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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서정빈 변호사,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관심을 끈 주요 사건 사고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을은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정빈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 소식에 놀란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 씨가 오늘 새벽 별세했습니다.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새벽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이순재 선생님은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며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거라고 적었습니다. 연예계 후배들도 이순재 씨의 별세를 슬퍼하며 추모했는데요, 배우 김혜수 씨는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고인이 대상 수상 수감으로 밝힌 내용을 되새기며“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적었고요.

여행 예능이죠. '꽃보다 할배'를 통해 고인과 함께한 나영석 PD는 "꾸준하게 성실하게 일하는 것의 가치를후배들에게 전해주셨었는데이제는 몸 편히 쉬실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 정치 여정에서 큰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귀한 인연을 떠올리면 그리움과 감사함이 함께 밀려온다"며 개인적인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고요, 김동연 경기지사는"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이순재 씨가 생전에 남긴 말을 남기며 고인의 삶을 기렸습니다. 이처럼 늘 겸손과 열정으로 온 국민을 웃기고 울린 이순재 씨.고인이 후세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뭐였을까요?지난해 YTN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방금 본 화면이 바로 지난해 7월 이순재 씨의 모습인데 이렇게 작년까지만 해도 정정하게 활동을 왕성하게 하셨기 때문에 또 갑작스럽고 아쉽다는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김유정]
그래서 사실은 91세까지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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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지금부터는 관심을 끈 주요 사건, 사고들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04오늘은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정빈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1안녕하십니까?
00:11안녕하십니까?
00:13자, 오늘 아침에 이 소식에 놀란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00:16국민 배우 이순재 씨가 오늘 새벽 향년 91세 나이로 별세했는데요.
00:21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3화면으로 먼저 함께 보시죠.
00:25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새벽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00:34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이순재 선생님은
00:39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며
00:43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거라고 적었습니다.
00:50연예계 후배들도 이순재 씨의 별세를 슬퍼하며 추모했는데요.
00:54배우 김혜수 씨는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고인이 대상 수상소감으로 밝힌 내용을 되새기며
01:02평생 신세 많이 지고 많이 도움받았다. 감사드린다고 적었고요.
01:07또 여행 예능이죠. 꽃보다 알배를 통해 고인과 함께한 나영석 PD는
01:10꾸준하게 성실하게 일하는 것의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해 주셨었는데
01:15이제는 몸 편히 쉬실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01:20정치권에서도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01:22오세훈 서울시장은 제 정시 여정에서 큰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01:26귀한 인연을 떠올리면 그리움과 감사함이 함께 밀려온다며
01:31개인적인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고요.
01:34또 김동영 경계지사는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01:38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01:40이순재 씨가 생전에 남긴 말을 남기니며 고인의 삶을 기렸습니다.
01:44자 이처럼 늘 겸손과 열정으로 온 국민을 웃기고 울린
01:49이순재 씨 고인이 후세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뭐였을까요?
01:54지난해 YTN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01:57내가 진짜 후손들한테 이런 건 정말 당부하고 싶다.
02:04이 세상에 내가 태어난 의미가 있을 것이다.
02:07이 의미가 뭐냐.
02:08이걸 스스로 찾아야 되겠다.
02:11그리고 자기를 비하시키지 말고
02:13뭐든지 내가 노력하고 도전하면 가능성이 있다.
02:17할 수 있다.
02:18이 확신만 가지만 얼마인지 활동할 여유가 있다.
02:20자기 인생은 자기 세계를 개척하고 자기 세계를 맺대로 놔야 될 거야.
02:24애들한테 물릴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거 아니냐.
02:27자기를 비하시키지 말고
02:28나도 얼마든지 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자 형님.
02:37방금 본 화면이 바로 지난해 7월 이순재 씨의 모습인데
02:41이렇게 작년까지만 해도 정정하게 활동을 왕성하게 하셨기 때문에
02:45또 좀 갑작스럽고 아쉽다는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02:48네. 그래서 사실은 90세까지, 91세까지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셨고
02:54모든 국민들이 100세 넘어서까지도 거뜬하게 활동하시겠다.
02:59연극 무대를 보셨던 많은 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03:02작년에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그 카랑카랑한 목소리, 힘 있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03:07건강하시구나. 앞으로 연기를 계속해서 우리가 볼 수 있겠구나.
03:11이런 마음들이 셨을 텐데
03:13갑작스러운 소식 때문에 굉장히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03:20드라마, 연극, 영화, 예능 프로까지 두루 섭렵하면서
03:24정말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도 주셨고 웃음도 주셨고
03:29특히 또 최근까지도 대학에서 후배들 양성하면서 가르치기도 하셨고요.
03:36많은 주옥 같은 어록도 남기셨고
03:39그런 분이 국민 배우라고 불리시는 분이잖아요.
03:45그래서 반은 배우, 연기자가 있지만
03:48국민 배우라고 불릴 만한 분은 정말 손꼽을 정도인데
03:52그래서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추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요.
03:56그 부지런함과 성실함, 평생 보여주셨던 그 모습이
04:01내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04:03국민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셨던 분인 것 같아서요.
04:06명복을 빕니다.
04:07많은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
04:10대발이 아버지나 거침없이 아이킥이죠.
04:14야동순재 같은 그런 국민 캐릭터도 지금 떠오릅니다.
04:17사실상 연계에 있어서는 일정 경지에 올랐지만
04:20그럼에도 정말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04:25그렇죠. 우리가 이순재 씨를 생각할 때면
04:27굉장히 중후한 역할을 많이 하셨었잖아요.
04:30특히 허준의 유희태의 선생 역할 같은 경우에는
04:34기억하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04:36그런데 2000년대 중반에는 오히려 본인의 연기 변신을 한 거예요.
04:41그 나이에 사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게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04:45시트콤이라는 영역으로 옮겨와서
04:48거침없이 하이킥의 이른바 야동순재라고 하면
04:52여기서 젊은 사람들까지 다 알고 있는 캐릭터잖아요.
04:57또 꽃보다 할배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05:02다른 동년배에 있는 연기자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보여줬었던 소박한 모습
05:08또는 어떤 리더십을 갖고 행동하는 모습
05:11이런 데서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구나 라는 희망과 꿈을
05:16동년배에 있는 분들 또 더 젊은 사람들에게도 심어줬었던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05:22어쨌든 더 오래 사시면서 대중 곁에 더 많은 사랑을 받으실 줄 알았는데
05:28이렇게 유명을 달리하게 돼서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05:32그리고 이순재 씨 정치 활동을 한 적도 있죠.
05:3514대 국회의원에 당선돼서 정계에 입문했지만
05:38당시를 회고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다.
05:40나에겐 연기밖에 없었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
05:43여러 가지 또 어록도 많이 남겼습니다.
05:46변호사님 혹시 기억에 남는 거 있으실까요?
05:48네. 워낙 또 이미 있는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셔가지고
05:51몇 개를 추려내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은데
05:53우선 연기와 관련해서 다양한 말씀을 남은 게 좋습니다.
05:57그래서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을 담은 연기가 중요하다.
06:02가짜라는 것은 어쨌든 시청자들이 무조건 알 수밖에 없다.
06:05이런 이야기도 했었고 또 한편으로는 연기란 오랜 시간 갈고 닦아서
06:10모양을 내는 그런 완성할 수가 없는 보석이라고 하면서
06:14배우는 자신이 맡은 배역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06:17이런 연기와 관련된 그런 열정 담긴 말씀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06:21어떻게 보면 이런 연기 분야뿐만 아니라 하나하나의 말들이
06:24결국에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06:28또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되는지를 조금 생각해 볼 수 있는
06:31그런 무게감이 있는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6:34저는 사실 2001년 즈음에 이준재 선생님을 뵌 적이 있어요.
06:39직접 인터뷰를 간 건 아니고 그 아드님이 반려동물 사업을 해서
06:44제가 그 관련 기사를 쓰기 위해서 갔었는데
06:47그 사업장이 나와 계셔서 제가 그때 초년병 기자라
06:51이런 얘기를 했던 생각이 납니다.
06:53그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라.
06:56그러니까 최고가 되려고 하지 말고
06:57업계, 너가 당신이 있는 언론계에서 인정받는 기자가 되면
07:02그걸로 훌륭한 거다. 이런 격려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07:05이분이 철학을 전공하셨잖아요.
07:08철학을 전공하셨어서 그런지
07:10이후에 남기신 명언들이 정말 하나하나 사람들 가슴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07:15저는 또 후배 정치인이잖아요. 어떤 측면에서는
07:18한번 국회의원을 하셨었으니까
07:20이분이 이런 말을 하셨었더라고요.
07:22정치를 하는 8년 동안
07:23하늘의 푸름과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다.
07:27그래서 정치를 하는 기간에는 본인이 행복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07:31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07:33공감하십니까?
07:35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보람 있는 일을 한다라는
07:37긍지로 삽니다.
07:40업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라.
07:42이 말이 저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07:45많은 분들 각기 생각을 하시겠지만
07:47삼각 고인의 명복을 빌도록 하겠습니다.
07:50다음 소식은 화순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07:54투견 의심 장소가 적발이 됐는데요.
07:56화면으로 먼저 함께 보겠습니다.
08:01화순의 한 야산을 경찰이 적발을 했습니다.
08:04철망으로 된 큰 우리가 보이죠.
08:06자세히 보면 둥그런 마치 링처럼 생겼습니다.
08:10중간은 텅 비어 있고
08:11바로 옆에는 작은 우리의 갇힌 개들이 이렇게 보입니다.
08:14구조를 기다리는 듯 애처로운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08:18경찰은 진입 당시에 투견이나 도박 행위를
08:21현장에서 포착하지 못했지만
08:23개 9마리와 현장에 있던 40여 명의 신원을 확보를 했습니다.
08:27지금 보신 것처럼 경기장으로 보이는 그런 장면이 상황이 이렇게 적발이 됐는데
08:36지금 상황에서 또 상처 입은 개들도 많이 발견이 됐다 그래요.
08:40누가 봐도 투견 현장이었고 도박의 현장이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08:46그러니까 화순의 야산이면 사람도 잘 안 다니는 인적이 드문 곳인데
08:50거기에서 뭘 했겠습니까?
08:52개들을 데리고 또 철창에 가둔 상태에서
08:5540여 명이나 거기 몰려 있었다는 것은
08:58누가 봐도 투견을 통한 도박 행위였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09:04그리고 동물보호단체에서 지금 이거 신고를 한 거 아닙니까?
09:0710월 20일 날 신고를 한 것인데
09:09관련해서 막 폭행도 이루어지고 해서
09:11이 사건 때문에 이루어진 신고가 지금 3건이라고 해요.
09:16그러니까 지금 요즘 세상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09:22또 현장에서 바로 발각된 건 아니라고 하더라도
09:27지금 전후 상황이 누가 봐도 특기한 현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09:31저는 뭐 적법하게, 법적 조치를 해서 처벌받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09:39도박죄, 동물보호, 동물학대죄 이런 것들이 해당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9:44네, 변호사님 말씀도 좀 들어볼까요?
09:47지금 40여 명 현장에서 적발됐는데
09:49야산으로 도주했다가 너무 추워서 나와서 적발되고
09:53붙잡히기도 하고 도망가기도 하고 아스라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09:57그리고 조금 전 김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09:59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에게 욕을 하거나
10:03폭행을 일삼았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10:06법적으로 좀 어떻게 될까요?
10:07네, 일단 결국에는 문제되는 것이
10:10동물학대 그리고 도박과 관련된 그런 범죄 혐의들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10:14사실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수십 명이 체포가 되면서
10:18누구는 야산으로 도망을 쳤다가 잡히고
10:20또 일부는 차를 타고 가려고 하다가 제시가 당하고
10:23이런 식으로 체포된 과정을 봤을 때
10:26당연히 이런 행위들이 불법이다라는 것은
10:28이미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는 사항이었다라고 보이고
10:31여기에는 혐의점에 대해서 충분한 수사
10:33그리고 재판까지도 진행이 될 것이라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10:36사실 현장에서는 지금 이미 경찰 등의 그런 단속이 이루어질 것을 짐작을 하고
10:42이 투견 행위 자체는 중단이 되고
10:45도망을 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0:47그렇기 때문에 만약 현장 자체를 그 당시에 적발을 했다거나
10:51혹은 돈이 오가는 사항에서 적발을 했다라고 하면
10:54사실 그것보다 더 쉽게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10:56정황적인 증거들은 없을 텐데
10:58일단 그런 사항은 조금 지난 시점으로 보입니다.
11:01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혐의들에 대해서 입증하는 것은
11:04상당히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11:07지금 40여 명이 적발이 됐다라는 것은
11:10그중에 일부는 이런 투견을 운영을 한 그런 운영자들이 있고
11:13또 대부분들은 일반적인 그런 참석자일 겁니다.
11:17그렇다면 이들에 대해서 각자 조사를 했을 때
11:19일반적인 참석자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투견 사실이 있다라는 점
11:22그리고 도박도 있었다라는 점을 인정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고 보입니다.
11:27그렇다면 이런 운영을 했던 관계자들이 부인을 한다 하더라도
11:31도박 사실 그리고 투견 사실 이 부분들은 상당히 쉽게 입증이 될 거고
11:36그 밖의 포렌식 등을 통해서 혹은 계좌 추적을 통해서
11:39돈이 오가는 그런 증거들까지도 확보를 상당히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11:44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11:45이후 이제 조사 과정에서는 이런 혐의점들을 입증하는 것은
11:49비교적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11:52네 이제 현장에서 9마리의 개가 구조돼서 지자체에 있는 보호시설로
11:56지금 보호 중이라고 하는데
11:58향후에 강아지들의 거취는 좀 어떻게 되는 겁니까?
12:02일단 보호시설에 가게 된 이후에 입양을 추진한다거나 하겠죠.
12:08그런데 저는 이 화면 보면서 강아지가 저렇게 착한 얼굴로 있는데
12:12어떻게 투견을 시켰는가 참 사람이 모질다 이걸 어떻게 그냥 흥미와 오락을 위해서 돈을 걸고
12:22그렇게 선한 얼굴을 가진 강아지들의 투견을 했는지
12:28이 책임질 사람들에 대해서는 명확히 법적으로 엄벌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12:34사실 어렸을 때 저는 이겨라 베니라는 만화가 있었습니다.
12:38이 투견 만화를 봤을 때는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12:41실제로 투견의 영상을 본 적도 있거든요.
12:45기자 시절에 정말 잔인해요.
12:48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말 적극적으로 규제도 하고
12:53법적 처벌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58네. 빌로사님 그러면 동물보호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혐의가 입증돼야 하겠지만
13:03만약에 입증이 된다면 처벌 수위가 어느 정도 될까요?
13:06사실 이런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서 그동안 처벌 자체가 강하지 않다.
13:12솜방망이 처벌이다라는 비판이 이어져 오긴 했습니다.
13:14그리고 최근에는 사실 학대 행위에 대해서 과거에 비해서는 조금 더 엄벌을 하는 그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긴 합니다.
13:22그래서 지금 이 사건에 있어서는 그래도 과거의 사례들보다는 조금 더 중한 처벌이 예상이 되지 않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13:28특히 일단 문제가 되는 것은 쉽게 생각했을 때는 결국 동물학대 혐의인데
13:33이렇게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식에 맞지 않게 동물끼리 싸움을 붙인다거나
13:40이런 부분은 역시도 동물학대로 포함을 하고 있습니다.
13:43따라서 여기에 대한 처벌도 이루어질 것이고
13:45한편으로는 이 건 같은 경우에는 동물학대를 넘어서
13:48동물들이 이용을 해서 도박장까지도 개설을 하고 운영했다라는 점이
13:53사실은 더 크게 처벌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3:56그렇기 때문에 이런 도박 개설제 혹은 도박 운영과 관련된 범죄까지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14:02추후 재판 과정에서는 특히나 운영에 관여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중형이 예상이 된다.
14:08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08얘기를 나누는 가운데 순진무구한 강아지들 표정이 계속해서 떠오릅니다.
14:14철저한 사후조사가 병행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4:17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14:19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14:22여인영 전 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14:25여인영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앞에서 무릎까지 꿇은 적이 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14:31준비한 녹취 듣고 이어나가겠습니다.
14:33혼자 그냥 끄적끄적 거린 겁니다.
14:37조각들 중에서 또다시 조각조각을 선택을 해서 메모를 쓴 사람은 존대.
14:45왜 다른 사람이 그걸 스토리라인을 만들죠?
14:48승인 위 메모는 김영현 장관이 한 말을 당시 메모했던 것입니까?
14:52누구한테 들었고 하는 것은 충분히 추정은 가능하시겠지만
14:56그것은 제 형사재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증언은 거부하겠습니다.
15:01아무리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이 갖고 계시는 비상조치권 이라 할지라 그래도
15:06그는 불가능합니다.
15:08또 급하게 술도 한두 잔 들어간 게 있어서 감정이 격해져서
15:12제가 무릎 꿇고 그러고 말씀드렸습니다.
15:16앞서서 윤 전 대통령이 여인영 전 사령관 탓을 하는 듯한 그런 발언도 했는데
15:21그에 대한 응답일 것 같기도 하고요.
15:24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언급했을 때 무릎까지 꿇었다.
15:28그러니까 극부 반대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15:31글쎄요. 저는 그렇게 극부 반대로 느껴지지가 않는 것이
15:35이제 충암고 라인이 각자 도생으로 서로 그냥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구나라고 저는 느껴졌어요.
15:42그러니까 수사도 모르는 띨띨한 X 이런 표현까지 쓰지 않았습니까?
15:47윤석열 전 대통령이.
15:48그런데 모여서 안 갈 회동 이렇게 하면서도 지금 술이 들어갔다고.
15:53그러니까 술이 없이는 얘기가 안 되는 윤석열 정권이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15:58윤건영 의원이 제보받아서 얘기한 대로
16:012023년 국정원 업무보고 때도 술이 돌아가서 취해서 경호원에게 엎여갔다고 얘기하고요.
16:07곽종군 사령관도 작년 10월 1일 국군의 날에도 일단 앉자마자 술이 돌아가서 그런 얘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16:14한동훈 데려오면 총사 죽이겠다. 이런 얘기가 거기서 나온 거고요.
16:17여기도 역시 마찬가지로 작년 5월 6월에 안가에서 이루어진 일인데
16:21저는 이제 전시의 초기에 육군 30만이 계엄에 동원될 수 없다.
16:28불가능한 일이다. 라는 얘기를 설명을 했다고 하잖아요.
16:31그런데 평시에는 더 말할 나이도 없었다라는 주장을 했다고는 합니다만
16:36죽어도 안 된다. 별 3개 떨어질 각오하고 반대하겠다.
16:42이러면 절대 안 됩니다. 무슨 생각을 하시거나
16:44이렇게 목숨 걸고 반대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16:46그러니까 본인이 이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라고 얘기를 하고 나니까
16:50술도 한 주 전 들어간 김에 내가 별 3개짜리가 너무 무례했나 군통수권자에게
16:56그런 생각 때문에 무릎을 꿇었다는 거지
16:58무릎 꿇고 목숨 걸고 계엄을 반대했습니다. 이 얘기는 아니거든요.
17:03그러니까 저거는 본인의 편의적으로 선택적 답변이다라고 생각하고요.
17:09군인 정신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가. 지금 이 순간까지도 군인 정신은 없어요.
17:13저 모습에서는. 그래서 정말 목숨 걸고 반대했다라는 얘기를 국민들은 원하는 것인데
17:20하고 나니까 조금 무례한 것 같아서 무릎 꿇고 말씀드린 것이다.
17:24그거는 정말로 온 힘을 다해서 절대로 안 됩니다. 라고 말린 건 아니거든요.
17:29그런 점에서 정말 마지막까지 실망스럽다. 그리고 계속해서 증언 거부하다가
17:34본인 필요한 것만 선택적으로 답변하는 저 모습을 통해서도
17:38아 이제는 각자 도생이구나. 그런데 국민이 바랬던 진정한 군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구나라는 그런 느낌입니다.
17:46네. 서로 떠넘기기에 급급해 보였다. 이런 취지에 말씀해 주셨는데
17:50또 여전 사령관. 정치인들의 이름이 기재됐던 그 메모와 관련해서는요.
17:56누구에게 들은 것인지는 충분히 추정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말했어요.
18:00누구가 누굴까요?
18:01지금 추정 가능한 것은 일단 첫 번째 단계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라고 해야겠죠.
18:08아마 그걸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18:11그런데 여인영 전 사령관 같은 경우에도 이제 본인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형사소송법이 보장한 진수 거부권 행사할 수 있죠.
18:22그러나 어느 순간에는 역사를 남긴다는 차원에서라도 이 메모가 어떻게 완성됐었는지에 대해서 분명히 답을 해야 할 겁니다.
18:31그 이상 단계 그러니까 김용현 전 국방장관 이상의 단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18:42지금 봤을 때는 여러 특검의 조사라든가 다른 사람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18:49그 명령이 어디서 나왔는가를 본인이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하는 거잖아요.
18:55국민들도 추정해 볼 수 있을 겁니다.
18:56그러면 이것과 관련해서는 적어도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사람이 국민들께 사과하거나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19:05여전히 재판 과정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의 뜻이 이게 아닌데 밑에서 다른 식으로 해석한 것 같다.
19:12이렇게 책임을 떠넘기는 식으로 발언하는 것이 결국에는 본인이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도
19:19또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라는 평가를 드립니다.
19:25네. 추정은 추정이고 그럼 법적으로는 어떨까요?
19:28어제 여전 사령관의 말에 대해서 법적으로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19:32일단 저는 이제 그 발언 내용들을 보면서
19:35본인의 그런 재판에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과 상당히 결의 같은 이야기를 증언을 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9:41사실 그 이전의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예민하게 그리고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19:47어제 이제 발언 특히 당시에 무릎을 꿇고 반대 취지 물론 반대는 명시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19:54그런 사과를 드리기도 했다라는 관련 발언을 보고서
19:57일단 본인의 재판에서 주장을 하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가
20:00사전에 모의를 한 적도 없었고 또 국헌 문란의 목적이 없었다라는 주장을 주장하고 있는데
20:05이 점은 그러니까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이 이야기는 했지만
20:09무릎을 꿇고 자신은 거기에 대해서 사전 모의는 하지 않았다라는 점과 어느 정도 닿아있는 진술인 것 같습니다.
20:15또 한편으로는 명시적으로 반대를 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 자체는
20:19이제 결국에는 당시에 계엄과 관련해서 적법성에 대해서는 인식이 없었다라는
20:24그러니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없었다라는 주장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아닌가
20:28그래서 본인의 재판에 미칠 수 있는 그런 영향까지도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을 하고
20:34발언을 한 내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36일단 여인정 전 사령관의 재판에 대해서는 이런 정도의 생각이 들었고
20:41결국에 이제 윤 전 대통령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좀 불리한 진술이 나왔다라고는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47아마 윤 전 대통령의 입장에서 봤을 때 최소한 진술 거부권을 전체적으로 행사를 했다라고 한다면
20:52그 자체로 불리하지는 않다라고 판단을 했을 텐데
20:55일단 구체적이진 않지만은 당시에 계엄과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미 이야기가 있었고
21:01또 한편으로는 거기에 대해서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사항이었다라는 점을
21:06어느 정도는 진술을 했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21:08이 부분은 추후에 이제 윤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에 있어서
21:11또 불리하게 양양하실 수 있는 그런 증언이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21:15정황만 봤을 때는 자꾸 책임을 좀 이렇게 떠미는 듯한 그런 모양새 같기도 한데요.
21:20저희가 재판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1:21또 어제 한덕수 전 국무총리 공판이 있었는데요.
21:26마지막 피고인 신문이었는데
21:28이 자리에서 나온 한덕수 정총리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21:33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경제가 정말 망가질 수 있습니다.
21:41이것은 굉장히 중대한 일입니다.
21:45하여튼 재고해 주십시오.
21:47다시 한 번 생각해 봐 주십시오.
21:52그런 취지의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21:57한 전 총리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을 재고해 달라고 했다.
22:00그러니까 이 점도 어제 계속해서 거듭 강조하는 것 같았어요.
22:03아니 우리가 다 직접 겪어보지 않아도 보도되는 것, 들리는 이야기들만 통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성적을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22:14그런데 재고해 주십시오라는 말로 그 계엄을 말릴 수 있었겠습니까?
22:19발이 안 되는 이야기죠.
22:20나를 밟고 가십시오.
22:21죽어도 안 됩니다.
22:23이러다 다 죽습니다.
22:24나라 망합니다.
22:25이 정도로 들어 누워도 들을까 말까 한 그런 순간 아니었을까요?
22:27그런데 재고해 주십시오 정도.
22:31다른 건 다 기억 안 나는데 그 말은 기억 난다는 거잖아요.
22:34그리고 연륜 있는 다른 분들이 이를테면 최상목 부총리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더 잘 말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22:41최상목 부총리 63년생이고요.
22:44조태열 외교부 장관 55년생이에요.
22:47본인 49년생인데 총리 두 번째 하고 있는 인생이 관료인 분 아닙니까?
22:52그러면 가장 연륜 있고 이 계엄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런 분이 말렸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23:00이런 점에서 정말 끝까지 무책임하다.
23:03그리고 헌재에서 위증했다는 것도 시인하고 이런 것들은 본인이 해야 될 일을 하지 않으면서
23:08결국에는 법적으로 어떻게든 형량을 줄여보려는 변호사와 그냥 상의 끝에 나오는 그런 발언들이라고 생각하지
23:15본인이 정말 국가와 국민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런 발언들을 한 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23:21네, 말씀하신 대로 한 전 총리는 선포문을 먼저 받아본 뒤 계엄 해제 후에 파쇄했다면서
23:27헌재에서 위증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습니다.
23:30그런데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얘기를 듣고 나서 이른바 멘붕 상태가 됐다.
23:36그래서 당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받은 그 문건의 내용이 뭔지
23:40이상민 전 장관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23:45이렇게 강조를 했어요.
23:47뭐 심신미약을 주장하기 위한 걸까요?
23:49그 뜻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도
23:55본인이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에게 유리한 기억은 갈수록 선명해지고요.
24:01본인에게 불리한 기억은 자꾸만 잊고 싶은 감정이 있기 때문에
24:05그런 게 반영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24:08한 전 총리가 정치적, 도덕적, 윤리적인 책임, 연할 수 없다.
24:13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얘기를 했어요.
24:14그러나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재판은 어디까지나 법적인 권리관계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24:22지금 얘기하는 것이 한 전 총리가 무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4:27그러니까 본인이 계엄에 대해서 반대했다는 뜻을 말했고
24:31그러니까 재고해달라는 뜻을 전했고
24:33그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도 한 전 총리가 그런 의미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24:39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증언을 했기 때문에
24:41법정에서 기억나는 대로 얘기하라고 판사께서 얘기하는 거니까
24:45한 전 총리는 그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이게 제대로 된 대응이 아니다
24:52라고 생각하는 어떤 정치적인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24:55법적인 문제는 또 따로 따져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4:59내일이 이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결심 공판이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25:04내란 사건에 대해서는 법원의 첫 번째 판단이 나오게 되는 건데
25:08좀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25:10네 그렇습니다.
25:11일단 기소 자체는 다른 사건들에 비해서 조금 늦게 되긴 했지만
25:14가장 빠르게 선고가 나올 그런 시점으로 보입니다.
25:17일단 내용을 봤을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내란 재판에 있어서
25:22상당히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 같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25:26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결국 이 비상계엄 자체가 내란에 해당하느냐 하지 않느냐
25:32이 부분에 대해서 선결적으로 판단을 할 것이기 때문에
25:35내란 관련된 다른 재판에 있어서 또 비상계엄의 그런 성격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25:40내란인지 아닌지 이걸 사실 결론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그런 재판이 될 것 같습니다.
25:45그래서 첫 번째로는 이 비상계엄의 성격에 대해서 판결을 할 것이기 때문에
25:50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라고 보여지고
25:52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한득수 전 총리에 대한 판결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25:57다른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들이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26:01예컨대 이제 한 전 총리에 대해서 내란과 관련된 유죄 선고를 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26:06지금 한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다른 국무위원들에 비해서는
26:10소극적인 행위에 대해서 문제를 삼아 왔습니다.
26:12그래서 예컨대 이런 비상계엄을 말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리지 않았다라는
26:18그런 비교적 소극적인 행위에 대해서 기소가 됐었고
26:21만약 여기에 대해서 내란과 관련된 유죄 선고를 받는다라고 한다면
26:26그 밖에 다른 국무위원들
26:27지금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나 이상민 전 행정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26:32보다 적극적인 행위가 문제가 됐었기 때문에
26:35아무래도 유죄의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6:39그런데 반면 무죄가 선고된다. 그리고 특히 그 무죄의 이유가
26:43행위 자체의 사실관계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26:45예컨대 이런 비상계엄의 적법성에 대해서 사실 따져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라는
26:51식의 이유가 판시가 된다라고 한다면 다른 국무위원들 역시도
26:55당시에는 비상계엄이 실제로 적극한지 적극하지 않은지 알 수가 없었다라는
26:59주장을 또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27:02따라서 이 계엄의 성격 그리고 이 무죄 판단에 따라서
27:07결국 다른 국무위원들의 재판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한 그런 가늠세가 될 수 있다.
27:11이렇게 보여집니다.
27:12지난해 비상계엄 이후 거의 1년 만에 나오는 한 전 총리에 대한
27:17내일 검찰 구형 어느 정도로 예상이 나올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27:22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7:23충격적인 사건인데요.
27:25베트남 호찌민의 한 주택가에서 대형 가방에 담긴 시신이 발결됐는데
27:30그 안에 숨진 한국인이 있었고요.
27:33그리고 또 충격적인 게 용의자 2명도 한국인으로 밝혀졌어요.
27:38네. 너무 충격적인 그런 소식인데요.
27:41그러니까 그 가방 안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해보니까
27:45한국인이었고 20대 남성이었다라는 거잖아요.
27:48그래서 저희가 지난번에 캄보디아 범죄 조직 가서 만나기도 하고
27:54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다 또 송환에 오기도 하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27:59그때 당시에 동남아 인근 캄보디아 접경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생길 수 있다라는 얘기도 했었는데
28:06얼마 전에는 캄보디아하고 접경지역 국경 인근에서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28:12이거는 호찌민에서 발견이 된 거란 말이죠.
28:15그래서 그런 사건의 일환인 것인지 이것도 역시 소위 스캔 범죄와 같은
28:22그런 범죄에 연관된 그런 사건에서 비롯된 것인지
28:25이거는 조금 봐야 될 것 같은데요.
28:29이 범죄가 계속해서 동남아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그런 상황 속에서
28:33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28:37그래서 지금 용의자 2명도 한국인이니까
28:40역시 그런 류의 어떤 범죄에 연루됐다라는 그런 추정을
28:45합리적인 추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28:48이건 속전속결로 수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28:52지난번에 캄보디아에서도 그랬지만
28:54저희가 코리안 데스크 반드시 설치를 해야 된다.
28:57그게 도움이 된다라고 했는데
28:58여전히 뭔가 그 관련된 소식은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29:03동남아인이 여전히 필리핀 정도밖에 없는 것 같고
29:05그런 후속 조치들을 이제 송환 몇 명 했으니까 됐다라고
29:10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조금 추진을 해나가는
29:14그런 어떤 정부의 모습이 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9:17후속 조치의 필요성도 언급을 좀 해주셨는데
29:20우리 영사관 측이 최근에 이렇게 기승을 벌이는
29:23그 동남아 범죄단지와의 연관성도 좀 들여도 보겠다고 했었는데
29:27속도를 낼 필요가 있겠죠.
29:28그렇죠. 지금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29:31캄보디아에서 발생했던 여러 가지 범죄
29:35특히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이 그 범죄에 많이 연관됐었기 때문에
29:39우리 사회에 준 충격이 큽니다.
29:42이런 부분들 때문에 동남아시아 일대가
29:45사실상 대한민국의 치안 사각지대다
29:47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 거잖아요.
29:49결국에 이럴 때는 공권력이 개입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9:54코리안 데스크 말씀하셨지만
29:56이런 것들이 과거에 필리핀에서 성공적으로
29:59좀 자리 잡은 설례가 있기 때문에
30:00이런 식의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30:03적극적으로 우리가 외교력을 동원해서
30:06코리안 데스크들을 설치하고
30:08해당 지역에서 일어난 범죄에 대해서
30:11해당 지역과 공조할 수 있는
30:13그런 시스템을 빨리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30:17이번에는 한 아파트에 붙은 의문의 공지문 이야기를 한번 해볼 텐데요.
30:21도저히 읽을 수 없는 암호로 된 듯한 글이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25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30:30최근 SNS에 저희 집 아파트 공지문 한번 보실래요?
30:34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입니다.
30:36지금 보시면 영어와 한글, 한자, 또 숫자까지 뒤섞여
30:40마치 암호같이 보이는데요.
30:42제가 한번 좀 읽어볼까요?
30:45산타 모집 안내
30:47입주민 여러분 다가오는 엑스마스를 맞아
30:50아파트에서 산타 선물 배달 이벤트를
30:54다음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30:56라고 적혀있고
30:57아래 그 활동 내용을 보면요.
30:59각 홈에 방문해 선물 배달
31:02한 팀당 5홈 방문 예정
31:05그리고 밑에 활동 타임도 참 재미있습니다.
31:08X-D-1
31:10나잇
31:119시에서 11시
31:12그러니까 11시겠죠.
31:14그리고 선물 대상은
31:15칠드러니
31:16어린이죠.
31:17칠드러니
31:17라고 적혀있습니다.
31:19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31:20참고사항까지 철저히 암호화되어 있는데요.
31:23글을 읽는 칠드러니가
31:25혹시나 눈치채쥐 못하게 적은 공고이니
31:29양해 부탁드립니다.
31:31라고 적혀있네요.
31:32그러니까 크리스마스를 맞아
31:34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할
31:35봉사자를 모집하는 공지인데
31:37아이들이 눈치 못 채게 센스를 발휘한 거죠.
31:42일본 누리꾼들은
31:43공분이지만 장난쳐도 되는 사유다.
31:46이게 바로 어른들의 배려지라는
31:47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요.
31:50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31:52눈치챌 것 같다.
31:53반자로 써야 한다.
31:55영어는 요즘 애들 다 읽는다.
31:56이렇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31:58댓글도 있었습니다.
32:02네, 정말 기발하고도 따뜻한 소식인데
32:05소정민 변호사님 굉장히 신선하지 않습니까?
32:08어떻게 보셨어요?
32:09네, 그렇습니다.
32:11사실 여기서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자면
32:13아마 산타를 가장 최근까지
32:16믿어온 그런 나이대가 아닐까 싶긴 한데
32:18이렇게 어린이들의 동심을 보호하기 위해서
32:22또 보장하기 위해서 어른들이 상당히 애를 썼구나.
32:25그리고 그런 모습조차 마치 어린아이들을 보는 것처럼
32:28너무 귀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32:30그래서 지금 한 달 정도 남은 크리스마스가
32:33이 글을 올린 어른들뿐만 아니라
32:35어린아이들에게도 무척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32:37하는 바람이 저희로 드는 상황입니다.
32:39서 변호사님 산타 없어요?
32:42무슨 말씀이세요?
32:44죄송합니다.
32:46어떻게 보셨어요?
32:49보면서 한참 읽었습니다.
32:52아이들이 요새는 한글이나 영어를 습득하는 시기가
32:56저희 때는 사실 초등학교 가서야 아는데
33:00지금은 그 전에 알고 있기 때문에
33:03이렇게 쓴 게 정말 위트 있는 것 같아요.
33:07그래서 정말로 아이들이 끝까지 몰랐으면 좋겠습니다.
33:13한글, 영어 한자 다 섞어 썼는데요.
33:16저도 한참 읽었는데
33:17일단 보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33:20선물 받을 대상이 2018년에서 2023년
33:22그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인데
33:23따져보면 두 살에서 일곱 살이거든요.
33:26애들은 못 읽는다 손 치더라도
33:27언니 오빠들이 다 알려줄 거예요.
33:29너 선물 받는다 이렇게 그런데
33:31그 선물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이
33:34눈에 선해서 너무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고요.
33:37아파트의 앞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데
33:39이렇게 커뮤니티가 활성화돼서
33:41이런 봉사자도 모집하고 오고 가고
33:44이런 모습들이 좋은 뉴스가 없는 이런 상황에서
33:48굉장히 마음 따뜻하게 들렸습니다.
33:50누구 아이디언지 정말 저도 봉사자 하고 싶네요.
33:53혹시라도 지금 뉴스 보고 있는 우리 아이들 산타는 있습니다.
33:59오늘 이슈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34:02오늘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34:03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정민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34:06고맙습니다.
34:0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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