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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와 관련해 대응 상황을 점검한 정부가 유출 통지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 오후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쿠팡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통지에 대한 정부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3일) 쿠팡 사태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고 쿠팡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일부 '노출' 사고라고 안내했을 뿐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하루에서 이틀, 단기간만 공지했고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 일부를 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쿠팡 측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노출' 통지를 '유출'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고객들에게 다시 통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는데요.

홈페이지에도 초기화면이나 팝업창으로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비밀번호 변경 등 피해 예방 요령도 함께 안내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피해 방지 대책의 실효성 점검과 이용자 민원에 충실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 대응팀을 확대 운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쿠팡에 7일 이내 조치 결과를 내라고 요구했는데, 국민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3일) 오후 2시쯤부터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현안질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자리엔 박대준 쿠팡 대표는 참석했지만, 김범석 쿠팡 아이앤씨 이사회 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무위 여야 의원들은 김 의장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윤한홍 위원장은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유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국민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표는 "김 의장을 올해 만난 적이 없다"면서도 "사태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출된 경위에 대해선 "정부와 수사 기관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송경희 개인정보 보호 위원장은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의 실효성을 강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는데,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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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쿠팡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와 관련해 대응 상황을 점검한 정부가 유출 통지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8오늘 오후에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쿠팡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3수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6김기수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통지에 대한 정부의 지적사항이 나왔죠?
00:22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쿠팡 사태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고 쿠팡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00:27이 점검 과정에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일부 노출 사고라고 안내했을 뿐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00:36또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 하루에서 이틀 단기간만 공지했고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 일부를 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0:44개인정보위는 쿠팡 측에 추가 폐를 막기 위해 노출 통지를 유출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고객들에게 다시 통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는데요.
00:53홈페이지에도 초기 화면이나 팝업창으로 유출 내용을 공지하고 비밀번호 변경 등 피해 예방 유령도 함께 안내하라고 요청했습니다.
01:03이에 피해방지 대책의 실효성 점검과 이용자 민원에 충실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 대응을 확대 운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1:10개인정보위는 쿠팡에 7일 이내 조치 결과를 내라고 요구했는데 국민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1:20오늘 오후 2시쯤부터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현안 질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01:27이 자리엔 박대준 쿠팡 대표는 참석했지만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01:33이에 정무위 여야 의원들은 김 의장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윤환홍 위원장은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유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국민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01:46박 대표는 김 의장은 올해 만난 적이 없다면서도 사태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53다만 유출된 경우에 대해선 정부와 수사기관이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01:57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의 실효성을 강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는데 매출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과징금이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02:14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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