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남녀 공학 전환을 예고한 동덕여자대학교를 겨냥해 온라인의 범죄 예고글이 올라오면서 교내 레커칠 제거 행사와 학생 시위가 연기됐습니다.
00:09공학 전환 발표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학교와의 갈등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00:16송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대자보가 붙어 있는 대학 정문 앞에 한 학생이 피켓을 들고 서 있습니다.
00:25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 공학 전환 방침을 공식화하자 학생들이 1인 피켓 시위에 나선 겁니다.
00:34앞서 지난해 11월 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학생들의 본관 점거와 레커칠 시위로 홍역을 치른 동덕여대는
00:41이후 학생 등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학 전환 공론화 위원회를 꾸려 본격 논의를 이어 왔습니다.
00:49그런데 최근 공론화위가 공학 전환을 추진하라는 권고안을 내면서
00:53학교 측은 현재 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에 공학 전환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01학교 측은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학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 결과
01:07공학 전환이 여대 유지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1:11그러자 총학생회는 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하지만
01:17이와 상관없이 구성원들의 응답을 같은 비중으로 계산했다고 지적하는 등
01:22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24소통이 안 되고 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좋은 분위기는 아니긴 해요.
01:28제가 졸업을 하더라도 계속 내가 다녀온 학교가 그대로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01:36강제로 바뀌는 건 조금 별 아닌 것 같아서
01:40이런 가운데 온라인에는 동덕여대를 겨냥해 학교 갈 준비가 됐다는 영어 문장과 함께
01:46가방에 흉기를 담은 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01:52학교는 안전을 우려해 예정됐던 레커칠 제거 행사를 미뤘고
01:56학생들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도 잠정 연기됐습니다.
02:00캠퍼스에는 지난 충돌의 흔적이 여전한 가운데
02:03공학 전환을 둘러싼 극단적인 대립과 혼란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02:09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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