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도심에서 고등학생을 태운 구급차가 소아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00:05결국 학생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00:097,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6시 17분쯤
00:13부산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해당 학교 재학생이 경련 증세를 보여
00:18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보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00:21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지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00:25당시 학생은 의식이 혼미했지만 포명하면 반응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를 보였습니다.
00:32하지만 구급대원이 학생을 이송하기 위해 부산에 있는 대형병원 4곳에 연락하자
00:36소아신경과와 관련한 배후 진료가 어렵다는 이유로 4곳 모두 거절 의사를 표했습니다.
00:43결국 구급대원의 요청으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산하의 구급상황관리센터 측이
00:49부산과 창원의 대형병원 총 8곳에 연락을 취했으나
00:52이번에도 모두 거절당했습니다.
00:54구급차 안에서 약 1시간 가까이 버티던 학생은 결국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고
01:00오전 7시 30분쯤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01:06환자가 심정지 상태일 경우 근접병원은 해당 환자를 수용해야만 합니다.
01:10구급차는 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학생은 끝내 숨졌습니다.
01:16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당시 부산에서 병원을 찾을 수 없어
01:19경남 지역까지 이송병원 범위를 넓혔지만 진료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01:25이어 학생을 실은 구급차는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아 계속 이동했을 것이라며
01:31소아과 관련 배후 진료가 병원 현장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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