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원-달러 환율이 위태위태합니다.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이 협의체를 만들어 환율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외환시장 4자 협의체'가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환율, 무서워요. 상반기만 해도 1350원대였는데 지금은 1470원까지 넘었고요. 이러다가 1500원까지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오르는 이유는 뭡니까?
[채상미] 이게 핵심은 글로벌하게 달러가 강세다. 이게 핵심인 것 같아요.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내릴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상반기에는. 지금 생각보다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 세계 자금이 달러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또 한국 특유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있거든요. 그래서 중국이 경기가 둔화됐고 상반기에 비해서 위안화가 약세인 데다가 중동도 아직 긴장 상태잖아요. 그러니까 자금이 위험 회피로 움직이고 있는 거죠. 그래서 원달러가 조금 더 민감하게 작용을 하고 있고요. 또 안에서 보면 우리나라 자본이 해외로 이동하는 구조가 굉장히 커지고 있거든요. 연기금도 그렇고 보험사도 그렇고 대외 투자 확대도 계속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또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서 차익을 실현해서 계속 빠져나가고 있잖아요. 경상수지가 지금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자본이나 금융계 쪽에서는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전통적으로는 무역흑자가 크면 달러가 많이 들어오니까 원화 강세가 되면서 환율은 하락하는 게 공식적이었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통하지 않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채상미] 과거에 경험치에 근거한 이야기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데 왜냐하면 흑세다. 그러면 강세 우리나라 달러가 많아지고 이건 언제까지 수출하고 무역 중심의 환율, 시장일 때 얘기고요. 말씀드린 대로 시대적인 경험치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 지금은 한국이 과거에 비해서 거대한 자산운용국이다 이렇게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무역보다는 자본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112507100800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