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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신월동 아파트 화재로 52명 병원 이송
경찰, 76살 아파트 관계자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오늘 오전 영장 실질심사


최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2명이 병원에 이송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70대 아파트 관계자를 중실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오늘 영장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경찰이 해당 아파트 관계자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요?

[기자]
화재는 지난 21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에서 났습니다.

당시 주차장 CCTV 화면인데요.

갑자기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인데, 당시 연기를 마신 주민 52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그런데 불이 난 당일 오후 6시 반쯤 경찰이 아파트 관계자인 76살 남성 A 씨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대한 과실로 화재를 일으킨 혐의인데요.

경찰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하면서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A 씨는 법원을 빠져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답은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중실화' 혐의 아파트 관계자 : (화재 내신 혐의 인정하십니까?) 그건 정답은 모릅니다. (파지 수거장에서 무엇을 하다가 불을 내셨나요?) …]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불은 어디서 시작된 걸로 보이나요?

[기자]
경찰은 일단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해당 아파트 1층 파지 수거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소방 등 관계기관은 필로티 구조인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보다 앞서 먼저 불이 붙은 곳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떤 경위로 불이 시작된 건지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과 소방 그리고 한국전력은 오늘 오전까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에서 불이 난 지난 21일 이후로 사흘 만의 합동감식으로 이번에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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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2명이 병원에 이송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70대 아파트 관계자를 중실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00:11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오늘 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15사배부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경찰이 해당 아파트 관계자를 체포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죠?
00:21네, 그렇습니다. 화재는 지난 21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에서 났습니다.
00:30당시 주차장 CCTV 화면 보고 있는데요. 갑자기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으로 당시 연기를 마신 주민 52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00:39그런데 불이 난 당일 오후 6시 반쯤 경찰이 아파트 관계자인 76살 남성 A씨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8중대한 과실로 화재를 일으킨 혐의인데요. 경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하면서 오늘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00:57A씨는 법원을 빠져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답은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01:04이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1:22그럼 이번 불은 어디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나요?
01:27네, 경찰은 일단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해당 아파트 1층 타지수거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5앞서 소방 등 관계기관은 필러티 구조인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었는데 이보다 앞서 먼저 불이 붙은 곳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5경찰은 어떤 경위로 불이 시작된 건지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01:49이런 가운데 경찰과 소방 그리고 한국전력은 오늘 오전까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01:56해당 아파트에서 불이 난 지난 21일 이후로 4일 만에 합동 감식인데 이번에 확보된 자료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2:0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윤우입니다.
02:0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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