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번에 홍콩 현지 연결의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00:04박완기 홍콩 법정 변호사 전화로 연결합니다.
00:07변호사님 나와 계십니까?
00:10네, 나와 있습니다.
00:11네, 안녕하십니까?
00:13이번 아파트 화재로 피해가 큰 상황인데, 지금 현지 언론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00:20현지 언론들이 이번 화재를 홍콩 방한 이후 최악의 화재 참사로 대대적으로 지금 보도하고 있습니다.
00:27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신타오 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일면 톱기사로 다루고 있고요.
00:34특히 1996년 빌딩 화재로 41명이 사망한 이후 거의 3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인명 피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0:44또한 17년 만에 발령된 최고 등급 5급 화재 경보라는 점도 집중 조명되고 있고요.
00:525급 화재 경보 발령은 2008년, 몽콩 나이트클럽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01:00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44명이고, 또 약 300여 명이 실종된 상황이라고 알려졌는데,
01:07현지에도 충격이 굉장히 클 것 같습니다.
01:09네, 그렇습니다. 홍콩 전체가 지금 충격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01:1627일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 44명, 실종자 279명, 위중한 부상자 45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01:27사망자 중에는 화재의 진압 중 순직한 37살에 소방관도 포함되어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01:35시진핑 국가 주석도 직접 위로를 표했고, 피해 최소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01:42존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번 화재를 대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01:50현재 약 900명의 주민이 인근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등 8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59네, 현재 진화작업이나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을 텐데,
02:04이 진화작업의 진척 상황은 좀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02:07현재 홍콩 날씨도 좀 도와주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02:14지금 홍콩 날씨는 약간 흐린 상태고, 기온은 현재 20도입니다.
02:20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아서 진화작업에는 방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02:24다만 어제 화재 발생 당시에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확산을 구축했습니다.
02:33홍콩도 겨울에는 건조해집니다.
02:36현재 4개동은 진화가 완료되었고,
02:39나머지 3개동에서는 여전히 진화 및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02:44소방차 128대, 고급차 57대, 소방관 및 구조대원 1,200여 명이 투입돼서 밤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02:53네, 비가 좀 내려서 진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
02:58현지 언론은 지금 화재 원인이나 불이 빠르게 번진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03:06현지 언론과 당국은 복합적인 원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03:10첫 번째로는 대나무 비계와 녹색 안전망이 불소식의 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03:16비계에 설치된 안전망이 방염 기준에 미달했던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03:21두 번째로는 경찰 발표에 따르면 시공업체가 상먼과 내벽에 스트로폼을 대량으로 설치했는데,
03:29이것이 촉침제의 역할을 해서 불이 급속도로 번졌다고 합니다.
03:33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03:35홍콩 기상청이 화재 당일부터 적색 화재 위험 경보를 발령한 상태였고,
03:41바람이 타오르는 비계 조각과 불씨를 다른 건물로 옮겨 7개동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03:49목격자들은 10층에서 20층 사이 그 높이에서 타는 대나무가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03:58혹시 변호사님 현지에서 왔다 갔다 하시면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를 보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04:06이게 보수공사로 인해서 지금 외벽에 대나무와 안전망이 설치가 됐었다고 하던데,
04:11현지에서 이런 경우가 흔한 겁니까?
04:13네, 화재가 발생한 왕포코트는 타이포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저도 인근을 지나가 본 적이 있습니다.
04:22이 아파트 단지는 1983년도에 완공된 41년 된 공공임대주택단지로 8개동에 약 2,000가구 4,600여 명이 버즈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04:34말씀하신 대로 홍콩에서는 이런 대나무 비계, 스캐포딩과 녹색 안전망을 설치하는 것이 매우 흔합니다.
04:41홍콩은 사실상 세계에서 대나무 비계를 현대건설에서 사용하는 마지막 도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04:47올해 초 통계에 따르면 홍콩 주요 건설및 도수공사의 약 80% 정도가 대나무 비계를 사용하고 있고,
04:57사용하는 이유가 가볍고 설치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을 하지만,
05:05이번 사태에서도 주요 원인이 된 것 같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는 친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05:12변호사시니까 이 질문도 좀 드려볼게요.
05:14현지 경찰이 지금 화재 관련자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05:20아무래도 처벌이 불가피하겠죠?
05:23네, 그렇습니다.
05:24홍콩 경찰은 이미 공사업체 2, 4, 2명과 엔지니어인 컨설턴트 1명 등 총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05:34경찰 기자회견에서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05:40구체적으로 안전망의 광염 기준 미달, 그리고 창문의 대량의 스티로폼 설치가 화재 확산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5:50홍콩 법률상 과실치사가 인정되면 처벌은 불가피합니다.
05:55홍콩 치매인신죄 조례 제7조에 따르면 과실치사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최고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06:05최고종신형까지 아무래도 지금 인명피해가 커서 처벌 수위가 높아질 걸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6:14네, 말씀하신 대로 사망자 수와 과실의 중대성은 양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겁니다.
06:21홍콩에서 과실치사죄는 살인죄 다음으로 중앙치사범죄로 분류가 되고 있는데요.
06:27고등법원에서 배심원 재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06:31이번 사건처럼 현재 집계된 것만 44명인데 이렇게 수십 명 이상이 사망했고 기준 미달 자제를 사용하는 등 안정규정 위반 등이 입증되면 중형이 예상됩니다.
06:44참고로 홍콩에서는 2024년도에 방화로 인한 과실치사건에서 15년형이 선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06:51이번 사건은 그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더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06:59네, 아무쪼록 빨리 진화가 되고 인명피해가 더 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07:04지금까지 박완기 홍콩 법정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07:07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7:09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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