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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이틀 전 만 해도 비와 강풍이 겹치며 준비 작업이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하늘도 응원을 보내는 듯 전날부터 맑은 날씨에 바람도 잔잔해지며 누리호는 '최적의 조건' 속에서 우주로 향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사 이틀 전 아침,

고흥 나로도에는 비가 내리며 누리호 이송 시작은 예정된 7시 20분에서 1시간 40분가량 미뤄졌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종일 강했습니다.

순간풍속이 초속 12.9m까지 거세지며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고, 발사대 기립 이후 이어지는 엄빌리컬 연결과 각종 점검도 다음 날로 미뤄졌습니다.

그런데 발사 하루 전,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갰고, 가장 우려했던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5.9m로 전날의 절반 수준, 평균 풍속도 초속 1.8m로 안정됐습니다.

[윤영빈 / 우주항공청장(26일 브리핑) : 어제(25일)는 기상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화창하고 바람도 잔잔하고 전체적으로 발사하기에 주변 환경은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발사를 가로막는 낙뢰 가능성은 물론, 태양 활동 영향이나 우주 정거장을 포함한 우주 물체들과의 충돌 위험도 없었습니다.

발사 전까지는 맑았던 하늘이 이후에는 다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으로 바뀌지만, 누리호는 이미 하늘의 도움 속에 순조롭게 네 번째 우주여행을 마쳤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화면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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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발사 이틀 전만 해도 비와 강풍이 겹치면서 준비작업이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00:05하늘도 응원을 보내는 듯 전날부터 맑은 날씨에 바람도 잔잔해지며 누리호는 최적의 조건 속에서 우주로 향했습니다.
00:12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발사 이틀 전 아침 고흥 나로도에는 비가 내리며 누리호 이송 시작은 예정된 7시 20분에서 1시간 40분가량 미뤄졌습니다.
00:26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종일 강했습니다.
00:30순간 풍속이 초속 12.9m까지 거세지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발사대 기립 이후 이어지는 엄빌리컬 연결과 각종 점검도 다음 날로 미뤄졌습니다.
00:42그런데 발사 하루 전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00:48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갰고 가장 우려했던 바람도 잦아들었습니다.
00:52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5.9m로 전날의 절반 수준, 평균 풍속도 초속 1.8m로 안정됐습니다.
01:01어제는 기상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날씨도 굉장히 화창하고 바람도 잔잔하고 전체적으로 발사하기에 주변 환경은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01:19발사를 가로막는 낙뢰 가능성은 물론 태양활동 영향이나 우주정거장을 포함한 우주물체들과의 충돌 위험도 없었습니다.
01:27발사 전까지는 맑았던 하늘이 이후에는 다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으로 바뀌지만 누리호는 이미 하늘의 도움 속에 순조롭게 네 번째 우주여행을 마쳤습니다.
01:38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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