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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week ago
ดูซีรีย์ เกาหลี ดูละครเกาหลี ย้อนหลั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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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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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การการ pis
00:00:30ดีตสนการ están el fledg одes
00:00:33บนด้วยมาก ritweg
00:00:36ไม่รู้สุดทาง
00:00:38บนด้วยมาก
00:00:50ด้วย грาชนี้
00:00:55inf ido you would Vegeta
00:00:58ทางไม่ได้ ได้มน perpendว่าลังงาน ฝนักว่าแล้ว
00:01:03ชอบจัด ขอว่า!
00:01:05ข้างหน่อย!
00:01:07แล้ว ฝนิมงานฝนฝนมีตรวจ
00:01:28엄마
00:01:30
00:01:32나 아빠랑 형이 보고 싶은데
00:01:34뭐?
00:01:36여름 방학 동안 한국에 다녀오면 안 돼요?
00:01:393주 만
00:01:44내가 엄마의 혹이 확실하다는 걸 알게 된 12살 여름
00:01:48그곳에서 송아경을 만났다
00:01:50너 같은 애 아무도 신경 안 쓰니까
00:01:52밥이나 제대로 먹어
00:01:54괜히 쫄아서 못 먹지 말고
00:01:57옷 제대로 입어
00:01:59나까지 쪽팔리게 하지 말고
00:02:01못돼 처먹은
00:02:02그것도 무지막지하게
00:02:03뭘 봐 이 씨 객식구 새끼야
00:02:06내 눈이야
00:02:07뭐든 말든 뭔 상관이야
00:02:09아유 못돼 처먹은 개
00:02:11얘들아
00:02:12쟤 신경 쓰지 마
00:02:13쟤 원래 저래
00:02:14많이 먹어
00:02:15야 너 일로 와봐
00:02:16걘 나보다 두 배는 더
00:02:18아니
00:02:19아니 아니
00:02:20정정하겠다
00:02:21한 세 배는 더 못돼 처먹었기 때문에
00:02:24조금은 내 모습이 나왔다
00:02:27그래서일까
00:02:29그곳은 어떤 집보다 집 같았다
00:02:31왜 또 왔냐
00:02:33이거
00:02:34미국에서 사온 거
00:02:36받아
00:02:37이런 거 누가 사오랬냐
00:02:39야 나 더위 먹었다
00:02:52너 때문에 별의별 지랄 다 하다가 병난 듯
00:02:54그니까
00:02:55너 내년부터 경 오지마
00:02:57비행기 못할 뻔 했다니까
00:02:59에? 진짜?
00:03:01야 봐봐
00:03:02봐봐 봐봐
00:03:03
00:03:05니 나무들 보느라 내 시험 속 떨어졌다
00:03:07돈으로 보상해라
00:03:08그거를
00:03:10못해
00:03:11
00:03:13그리고 수화기는 너 없이 잘 크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00:03:16양육비나 잘 보내
00:03:21아 그리고
00:03:22보이다시피
00:03:23여기 또 시끌벅적해
00:03:26얘들아
00:03:27여기 인사해
00:03:28안녕
00:03:29
00:03:30어 안녕
00:03:38엄마가 재혼한대
00:03:41우리 네 식구
00:03:42같이 살 확률이 이제 영 커야
00:03:45웃지 않아도 돼 이 붕딱아
00:03:48야 매년 여름 정도는
00:03:50내가 너 집에서 기다려줄게
00:03:52아니 그러니까
00:03:54이렇게 붕떱처럼 울 것 같아
00:03:56얼굴 좀 하지마
00:03:57난 언제나
00:03:58송하경의 못대 청아군 그 말이 좋았다
00:04:03송하경
00:04:05넌 진짜 내가
00:04:08니 앞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어?
00:04:12
00:04:24이상하지?
00:04:25나 송하경이 나한테 화를 내면
00:04:27안심이 돼
00:04:28나도 너처럼 정상은 아니야
00:04:31나는 알 수 있다
00:04:34송하경에 대한 건
00:04:36뭐든
00:04:37나한테 화를 내면
00:04:38나한테 화를 내면
00:04:39안심이 돼
00:04:40나도 너처럼 정상은 아니야
00:04:41안심이 돼
00:04:43나도 너처럼 정상은 아니야
00:04:48나는 알 수 있다
00:04:51송하경에 대한 건
00:04:53뭐든
00:04:54나는 알 수 있다
00:04:55송하경에 대한 건
00:04:56뭐든
00:04:57저처럼 정상은
00:05:00약간 불편한 게
00:05:01뭐?
00:05:02한국에 있는
00:05:04기록이
00:05:05지금
00:05:06운명은
00:05:07지금
00:05:08하여간
00:05:09지금
00:05:10나한테
00:05:11다시
00:05:13다시
00:05:24하여간
00:05:25เถอะ น่า Quebec ไม่ได้...
00:05:29เจ้ามากว่า อันนี้ แบก
00:05:31อย่าองมีประตรงนี้ ต้องมันค่อย
00:05:33แต่สนใจ เป็นคง ต่อมีกับสัมธิกษันตร์
00:05:38ถ้าใจมันทรายัดทรายในข้า ในข้าทยาวนี้?
00:05:43ふดรังก็ amazing แล้วว่าจะยังรถทดการความดู
00:05:46แต่เป็นล่าอภิกก็จะหยุดก็ได้
00:05:50", quad coyมราวinalrijk เช่าใช่ burdensล้าสวัมธให้ hello
00:05:55I think it would be better use the central area as a pathway for the user instead of using it as communal space
00:06:04It will reduce the initially planned size of the interior space but
00:06:09It should help to balance out the building better
00:06:12I could sketch out the basic changes and send them to you if you need it
00:06:16ดีกว่า ใครว่า ใครว่าธอีก
00:06:19พวกเราอีกที่รู้แล้ว
00:06:20แค่ขอบกันตัวมาก
00:06:23พ่อหกับ เรามากินที่สักบังสิ?
00:06:24เบ็คคกี้ยัง Conversouse ไม่มีใสักรักปร FEL children
00:06:27อย่าหรอก?
00:06:28สันโลก
00:06:29ก็ค้น Lisa ไม่ได้
00:06:31งันตอนนี้ ขอมันว่า ขอมันด้วย
00:06:32ขอมันด้วย ขอมันด้วย
00:06:35สิ่งๆ
00:06:45너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 내가
00:06:49이 티켓
00:06:50너보다 송하경씨한테 먼저 보여줬어
00:06:53너 일주일 안에 데려가겠다고
00:06:58내가 송하경씨 찾아가서
00:06:59너 당장 미국으로 데려가겠다고 했는데
00:07:02그걸 너한테 내색도 안 한 거면?
00:07:05그래서 넌 아직도 그 사실을 몰랐던 거면?
00:07:08그게 니들 관계야
00:07:10그러니까 여기서 그만 시간업이야 곧
00:07:12윤 비원님
00:07:14계좌로 바로 티켓값 보낼게요
00:07:16돌아올때 편하게 비즈니스 타고 가세요
00:07:23쉽지 않네
00:07:24최근에 집공사를 크게 했는데 그게 아무래도 스트레스로 작용했나 봐요
00:07:37체온은 39.2도로 정상 범죄였는데 심박수는 분당 100까지 올랐었고요
00:07:43증상이 심하진 않은데 최근 복용한 약이
00:07:48안녕하세요
00:07:49저도 수박이 아파요 같이 들을게요
00:07:53아니
00:07:59수박아
00:08:00택시가 왜 이렇게 안 잡히냐
00:08:14그냥 내 차 타지
00:08:16아 됐다고
00:08:17택시 잡혔어
00:08:18나 수박이랑 따로 갈 거야
00:08:21전화를 20톤을 넘게 안 받아
00:08:23안 받으면 안 받는 줄 알지
00:08:25받을 때까지 하는 너도 똑같아
00:08:27
00:08:28너 우리 동거 계약서 잊었어?
00:08:29네가 친히 적어놓은 2조 사항
00:08:32수박이 건강 관리 및 긴급 상황 시 반반 책임진다
00:08:36아 됐다고
00:08:37너야말로 됐고
00:08:39가자, 집에
00:08:41가자, 집에
00:08:42집에
00:08:49뭐, 뭐
00:08:50
00:08:55수박이 더워하는 거 안 보여?
00:08:57폐 택시도 안 잡히는 거 같은데 고집 그만 부리고 내 차 타지
00:09:09근데 병원은 어떻게 알고 왔대?
00:09:11회의 때문에 시청 갔더니 너 연차 냈다고 하지
00:09:14그래서 집 가봤더니 수박이도 없지
00:09:17수박이 삑삑이도 없지
00:09:18그래서 혹시나 해서 병원 해봤더니
00:09:21오늘 진료 예약 떴길래
00:09:23바로 왔지
00:09:29어제 윤소희 찾아왔었다며?
00:09:31어쩐지 갑자기 또 그렇게 싸늘 하더라니
00:09:35진짜 소화기 왕 이런 거 보면 진짜
00:09:38진짜 투명해
00:09:41야, 오바하지마
00:09:44나는 그냥
00:09:45니 지인한테 니 앞길 막는 사람 취급 당하니까
00:09:47그게 기분이 더러웠을 뿐이야
00:09:49내가 니 스펙 망치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야
00:09:53야, 그리고 내가 그거 때문에 너한테 화난 거라고 생각하는 거면
00:09:56너 그거 니가 진짜 잘못된 거다?
00:09:58나는 단지
00:10:00그냥 기분이
00:10:01더러웠던 거라고, 정말
00:10:14아, 수박
00:10:16
00:10:17안으로 넣어
00:10:18집어넣어
00:10:19삼껴 삼껴 삼껴 삼껴
00:10:20삼껴 삼껴
00:10:21아이씨
00:10:22아이씨
00:10:31
00:10:37뭐 하는 거야 지금
00:10:38아이씨
00:10:39아이씨
00:10:40아이씨
00:10:41아이씨
00:10:42아이씨
00:10:43아이씨
00:10:44아이씨
00:10:48아이씨
00:10:50손아경
00:10:53
00:10:56뭐 아니야?
00:10:58너 머리 감은지 얼마나 됐어
00:11:03아이씨
00:11:04아이씨
00:11:05ทุก Accident
00:11:07ทุก Accident
00:11:11ทุก upper- peak
00:11:14ช้า
00:11:29ฉันไม่เป็นไหม
00:11:32รอดภา raison
00:11:35อย่าว่า
00:11:37มันอย่าว่า อย่าว่า
00:11:45มันอะไร
00:11:47มันล่า
00:11:50มันล่าว
00:12:05은혜
00:12:08송학닝
00:12:10나 안가
00:12:14약속했잖아 우리
00:12:28수라성 2인 주시죠
00:12:30네 알겠습니다
00:12:35때마침 식사시간이고
00:12:37일전에 파탄에선 식사를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
00:12:40여긴 천탄이고
00:12:41괜찮죠?
00:12:42여기까지
00:12:43서울에서 1시간 거리를 식사하러 오셨다고요?
00:12:4745분 걸렸습니다
00:12:49저 놀리려고 오셨어요?
00:12:53소송 취하한다고 했다가
00:12:54다시 말 바꾸고
00:12:56이제 백도아랑 같이 산다고 하니까
00:12:58변호사님 입장에서는
00:13:00제가 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였을 것 같긴 한데
00:13:02저도 제 나름대로 사정이라는 게 있었고
00:13:06저도 이런 제가 싫긴 하네요
00:13:12아, 그냥
00:13:14그냥 놀리세요
00:13:15마음껏 놀리세요
00:13:17놀리는 건 나중에 하고
00:13:21지금은 다른 일 때문에 한 겁니다
00:13:23다른 일이요?
00:13:26고백하려고요
00:13:32식사 나왔습니다
00:13:39음식 올릴게요
00:13:46고백?
00:13:56고백한다고?
00:13:57고백한다고?
00:13:57고백한다고?
00:13:59고백한다고?
00:14:01고백한다고?
00:14:02무슨 고백을 해?
00:14:04설마
00:14:07맛있게 드세요
00:14:09고생합니다
00:14:13먹죠
00:14:22잠깐만요
00:14:24아까 하던 얘기는 마저 하고 뭐가 되지 않을까요?
00:14:29
00:14:29제 말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00:14:33사실
00:14:38그동안 송하경 씨에게 말하지 못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00:14:42굳이 말 안 해도 된다고 생각했고
00:14:45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00:14:47그건 제 입장이고
00:14:49송하경 씨는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00:14:51아무래도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00:14:55무슨 얘긴데요?
00:14:58전남진 씨와 물풀에 남은 문제로 재물 송기 소송하셨죠?
00:15:03네 맞아요
00:15:04그럼 어떻게...
00:15:06제가 전남진 씨 담당 변호사였습니다
00:15:10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일부러 속인 건 아닙니다
00:15:14별개의 사건이라고 생각했고
00:15:16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굳이 얘기할 필요성을...
00:15:19알았어요 그러면은...
00:15:212년 전에는 전남진 변호사였고
00:15:24지금은 백도하 변호사라는 거잖아요?
00:15:27
00:15:29신기한 인연이죠
00:15:32알겠어요 오케이
00:15:33그렇다 쳐요
00:15:34그걸 왜 지금 저한테 고백하시는 거예요?
00:15:37얼마 전 우연히
00:15:39전남진 씨와 백도하 씨
00:15:40그리고 송하경 씨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00:15:45그건 어떻게...
00:15:47그리고 그게 왜...
00:15:48송하경 씨와 몇 번 송사를 진행하다 보니까
00:15:51송하경 씨 성향상 오해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00:15:55워낙 송하경 씨 성격이
00:15:58불신하고 의심하고 넘겨짚고
00:16:02확증 편향하고 몰아세우고 안 믿고
00:16:05그렇게 몰이를 당할 것 같아서
00:16:07제가 먼저 밝히는 겁니다
00:16:10아무쪼록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0:16:15먹죠
00:16:36시청으로 가실 거죠?
00:16:37제가 태워다 드리겠습니다
00:16:39근데요
00:16:41제가 밥을 먹으면서 계속 생각을 해봤는데
00:16:43이해가 안 되는 게 있어서요
00:16:45어떤 점이요?
00:16:46제가 그런 일로 오해를 한다고 해도
00:16:49그게 서 변호사님한테 무슨 문제가 되죠?
00:16:51악말로 제 담당 변호사님도 아니신데 상관없잖아요
00:16:54저도 그게 궁금한 지점입니다
00:16:57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두 가지가
00:16:59두 가지요?
00:17:00
00:17:01하나는 송하경 씨한테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
00:17:05그리고 두 번째는
00:17:07왜 송하경 씨는 내가 기억이 안 날까?
00:17:09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나?
00:17:12꽤 힌트도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00:17:15힌트요?
00:17:17범투하고 연락드리죠
00:17:23오랜만에 송하경 씨의 필력을 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00:17:26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제가 신뢰가 많았네요
00:17:28잘 모르다니요?
00:17:30탄원서, 직접 변론, 최종 변론서, 내용 증명까지
00:17:33몇 십 번씩 읽어 잘 압니다
00:17:38그리고 또
00:17:39왜 송하경 씨가 날 기억 못 하는 게
00:17:43난 자꾸 언짢아지기 시작했을까
00:18:00존경하는 재판장님
00:18:12피고의 무책임한 행동에 엄중한 심판을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00:18:18서수혁입니다
00:18:20저에 대한 조사를 많이 하셨나 봅니다
00:18:24원피고 파는 게 변호사님 특기라면서요
00:18:26저도 벤치마킹을 좀 해봤습니다
00:18:28여기 사키한 병이랑 같이 통하나요?
00:18:31사장님 여기 사키한 병이랑 같이 통하나요?
00:18:33사장님 여기 사키한 병이랑 같이 통하나요?
00:18:39혹시 스토커세요?
00:18:45근데 변호사님은 저 어떻게 알아보셨어요?
00:18:48그냥 잊어버리기엔 최종 변론서가 너무 유니크했잖아요
00:18:52무쉬니크하기까지?
00:18:56잠깐만요
00:18:56그 재판기록 열람은 소송 당사자들 아니어도 다 가능하죠?
00:19:03공공재판의 원칙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00:19:05모든 열람이 가능하죠
00:19:07그럼 그걸 백도와도 봤을 가능성이
00:19:09존경하는 재판장님
00:19:22이 재판을 통해
00:19:25한 사람의 영혼이 도륙당하는 과정을 확인하시고
00:19:27엄중한 판결로
00:19:29정의를 바로 세워주시기를 바랍니다
00:19:32피고 전남진은
00:19:35자칭 저의 남자친구라 우기며
00:19:38제 친구이자
00:19:39분신이자
00:19:41가장 내밀한 마음의 본체에
00:19:43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혔습니다
00:19:46당시 어머니를 여의고
00:19:51아버지마저 집을 떠난 제 옆을 지켜준 건
00:19:54물풀의 나무였습니다
00:19:56제 연인이 되어주었고
00:19:59때로는 부모도 살펴주지 않는
00:20:02따뜻한 보금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00:20:05온 사랑을 담아 가꿨습니다
00:20:07존경하는 재판장님
00:20:11그것은
00:20:13비단 저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00:20:1613시간의 시차와
00:20:1820시간의 시차와
00:20:20민식��면
00:20:21주인ãos
00:20:234번
00:20:25야, 송수비아
00:20:28너 이거 뭐야
00:20:29너 오늘 턱 끼치 없어
00:20:31진짜 너 1일 1 사고야?
00:20:37사람이 말을 하는데
00:20:40
00:20:45너 뭐야?
00:20:47뭐야?
00:20:48언제 집에 들어왔어?
00:20:49아까 밖에 차 없던데?
00:20:50차 잠깐 수리할 게 있어서
00:20:52오전에 정비소 들어왔거든
00:20:55그건 그렇고 남의 노트북 왜 보는데
00:20:58잠깐 메일 하나 확인할 게 있어서
00:21:00니 노트북 켜져 있길래
00:21:03너 설마
00:21:08혹시
00:21:09
00:21:10너 최종별론 그거 봤을까봐?
00:21:12나 그거 예전에 봤는데
00:21:14
00:21:17
00:21:18너가 그걸 왜 보는데?
00:21:20
00:21:21내 나무가 왜 그렇게 됐는지 경희는 알고 있어야지
00:21:24난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00:21:25니가 무슨 자격으로?
00:21:27내가 다 키웠는데?
00:21:28미안하지만 난 너한테 그런 자격 준 적이 없어
00:21:31
00:21:32넌 내가 그걸 봤다는 거 자체가 화가 나는 거야?
00:21:34아니면 거기 써있는 내용 때문에
00:21:36니 마음 들킨 거 같아서 그게 화가 나는 거야
00:21:39내가 뭘 들켰는데?
00:21:42착각하지마
00:21:43나는 그냥 너가 이런 식으로
00:21:45내 바운더리에 선 넘는 게 딱 싫을 뿐이야
00:21:47그래 넌 또 이렇게 나오겠지
00:21:50근데 송하경
00:21:51너는 왜 나랑만 있음
00:21:54열여덟 살이 되냐
00:21:58내가 널 그렇게 만드는 건가?
00:22:04그럼 너는
00:22:05그러게
00:22:06진짜 우리 둘은 왜 이럴까?
00:22:17윤소희라는 분도 오늘 회의 참석하시네요
00:22:20홍보팀에선 혹시 들으신 이야기 없으세요?
00:22:23윤.. 윤건?
00:22:25윤소희 건축가요?
00:22:27아시는 분이세요?
00:22:28백도화 건축가 공식 파트너
00:22:32두 사람 아이비리그
00:22:33그 뉴욕에 있는 그 코엘대
00:22:36코엘대 동문인데
00:22:37같이 일한 지 한 십 년 됐을걸요?
00:22:40아이비리그?
00:22:42아 알지
00:22:43그 아이비리그
00:22:44나랑 똑같네
00:22:45영문대 출신
00:22:46이야
00:22:47신의 아들 다 전남진이랑 같은 레벨이었다니
00:22:50이거 아주 흥미롭구만
00:22:52어?
00:22:56자 봐봐요
00:22:58두 사람 같이 만든 설계도랑
00:22:59당성된 공무 시합만으로도
00:23:01마을단지 하나는 조성할걸요?
00:23:04어 최근에 검담길에 뜬건
00:23:06헤르마니 최신이었는데
00:23:08파천에는 전남진
00:23:10뉴욕에는 백도화
00:23:12이 한미 양국이 만나서
00:23:13하나의 대작을 완성
00:23:15야 이거 이거
00:23:16홍보 먹고 나온다
00:23:17이분이에요?
00:23:19어 맞아요
00:23:20베이컨 스펙상
00:23:22여기서 일하는거 뭔 재능 낭비인가 했는데
00:23:24둘이 같이 참여하는거면
00:23:26대한민국 건축 역사상
00:23:28희대의 걸작이 탄생할지도 몰라요
00:23:30주요 목적은
00:23:31공공시설물을 좀 해서
00:23:33시키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00:23:36야 여기는 건물을 부수기
00:23:37쓸데없이 크게 해 줄어놨어
00:23:40조금만 좀
00:23:44지금 한 30분 정도만 기다려주세요
00:23:46전팀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00:23:48다른 팀이 다 딜레이가 됐거든요
00:23:51아휴 진짜 바빠 죽겠구만
00:23:52인터뷰를 그렇게 많이 하세요?
00:23:54네 뭐 이번에
00:23:55헤르몬 프로젝트 리젝한 이슈도 있고
00:23:58워낙 핫하시기도 하고
00:24:00실력, 비주얼, 언변
00:24:02다화되는 건축가가 흔하진 않잖아요
00:24:06조금만 기다려주세요
00:24:08어 굉장히 다양한 시도와
00:24:09재밌는 시도들을 많이 했어요
00:24:10자연을 활용해서 건물을 보다 더 입체적으로 만들고
00:24:14조금 더
00:24:16우리
00:24:17좀 제대로 초라하네요
00:24:21초라하기는 뭐
00:24:22뭐가 초라해 우리가?
00:24:25우리는
00:24:26
00:24:27전부 산하기관의
00:24:28중추적인 인력으로써
00:24:29
00:24:30뭐야 그 중요한 공공정책을 다루고 있다고
00:24:33아 네
00:24:34이 대내부관은 외벽에 홈을 넣은 디자인으로
00:24:38독특한 텍스처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살렸습니다
00:24:41또 이 모형은
00:24:43외관 색상을 기존와 좀 다르게 가봤는데요
00:24:45기존 화이트와 달리 화이트와 라이트 그레이를 섞어서
00:24:48조금 더 모던한 느낌을 주려고
00:24:50말씀 중에 죄송합니다
00:24:52방금 설명하신 대내부관 외벽 홈의 구조적 안전성은 확보된 상태인가요?
00:24:56네 구조 엔지니어와 안전 진단 진행 후에
00:24:58홈의 깊이가 간격을 정했습니다
00:25:00네 그리고
00:25:02방금 소장님 말씀으로는
00:25:04지금 대부분 밝은 색상의 자재들을 사용하시겠다고 했는데
00:25:07이 공공 건축물은
00:25:09도시경관 조례 18조에 따라 주위 건물과도 조화로워야 합니다
00:25:12다른 색상도 몇 가지 후보군을 좀 보고 싶네요
00:25:15제가 이번 주 안으로 후보군 추려서
00:25:16레퍼런스 보내드리겠습니다
00:25:19아이 이 사람들이 아마추어같이
00:25:22아니 우리 프로잖아
00:25:23쉽게 쉽게 가야지
00:25:24뭔 또 후보군을 추리고 그래
00:25:25선생님
00:25:27쉽게 쉽게가 어디 있습니까?
00:25:31
00:25:32아니 송중구관 우리 같이 일 한두 번 해
00:25:34어? 이거 공공 건축물이야
00:25:36그냥 융통성 발휘해가지고 휘리직 처리를 하자는 거지
00:25:39건축물의 외관과 구조적 안정성은
00:25:41융통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
00:25:44특히 외관의 홈과 같은 디자인 요소는
00:25:46구조적 강도를 저하시킬 수 있어
00:25:47정확한 계산과 검토가 필요하구요
00:25:50
00:25:52
00:25:54저기 아가씨
00:25:56어?
00:25:57이 건물이라는 게요
00:25:58그렇게 쉽게 무너지는 게 아니에요
00:26:00에 홈?
00:26:01홈?
00:26:02홈 그게 깊어봤자지 어?
00:26:04아니 대충 구조적 안정성 확보된 거 같으면 패스
00:26:07쓰잘데기 없는 얘기로 시간 낭비를 하고 있어
00:26:10전 소장님
00:26:11그만하시죠
00:26:15이 부분은 저희끼리 내부적으로 한 번 더 회의를 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0:26:18또 회의? 회의? 아 그놈의 회의 진짜 오고가고 시간 아깝게
00:26:23자 여기서 정리를 합시다
00:26:25최소 시간 최소 인력 융통성 끝
00:26:28융통성은요
00:26:30전 소장님 팀 점심 메뉴 고르실 때 하나 사용하시구요
00:26:33이건 엄연히 시에서 주최하는 공공프로젝트입니다
00:26:36제발 책임감 갖고 임해주시죠
00:26:38저기 송 주무관님
00:26:39지금 저한테 책임감 얘기했어요?
00:26:41
00:26:42전 소장님이 전략 운운하시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00:26:45
00:26:46주무관님 그만하세요
00:26:47전 소장님
00:26:492년 전 보건소 중측 당시
00:26:51책임감 없이 대충대충하다가 측량 잘못하고 시공 들어가서
00:26:54전체 일정 다 엎어라진 거 기억 안 나십니까?
00:26:58또 교각 송사할 땐 어떻구요?
00:26:59아는 건설업자라고 인맥으로 끌어오신 분이
00:27:01또 쉽게 쉽게 가자고 도면 날로 그리는 바람에
00:27:04저희 팀이 따로 건축 공부해 가면서 설계되면 다시 다 그렸던 거
00:27:06완전히 까먹으신 모양입니다
00:27:08그리고 또
00:27:10진짜
00:27:11야 송하경
00:27:12너 지금 말 다 했어?
00:27:14아니
00:27:15아직 더 넘었거든?
00:27:16아니 이게
00:27:17좋게 좋게 넘어가주니까
00:27:19너 진짜 미쳤구나
00:27:20그래 미쳤다
00:27:21너 때문에 아주 쪽팔해서 미치겠다
00:27:29송주무관님 괜찮으세요?
00:27:38
00:27:39괜찮아
00:27:40거짓말 마세요
00:27:42안 괜찮아 보여요
00:27:45뒤마이나?
00:27:46
00:27:48송주무관님답지 않게 왜 그러셨어요?
00:27:51저 진짜 놀랬잖아요
00:27:53아니 면사무소에 있을 때 훨씬 더 심한 진상 있어도
00:27:57항상 이성적이셨던 분이
00:27:59전 수장
00:28:01아니 전 수장이랑 회의하는 거 한두 번 아니잖아요
00:28:04아니요
00:28:07
00:28:08촉팔려서
00:28:11누구한테요?
00:28:14
00:28:16블루토 사람들한테요?
00:28:19
00:28:20힘 좀 많아 미안한데
00:28:21저 앞에 좀 세워주라
00:28:22친구 좀 맡아가게
00:28:24다들 수고 드렸다
00:28:25마음껏 마셔
00:28:27
00:28:28수고
00:28:29수고
00:28:30수고
00:28:31수고
00:28:32수고
00:28:33날이 마셔
00:28:34
00:28:35
00:28:36
00:28:37
00:28:38
00:28:39
00:28:41우리 신입
00:28:42기립은 가능하네
00:28:43아 예 잠깐요
00:28:44걷는 거는 한 네 걸음 정도는 가능합니다
00:28:47나는 흉추 골절돼서
00:28:49호흡곤란까지 왔어 장아
00:28:52지금은
00:28:53여기 아래로는 뭐
00:28:55
00:28:56우선수는 척수 손상이었지
00:28:58
00:28:59
00:29:00이 사람
00:29:01국대 출신이야
00:29:02
00:29:03
00:29:04진짜요
00:29:05니 이거
00:29:06제가 제일 흔한 게 있어
00:29:07혹시
00:29:08괜찮은 길찾기 어플 좀 아세요?
00:29:10아니 까매본 계단
00:29:11네일클로 보는 경삿길
00:29:13바퀴는 다 도로를 안내해 주니까
00:29:15어디 가기가 겁나더라고요
00:29:17어? 그거
00:29:19앱 말고 여기 홈페이지 들어가서
00:29:21여기 점 세 개 누르면 경로 옵션이 있어요
00:29:24여기에 휠체어 이용 가능
00:29:27저거 누르면
00:29:29휠체어 맞힌 길 안내해 주거든요
00:29:30
00:29:31어 그러네요
00:29:32아셨어요?
00:29:33나 몰랐어요
00:29:34아니 몰랐어요
00:29:35이런 게 있었구나
00:29:36
00:29:37
00:29:39진짜 국어 써야겠다
00:29:40진짜 불편했는데
00:29:41야 슬
00:29:42오늘 청첩장 주기로 했는데
00:29:43대체 언제야
00:29:45그러게 슬
00:29:46너무 우리 몸 소홀해
00:29:48진짜 얼굴 좀 보자
00:29:50벌써 몇 년째야
00:29:51나 오늘 할아버지 생신이라 못 간다니깐
00:29:55미안
00:29:56모바일로 줘
00:29:57안녕
00:29:58안녕
00:29:59안녕하세요
00:30:00
00:30:01방대기 회의지 말고
00:30:02알겠습니다
00:30:04
00:30:05기사님 오셨다
00:30:06오빠
00:30:07문 열어놓을게
00:30:08
00:30:09혜택은요
00:30:10너무 웃기네
00:30:13어 죄송합니다
00:30:18
00:30:19
00:30:20이술?
00:30:21
00:30:22슬아
00:30:23너 오늘 하루자리 생신이라면서
00:30:25왜 여기
00:30:27슬 괜찮아?
00:30:29
00:30:30
00:30:31안녕하세요
00:30:32
00:30:33안녕하세요
00:30:34
00:30:35오빠랑 둘이
00:30:36아직도 만났는지 몰랐어요
00:30:38몇 년째 모임이 안 나와서
00:30:40소식을 몰랐네요
00:30:41
00:30:42그 사고 이후로 처음 뵙네요
00:30:44
00:30:45근데 이해해요
00:30:46저도
00:30:47못 나올 거 같긴 해요
00:30:49슬아
00:30:50너 진짜 마음을 고생 많이 했지
00:30:52아 오빠
00:30:53우리 슬이한테 잘해요
00:30:55이거 진짜 쉬운 거 아니에요
00:30:57오빠가 못 해
00:30:58왜?
00:30:59
00:31:02
00:31:03오빠는 바쁘시면 안 오셔도 돼요
00:31:05슬아
00:31:06뭐만 와?
00:31:07꼭 와야 돼?
00:31:08
00:31:09야 그만 와
00:31:10우린 밥 먹으러 갈게
00:31:11뭐 그래
00:31:12
00:31:13미친여다 말 다 했어
00:31:14야야
00:31:15야 왜 그래 갑자기
00:31:16얘가 왜 이래
00:31:17얘가
00:31:18
00:31:19얘가 왜 이래
00:31:20얘가 왜 이래
00:31:21얘가 왜 이래
00:31:22
00:31:23
00:31:24
00:31:25
00:31:26빨리
00:31:27
00:31:28뭐하는 거야
00:31:29
00:31:30
00:31:31
00:31:32
00:31:33
00:31:34
00:31:36
00:31:37
00:31:39아이
00:31:40그만들 좀 마셔
00:31:41ไม่ใช่
00:31:52แต่ 송
00:31:53너 갑자기 서울에 왜 왔어?
00:31:55무슨 일 있었어?
00:32:02야 너 백두아랑 뭐 또 싸웠냐?
00:32:06내가 애야?
00:32:07쌈박질이나
00:32:09하고 다니게?
00:32:15오빠
00:32:18백두아가 최종발로 늙었더라?
00:32:22오빠 얘기했어?
00:32:23아니 나 백두아한테 네 얘기 하나도 안 했는데
00:32:27아니 근데
00:32:29니네 동고생활이 대체 어떻길래
00:32:31존만히 서승 얘기까지 나왔어?
00:32:34우리
00:32:36전남진이랑 같이 일하거든
00:32:39어?
00:32:41그리고 윤소희라는 여자는 백두아를 데리러 왔고
00:32:45비행기 티켓까지 끊어가지고
00:32:47어?
00:32:52윤소희?
00:32:53아이씨
00:32:54아이씨
00:32:55아이씨
00:32:56아이씨
00:32:57아이씨
00:32:58아이씨
00:32:59아이씨
00:33:01아이씨
00:33:03아이씨
00:33:04아이씨
00:33:05시청자님 두 분 대고 가지마
00:33:06여기
00:33:07정상 좀 찾으세요
00:33:08네 알겠습니다
00:33:10반장님 이거 좀 봐줘요
00:33:12네 가세요
00:33:14반장님 여기
00:33:15저기
00:33:16
00:33:17예스예요
00:33:18네?
00:33:21네 네 네
00:33:22
00:33:33아니 둘이 언제부터 사귀었어
00:33:35반수당님 축하드려요
00:33:38잘해봐
00:33:42우리가 사귀어요? 사귀어?
00:33:44아니요 어제
00:33:47예스를 했잖아
00:33:48여기 이 동선에서 안전봉 설치를 조금 하려는 편의를 위해서
00:33:52여기 이 간격을 좀 넓히는 게 맞겠죠?
00:33:57어머 수장님
00:33:58홍콩 다녀오셨나봐요?
00:33:59네?
00:34:02아 네
00:34:03너무 잘 어울리시는데요?
00:34:06아니 그러니까
00:34:08제대로 해명을 했었어야지
00:34:11다음날 시청에 꿋뚫고 찾아와서
00:34:14오늘부터 이인?
00:34:16어쩌고 헛소리한테 바로 확
00:34:18손을 그었어야지
00:34:21알쏭
00:34:22너 무대영이 최고의 대영이라고 생각했지?
00:34:28그게 지금까지 이어질 줄이야
00:34:31이게 다 밟고어 때문이야!
00:34:46그렇게 시끌벅적하게 인맥 끌어오더니
00:35:03집안이 나간 거야?
00:35:04말이 안 되지 않나요?
00:35:06아니 이제 와서...
00:35:07진짜?
00:35:08전 소장 프로젝트 하차한 거 맞아?
00:35:10공공건축과 전남진 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건 얘기 들으셨죠?
00:35:15그래서 전 소장이 전담하던 현장 감리 및 관리
00:35:17그리고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차질이 생겨서
00:35:20어느 정도 조정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00:35:21현장 감리 및 관리, 주민들과의 소통은 아무런 차질 없는데요?
00:35:25전 소장님한테 그 부분 도움받은 적도 허용한 적도 없습니다만
00:35:33소장님이
00:35:35외국에서 오셔서 잘 모르실 텐데
00:35:37지역사업은 그 지역만의 룰이 있어요
00:35:40음... 특히 우리 파천 씨는 지역 특성상...
00:35:49아... 아 죄송합니다
00:35:51근데 저는 그 지역 특성상...
00:35:53일하는 말이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어요
00:35:57뭐가?
00:35:58웃기죠?
00:36:01지역 특성이라는 게
00:36:03연줄이나 유착 같은 비리를 일삼거나
00:36:05갑질을 하는 앞에 수식어로 붙는 게요
00:36:11전 의원 과장님
00:36:13저는 제가 건물을 지을 때
00:36:14제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 특히나
00:36:17저 안에 하등 상관없는 쓰레기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걸
00:36:20극도로 싫어합니다
00:36:21그럼 어쩌실래요?
00:36:24구조보강, 설비, 내부 인테리어
00:36:27남은 게 다 시공 과정인데
00:36:30공공건축과 빠진 상황에서 현장 통제 안되면
00:36:33지금 같은 문제가 또 안 생기겠어요?
00:36:35도면 수정하죠
00:36:39아니, 다음 공정까지 고작 3일 남았는데
00:36:43모든 시공 도면 다시 짠다고요?
00:36:49제가 도면 수정 해우매였네
00:36:51앞으로 이런 식으로 소집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00:36:53모두 같은 눈 앞에서 약속하시죠
00:36:57혹시 백두아 여기서도 시공 상세 도면까지 자기가 다 그렸나요?
00:37:19물론 자제 단가 개선도 자기가 다 했겠죠
00:37:25세부사항 하나 누구한테 못 맡기니까
00:37:27지금 상황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먼저 정해보죠
00:37:31근데, 뭐 우리끼리 마음대로 막 해놔도 되나요?
00:37:36
00:37:37백두아 설계도는 백두아보다 더 잘 알거든요
00:37:41제가 대학 2년 선배인데
00:37:42사실 백두아 설계 질투하고 재수없어 하면서 분석하고 공부한 입장이라
00:37:47설계도에 나오는 습관이나 디자인 의도도 딱 보면 알거든요
00:37:51이 의미 없이 튀어나와 있는 외벽들도 간판화 중 견디는 용일 거예요
00:37:55외벽 수정을 최소화해서 기존 외벽에 학교스러움을 남기고 싶은 거겠죠
00:38:00일단 설계 수정되는 대로 BIM 돌려야 되는데 가능하시죠?
00:38:07그럼요
00:38:08그럼 BIM 나오는 거 토대로 자제 수량 계산은?
00:38:11제가 할게요
00:38:12어느 정도 자제들은 수량당 단가도 외우고 있어요
00:38:16실시간으로 일해야 돼서 밤샘할 수도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00:38:21그럼요
00:38:22건축과도 야근 많은 과라 어렵지 않아요
00:38:25그리고 저도 이 프로젝트 담당자인데 필요하면 해야죠
00:38:29너 왔어?
00:38:35아니 그걸 네가 왜 하고 있어? 우리 팀이 할 일인데?
00:38:38지금 너네 팀 우리 팀이 어딨어? 전 소장 그만두고 프로젝트 비상인데
00:38:44그리고 전 소장 그만둔 거 어느 정도 내 잘못도 있는 거 같고
00:38:58너 때문에 그만둔 거 아니야?
00:39:03무슨 말이야? 너 그만둔 이유 알아?
00:39:06정 과장님이 아까 설명했잖아 건강상의 이후로 그만뒀다고
00:39:10지금 네가 맡은 업무 기간 내야 하기엔 벅차
00:39:13내일 우리 팀한테 넘길게
00:39:15내가 할 수 있다고
00:39:17그걸 네가 어떻게 해 어?
00:39:19윤소희 씨였어도 네가 이랬을까?
00:39:22아니겠지
00:39:24믿었겠지
00:39:26나니까 너 이렇게 못 믿는 거 아니야?
00:39:29그런 게 아니라 난 너 힘들까 봐
00:39:31그러니까
00:39:33나 힘든 걸 네가 왜 신경 쓰는데
00:39:36나 지금 내가 담당하고 있는 내 프로젝트를 하는 것뿐이야
00:39:58윤씨 나 이거 한 번만 봐줘
00:40:04다 맞는 거 같은데요?
00:40:05이거 어떻게 이 시간 안에
00:40:06다 하셨어요?
00:40:07대충 보지 말고 꼼꼼하게 좀 봐줘
00:40:09오늘 6시 안까지 보내야 되니까
00:40:11그전에 한
00:40:12세 번만 딱딱 봐줘
00:40:14세 번이나요?
00:40:15괜히 오차 있었지 망신하면 안 되잖아
00:40:18네 알겠습니다
00:40:27여보세요
00:40:29위에 보고 안 하고 재선해서 그냥 지우려고 했는데
00:40:33송 주무관님은 아셔야 될 것 같아서요
00:40:35주무관님이 우선 보시고 파일은 삭제하셔도 돼요
00:40:39아 송 학교
00:40:41아 송 학교 진짜 개싸가지
00:40:43진짜
00:40:43아니
00:40:44파탄에서는 어르신들한테 송 박사로
00:40:46이쁨 좀 받으니껌
00:40:48오냐오냐 했더니 이게 내 비동수를 쳐
00:40:52아니 그거는 2년 전에 내가 소송 때문에 평판이 바닥이라
00:40:57그냥 꼬셔가지고 내가 명상 좀 리셋하려고 했지
00:41:00아 암튼 진짜 얘를 어떻게 조지지 이거를
00:41:04하.. 진짜
00:41:08어.. 어 잠깐 끊어봐
00:41:14아 잠깐만
00:41:15왜왜왜왜왜왜
00:41:16말로해 말로
00:41:17어.. 아..
00:41:18아..
00:41:19어.. 어..
00:41:19어..
00:41:20어..
00:41:20어..
00:41:21어..
00:41:22어..
00:41:23어..
00:41:24어..
00:41:25어..
00:41:26어..
00:41:27어..
00:41:28어..
00:41:29어..
00:41:30어..
00:41:31어..
00:41:32어..
00:41:33너 그동안 내가 왜 처먹었는지 알아?
00:41:35이 프로젝트 사고 없이 마무리하고 싶어서
00:41:38나한테 그만큼 중요한 프로젝트니까
00:41:40근데 이제와서 후회가 돼
00:41:42너 같은 새끼 진작에 정리했어야 되는건데
00:41:45그럼
00:41:47오늘 같은 일도 없었겠지
00:41:48내가 미쳤구나
00:41:49어..
00:41:50너..
00:41:51너 내가 그런 줄 알아?
00:41:52알지
00:41:54아주 잘 알지
00:41:55넌 오히려 내가 어디까지 하는지 알면 많이 놀랄텐데 감당이 되겠어?
00:42:00그게 무슨 소리야?
00:42:01이 새끼 이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분
00:42:07응?
00:42:08시계도 좋은 걸로 쳤네
00:42:10근데 난 그 시계
00:42:12네가 어느 회사에 누구한테 받았는지까지 알고 있어
00:42:15난 송영영이랑 달라서
00:42:16고작 벌금 700 먹이는 걸로는 안 끝내
00:42:20길게 말 안 해
00:42:22네 손으로 관두고 다신 송영영 앞에 나타나지마
00:42:27한 번만 더 송영영 앞에 나타나면 그때는
00:42:31알게 될 거야 내가 어디까지 가는 놈이지
00:42:35백소장
00:42:36조금만
00:42:37진정하고
00:42:38저기
00:42:53너 미쳤어?
00:42:54전 소장 네가 관두게 만들었다며
00:42:56사실이야?
00:42:57사실이야?
00:42:59대답해
00:43:01현희 씨한테 다 들었어
00:43:03백도아 너 뭐야?
00:43:04너가 제일 혐오하는 짓을 왜 하고 있는 건데
00:43:07공적인 자리에 사적인 감정 가져와서 뭐 하자는 거야 너
00:43:10충분히 공적인 문제였어
00:43:13모든 공적마다 문제만 일으키고 다니는데
00:43:16나 마지막까지 누구보다 공적으로 처리했다
00:43:19너 이러려고 한국 온 거야?
00:43:22백도아
00:43:24너 송하경 씨 앞에서 너한테 있는 이성이라는 게 다 날아가?
00:43:27너 항상 송하경이랑만 엮이면 이렇게 최악으로 걸잖아
00:43:30그렇게 붙어서 서로한테 존먹는 관계인 거 확인하는 게
00:43:34너네가 버티는 법이야?
00:43:36너네가 버티는 법이야?
00:43:37
00:43:38형님
00:43:40그럼
00:43:41한 번�ously
00:43:42너네가 버티는 법이야
00:43:44한 번�clear
00:43:49전 남진
00:43:51무면허 건축 업체한테 자격증 대여하고 종결했다는게
00:43:55IKEER
00:44:04전남진
00:44:06무면허 건축 업체한테 자격증 대여하고
00:44:08정치 로비 수줍일이 심각하고
00:44:10이래저래 이번 프로젝트 수행하는 데 가장 큰 변수였어
00:44:13이번 일로도 협력 업체에서 로비하라는 정황이 있어서
00:44:15안 그래도 정리하려고 했어
00:44:18너 때문에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00:44:50너 때문이면 안 돼?
00:44:52뭐?
00:44:53그럼 그 자식이 그러는 거 그냥 보고만 있어?
00:45:02다 알고 있었지?
00:45:05손남진이랑 소송한 이유
00:45:08
00:45:12네 집꽃으로 들여다들면서 봤거든
00:45:16소송서류들
00:45:19어 지금 막 도착했어
00:45:22외벽 지붕만 손보면 된다는 거지?
00:45:25
00:45:49그래서 네가 고작 한국 와서 한다는 일이 그 미친놈이랑 현장에서 기싸움하고 그 새끼 날리려고 시간 허비하고 그래서 네 프로젝트 포기하고 그리고 그 모든 건 다 날 위해서 그런 거고
00:46:04그 유능한 건축가 백도하가 이 조그만한 파천에 와서 한다는 일이
00:46:08진짜 윤소희씨 말처럼 우리 존먹는 관계 맞잖아
00:46:10야 송하경
00:46:11야 송하경
00:46:12그게 아니라
00:46:13소장님
00:46:15소장님
00:46:16보강진단 회의하려고 지금 진단사분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00:46:19한 30분만 미뤄줘
00:46:20네?
00:46:21아니
00:46:22다음 미팅 때문에 그건 좀 힘들 것 같은데
00:46:23그럼 10분만 그것도 안 돼?
00:46:24
00:46:25다녀와
00:46:26됐어
00:46:27너랑 얘기 끝나고 가서 돼
00:46:28다녀오라고
00:46:29그럼 너도 도망갈 거잖아
00:46:30그럼 너도 도망갈 거잖아
00:46:31그럼 너도 도망갈 거잖아
00:46:32그게 맞잖아
00:46:33야 송하경
00:46:34그게 아니라
00:46:36소장님
00:46:37소장님
00:46:38보강진단 회의하려고 지금 진단사분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00:46:41한 30분만 미뤄줘
00:46:43네?
00:46:44아니
00:46:45다음 미팅 때문에 그건 좀 힘들 것 같은데
00:46:47그럼 10분만 그것도 안 돼?
00:46:48
00:46:49다녀와
00:46:50됐어
00:46:51너랑 얘기 끝나고 가서 돼
00:46:52다녀오라고
00:46:53형 너 또 도망갈 거잖아
00:46:54안 간다고
00:46:55너 나 때문에 회의까지 미룬다는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나
00:46:56일찍 카페 가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미팅 마치고 와
00:46:57그때 다시 얘기해
00:46:59다음 주부터 보강 작업 들어가면 되는데
00:47:01얼마 전 내린 빚 때문에 아무래도 집안이 좀 약해졌어요
00:47:03
00:47:04그리고 보시면
00:47:05
00:47:06
00:47:07
00:47:08
00:47:09
00:47:10
00:47:11
00:47:12
00:47:13
00:47:14
00:47:15
00:47:16
00:47:17
00:47:18
00:47:19
00:47:20
00:47:21
00:47:22
00:47:23
00:47:24
00:47:25
00:47:26
00:47:27
00:47:34이거
00:47:36
00:47:37
00:47:38
00:47:39
00:47:40
00:47:41
00:47:42
00:47:43
00:47:47
00:47:49
00:47:51
00:47:55ยาบกิน
00:47:57บกินไปยอดฉ의ทาง
00:47:58ต้องกินสัญญาหรวน
00:48:05ด้วยอด้วยกาทด้วย
00:48:07ไม่อยากกินที่เจ้น
00:48:09ขอบคุณบกิน
00:48:12โซว่าเกเขียม
00:48:14คุณพเจ้า จะมีดังไกล
00:48:17คอยถนด้วย
00:48:20อlicheฟรรม ราอาติ
00:48:22꼬인 너의 말이
00:48:24그 표정이
00:48:26나에겐 확신이었다
00:48:28넌 여기 지긋지긋하지도 않냐?
00:48:30근데 한 번을 안 오냐?
00:48:32나를 기다린다
00:48:33나도 봐도 아무렇지도 않아
00:48:35기다렸다
00:48:40다시 넘지 말게
00:48:42좋아한다
00:48:43난 네 탓 하면서
00:48:45내가 계속 살아왔던 대로 살고 싶어
00:48:49너 없이
00:48:52좋아하고 있다
00:48:56신 팀장님이 나와서 정리 좀 해주시고요
00:48:59저 좀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00:49:05그 다음으로 넘어갈까요?
00:49:19
00:49:25
00:49:28
00:49:33
00:49:36삼시보
00:49:37주시
00:49:37주시
00:49:38주시
00:49:43송하경 씨
00:49:46วิรล ๆ ๆ ๆ ๆ ๆ ๆ ๆ
00:50:03น่าที่มุยงนี้ ความหาเทา을 funds จะบ้าง ๆ ๆ ความหาเทียวกับนี้
00:50:10เปล่าฉันสำหวังสmittelมังได้
00:50:122019년นัน 100แล้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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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30แต่มันกันจะ สำหรังส pellic propose
00:50:33รู้ไม่เจอได้
00:50:35아니 뭐, 백두아랑 한판 붙고 온 표정은 대체 뭐 어떤 표정인데요?
00:50:44음, 화나면서도 씁쓸하고 이상하게 슬퍼 보입니다
00:50:52그게 보이나요?
00:50:57네, 보입니다
00:51:05상담원 하나 해도 돼요? 변호사님 많이 비싼가요?
00:51:12변호사로 앉아있는 건 아니니까 말씀해보시죠
00:51:15음, 눈앞에 탄탄대로가 확실하고 최신식 외제차도 타고 있고
00:51:24근데 그런 거 다 내팽개치고 경운기 타고 파탄면 땅콩집에 나타난 모질이가 있어요
00:51:30모질이? 편의상 B라고 해볼까요?
00:51:35이 B가 와서 하는 일이라고 된
00:51:39여기, 편의상 A
00:51:42A랑 엮여서 허접한 개쓰레기나 상대하고
00:51:46맥락상 개쓰레기는 C일 거고요
00:51:50그러다 개싸움까지 나고
00:51:53진흙탕에서 나뒹굴고
00:51:55음, 그거 말린다고 A까지 진흙탕에 빠졌겠군요
00:51:59근데 이 A도 A 나름대로는 가시밭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래사장 정도는 걷고 있었단 말이에요
00:52:09근데 이 A랑 B가 만나니까 졸지에 둘 다 진흙탕 신세가 된 거죠
00:52:17어, 좋지 않군요
00:52:19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0:52:23B와 C의 변호사로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00:52:26A의 호족수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00:52:31A마음입니다
00:52:34진흙탕에서 나오고 싶다?
00:52:38그냥 나오면 됩니다
00:52:40A씨 뭐, 어디 다리가 불편하세요?
00:52:51변호사님이 보시기에는 제가 몇 살로 보이나요?
00:52:56저한테는 베테랑 변호사도 이겨먹을 정도로 집요하고
00:53:02승부근성 있고
00:53:04때때로 티키타카가 꽤 잘 통하는
00:53:06스물아홉 살로 보입니다
00:53:08송하경씨
00:53:09그쵸?
00:53:12역시 나는 백두아랑만 안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00:53:15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00:53:20송하경씨는 백두아씨랑 있으면
00:53:2318처럼 보이죠
00:53:26근데
00:53:31저랑 있으면 아니죠
00:53:34그냥
00:53:36지금의 송하경씨가 될 수 있죠
00:53:39존경하는 재판장님
00:53:44존경하는 재판장님
00:53:59그것은
00:54:00그것은 비단 저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00:54:0313시간의 시차와
00:54:06만키로가 넘는 물리적 거리로 떨어진
00:54:09한 친구와 저를 이어주는 유대의 상징이었습니다
00:54:13그때문에
00:54:14그 자체로 저한테는 매우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00:54:19그 친구 역시 먼 외국 땅에서 외롭게 사는 친구였습니다
00:54:27그 나무는
00:54:31그 나무는 세상에 뿌리 내리지 못한 우리가
00:54:35언젠가는
00:54:36그 나무처럼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거라는
00:54:41희망을 갖게 만드는 존재였습니다
00:54:43저는 그 나무를 보며
00:54:47그 친구가 언젠간 어디에서라도
00:54:51뿌리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00:54:54저는 그 마음으로
00:54:57지금껏 나무를 키웠습니다
00:55:01우럭무럭 자르라
00:55:13보안은 닮지 말자
00:55:15물을 주고
00:55:17영양분을 주고
00:55:19아프지 마라
00:55:21좀만아
00:55:22분기마다 해충 방지를 하며
00:55:24나무가 잘 자라기를
00:55:26그리고 그 친구가
00:55:28그 나무처럼 외롭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00:55:32저는 그 친구가 한국에 돌아와
00:55:34나무를 보낸 21일을 위해
00:55:37344일을 혼자 돌봤습니다
00:55:40저는
00:55:43저는 그 시간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00:55:48행복했습니다
00:55:52그 친구에게도
00:55:54누군가 한 사람은
00:55:56널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00:55:58알려주고 싶었습니다
00:56:00그런데
00:56:01이 나무가 잘리는 순간
00:56:04두려웠습니다
00:56:08그 친구가 영영
00:56:11뿌리를 내릴 수 없을까봐
00:56:14그래서 어둡고 어두운 외로움 속에
00:56:17홀로 갇힐까봐
00:56:20먼은 날
00:56:22그 한 사람이 제가 되지 않더라도
00:56:25그 나무가
00:56:26그 친구를 기다려준다면
00:56:29그 친구는 그 힘으로
00:56:31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00:56:35존경하는 재판장님
00:56:37존경하는 재판장님
00:56:39원고에게 이것은
00:56:41한낱 나무가 아닌
00:56:43오랜 시간 견고하게 쌓아올린
00:56:46마음의 본체임을 감안하시어
00:56:48피고의 무책임한 행동에
00:56:51법에 엄중한 심판을 내려주시기를
00:56:54바랍니다
00:56:55바랍니다
00:57:24백화살라
00:57:26âm
00:57:28바랍니다
00:57:30สิ
00:57:36สิ
00:57:41สิ
00:57:47สิ
00:57:55สิ
00:57:59뭐야, 너?
00:58:03도망 안 간다며
00:58:06기다리겠다며
00:58:09아까 하던 얘기를 마저 하자면
00:58:12그 전남진 얘기는...
00:58:16아니, 일단 쓸데없는 말 말고
00:58:21그래
00:58:23다 말할게
00:58:25사실 나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00:58:30니 앞이 다시 나타났을 때부터
00:58:33니가 혼자서 우리 나무 지키려고 애쓴 거
00:58:37내내 나 기다린 거
00:58:41근데도 물었어
00:58:43우리 나무 왜 저렇게 된 거냐고
00:58:46근데도 넌 끝까지 진짜를 얘기를 안 하더라
00:58:51날 그렇게 기다렸으면서 넌 날 죽어라 밀어내
00:58:56그래도 괜찮았어
00:58:58난 송화경을 아니까
00:59:00이번 여름은 기니까
00:59:03내가 너한테 날 더 보여주고
00:59:06내 마음을 보여주고 하면...
00:59:07아니
00:59:11그럴 필요 없어
00:59:14널 더 보여주고
00:59:17니 마음 나한테 더 보여줄 필요 없다고
00:59:19
00:59:22우린 있지
00:59:24처음부터 꼬일대로 꼬여서 이걸 풀 수가 없어
00:59:28우린 관계를 이렇게 밖에 못해
00:59:31계속 덫을 놓고
00:59:33패를 던지고
00:59:35그거에 못 이기는 척 응하고
00:59:37우리 만나서 싸우는 것 밖에 못하잖아
00:59:43그리고 그걸 중지해줄 백도영도
00:59:48없어서 화해도 못해
00:59:51야 송화경 너...
00:59:53근데
00:59:57윤소희 씨랑 있는 너
01:00:01되게 멋있어 보이더라
01:00:05진짜로 널 아끼고 좋아해주더라
01:00:09다행이야
01:00:10그런 사람이 백도아한테 한 명은 있어서
01:00:20너 가
01:00:23니 자리로 가
01:00:25서수혁 씨랑 사귀기로 했어
01:00:30서수혁 씨랑 사귀기로 했어
01:00:42송화경 씨는 백도아 씨랑 있으면
01:00:45열여덟처럼 보이죠
01:00:51근데
01:00:53저랑 있으면 아니죠
01:00:56그냥
01:00:58지금의 송화경 씨가 될 수 있죠
01:01:04제가 전에 말했죠
01:01:05두 가지가 의문이라고
01:01:09하나는 왜
01:01:11송화경 씨한테 오해받는 게 신경이 쓰일까
01:01:15또 하나는
01:01:17왜 나를 기억 못하는 게 언짢을까
01:01:26아무래도 제가
01:01:29송화경 씨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01:01:40저랑 만나죠
01:01:41어른도 어른으로
01:01:42어른도 어른으로
01:01:43어른도 어른으로
01:01:46연애해봐요 우리
01:01:47우리
01:01:55내 사랑은 왜 언제나 풀고
01:01:58내 두 눈은 왜
01:01:59내 두 눈은 왜
01:02:01오직 너만을 찾아 헤매는지
01:02:03내 두 눈은 왜
01:02:05오직 너만을 찾아 헤매는지
01:02:09
01:02:10아득한 열이
01:02:14ทุกคนอื่นที่แค่
01:02:21ทุกคนอื่นด้วย
01:02:37placกับกับวมีทุกคน
01:02:39ตรงนี้ ไม่ใช่
01:02:42ตรงนี้ก็ทำเกอด้วย
01:02:42타이밍이 잘 맞아, 너랑 나랑 달리
01:02:45변호사님 머릿속이 도통 이해가 안 가요
01:02:48첫 번째, 두 번째 소송 다 맡으신 분이 지금
01:02:51송하경이가 이런다는 게
01:02:52이게 질투라는 건가?
01:02:56송하경, 송하경
01:02:58너 나 여기서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고
01:03:00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오고
01:03:021번은 무슨
01:03:03나 여름만큼은 너 1번 해줄게
01:03:05야, 백두아
01:03:07송하경 씨
01:03:08오늘 시간 괜찮으세요?
01:03:09뭐? 집을 초대해?
01:03:11네가 좋아
01:03:12한 번도 안 좋아해 본 적이 없어
01:03:14우리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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