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로 연일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소가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00:06주유소들은 정유사 탓을 하고 있습니다.
00:09그런가 하면 소비자들은 국제 유가 상승 부담이 과도하게 전가된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00:15이수빈 기자입니다.
00:19서울의 한 주유소.
00:21휴재진이 다가가 기름값 상승에 대해 묻자 주유소도 운영이 힘들다며 돌아가달라고 손살해 칩니다.
00:27사태 팔 때는 아무 적이다 라고 상황이 돼서 올라가니까 난리들을 치고
00:34본사에서 조금씩 참아주세요라는 식으로 얘기들을 하지.
00:39중동 사태 이후 기름값이 지나치게 빨리 오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00:44휴재진이 돌아본 서울 경기 지역 주유소 13곳은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었습니다.
00:51어렵게 문을 열어준 한 주유소 대표는 주유소가 일부러 급하게 가격을 올리는 것도
00:56풍리를 취하는 것도 아니라며 항변했습니다.
01:10정유사에서 매주 공지하는 공급 기준가가 무서운 속도로 치솟으면서
01:15주유소들도 가격 인상 압박을 견디기 힘들다는 겁니다.
01:18실제로 주유소에서 안내받은 공급 기준가는 지난주와 비교해
01:23경유는 리터당 480원, 휘발유는 250원 정도 올랐습니다.
01:29이마저도 확정 가격은 아닙니다.
01:31일단 공지된 가격에 기름을 받아온 뒤
01:33타후에 실제 정산가를 통보받는 깜깜이 정산구조 때문입니다.
01:37그런데 중동 사태가 지속되면서 정산가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01:44섣불리 가격을 낮췄다가는 적자를 피할 수 없다는 게 주유소 설명입니다.
02:04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 부담이 과도하게 전가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02:11앞으로 더 커질 기름값 부담에 대한 해결책이 하루빨리 나오기만을 바랍니다.
02:28정부가 기름값 관련 위법 행위가 있는지 철저한 단속을 강조하는 가운데
02:33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02:37YTN 이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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