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공세…9년 전 ‘대통령 발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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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공세… 9년 전 '대통령 발언' 소환 <br>이 대통령, 2016년 "절대 전화기 뺏겨선 안 돼"<br>이 대통령, 2016년 "전화기에는 인생 기록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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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민주당은 대통령 G20 순방에 맞춰서 잠시 이렇게 숨고르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00:06하지만 국민의힘은 지금 상황이 다르죠.

00:09연일 이재명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00:12심지어는 이재명 대통령이 9년 전에 했던 발언까지 다시 소환하면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00:30이건 어디서 전화했는지 언제 메시야 어디서 뭐 했는지 어디서 뭔 상징을 찍었는지 싹 다 봤다.

00:37어디서 무슨 짓을 메시야 뭐 했는지 다 알았어요.

00:41이랬던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사회를 뒷편 내편으로 가르기 위해서 공직자의 핸드폰까지 다 뒤지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00:56북한에서나 목도할 법한 불법적 공무원 사찰입니다.

01:01공무원의 핸드폰을 그렇게 들여다보려면 먼저 최고위 공무원인 이재명 대통령의 핸드폰부터 파헤쳐보기를 바랍니다.

01:17최근에 정부와 여당이 이런 내용을 발표했죠.

01:21헌법 존중 정부혁신TF 그러니까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란 혐의에 동조를 했는지 도움을 줬는지를 조사하는 TF가 출범하기로 돼 있고

01:35거기에다가 공무원들이 핸드폰 휴대폰을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01:41물론 자발적인 거에 한한다라고 얘기는 돼 있습니다만 지금 국민의힘이 이걸 튼 거예요.

01:472016년도 성남시장 시절에 했던 발언.

01:50핸드폰 절대 뺏기면 안 된다.

01:52그런데 지금 핸드폰 내라고 지금 얘기를 하는 걸 보면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아니냐.

01:57지금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죠.

01:59이재명 대통령의 내로남불이죠.

02:02나치 히틀러의 선전선동가인 괴벨스가 무슨 말을 했느냐.

02:05아주 유명한 말이죠.

02:06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 사람을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02:10지금은 나에게 그 사람 휴대폰을 줘라.

02:13그 사람 전과자로 만들 수 있다.

02:14이런 얘기가 가능할 정도로 사실 휴대폰에는 내밀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02:20이재명 대통령이 당시에 왜 그런 얘기를 했겠습니까?

02:23본인도 본인 휴대폰 누가 조사한다 그러면 그 휴대폰을 바탕으로 해서 얼마든지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이 말을 했을 텐데

02:33지금 헌법전중 TF를 만든다고 하면서 공무원들의 휴대폰을 조사하겠다고 해요.

02:40그럼 저는 이재명 대통령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02:43김민석 총리 휴대폰부터 한번 살펴보시죠.

02:46김민석 총리가 이 계엄과 관련해서 처음부터 그러니까 2024년 8월에 처음에 이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과연 어떤 경로로 알게 됐었고 그것을 막기 위해서 어떤 노력했었는지 이런 부분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03:00과연 현장에 있었던 공무원들이 정말로 극소수가 알았던 내란과 관련해서 동조를 했다.

03:07그것을 미리 알고 준비를 했다.

03:09이게 과연 의미가 있는 일인지 오히려 본인들 마음에 듣는 공무원들을 찾아내기 위한 줄 세우기 위한 휴대폰 제출 아닌가라고 의심해 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03:22일단 휴대폰과 관련돼서는 국민의힘에서 많이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휴대폰을 제출하라 이런 게 아니라

03:30본인이 어떤 오해를 받았을 때 그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본인 스스로 그냥 내 휴대폰에 있는 것을 증거로 보여준다고 하면 그때 보는 것이지

03:40그렇지 않는다고 하면 핸드폰 제출할 필요도 없고 그걸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03:45그리고 이 헌법 존중 TF와 관련해서 꼭 필요한 사례가 뭐냐면 대법원에는 안전관리관이라는 예비역 군인이 있습니다.

03:53이 군인이 평소에는 926에 출근하고 퇴근합니다.

03:57그런데 계엄날 12시 50몇 분에 전화를 받은 거예요.

04:01대법원에 출근을 해가지고.

04:03그래서 계엄에 대한 연락을 받고 그걸 가지고 긴급회의가 대법원에서 열린 거예요.

04:07예를 들어서 이런 분이 과연 어떻게 평소에는 6시에 퇴근하시던 분이 어떻게 그날은 또 그렇게 용쾌 알고 밤늦게 출근을 해가지고 연락을 받았느냐예요.

04:17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의심이 있기 때문에 살펴보고 그분이 사전에 알았던지 혹은 사후에도 알아서 부역을 하는 행위를 했다고 하면

04:25그러면 휴대폰 볼 필요도 없이 결과로 나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04:31알겠습니다.

04:31오늘 제가 이 뉴스를 고른 이유는 국민의힘이 9년 전 대통령 발언까지 또 소환해서

04:43그때는 왜 휴대폰 절대 뺏기지 말라고 해놓고 공무원들에 타는 휴대폰을 제출하라고 하느냐 이런 주장을 한다라는 내용을 전해드린 겁니다.

04:52내란 가담자를 조사할 이른바 내란 청산 TF를 둘러싸고 반발이 이렇게 계속 이어지자

04:58김민석 총리가 논란 불식에 직접 나섰습니다.

05:01헌법 존중 정부혁신 TF는 신속한 헌정 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입니다.

05:13신속하고 확고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도록

05:20행정부의 안정적 혁신을 위한 집중과 절제의 지회를 발휘할 것입니다.

05:27총리의 말을 들어보신 것처럼 정부는 헌법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만 조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습니다.

05:38헌법 존중 TF라는 이름과 배치되는 위헌 논란은 야당에서 계속 지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만

05:48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 했죠.

05:51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조사 과정에서 논란의 여부가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58조사 대상과 방식이 전담기구에 걸맞게 운영될 수 있는지 지켜보겠습니다.

06:04조사 대상과 방식이 전담기구에 걸맞게 운영될 수 있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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