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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박완기 홍콩 법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홍콩 현지 연결해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완기 홍콩 법정 변호사 전화로 연결합니다. 변호사님, 나와 계십니까?

[박완기]
네, 나와 있습니다.


이번 아파트 화재로 피해가 큰 상황인데 지금 현지 언론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박완기]
현지 언론들이 이번 화재를 홍콩 반환 이후 최악의 참사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이 1면 톱기사로 다루고 있고요. 특히 1966년 빌딩 화재로 41명이 사망한 이후 거의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피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17년 만에 발령된 최고 등급 5급 화재 경보라는 점도 집중 조명되고 있고요. 5급 화재 경보 발령은 2008년 몽콕 나이트클럽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44명이고 약 300명이 실종된 상황이라고 알려졌는데현지도 충격이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박완기]
그렇습니다. 홍콩 전체가 충격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27일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 44명, 실종자 279명, 위중한 부상자 45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사망자 중에는 화재 진압 중 순직한 37살의 소방관도 포함되어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직접 위로를 표했고 피해 최소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번 화재를 대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약 90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와 커뮤니티센터 등 8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진화 작업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을 텐데 진화 작업 진척 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현재 홍콩 날씨도 어떤지 궁금하고요.

[박완기]
지금 홍콩 날씨는 약간 흐린 상태고 기온은 20도입니다. 비가 오지는 않아서 진화작업에는 방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화재 발생 당시에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확산을 부추겼습니다. 홍콩도 겨울에는 건조해집니다. 현재 4개 동은 진화가 완료되었고 나머지 3개 동에서는 여전히 진화 및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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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이번에 홍콩 현지 연결의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00:04박완기 홍콩 법정 변호사 전화로 연결합니다.
00:07변호사님 나와 계십니까?
00:10네, 나와 있습니다.
00:11네, 안녕하십니까?
00:13이번 아파트 화재로 피해가 큰 상황인데, 지금 현지 언론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00:20현지 언론들이 이번 화재를 홍콩 방한 이후 최악의 화재 참사로 대대적으로 지금 보도하고 있습니다.
00:27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신타오 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일면 톱기사로 다루고 있고요.
00:34특히 1996년 빌딩 화재로 41명이 사망한 이후 거의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0:44또한 17년 만에 발령된 최고 등급 5급 화재 경보라는 점도 집중 조명되고 있고요.
00:525급 화재 경보 발령은 2008년, 몽콩 나이트클럽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01:00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44명이고, 또 약 300여 명이 실종된 상황이라고 알려졌는데,
01:07현지에도 충격이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01:09네, 그렇습니다. 홍콩 전체가 지금 충격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01:1627일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 44명, 실종자 279명, 위중한 부상자 45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01:27사망자 중에는 화재의 진압 중 순직한 37살에 소방관도 포함되어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01:35시진핑 국가 주석도 직접 위로를 표했고, 피해 최소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01:42존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번 화재를 대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01:50현재 약 90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등 8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59네, 현재 진화작업이나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을 텐데,
02:04이 진화작업의 진척 상황은 좀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02:07현재 홍콩 날씨도 좀 도와주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02:14지금 홍콩 날씨는 약간 흐린 상태고, 기온은 현재 20도입니다.
02:20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아서 진화작업에는 방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02:24다만 어제 화재 발생 당시에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확산을 구축했습니다.
02:33홍콩도 겨울에는 건조해집니다.
02:36현재 4개동은 진화가 완료되었고,
02:39나머지 3개동에서는 여전히 진화 및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02:44소방차 128대, 고급차 57대, 소방관 및 구조대원 1,200여 명이 투입돼서 밤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02:53네, 비가 좀 내려서 진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
02:58현지 언론은 지금 화재 원인이나 불이 빠르게 번진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03:06현지 언론과 당국은 복합적인 원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03:10첫 번째로는 대나무 비계와 녹색 안전망이 불소식의 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03:16비계에 설치된 안전망이 방염 기준에 미달했던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03:21두 번째로는 경찰 발표에 따르면 시공업체가 상먼과 내벽에 스트로폼을 대량으로 설치했는데,
03:29이것이 촉침제의 역할을 해서 불이 급속도로 번졌다고 합니다.
03:33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03:35홍콩 기상청이 화재 당일부터 적색 화재 위험 경보를 발령한 상태였고,
03:41바람이 타오르는 비계 조각과 불씨를 다른 건물로 옮겨 7개동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03:49목격자들은 10층에서 20층 사이 그 높이에서 타는 대나무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03:58혹시 변호사님 현지에서 왔다 갔다 하시면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를 보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04:06이게 보수공사로 인해서 지금 외벽에 대나무와 안전망이 설치가 됐었다고 하던데,
04:11현지에서 이런 경우가 흔한 겁니까?
04:13네, 화재가 발생한 왕포코트는 타이포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저도 인근을 지나가 본 적이 있습니다.
04:22이 아파트 단지는 1983년도에 완공된 41년 된 공공임대주택단지로 8개동에 약 2,000가구 4,600여 명이 버즈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04:34말씀하신 대로 홍콩에서는 이런 대나무 비계, 스캐포딩과 녹색 안전망을 설치하는 것이 매우 흔합니다.
04:41홍콩은 사실상 세계에서 대나무 비계를 현대건설에서 사용하는 마지막 도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04:47올해 초 통계에 따르면 홍콩 주요 건설및 도수공사의 약 80% 정도가 대나무 비계를 사용하고 있고,
04:57사용하는 이유가 가볍고 설치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을 하지만,
05:05이번 사태에서도 주요 원인이 된 것 같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친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05:12변호사시니까 이 질문도 좀 드려볼게요.
05:14현지 경찰이 지금 화재 관련자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05:20아무래도 처벌이 불가피하겠죠?
05:23네, 그렇습니다.
05:24홍콩 경찰은 이미 공사업체 2, 4, 2명과 엔지니어인 컨설턴트 1명 등 총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05:34경찰 기자회견에서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05:40구체적으로 안전망의 광염 기준 미달, 그리고 창문의 대량의 스티로폼 설치가 화재 확산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5:50홍콩 법률상 과실치사가 인정되면 처벌은 불가피합니다.
05:55홍콩 치매인신죄 조례 제7조에 따르면 과실치사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최고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06:05최고종신형까지 아무래도 지금 인명피해가 커서 처벌 수위가 높아질 걸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6:14네, 말씀하신 대로 사망자 수와 과실의 중대성은 양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06:21홍콩에서 과실치사죄는 살인죄 다음으로 중앙치사범죄로 분류가 되고 있는데요.
06:27고등법원에서 배심원 재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06:31이번 사건처럼 현재 집계된 것만 44명인데 이렇게 수십 명 이상이 사망했고 기준 미달 자제를 사용하는 등 안정규정 위반 등이 입증되면 중형이 예상됩니다.
06:44참고로 홍콩에서는 2024년도에 방화로 인한 과실치사건에서 15년형이 선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06:51이번 사건은 그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더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06:59네, 아무쪼록 빨리 진화가 되고 인명피해가 더 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07:04지금까지 박완기 홍콩 법정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07:07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7:09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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