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난 수건에 회엔 머리카락…논란에도 여전한 울릉도?

채널A 뉴스TOP10

'얼룩 묻은' 수건 교체 요청에 '구멍 난' 수건 제공 <br>1박에 6만 원…숙소 에어컨엔 '곰팡이' 가득<br>12만 원짜리 모듬회에 '머리카락' 발견되기도

Transcript

00:00이건 또 뭔가요?

00:05수건에 구멍이 나있습니다.

00:08울릉도로 가보겠습니다.

00:10최근 이른바 비계삼겹살 논란이 불거지면서

00:14울릉군수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00:17이러한 관광업에, 서비스업에 사과를 하면서 개설을 약속했었습니다.

00:22저희 채널A의 최다은 기자가 지난주 5박 6일 동안

00:27울릉도 일부를 취재하면서

00:31실제로 지금 관광시설이 어떤지를 체계적으로 점검했는데

00:35이런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이 됐습니다.

00:41내장 중에 세 장이 다 있었던 것 같아요.

00:44빵건 맞아요. 빵건 맞아요.

00:46근데 이거 너무 심해가지고

00:48수건을 바꿔왔는데

00:50여기 보니까 구멍이 끔찌막하게

00:53에어컨에 곰팡이가 엄청 잔뜩 껴가지고

00:58얼굴들이 닦아야지.

01:00근데 여기 안 닦였잖아요.

01:02검정색이 엄청 많은데

01:03손 안 닦아 놓을 수 없는 게요.

01:06여기 손 닦잖아요.

01:07아니 좀 닦아 놓은 자고 있잖아요.

01:09아니 화내시는 거예요.

01:11머리카락이 떨어진 상태에서

01:13손으로 이제 짠 거지.

01:15이거 화려.

01:16손 좀 된 것 같은데 너무.

01:17어떻게 해요.

01:19저희 현장 카메라에 담긴 울릉도 일부 관광

01:32숙박업과 식당의 모습입니다.

01:361박에 8만 원인데

01:37수소 수건에는 얼룩과 구멍이 뻥 뚫려 있고요.

01:41여기 보면 에어컨 곰팡이는

01:42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됩니다.

01:45그리고 회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01:473인 부분에 12만 원.

01:48허주연 변호사님.

01:50이게 울릉군수가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

01:53단기간 안에 이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01:56지금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라고는 하지만

01:58울릉도가 어디 하루 이틀 유명한 관광지였습니까.

02:01지금 나아지는 중이라면

02:03그 전에는 어땠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02:05물론 굉장히 성실하게

02:07자신의 집처럼

02:09특히 민박 같은 경우에는

02:10숙소를 더 깨끗하게 관리하는

02:12일부 주민들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02:15그렇지만 많은 사람들 중에서

02:18저 한 숙박업소만 저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02:20저게 알려진다고 하면

02:22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결국에는

02:24울릉도 전체의 숙박업소 실태를

02:26저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02:31아까 우리가 굉장히 유명한 서울의 호텔 체인도 봤습니다만

02:34비단 유명한 호텔 체인뿐만 아니라

02:36이렇게 유명한 관광지에서

02:38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숙박업소조차

02:41위생이 엉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2:43저런 식으로 위생을 관리하다가는

02:45당연히 관련법 위반이 될 수 있고요.

02:48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가 있거든요.

02:51관련법과 시행규칙에 보면

02:52한 달에 한 번 이상 소독을 해야 되고

02:55그 소독을 하는 방법까지도

02:56햇빛에 소독을 한다든가

02:58이런 식으로 굉장히 상세하게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03:01그만큼 숙박업소나 식당 같은 곳에는

03:04위생 안전이 너무나 중요하거든요.

03:06저런 식으로 곰팡이가 핀 에어컨 그대로 두다가는

03:10이렇게 질병이 걸리기 쉬운 여름철에

03:13호흡기 질환이라든가

03:14알러지 질환 이런 것들로 번지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03:18그렇게 되면 하루에 지금 숙박업소 8만 원, 6만 원인데

03:21훨씬 더 큰 손해배상을 해줘야 될 수도 있거든요.

03:24성실하게 미리미리 관리해서

03:25고객들도 만족하면서 안심하고 찾을 수 있고

03:28숙박업소 주인들도

03:30이런 불치기 어떤 손해배상을 해주는 일이

03:32없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3:34허 변호사님 이런 것 같아요.

03:35그러니까 머리카락이 나온 회, 에어컨 곰방이 구멍

03:39이게 단적인 얘기는 하더라도

03:41실제로 지금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03:43이렇게 관광 자체에 대한 엄청난 경쟁이 붙은 데도 아니고

03:47물가가 당연히 육지보다 높은 건

03:51감안하고 다 관광객들이 가긴 하지만

03:53전반적인 것들이 하나하나 하나의 해프닝디는 아니라

03:57전반적인 서비스업 개선은 분명히 필요해 보이거든요.

04:01그렇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관광지일수록 더욱더 군 차원에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04:08지금 비계삼겹살 파동 이후로 울릉도 전체가 사실 여름철이 어떻게 보면 성수기일텐데

04:14도 불구하고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 취소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04:20사실 울릉도에서 많은 주민들 거의 대다수가 관광업에 종사를 하거나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04:28이런 식으로 관광 신뢰가 떨어지면 도 전체 도민의 생계까지도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04:34그래서 그 전에 도 차원에서 어떤 친절 교육이라든가 위생 교육 이런 것들을 철저히 이수를 하고

04:41전체적으로 함께 상인회에서 관리를 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재구하기 위한 노력들이

04:48굉장히 철저하게 뒷받침돼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04:51물론요. 이런 건 분명히 있을 거예요.

04:53저 현장 카메라에 담긴 건 울릉도 일부 숙소와 가게 문제고

04:58실제로 울릉도에서 숙소를 운영한 사장 얘기는, 사장 대표 얘기는

05:04이게 전체를 좀 매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05:07실제로 장현주 변호사님, 저희 취재직의 기자에게 친절함 그리고 생수도 공짜로 주고

05:14이런 것들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이걸 단순히 일부지 전체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

05:20실제로 울릉구수도 얘기하는 거 보니까 지금 갖춰지는 시기로 봐달라라는 울릉구수의 입장도 나왔어요.

05:26그렇죠. 이 사장님의 목소리가 또 인상 깊습니다.

05:29대부분 8, 90%는 다 친절한데 일부의 이런 불친절하고 또 잘못된 영업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05:36울릉도의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

05:39이런 걱정의 목소리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05:42그렇지만 지금 최근에 여러 가지 이미지가 실출되면서 실제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좀 끊어지고 있는 거 아니냐.

05:50이런 우려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05:51특히 숙박 없어도 예약 취소가 주로 있고 음식점 매출도 지금이 성수기임에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05:59그렇기 때문에 울릉군도 주민 상당수가 관광호흡에 종사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06:03실내 회복을 위해서 여러 가지 개선 방안,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06:07지난달 30일에는 관담회도 열었고 지난 5일에는 관광수용 퇴새 개선 캠페인까지 열었다고 하니까

06:14앞으로는 좀 훼손된 이미지가 다시 실내 회복이 돼서 울릉도가 또 관광 사업이 잘 발전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듭니다.

06:21저희가 9, 2, 8이 쭉 전해드리면서 공교롭게도 마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이 된 것 같은데

06:25그만큼 휴가철에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들은 분명히 개선할 수 있는 건 당연히 개선해요.

06:33다만 아까부터 말씀드렸다시피 다 일부의 문제를 다 울릉도 전체 문제로 매도할 필요는 없겠죠.

06:41울릉 군수도 재발 방지와 개선을 분명히 약속했으니까 관광지로 더더욱 거듭날 수 있는 울릉도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06:498위까지 짚어봤습니다.

06:508위까지 짚어봤습니다.

06:559위까지 짚어� NPTADA

카테고리

트랜스크립트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