
00:48전 장관은 해수부 직원들에게 퇴임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00:51해수부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최고위급 국제회의인 유엔해양총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00:57그 기쁨을 제대로 누리기도 전에 장관이 금품수수 의혹으로 사퇴하는 전례없는 사퇴를 맞았습니다.
01:05한 관계자는 해수부가 다시 출범한 2013년 이후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01:10전 장관은 뉴욕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전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01:15그는 이날 오전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면서도
01:21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밝혔습니다.
01:27윤영호 전통일교 세계본부장은 특검팀에 2018년에서 2020년쯤
01:32전 장관에게 명품식의 두 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9전 장관의 사임이 공교롭게도 해수부가 부산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 이뤄져
01:43해수부 직원들의 당혹감은 더 큽니다.
01:46해수부는 지난 8일 단계적으로 부산청사 이사를 시작했습니다.
01:50해운물류국은 이미 전날부터 부산에서 업무하고 있습니다.
01:54해수부는 오는 21일까지 이사를 마무리하고
01:5722일부터 본격적으로 부산시대를 열 계획을 세웠습니다.
02:01해수부 측은 장관 사이와 관계없이 이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02:06다만 해수부는 이달 말쯤 부산 임시청사 개청식도 열 예정이었으나
02:10장관 공백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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