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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제네바 회담에서 종전안에 대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아직 회담 결과에 대해 공유 받은 게 없고 정해진 협상 일정도 없다며 영토 문제에 대해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안 초안 수정 작업에 착수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중대한 순간에 직면해 있습니다. 모든 파트너, 특히 미국과 협력해 우리를 강화할 수 있는 타협점을 모색할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협상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외무부 1차관을 인용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9개 항목의 새로운 평화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요구사항이 대거 반영됐던 28개 항목의 초안을 대폭 수정하고, 영토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은 정상들의 결정으로 미뤄뒀다는 겁니다.

러시아는 이런 회담 결과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공유 받은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애초 마련한 평화안 초안이 조정된 건 언론 보도로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잡힌 협상 일정은 없다고 언급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으로 제시한 27일 이전 타결 가능성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유리 우샤코프 /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 아직 누가, 언제 모스크바에 올 것이라는 구체적인 제안을 받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접촉선 기준으로 영토 협상을 시작하자는 유럽의 제안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영토 문제에 대해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재 역할을 자처해온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종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제재를 통한 러시아 압박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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