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분 전
- #2424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오늘은 이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나오셨습니다.어서 오세요.이달 중순에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초에는 9차 당대회가 예정이 돼 있는데 이를 통해서 향후 5년간 북한의 대내외 정책을 결정짓지 않습니까?어떤 결정 예상하십니까?
[박원곤]
일단 북한에서 하는 당대회라는 것은 북한 최고 정치 체제죠. 그래서 그 안에서 당의 노선이라든지 정책 또 조직, 지도부 구성 그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입니다.김정은 시기 들어서 특징 중의 하나가 원래 5년에 한 번씩 개최되게 돼 있었는데 이전에 자기 할아버지, 김일성, 김정일 시기에는 5년에 한 번씩 개최되지 않다가 김정은 시기에 들어서부터는 5년에 한 번씩 꼬박꼬박 개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렇다면 9월 초 정도에 다시 할 가능성이 있고요.이번에는 매우 중요한 몇 가지 것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큰 틀에서 지난 9월 21일날 사실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했습니다.그 시정연설에서 자세한 대남정책, 대미정책, 대외 정책을 포함해서 대내 정책까지도 얘기했거든요.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대회라는 것 자체가 제도상으로는 최고 정치회의이기는 하지만 북한 체제에서는 그 최고 정치 회의 위에 김정은이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한 연설을 사실상 정리하고 추인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우리가 우려할 만한 내용들이 좀 있는데요.첫 번째는 아마도 남북 간에 영구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계속해서 얘기하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그들의 헌법에 또 그들의 노동당 규약에 명확히 규정할 가능성이 있다.그렇게 되면 앞으로 남북관계가 여전히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요.그 외에도 이전에 8차 당대회 때는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고위력 핵, 그것을 우리가 전략핵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중점적으로 개발했다면 이제는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저위력 전술핵, 이미 개발을 하고 실전 배치를 했습니다마는 그걸 좀 더 공식화하는 형태로 할 수 있다.더불어서 북한에서 이미 표현이 나오고 있는데요.
핵무력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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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오늘은 이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나오셨습니다.어서 오세요.이달 중순에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초에는 9차 당대회가 예정이 돼 있는데 이를 통해서 향후 5년간 북한의 대내외 정책을 결정짓지 않습니까?어떤 결정 예상하십니까?
[박원곤]
일단 북한에서 하는 당대회라는 것은 북한 최고 정치 체제죠. 그래서 그 안에서 당의 노선이라든지 정책 또 조직, 지도부 구성 그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입니다.김정은 시기 들어서 특징 중의 하나가 원래 5년에 한 번씩 개최되게 돼 있었는데 이전에 자기 할아버지, 김일성, 김정일 시기에는 5년에 한 번씩 개최되지 않다가 김정은 시기에 들어서부터는 5년에 한 번씩 꼬박꼬박 개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렇다면 9월 초 정도에 다시 할 가능성이 있고요.이번에는 매우 중요한 몇 가지 것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큰 틀에서 지난 9월 21일날 사실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했습니다.그 시정연설에서 자세한 대남정책, 대미정책, 대외 정책을 포함해서 대내 정책까지도 얘기했거든요.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대회라는 것 자체가 제도상으로는 최고 정치회의이기는 하지만 북한 체제에서는 그 최고 정치 회의 위에 김정은이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한 연설을 사실상 정리하고 추인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우리가 우려할 만한 내용들이 좀 있는데요.첫 번째는 아마도 남북 간에 영구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계속해서 얘기하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그들의 헌법에 또 그들의 노동당 규약에 명확히 규정할 가능성이 있다.그렇게 되면 앞으로 남북관계가 여전히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요.그 외에도 이전에 8차 당대회 때는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고위력 핵, 그것을 우리가 전략핵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중점적으로 개발했다면 이제는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저위력 전술핵, 이미 개발을 하고 실전 배치를 했습니다마는 그걸 좀 더 공식화하는 형태로 할 수 있다.더불어서 북한에서 이미 표현이 나오고 있는데요.
핵무력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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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신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00:05오늘은 이대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00:09안녕하세요.
00:10이달 중순에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요.
00:13내년 초에는 9차 당대회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서 향후 5년간의 북한의 대내외 정책을 결정지수 않습니까?
00:21어떤 결정 예상하십니까?
00:23일단 북한에서 하는 당대회라는 것은 북한 최고 정치 체제죠.
00:27그래서 그 안에서 당의 노선이라든지 정책 또 조직, 지도부 구성 그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입니다.
00:36김정은 시기에 들어서 특징 중에 하나가 이게 원래 5년에 한 번씩 개최되게 돼 있었는데
00:41이전에 자기 할아버지 김일성, 김정일 시기에는 제대로 5년에 한 번씩 그렇게 개최되지 않다가
00:49김정은 시기에 들어서부터는 5년에 한 번씩 꼬박꼬박 개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00:54그렇다면 9월 초 정도에 아마 다시 할 가능성이 있고요.
00:58이번에는 매우 중요한 몇 가지 것들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
01:02큰 틀에서 지난 9월 21일 날 사실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01:08그 시정연설에서 자세한 대남 정책, 대미 정책, 대외 정책을 포함해서 대내 정책까지도 얘기했거든요.
01:14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대회라는 것 자체가 제도상으로는 최고 정치회의이긴 하지만
01:20북한의 체제에서는 그 최고 정치회의 위에 김정은이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한 연설을 사실상 정리하고 추인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01:31그런데 우리가 좀 우려할 만한 내용들이 좀 있는데요.
01:34첫 번째는 아마도 남북 간의 영구 분단을 아주 고착화시키는 계속해서 얘기하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그들의 헌법에 또 그들의 노동당 규약에 명확히 규정할 가능성이 있다.
01:47그렇게 되면 앞으로 남북 관계가 여전히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요.
01:51그 외에도 이전에 8차 당대회였다는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고위력 핵, 그것을 우리가 전략핵이라고 하는데
01:58그것을 중점적으로 개발했다면 이제는 한국을 공격할 수 있는 저위력, 전술핵 이미 개발을 하고 실전 배치를 했습니다만
02:06그걸 좀 더 공식화하는 형태로 할 수 있다.
02:09그것을 더불어서 북한에서 이미 표현이 나오고 있는데요.
02:13핵 무력과 상역 무력 병진이라 해서 핵 무기와 재래식 무기 두 개를 동시에 활용하는
02:20그것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그런 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02:23또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8차 당대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당연히 성공적이다 얘기를 할 가능성이 있고요.
02:30그것을 더 높여서 자립경제 약간 2.0식으로 해서
02:34여전히 제재를 버틸 수 있는 자신들의 어떤 경제체제를 만들어 나갈 가능성이 있다.
02:40제가 말씀드린 이 내용들이 지난 9월 21일 김정은 연설에서 나왔던 것들입니다.
02:44네. 이 행사를 마치고 나서 그렇다면 내년에 북미 대화에 나설지가 관심인데요.
02:52내년 4월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지 않습니까?
02:55어떻게 예상하세요?
02:56가능성이 있습니다.
02:57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 에이펙 회의 직전에 와서
03:00계속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라는 의지를 굉장히 전향적으로 많이 밝혔습니다만
03:06결국 만남이 성사화되지 못했다.
03:07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고 나면서 한국을 떠나는 그 마지막 말을 할 때
03:12여전히 자기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03:16앞으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서 다시 한국에 오겠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03:21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여전히 미국 간의 정상회담에 대해서
03:26그만큼의 비중을 두고 있고 만날 의지를 밝혔다라고 볼 수 있는 거고
03:30더불어서 김정은도 마찬가지입니다.
03:32아까 말씀드린 9월 21일 날 연설을 통해서 아주 명백하게 뭐라고 얘기했냐면
03:37개인적으로 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에 대해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03:42그런 얘기를 했고요.
03:44대신에 이전과 같은 어떤 비핵화 협상을 하기 위해서 만나는 것은 아니고
03:49자신들을 사실상 핵 보육으로 인정한 그런 상태에서 핵 군축 협상을 하겠다.
03:55그래서 김정은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허황된 비핵화 집념을 미국이 털어버리면
04:00그리고 현실을 인정한다면 못 만날 이유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04:04이것은 지난 7월 달에 북한의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이것을 갖고 새로운 사고를 해라.
04:11미국이 그럼 만날 수 있다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04:13그렇다면 최소한 양측에서 만나고자 하는 그런 의지는 확인이 된 거기 때문에
04:18시점도 아마 계속 얘기가 나오는 것처럼 내년 4월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를 어떻게 할 건지
04:25그리고 4월 달에 베이징을 가는 그 시점이 아마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04:30한 가지 덧붙이면 북한이 요구하는 대미의 대화 조건 중에 하나는
04:36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중단이 있거든요.
04:39그래서 아마 3월 달에 그 부분이 일정 수준 한국 정부랑 미국 정부랑 합의를 한다면
04:45그것을 계기로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04:50그렇게 판단을 합니다.
04:51북한이 지난해 1월에 시작된 지방발전 20승 10 정책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04:58이게 뭡니까?
04:5920승 10이라는 것은 20년 동안 아니요 20개의 북한의 시군
05:04그러니까 지방에 있는 시군의 공장을 한 개씩 앞으로 10년간 짓겠다라는 겁니다.
05:10이것을 2024년 1월 달에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김정은이 얘기한 건데요.
05:16북한 같은 경우에는 평양과 지방 간의 이런 워낙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05:20지방에 낙후된 것을 좀 고쳐보겠다라는 그런 아주 야심찬 새로운 경제정책 중에 하나고
05:28이것은 8차 당대회 때 발표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05:33말씀드린 2024년부터 시작이 된 거고요.
05:36북한에서 2024년, 2025년 벌써 2년 동안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05:4220개 시군의 원래 예정대로 한 개씩 2024년에 그런 지방공업공장이 건설이 완공이 됐고
05:49올해도 거의 다 20개가 됐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05:53이게 기본적으로 한 개가 있는 겁니다.
05:56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현재 아직도 북한은 제재에 놓여 있기 때문에
06:00그런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사실상 자본이 필요하고 또 설비도 필요하고
06:05그런 것들이 들어와야 되는데 이것은 여전히 제재로에 막혀 있어서
06:0920곳이나 되는 곳에 그런 것들을 공급하기에는 상당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는 것도 있고요.
06:16또 하나는 북한이 만성적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06:19그런데 전력이 없는 상태에서 20개나 되는 공업시설을
06:23그것도 2년 연속이면 벌써 40개라는 얘기인데
06:25그 정도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고 있다라는 것이고요.
06:30가장 결정적인 것은 아까 말씀드린 재원이 있어야 되지 않느냐.
06:34왜냐하면 새롭게 공장을 만든다라는 것은 외부에서 투자가 오거나
06:39아니면 자체 내에서 공업이 발전해서 거기에 잉여자금이 생겨야 되는데
06:43북한이 현재 그런 상태가 아니거든요.
06:45그렇다면 20곳에 공장을 짓기 위해서 사실은 굉장히 제한된 자원 사이에서
06:52서로 간에 싸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06:54이제 그것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어로 써서 죄송합니다.
06:57렌트 시킹에서 지대 갈취를 한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07:01파이는 그대로 있는데 그 파이에서 누가 더 많이 가져가냐.
07:04그 싸움이 있고요.
07:06결국 그렇다면 북한 체제 내에서 일정 수준 부패나 간부 부패나
07:10그런 모습들이 보이고 있는데 그런 것이 좀 더 심화될 수 있다.
07:14그래서 20층 10이라는 것은 일종의 경제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라기보다는
07:19정치 선정적인 그런 상징적인 목표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07:25그런 평가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7:28조금 전에 북한이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07:32이렇게 분석을 해주셨는데 최근에 북한의 야경이 급격히 밝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07:38북한의 올해 1에서 3분기 조도 지표가 2021년에 7배 수준이라는 위성 이미지 분석 결과도 나왔던데
07:45이건 어떻게 보세요?
07:46일부 증가된 것은 맞는데요.
07:48야간 조도가 증가했다는 것은 반드시 전체적으로 전력량이 늘었다고 볼 수는 없는 면이 있습니다.
07:55왜냐하면 어떤 특정 지역이나 특정 분야에 대해서 전력 공급을 집중하게 되면
08:01전체적으로는 조도가 높아지는 게 있거든요.
08:03물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원유나 정제유 같은 것을 통해서 전력이 좀 발전될 수 있다.
08:10전력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08:12그런데 이 말씀을 드리는 가장 기본은 북한이 수력발전에 대해서 의존도가 60%나 됩니다.
08:19그런데 수력발전이라는 것은 대매 저수율이라든지 노후장비, 설비장비 그런 것들이 다 교체가 돼야지 전력이 더 많이 발전이 되는데
08:28단기간 내에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더군다나 7배나 그렇게 갑자기 전체 전력량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08:35그리고 또 하나 저것을 열심히 보면 그 내용을 보면 주로 평양의 중심가라든지 아니면 원산, 청진, 나선같이 주로 공업 중심지 혹은 군수산업 중심지 중심으로 그런 조도가 높아졌다.
08:51그렇다면 전체 발전량이 증가됐다기보다는 이런 전력의 집중 공급 확대가 일정적으로 됐다라고 볼 여지도 있고요.
08:59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린 것처럼 러시아산에서 원유나 정제유가 좀 들어왔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이 되거든요.
09:08그렇다면 특히 정제유 공급이 늘어나면 노후된 그런 설비시설, 발전시설들을 좀 더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09:19그렇지만 이것이 전반적으로 만성 전력난을 해결했다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09:24더군다나 여전히 민간에게, 즉 북한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전력은 여전히 한계가 좀 있어 보인다라는 것이 중평입니다.
09:32네, 북한은 미사일 개발에 집중한 이후에 해군 위에서 지금 공군력 강화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09:39김정은 위원장이 핵전쟁 억제력 행사에서 공군에 새로운 임무가 부여될 것이다.
09:44이렇게 강조했던데 뭐가 달라지는 걸까요?
09:46그러니까 북한이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른 국가랑 유사한 형태로 자신들의, 우리는 핵은 없습니다만 그런 것을 유지하고 또 운영하겠다라는 거거든요.
09:56기본적으로 이들은 전략군이라 해서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미사일이 있고요.
10:01그리고 최근에, 이것도 비교적 최근입니다만, 해군역에 통해서 해군의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그런 어떤 잠수함을 지금 개발하고 있고,
10:10또 그들이 말하는 강건함이라든지 그런 식의 구축함도 보여주고 있거든요.
10:16그런데 거기에 더불어서 공군 전략까지 활용을 해서,
10:20쉽게 말해서 공군의 핵을 투사할 수 있는 그런 전폭기라든지 아니면 전투기를 통해서 또 핵을 발사하는,
10:28그러면 이게 사실 우리가 이걸 삼축체제라고 얘기하거든요.
10:31세 번째 체제까지 다 완성하는 그 방향으로 가게 있다.
10:35그래서 핵투발 수단을 그렇게 다양화, 다정화하는 그런 작업에 들어가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10:41그리고 아까 잠깐 말씀드린 이것이 북한이 말하는 김정은이 9월에 아주 공식화를 했습니다만,
10:46핵 무력과 상용 무력의 전력에 전력화 있다.
10:50그러니까 평상시에는 공군 전력으로 재래식 무기를 쓰다가,
10:54필요 시에는 핵 전력을 탑재해서 쓸 수 있는 그런 체제로 가져가겠다.
10:58이것이 미국이나 그런 군에서 핵을 갖고 있는 강국들이 쓰고 있는 방법인데,
11:03북한 두 걸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11:05문제는 이것도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11:09왜냐하면 북한이 갖고 있는 그런 전투기라는 게 미그 21이나 미그 23, 수호의 25 같은 것들인데요.
11:16이게 1960년에서 80년대에 들어온 것들입니다.
11:19그래서 사실상 매우 노후화됐고,
11:22그래서 러시아에서 이거보다는 좀 더 나은 이른바 4세대 전투기 미그 29나 수호의 27,
11:28저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11:30그런 것들을 설사 받는다 하더라도 한미의 공군력에는 대할 수가 없다.
11:35우리가 갖고 있는 F-35A 같은 경우는 5세대 전투기거든요.
11:39그래서 북한은 아직도 제공권이라는 것을 한국이나 미국이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11:46그들이 개발하는 이것들은 정말 군사적으로 유의미한 그런 것을 하기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어 보인다라고 판단이 됩니다.
11:54또 이번 주 이재명 대통령의 외신 기자회견에서 불거진 북한 억류자 문제, 이게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12:03과거 여러 차례 정상회담이 있었음에도 북한이 왜 이들을 석방하지 않는 겁니까?
12:07지금 6명 정도로 알려져 있죠.
12:09그래서 김정욱 선교사, 대부분 2010년에서 10년 초반에, 초종반에 억류된 사람들인데,
12:16김정욱 선교사, 김국희 선교사, 그리고 또 우리 국민의인 최충계 씨 정도 얘기되고 있고,
12:21그 외에 탈북자 3명 정도가 우리가 일부러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12:26위험할 수가 있기 때문에.
12:28북한이 그것을 안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12:31일단 본인들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고 한다.
12:34늘 북한은 미국민들을 억류했을 때도 그것을 협상 카드로 해서,
12:39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에 와서 고개를 숙이고 그들을 데려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는 것이 있고요.
12:45아마 한국에도 그런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
12:48그것보다는 억류 사안들을 보면 이것이 대부분 무슨 체제 전복 활동을 했다든지,
12:53아니면 간첩 혐의를 씌우고 있습니다.
12:55그러면 이것은 북한 내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12:58남북관계는 별개다라는 식으로 다들 무기 노동 교화형을 처해버렸거든요.
13:04또 하나는 한국에 대해서 자신들이 분명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13:09그런데 마지막으로 걱정이 되는 게,
13:13아까 9차 당대에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13:16이제는 남북관계를 완전히 적대적인 관계로 한국과는 어떤 형태로든지,
13:21어떤 모습으로도 접촉을 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13:25철사 우리가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한 데에도,
13:27북한이 여기에 대해서 대답을, 응답을 해올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졌다.
13:31이것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든지 남북 간의 정상회담 정도 수준이 돼야,
13:38그 안에서의 얘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13:41최근 한 대학에서 발표된 내용을 보면,
13:43현재 북한도 채 GPT를 활용하고 있다, 이런 분석이 있던데요.
13:47또 북한 주민 4명 중에 1명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13:52북한의 AI 기술 어느 정도로 왔습니까?
13:54북한의 AI 기술이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13:57중저, 저 정도 수준인데,
13:59문제는 AI 기술을 특정 분야에 활용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려지고 있고요.
14:04주로 사이버 해킹이라든지, 아니면 무인기, 감시, 군사 분야에 활용을 하고 있다.
14:09VPN이라고 해서, 이런 우회하는 그런 방식을 통해서,
14:14채 GPT 같은 생성력 AI를 사용하고 있는데,
14:18그것을 통해서 주로 해킹하는 데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14:21우리 정보 당국에서 일정 수준 판단하고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14:25주민들의 휴대전화 보급률을 말씀하셨는데,
14:28그게 한 25% 전체 북한 주민의 그 정도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14:33그런데 중요한 것은,
14:35이들이 쓰는 휴대전화라는 것은 우리처럼 인터넷에 접속이 되는 게 아닙니다.
14:39북한에서 쓰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대외망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보시는 게 맞고요.
14:44북한 내부에 폐쇄된 일종의 인트라넷 같은 것이죠.
14:50광명망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14:52인터넷이라는 것은 북한의 아주 극소수만 사용하고 있다.
14:55그러니까 김정은같이 직계 권력층이라든지,
14:59아니면 북한의 김일성대, 김책공대처럼 거기에 관련된 그런 과가 있는 데서만 쓰고 있기 때문에,
15:06정부 당국에서 추정하기에는 5천 명에서 한 3만 명,
15:10그러면 전체 북한 인구가 2,500만 명이라고 생각하면 한 0.1% 정도밖에 쓰지를 못하고 있다는 거고요.
15:17그리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문자 같은 경우에도 다 그것을 일일이 검열을 하고 있기 때문에,
15:23휴대전화가 많이 퍼지고는 있긴 합니다만,
15:25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AI 기술과 접목돼서,
15:28정보를 그 안에서 확인한다든지, 혹은 정보를 전파한다든지,
15:32그런 기능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5:36한반도리비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15:38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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