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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시간 전


중·일 갈등, 국제전으로 확산
미국·대만, 일본 지지 행보 강화
러시아·북한은 日 때리며 中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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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일 갈등이 진영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00:08세 분 모셨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부장,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00:14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00:19중일 관계가 그야말로 살얼음판입니다.
00:22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 이후 중국이 전방위적인 보복에 나섰다.
00:27이런 분석 나오는데 중국에서는 일본산 사지 말자 불매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00:32중국 현지 분위기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00:50구자영 부장님, 중국 내부의 분위기가 정말 심상치가 않네요.
00:54그렇습니다.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반일 감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1:00과거 2016년이었죠. 우리나라가 사드를 배치한 이후에 우리나라 유통기업에 대해서 굉장히 저런 비슷한 했던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01:12지금 중국 내에서 반일 감정이 상당히 격해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17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시진핑 3기가 출연하면서 시진핑 주석이 약속한 것 중에 하나가 하나의 중국을 공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01:27그 하나의 중국이 사실상 대만과의 통일을 염두에 둔 것인데
01:31그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01:36일본의 존립의 위기로 대응하겠다,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다 보니까
01:43중국 입장에서는 사실상 영리를 건드린 꼴이 됐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
01:49이런 감정적인 반응이 저렇게 좀 격하게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1:57일본의 구룡 외교다 이런 영상도 퍼지고 일본 총리 이름에 독자를 넣어서 부르고
02:04지금 다오이다오를 중국당이다 이런 얘기까지 했어요?
02:08그렇습니다. 양국 간의 갈등이 국민들 사이에 어떤 그런 반감으로까지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02:14일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사가 마치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것처럼
02:23일본의 영사가 중국의 영사에게 고개를 숙인 것처럼 또 오도하는
02:28일본 입장에서는 오도했다라고 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부분이 있고
02:33다오의 부속도사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하면서
02:37일본과 과거로부터 갈등 관계에 있었던 이런 지역 분쟁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기도 하고요.
02:43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중국에서 먼저 마치 일본의 공무원이
02:47중국 앞에서 고개를 숙인 것처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만
02:51일본 측의 입장을 들어보면 통역이 옆에 배석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02:55귀를 기울이면서 고개를 숙인 부분이 마치 사과를 위한 제스처인 것처럼
03:00호도하고 있다. 이런 또 격가지식의 분쟁,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3:07구 부장님 그런데 제로 판다라는 얘기도 나온다면서요. 이게 뭘까요?
03:10일부 중국의 외교 정책 중에 하나가 전랑 외교라고 해서
03:15늑대처럼 달려들어서 싸우는 외교도 있지만
03:18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판다를 대여해줌으로써
03:23중국과 우호적인 나라에서는 중국에만 서식하고 있는
03:28판다를 볼 수 있게 대여를 해줍니다.
03:30지금까지 일본에 6마리가 있다가 4마리가 반환이 됐고
03:34내년 2월에 2마리가 반환 예정입니다.
03:37판다는 중국에서 대여도 해주지만 외국에서 판다가 태어난다 하더라도
03:424살 즈음이 되면 다시 중국 본토로 반환을 하게 돼 있습니다.
03:46푸바오도 갔잖아요.
03:47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푸바오가 4살 즈음에 중국으로 반환하지 않았습니까?
03:52마찬가지로 지금 일본에도 중국 자이언트 판다가 2마리가 있는데
03:57내년 2월이 지금 반환 시점입니다.
03:59그런데 만약 반환을 하게 되면 다른 판다를 대여한다.
04:03이런 후속 조치 논의가 있어야 되는데
04:05지금 중국 측에서는 전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04:09앞으로 중일 갈등이 심화되면 일본에는 판다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거 아니냐.
04:15중국의 판다 외교가 내년 2월이면 어떻게 드러낼지
04:20좀 규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04:21그러니까 정리하면 중국은 일본 제품도 사지 말자 일본 여행도 가지 말자
04:26판다도 안 보내겠다 이러고 있고
04:29일본 외무성도 중국이 거짓말로 일본 여행 막고 있다 이렇게 반박을 하고 있는데
04:33교수님 사실은 이거는 표면상 드러나는 것들이고
04:37근본적으로 들어갔을 때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 때문이잖아요.
04:41그렇습니다.
04:42이런 상황이 벌어질 거라는 걸 예상을 못했을까요?
04:45당연히 알고 있죠.
04:47그리고 사실 다카이치 총리로서는 좀 억울한 면이 있어요.
04:50왜냐하면 본인이 공식적으로 시정연설을 하거나 그런 데서 나온 말이 아니고
04:56예산위원회에서 얘기하다가 이제 점점점 얘기하다 보니까
05:00만약에 중국 군함이 나서서 해상 봉쇄를 하고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05:07그렇다면 그거는 일본의 위기와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다.
05:13그러면 우리도 뭔가 군사적 행동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가게 된 거예요.
05:17그런데 중국은 찬스를 잡은 거죠.
05:21그거를 딱 띄워서 특히 대만 문제는 중국의 지금 국장님 말씀하셨습니다만
05:29영린이잖아요.
05:31타이완은 중국의 분할할 수 없는 영토의 일부분이고
05:34대만에 대해서 무엇을 얘기하는 것은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이다.
05:39라고 명확하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05:41그런데 일본의 총리가 대만 유사위기
05:46이콜 대만 유사위기, 일본의 유사위기와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05:52이거는 일본 지도자의 입에서 나온 거예요.
05:56그러니까 이 부분에 이번에 이거를 잘
05:58소위 향후에 다카이치 총리 출범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06:03아시다시피 소위 보수 의계 지원을 받고 있고
06:09작은 아베라고 불리기도 하고 아소다로가 지원하고 있고
06:13유신해랑도 했단 말이에요.
06:15그러니까 물러날 수가 없는 거예요.
06:16그러니까 이 대목에서 우선 일본을 확실하게 대만 문제에 대해서
06:21분명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06:24아시다시피 다카이치 총리가 우리 경주에서
06:28한일 정상회담도 하고 중일도 했습니다마는
06:32트럼프 대통령이 2박 3일을 있었잖아요.
06:35그러면서 결국은 미국의 편을 다 들어줬단 말이에요.
06:40관세든 방위비든 미국이 하라는 대로 한 거예요.
06:43이건 무슨 얘기냐 하면
06:44향후에 미국과 같이 가겠다라는 분명한
06:49소위 선언을 한 건데
06:51그거는 뭐라고 우리가 얘기하냐 하면
06:53일본은 기꺼이 미국의 아시아 전략센터가 될 생각이 있다는 거예요.
07:00그러면 그게 중국을 겨냥하는 거 아니냐
07:03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07:04그래서 미국도 견제하는 이런 게 들어있어요.
07:08그런데 다카이치 산하에는 지금 개인 인기는 되게 높은데
07:12자민당 지지율이 별로 안 높잖아요.
07:14빨리 끌어올려야 의회 해산을 하고
07:17이제 소위 지금 여소야대를 뒤집을 수 있거든요.
07:21그러니까 강경하게 갈 수밖에 없고
07:23또 며칠 전에 나 우리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그랬는데
07:27지금 와서 다시 철회를 할 수도 없잖아요.
07:30그러니까 이 상태가 좀 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 있습니다.
07:33그런데 사실 일본은 중국과 달리 조금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07:38교수님 근데 저는 이게 궁금한 게
07:40산하의 총리 자체는 지지도가 높은데 자민당이 낮다
07:43이런 얘기도 해주셨잖아요.
07:44어떤 이유 때문에 이렇게 반격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건지 궁금해요.
07:49사실은 중국에 대해서 쓸 카드가 많지가 않습니다.
07:53쓸 카드가 많지가 않은 게 일본은 중국이 제1수입국이에요.
08:00중국에서 물건을 제일 많이 수입을 하고 제2위 수출국이에요.
08:05그리고 공급망 연계가 굉장히 깊숙하게 걸려 있습니다.
08:09그러니까 직접적으로 중국 측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거예요.
08:15지금 일본이 여행객이라든가 이런 여행자재, 유학자재 이런 것들은
08:21일본인을 필요로 하는 중국이 오는 거잖아요.
08:25그런데 일본이 필요로 하는 중국을 가지고
08:28뭔가를 이렇게 압박할 수 있는 이런 카드가 굉장히 적은 거죠.
08:33그러다 보니까 지금 다카이치 산하에는 물론이고 일본 정부 입장은
08:38그거는 기존에 원래 우리의 방침이었고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데
08:43그렇게 과도하게 우리를 몰아붙이는 건 잘못된 거 아니냐라는
08:48일본 내 정부의 시각도 있어요.
08:52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지도자라는 거는
08:56그래서 그 언사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09:00일본 총리가 했기 때문에 지금 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09:03그러면 정리해보면 일본 총리가 그 말을 전략적으로 계산해서 한 것은 아니고
09:08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서 한 건데
09:11중국이 교수님 표현에 따르면 찬스를 잡은 거다.
09:14그래서 강경한 태도로 가고 있다.
09:16그럼 이렇게 해서 중국이 얻는 건 뭡니까?
09:18중국은 지금 기본적으로 전체적으로 미일 공조가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확실하게 쓰이고 있고
09:31그렇다면 향후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완벽하게 제어를 해야겠다는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거예요.
09:40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민족주의를 자극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찬스거든요.
09:45다 아시겠습니다마는 한중일 3국은 정말 민족주의의 금은 동메달입니다.
09:53누가 금메달인지 모르지만 그만큼 특히 시진핑 입장에서는
09:59자신들의 핵심이익이라고 주권이익이라고 강조하는 타이완을 놓고
10:05저게 어떤 도마 위에 올라서 왔다 갔다 하는 거는
10:09중국 지도자의 덕목으로서는 아주 안 좋은 결핍 사유거든요.
10:15그러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강경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추호에 물러남이 없을 것이다라는 것을 얘기하는 거죠.
10:25사실 이 모든 갈등의 시작점은 대만입니다.
10:29중국이 일본 제재를 발표하자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이 스시를 먹으면서 일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는데요.
10:37그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
10:39네, 보시면 이제 2분활로 저희가 해놨는데
10:55사실 이번 스시 영상이 공개가 되면서 과거 2021년에
11:00아베 전 총리가 파인애플을 들고 있었던 사진이 떠올랐습니다.
11:04이게 당시에 중국이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 조치하자
11:08아베 총리가 대만산 파인애플을 들고 이렇게 광고를 한 모습인데요.
11:14대만으로서는 이제 아무래도 자기 일본이 일본 편을 들 수밖에 없겠네요.
11:19그렇습니다.
11:19어떻게 보면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얘기하면서 대만과의 어떤 병합, 통일을 지금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11:27대만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나라와 협력할 수밖에 없거든요.
11:33그런데 지금 중국과 일본이 갈등 관계에 놓여 있다 보니까
11:36대만으로서는 자연스럽게 중국보다는 일본과 가까운 제스처를 좀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1:43일반적으로 이렇게 외교를 말로 하는 전쟁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11:46그런데 요즘은 시청각이 워낙 발달하다 보니까 말만 가지고는 안 되고
11:51저렇게 음식까지 동원해서 내가 일본 음식을 즐겨 먹는다.
11:55대만은 일본과 가깝다라는 것을 저렇게 음식을 통해서 전 세계에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03그런데 음식을 들고 나온 게 대만 총통뿐 아니고요.
12:06주일 미국 대사도 일본산 가리비를 들고 나왔습니다.
12:10일본산 가리비 사심이 주문했다 이렇게.
12:12그런데 지금 대만 이런 나라들뿐 아니라
12:17지금 이게 진영 싸움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12:21영상 먼저 보고 이야기해 나가겠습니다.
12:24중국이 진영 싸움으로 진영 싸움으로 가고 싶어서
12:50교수님 가장 이 상황이 우려스러운 지점은 바로 이건 것 같습니다.
12:58그러니까 단순히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아니라 이게 진영전으로 비화되면 국제 질서가 전반적으로 혼란해지지 않겠습니까?
13:07지금 지도에도 나옵니다마는 사실 우리 서해가 있고 일본과 중국이 지금 센카쿠열도 야위다오라고 하는 그 섬을 둘러싸고 영유권 갈등을 하고 있고
13:18거기를 우리가 동중국해라고 그래요.
13:21그 밑에가 남중국해입니다.
13:22그러니까 이 전체적으로 중국의 해안선을 둘러싸고 남중국해까지 만약에 타이완이라는 지역이 중국의 통제력에 들어가면
13:32미국과 일본의 동맹구조 이런 것들이 소위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서태평양 지역의 전력에 결정적인 공백이 생기는 거거든요.
13:43그러니까 타이완을 사수를 해야 되는 거예요.
13:46그 법이 있습니다.
13:471979년 1월 1일에 미중이 수교를 하면서 대만과 단교를 하거든요.
13:53그러고 나서 4월에 미국의 대만 관계법이라는 걸 만들어요.
13:57그래서 대만을 지원해주는 법을 만드는 겁니다.
14:01그러니까 그런 게 그대로 유지되고 있거든요.
14:03이런 상황에서 지금 말씀하셨지만 대만은 사실은 일본의 식민통치를 50년을 받았어요.
14:12그런데도 매우 친일적이죠.
14:14그건 왜 그러냐 하면 중국의 압박이 너무 세우니까 결국은 대미, 대일 외교를 강화를 해야 그 부분에 대해서 소위 견제가 이루어지는 거거든요.
14:26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진영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거고
14:31특히 러시아 같은 경우는 미국을 두고 중국과 같은 편이 수십 년간 그랬고
14:37물론 모든 부분에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대미라는 입장에서는 공동의 보조를 취하는 거고
14:46북한 같은 경우는 사실 일본에 대해서 우리보다 역사적으로 더 강경합니다.
14:51일본의 침략 그리고 수정주의, 역사수정주의, 왜곡주의 이런 데 대해서 특히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훨씬 강경해요.
15:02그게 지금 한국용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15:04그런 것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을 지원하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또 할 수 없이 미국과 가까워야 되고
15:15그러면 중국과 마주보고 있는 대만은 당연히 미일 쪽으로 올 수밖에 없는 이 구도가 형성이 되는데
15:24이게 이제 군사적인 요소까지 안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굉장히 주도 면밀하게 살펴봐야 되는 대목이 된 겁니다.
15:32교수님께서도 방금 말씀을 해주셨듯이 우리가 중일 갈등에 집중을 해야 되는 이유는 우리나라한테도 미칠 여파가 있기 때문이잖아요.
15:40그런데 단기적으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로 오면 반사 이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15:45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한테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15:48사실 표면적으로 보면 경제적으로 관광객이 우리한테 올 수도 있고
15:54그다음에 일본과 중국이 갈등을 하다 보니까 한국이라는 중간고리를 우리한테 좀 더 가깝게 끌어당기려는 중국의 입장도 있어요.
16:06그거는 단기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중단기적으로는.
16:09그런데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한미일 삼각 공조 구조를 가지고 있고 한미는 동맹입니다.
16:17그렇다면 이건 제가 지금 무슨 말씀을 드리는 거냐 하면 중국이 볼 때는 일본 뒤에도 미국이 있고 한국 뒤에도 미국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16:27그래서 전략적 관점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16:30다만 한미일 삼각 공조의 한국의 고리가 제일 약하다라고 생각을 해서 우리 쪽으로 더 좀 가까이 올 수는 있어요.
16:38그런데 그거는 전술적 변화입니다.
16:41그리고 실제로 지금 대만 해협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데 대만 해협은 우리의 중요 수송로거든요.
16:48우리 수출 물량의 45%가 거기로 움직이고 중동 원유의 80%가 그 지역을 통해서 들어와요.
16:55그러니까 안정, 평화 안정 유지라는 거는 국제주의 원칙에 의해서 우리가 충분히 기본적인 틀을 얘기하면서 최대한 중일 간의 이런 흐름, 갈등의 흐름에 말려 들어가지 않는 이런 전략을 구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17:13그래서 이걸 단순하게 그냥 남북방 삼각 구조 틀에서 이렇게 하듯이 그럴 수가 없습니다.
17:22왜냐하면 우리는 북한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17:25짧게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저희가 이번에 핵 추진 잠수함 문제 관련해서 대만 이야기가 팩트 시트에 곳곳 좀 담겨 있기도 하고.
17:34많이 나왔습니다.
17:35그러면 우리가 일본처럼 대답을 해야 하는 내용들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17:39그렇습니다.
17:40조심해야 될 것 같은데 우리도.
17:41중국이 만약에 중일 갈등이 아니었으면 우리한테 물어봤을 거예요.
17:46원잠이나 그다음에 팩트 시트도 지난 정부, 윤석열 정부와 바이든 정부 간의 합의가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17:54결국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중국 견제 포인트가 많은데 사실 아시다시피 중국은 불법 핵 개발국인 북한을 용인하고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잖아요.
18:05그런데 우리는 NPT 체제에 들어가 있으면서 IAA 사찰도 받고 있으면서 또 미국과 원자를 겁쟁을 해서 모두 허들이 많습니다.
18:16이렇게 하면서 하려는 거고 지금 북한도 아마 러시아의 원잠 기술을 받아서 원잠을 만들고 있다고 하잖아요.
18:25그러니까 우리한테 정확하게 할 말은 없어요.
18:28그러나 미국이 얘기하듯이 한국의 원잠을 승인한 것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중국 견제용이 훨씬 크다라고 미국도 기대를 하고 있잖아요.
18:40그런데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라든가 한국이 산면이 바다인 사실상의 해양국가로서 우리의 해양군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18:55그렇게 설득을 하는 그런 상황이 밖에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19:01알겠습니다.
19:02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불리는 외교 무대에서 정말 말 한마디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민감한 요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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