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쓴 돈도 서울과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는데,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5백만 명이라는 새 목표를 세우고 정책 추진에 나섰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인기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

추위 속에서도 골목은 방문객으로 북적입니다.

알록달록한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한복을 입고 거닐며 부산의 정취를 느끼는 관광객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입니다.

[구균정 / 대만 관광객 : 날씨가 아주 좋아요. 이곳의 문화를 좋아하고, 음식도 매우 맛있습니다. 사람들도 아주 친절해 좋습니다.]

[크리스 콤그리트 / 태국 관광객 : 마을이 매우 알록달록하고, 날씨가 춥지만 덥지 않아서 좋습니다. 부산이 좋아요.]

사시사철 주요 관광지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느는 부산.

지난 10월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3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3%나 늘었을 정도로 증가세도 가파릅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대만이 56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일본 등 이웃 국가가 뒤를 이었습니다.

찾은 외국인만큼 지갑도 열리면서 부산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됐습니다.

올해 부산에서 쓴 돈이 8천590억여 원에 달했는데, 서울과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지역 문화 자원을 한데 모은 '페스티벌 시월' 등 대형 행사가 외국인을 불러모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크루즈 관광과 해수욕장 등 부산의 강점인 바다도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고 봤습니다.

시는 3백만 명 돌파로 부산 관광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고 판단해, 곧바로 다음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5백만 명을 유치해, 1조 5천억 원을 쓰게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 부산만의 관광 인프라를 끊임없이, 빈틈없이 구축해 2028년 5백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부산시는 건설 중인 오페라하우스 같은 최상급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바다와 도심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는 황령산을 핵심 관광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20802263860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00:05외국인 관광객이 쓴 돈도 서울과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는데
00:10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이라는 새 목표를 세우고 정책 추진에 나섰습니다.
00:17차상은 기자입니다.
00:21부산 인기 관광지인 감천 문화마을.
00:24추위 속에서도 골목은 방문객으로 북적입니다.
00:26알록달록한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00:30한복을 입고 거질며 부산의 정취를 느끼는 관광객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입니다.
00:36사시사철 주요 관광지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느는 부산.
01:01지난 10월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01:07지난해와 비교하면 23%나 늘었을 정도로 증가세도 가파릅니다.
01:12나라별로 살펴보면 대만이 56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일본 등 이웃 국가가 뒤를 이었습니다.
01:20차는 외국인만큼 지갑도 열리면서 부산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됐습니다.
01:25올해 부산에서 쓴 돈이 8,590억 원에 달했는데 서울과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01:33부산시는 부산 국제영화제와 지역문화 자원을 한데 모은 페스티벌 10월 등 대형 행사가 외국인들을 불러 모았다고 분석했습니다.
01:41또 크루즈 관광과 해수욕장 등 부산의 강점인 바다도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고 봤습니다.
01:49시는 300만 명 돌파로 부산 관광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고 판단해 곧바로 다음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01:57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해 1조 5천억 원을 쓰게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02:01부산만의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끊임없이 빈틈없이 구축하여
02:072028년 5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02:14부산시는 건설 중인 오페라 하우스 같은 최상급 문화 기반 시설들을 확충하고
02:19바다와 도심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는 황령산을 핵심 관광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02:26YTN 차상우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