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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시간 전


뇌경색 편측마비로 장해 2등급 받아
마비 연기 등으로 보험금 2억 6천만 원 수령
전문 브로커가 다친 선원들에게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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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양손에 짐을 들고 멀쩡히 걸어다니던 남성이요.
00:04뇌경색 2등급 환자라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00:09의사 앞에서는 뇌경색이라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이렇게 행동을 해놓고
00:16사실은 멀쩡히 걸어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00:20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0:24환자복을 입은 남성이 병원 복도를 멀쩡히 걸어다닙니다.
00:28놀랍게도 이 남성 뇌경색 장애의 2급 판정을 받은 사람인데요.
00:34혼자서는 거동이 불가능해야 하는데 이 남성 계단에서는 난간을 잡지 않고도 멀쩡히 올라갑니다.
00:41병원에서 나와 택시를 탈 때도 그리고 거리에서 무거운 짐을 양손으로 들고
00:46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도 누가 봐도 영락없이 건강한 성인 남성입니다.
00:51뇌졸중으로 성박에서 쓰러진 분은 왔거든요.
00:55왔는데 그게 경미하고 회복이 빨라서 경미했는데
00:58이거는 이제 2등급까지 올린다.
01:04멀쩡히 걸어다니고 짐도 들고 길거리를 막 돌아다닙니다.
01:09그런데 뇌경색 2등급 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01:15일단 병원 안에서도 저렇게 할 수 있었다는 게 의아한데요.
01:20왜냐하면 병원에서는 본인이 장애가 있다, 장애가 있다라고 얘기를 의사한테 했을 텐데도 걸어다녔다는 거예요.
01:30저건 아마도 병원하고도 결탁이 됐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01:36결정적으로 이 남성이 보험금을 받아낼 수 있었던 건 보험사기 전문 브로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01:44의사를 1차면 면담하는 과정에 연기 연습을 시켜서 2등급까지 받아낸 경우입니다.
01:55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바로는 이 브로커 A씨가 과거에 이와 비유사한 전력이 하나 있었습니다.
02:02개인 영업활동을 하면서 원무과 직원들을 친하게 지내고 회식비도 제공하고
02:07때가 되면 쿠폰도 보내주면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서히 융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02:13사기 금액은 23억이고 범죄 수익금은 5억 6천만 원입니다.
02:19어이구야 어마어마한 돈을 사기로 받아냈네요.
02:23그런데 제가 아까 궁금했던 게 지금 여기 다 내용이 나오네요.
02:26결국엔 보험사기단과 보험사 직원 그리고 병원 다 한패였던 거네요.
02:32그렇습니다. 조직적인 보험사기였다라는 평가가 가능한데
02:36요즘 보험금 지급 이것을 지급하는 절차가 굉장히 깐깐합니다.
02:42그런데 상대적으로 어선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보험을 지급하는
02:47이런 부분이 좀 완화한 심사가 가능했던 점을 노린 건데요.
02:51그러니까 어선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면 그 보험사기를 하려는 전문적인 브로포가
02:58수협중앙회 측의 인사에 접근을 해서 누가 다쳤는지 그 명단을 확보하고 꼬드김을 시작하는 겁니다.
03:04내가 보험금을 더 받게 해 줄게.
03:07이렇게 선원 35명에게 접근을 해서 실제로 병원 원무과 직원과도 결탁을 해서
03:13별로 경미한 상처임에도 불구하고 장애 등급을 받도록 어떻게 연기해야 되는지 연기지도
03:20그렇다고요. 이제 의사를 속여서 장애 진단을 받은 다음에
03:24수협중앙회 측으로부터 억대의 보험금을 갈취해낸
03:28그리고 브로코도 원무과 과장도 일정 부분 그 보험금에서 본인의 몫을 챙겨간
03:34조직적인 범죄 사건이 드러난 겁니다.
03:36알겠습니다.
03:38저렇게 해서 이 보험 사기치는 사람들 때문에
03:41정상적으로 저런 짓 안 하는 그런 분들이 더 보험료를 내고 있는 거죠?
03:49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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