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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전 통일교 간부 "尹·李 캠프 양쪽에 접촉 시도"
특검, 압수수색 통해 'VIP 선물' 리스트 확보
통일교 측, 민주당 인사 10여 명 지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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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단 통일교 측의 민주당 지원 의혹은 결국 수사를 통해 규명이 되어야만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00:09특검이 확보한 전직 통일교 간부의 녹취록에는 지난 대선 당시에 이재명 후보 캠프 쪽에서도 접촉을 시도했다.
00:17이런 내용과 함께 민주당 인사들의 실명이 여럿 언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0:25또 한 가지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윤모 전 본부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여야 정치인 여러 명의 이름이 적힌 이른바 VIP 선물이라고 적힌 리스트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0:41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통일교 측도 여야를 막론하고 이런 경우 보험 든다고 그러나요? 속칭.
00:48하여튼 정치권에 양쪽 모두 접촉하기 위해서 나섰던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00:55아까 제가 질문을 이렇게 드렸어요.
00:57그랬으면 특검에서 조사를 하지 않느냐.
01:00지금 그게 문제되고 있지 않느냐 했는데 그러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수사가 진행되면 괜찮은 겁니까?
01:05아니면 반드시 또 특검에서 이걸 해야 되는 겁니까?
01:08일단 경찰 그러니까 국가수사본부가 우리나라에서 권력형 비리를 제대로 밝혀낸 사례가 있습니까?
01:15경찰을 탓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특검도 하기 힘든 권력형 비리 수사를 정권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경찰이 할 수 있다고 믿는 국민들이 아마 거의 아닙니다.
01:25경찰은 행정안전부가 그 위에 있죠.
01:29그리고 행안부 장관, 현역 국회의원입니다.
01:31이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경찰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의 비리가 제대로 수사될 것이다.
01:37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01:38그리고 앞서 저희가 봤던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된 VIP 선물 리스트.
01:43이것은 왜 민중기 특검이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통일교회 로비 의혹도 수사할 수 있었는지를 가장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01:52왜냐하면 특검법 2조 사망 2호에 보면 그 관련 사건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2조 사망에서 쭉 열거를 하면서 2호에는 그런 게 있습니다.
02:01영장에 의하여 확보된 증거물을 공통으로 하는 범죄.
02:05그런데 방금 저희가 본 통일교회 VIP 선물 리스트는 바로 그 압수수색 영장에 의해서 확보된 것이잖아요.
02:11그렇기 때문에 민중기 특검이 수사할 수 있었던 것인데 4개월 동안 수사하지 않고 이걸 방치했으면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이고
02:18그 방치된 범죄 혐의 중에 3천만 원 이상의 뇌물이어서 특가 뇌물에 해당하는 것이 있으면 그 직무유기는 특수직무유기에 해당합니다.
02:26특검에 대해서도 공정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2:31일단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라는 진술이 불거지고 난 직후까지만 해도 특검은 수사 대상이 아니다.
02:41뭐 이런 분위기로 흐르는 듯 했습니다.
02:43하지만 아까도 들으셨지만 대통령도 역시 이건 들여다봐야 한다라는 의미로 발언을 했다라는 전제로 보면
02:51민주당도 지금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02:55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여권 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03:03민주당은 지금 말을 아끼면서 화살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03:11의혹 관련 행사는 오늘 언급은 아예 없었을까요?
03:15네, 오늘 그런 언급은 없었습니다.
03:18오늘은 정책의청이 와서 법안들에 대해서만 문의를 했고요.
03:22정치 검찰의 회유 조작 수사 이번에는 반드시 끝장을 보겠습니다.
03:27연호 술파티 의혹이 결국 실제 회유 정황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03:32회유가 사실로 드러나면 대북 송금 사건 전체가 다시 평가되어야 합니다.
03:37민주당은 단호합니다.
03:38정치 검찰의 일탈은 민주주의 기초로 흔드는 중대범죄입니다.
03:43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습니다.
03:48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모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에서
03:53민주당 정치인 여러 명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는 취지로 이미 진술을 다 했다는 겁니다.
04:01지난 8월에 이미 다 이야기를 한 겁니다. 특검에서.
04:05연루된 민주당 정치인은 당시에 벌써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04:11지금 하루하루 지나면서 이거 민주당 쪽도 판이 커지는데? 라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04:18지난 8월은 언제입니까?
04:20바로 권성동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고 굉장히 권성동 의원이 궁지에 몰리던 그 시기거든요.
04:28바로 이때 여당에 대한 금품수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서지 않았던 것.
04:34이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건데.
04:36아까 말씀하신 대로 경찰, 수사든 아니면 지금의 특검이든 그게 불가하다면
04:42이제 2차 특검 준비하고 있잖아요, 민주당에서.
04:45거기서 좀 명백하게 그리고 공평하게 다 들여다보는 건 어때요?
04:51저는 글쎄, 이 특검이 필요하다면 다른 특검을 만들 건지 아니면 여기서 다를지에 대한 논의는.
04:57특검을 또 만들어요?
04:58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59왜냐하면 지금 정도 드러난 걸로 볼 것이냐.
05:01왜냐하면 지금 3개 다 특검, 지금 가동되고 있었던 3개의 특검은 윤석열 정부의 권력형 범죄와 관련 특검들이거든요.
05:09그런데 이것과 관련돼서 지금 수사를 하다 보니 통일교과 관련된 리스트가 나왔다.
05:13그러면 이거는 통일교과 관련된 특검으로 갈 것인지 2차 종합특검에서 이것도 별건으로 다루도록 할 것인지.
05:20이건 여야 논의가 필요하겠죠.
05:21왜냐하면 통일교의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05:26저는 특검의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5:28왜냐하면 원래 특검은 직권 여당을 향하는 수사나 의혹에 대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05:36다만 2차 종합특검을 아마 바라보는 저희 당의 관점과 아마 국민의힘의 관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05:41국민의힘은 2차 종합특검 자체를 아마 부인하고자 할 겁니다.
05:44필요성이 없다고 할 것이기 때문에 통일교와 관련된 민주당 수사를 넣자고 하면 또 이걸 받을 것인가.
05:50이거는 뭐 또 정보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05:52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마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려고 할 때
05:56국민의힘이 그런 조건을 내밀면 또 안 받기가 애매할 수도 있거든요.
05:59그건 아마 이 여야의 원내 지도부가 아마 합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 협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03이 시기에 여야 지도부 합의가 될까요?
06:06어떻게 됐든 특검을 특검해야 된다는 것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06:09이 부분은 확실한 대전제여서 포기할 수 없는 거예요.
06:13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17일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06:18기소를 하고 나면 일단 검사는 구속된 피고인을 불러다 조사하지 못합니다.
06:22그러면 이 관련된 진술을 확보한 시점이 8월 17일 이전이라고 보는 것이 유력하겠죠.
06:284개월 가까이 사건을 그냥 묵혀놓은 겁니다.
06:30선택적 수사는 선택적 은폐의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06:34지금 여의도 전가에는 이 리스트에 올라있는 정킹들 이름이 누구라는 설들이 파닥에 돌아다닙니다.
06:39검사자들이 그 정보를 모르겠습니까?
06:41그러면 그동안에 많은 증거인멸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어요.
06:44이런 부분부터 엄정하게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 수사를 할 수 있는 주체는 특검밖에 없는 것이고요.
06:50저는 교정길 원내대표의 말에 매우 동의합니다.
06:53정킹 검찰의 일탄은 민주주의의 기초를 흔든 중대범죄이고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06:59알겠습니다.
07:01시간 관계상 여기까지 통일교 관련 논란 이야기해보도록 하고요.
07:07감사합니다.
07:09감사합니다.
07:11감사합니다.
07:1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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