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일주일 넘게 집에도 가지 못하고 임시대피소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00:08불은 꺼졌지만 집은 엉망이 돼버려 돌아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5윤혜리 기자.
00:19네, 인천 쿠팡 물류센터 임시대피소에 나와 있습니다.
00:23네, 주민들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죠?
00:27네, 이곳은 화재가 난 당일부터 운영된 임시대피소로 현재까지 주민 70여 명이 머무르고 있습니다.
00:34불이 난 쿠팡 물류센터 근처에 집이 위치해 문을 닫아도 들어오는 매키한 연기와 재를 피해 이곳으로 몸을 피한 지 벌써 일주일이
00:43넘었습니다.
00:44주민들은 불은 꺼졌지만 집안은 재와 먼지로 엉망이 됐고 탄 냄새도 여전히 빠지지 않아 휴가는 엄두도 못 낼 상황이라고 합니다.
00:53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0:57쇳덩이 이게 안 날라와서는 욕했어.
00:59그럼 이런 게 날라오니까 닦아도 그렇고 내가 집에서 있으면 그게 내 입으로 다 들어가는 거잖아요.
01:06지금 내 입에서 많이 나지.
01:07전에 보다는 조금 덜 났는데 아직까지도 나아요.
01:11집에 가면 지금 엉망진창이죠.
01:13집에 가면 꿈도 못 꿰요, 지금은.
01:17그리고 마음이 그냥 불안하고 있으니까 몸이 그냥 다 아파요.
01:25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은 모두 몇 명이나 됩니까?
01:32네, 어제보다는 10여 명 줄어들었지만 오늘 정오 기준 임시대피소 3곳에는 여전히 주민 226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01:42이 가운데 화재 충격으로 두통과 매스꺼움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는데요.
01:48서해구청과 쿠팡 측은 이곳 임시대피소 1층의 검진센터를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01:57이런 가운데 소방과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 일정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02:02다만 불이 난 6층 내부는 현재 철골이 녹아내리고 물이 가득 차 있어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
02:09다음 주 중에 안전진단을 거쳐 합동 감식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2:13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임시대피소에서 YTN 유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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