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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월 전


유유자적 무주 골짜기에서 맛보는 고랭지 사과 피자
무주 사과는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다는데?
무주의 빨간 보석으로 만든 피자는 어떤 맛일까?

[엄홍길의 둘레길따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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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장님 오늘 정말 무주 돌아다니면서 다 산밖에 안 보이는 것 같아요
00:15그러니까 다 산이지 뭐
00:17실제로 산이 무주의 80%라고 하더라고
00:20그러니까 그러니까 평지가 거의 없으니까
00:23여기도 마찬가지로 산 골짜기에 마을들이 경사면에 집들이
00:29쫙 내리게 있잖아
00:30이 마을도 너무 예쁘다 산이 80%나 되니까
00:33그러니까 무주
00:35와 여긴 뭐야?
00:36산 속에 무슨 카페가 있어
00:39안녕하세요
00:41반갑습니다
00:42어머 사과네요?
00:44어머 뭐 하신 거?
00:45잘 통해 놓은 거 같은데?
00:47와 진짜
00:48아니요
00:49한 방에
00:50산에 기운을 흘망하고 드시니
00:51아니 무주가 지금
00:53이거 잘라져요?
00:54네 잘라져요
00:55이거 체면이 말이 아닌데 산자나이가
00:58사과를 못 자겠습니다
00:59사과를 못 자겠습니다
01:01이거 포기를 하지 않는 세상에
01:03어떻게 이런 거야
01:06이거 시골살이 10년 차면 이 정도라고 하는 거다
01:09이거 이쁘다 이거
01:10지금 무주가 사과가 부사가 날 때예요
01:14그래서 기온 차가 굉장히 심하잖아요
01:16그래서 당도가 굉장히 높고 단단해요
01:19귀촌 10년 차
01:23선영씨는 무주의 빨간 보석 사과로 빵을 만드는데요
01:28찐 감자를 으깨 빚은 반죽 안에
01:32설탕에 살짝 졸인 무주 사과를 넣습니다
01:35그리고 자르르 윤기를 더해 오븐에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01:46짜잔
01:49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01:51감자 사과빵 완성입니다
01:53사과 피자도 있잖아요
01:58맞아요
02:00설탕물에 절인 사과와 리코타 치즈를 올린 도우는
02:04화덕에서 약 1분이면 맛있는 피자로 환골탈퇴
02:08모주 사과의 변신 또한 예사롭지 않죠
02:13모주 사과의 변신 또한 예사롭지 않죠
02:15모주 사과의 변신 또한 예사롭지 않죠
02:21피자 나왔습니다
02:23이 시간에 어쩐 일을 드리세요
02:26
02:27피자 먹으려고 왔어요
02:28아무것도 안 뿌리고 드레싱 따로 이렇게 드렸어요
02:33큰 기업이 깐깐한 팀장이었던 선영 씨
02:38이젠 고소한 시골 안악이 다 됐답니다
02:42농사 지은 거예요
02:44고구마 되게 예뻐요
02:46감사하모
02:47되게 예쁘죠
02:48금요일이나 다음 주 수요일에 캐러 갈 거거든요
02:50캐서 한번 갈게요
02:52아이고 감사해요
02:53시골 기촌에서는 마당 한 바퀴 돌거나
02:56마당 한 바퀴 이렇게 돌거나 이렇게 그냥 동네 한 바퀴 돌면
03:00동네 할머니가 어디 가? 그러면
03:02그냥 나와서 돌아다녀요
03:03아이고 뭐 돌아다녀요
03:04일리 와 우리 옥수수 삶았어 먹고 가
03:06그러다 보면 그냥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03:09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03:12기초는 선영 씨 인생에 대반전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03:17
03:18여기 피자야
03:19아이고
03:20
03:21우리 위해서
03:22모지의 특산물 사과로
03:24군행지 사과로 만든
03:25이거 뭐예요 또 이 빵은
03:26감자빵이에요
03:27감자빵
03:28감자빵에다가 감자로 반죽을 쪄서 반죽한 빵에 속에 사과를 넣었어요
03:34그래서 감사빵
03:35감사빵
03:36감사빵
03:37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감사합니다
03:39감사합니다
03:40감사합니다
03:41감사합니다
03:42감사합니다
03:43저는 이 피자가 너무 궁금해가지고
03:46드셔보세요
03:48감사합니다
03:50이걸 들고 얘기해야 되는 거 감사합니다
03:52감사빵
03:53감사빵
03:54감사합니다
03:55
03:56이름 가지고 장난한다고
03:57아 감사빵을 먼저 드셨어요?
03:59감사한 마음으로 감사빵 먹고
04:01그 다음에 부자를 먹어야지
04:02에피타이저로 드시고 본식으로
04:04
04:05저도 원해요
04:06젖어보세요
04:07이 안에 사과가 들어있어요
04:08네 사과를 졸여서 넣었어요
04:10어머 진짜 사과가 덩어리째 이렇게 들어있어요
04:12
04:13진짜
04:14진짜 맛있다
04:15아니 진짜
04:16진짜
04:18아니 이거 어떻게
04:19진짜 맛있다라는 게
04:20진짜 맛있는데
04:21진짜 맛있다고 그러는데
04:22말인데 좀
04:23진짜 맛있어
04:24아니 근데 진짜
04:25감자랑 사과의 조합은
04:26생각을 못 해봤는데
04:28그쵸 잘 어울리죠
04:29진짜 담백하고
04:31진짜 담백하고
04:33뒷맛이 씹을수록 쫄딱쫄딱하고
04:35
04:36어떻게 귀찮아지게 되는 거예요?
04:38해외 출장이 많다 보니까
04:40이 시간 차가 되게 심하잖아요
04:42근데 이게 피곤해서 그래
04:44피곤해서 그래
04:45보통의 직장인들 다 그러잖아요
04:47그랬는데 이제
04:48콜롬비아 출장 갔다 오다가
04:49제가 뉴욕 공항에서 쓰러졌어
04:52오마이갓
04:53그래서 결국 그냥
04:54퇴직하고 오려고 했던 거를
04:56당겨서 내려왔어요
04:57왜 무주였어요?
04:58연구가 좀 있으세요?
04:59무주는
05:00너무 깨끗해요
05:02오염이 없었어요
05:03오염이 없잖아요
05:04네 맞아요
05:05오염 할만한 곳들이
05:06공장도 없죠
05:07축사도 없죠
05:08뭐 이래서
05:09아니 근데 본인은 너무 행복해 보이시는데
05:11주변에서는 좀 반대하시나요?
05:14염려하고 말리거나 그러지 않고
05:15맨 처음엔 그랬죠
05:16아 내가 너무 시골스럽고
05:18막 좀 촌틀하고 그런가 싶어가지고
05:20좀 이렇게 자존감이 조금 살짝 낮아지더라고요
05:23근데
05:24거기 친구 하나가
05:25후배가
05:26너무 예뻐요
05:27그러는 거예요
05:28아 지금 모습이
05:29
05:30말하는 거
05:31지금 모습
05:32표정이
05:33너무 예쁘다고
05:34
05:35그래서 그때부터는 그냥
05:37이렇게 별로
05:38오늘 좀 화장
05:39좀 한 건데
05:41그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만드시니까
05:42피자 맛이 이렇게 좋은가 봐요
05:44그런 거 같아요
05:45
05:46초등학교 다니는 꼬마 손님이 있거든요
05:48엄마 아빠랑
05:49그 친구가 와서
05:50아빠한테
05:51아빠
05:52음식이 맛있는 거는
05:54재료가 좋아서일까
05:55정성일까
05:56라고 질문을 하더래요
05:57초등학생이요
05:58
05:59근데 그 아빠가 저한테
06:00역으로 질문하셨어요
06:02깜짝 놀라서
06:03제로인가
06:04정성인가
06:05했는데 저는 정성이라고 생각을 해요
06:07좋은 재료를 쓰는 것 또한
06:09저는
06:10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06:11정성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6:13건강하세요
06:14
06:15고맙습니다
06:16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6:17감사합니다
06:18감사합니다
06:19감사합니다
06:20감사합니다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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