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Other name: 하이퍼 나이프
Original Network:Disney+
Director:Kim Jung Hyu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rime, Drama, Medical, Thriller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Original Network:Disney+
Director:Kim Jung Hyu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rime, Drama, Medical, Thriller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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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세욱이라 문제죠 문제
00:17집도 절도 없는 놈이 날랑 가방 하나 들고 입학해서는
00:22입학식에 사회복지사 손붙 들고는 처음 봤다니까요
00:26나도 그랬는데 뭐 나도 향후에 회장님 손잡고 왔는데
00:30그때는 다들 어려운 시절이었죠 요새는 안 그래요
00:35옛날에도 그랬어 의대는 그때도 벤츠 타고 엄마들 밍크 입고
00:45교수님하고는 다르죠 아무튼 쟤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좀 있어요
00:51문제라니?
00:54아 그 입학식 때 딱 꼬라지를 보니까 똘똘한 놈이 형편이 안 좋구나
00:59안 됐어서 잘해줬더니만 자기는 수석 입학 입네 하면서
01:03이거 내놔라 저거 내놔라 그치나 말이 많든지
01:05동문회에서 장학금 줘 용돈 줘 1학년 때는 철마다 옷도 사입했다니까요 쟤가
01:11대사대 갈 건데 우리 학교에서 땡겼다며요 그런 조건으로
01:15아니 그렇긴 한데 좀 어지간해야죠
01:18이렇게 단면을 보면은 다 이해가 되죠?
01:23야 정세호 어딨어?
01:25저기 정세호 여보세요? 누구세요? 어? 이거 봐야 지금 수업 중이에요
01:31학교 때 수업한 데 누가 막 들어와가지고 걔를 막 찾는 거예요
01:36보니까 이 새끼가 겁도 없이 사체를 썼더라고요
01:39야 이놈 제끼야 돈이 필요하면 아르바이트를 해야지
01:43아르바이트 같은 거 할 시간 없는데요?
01:45응?
01:46전 공부만 해야 돼요 알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
01:50여기요 정세호기 레지던트 지원서
01:54이거 읽어보시면은 느낌이 딱 오실 거예요 제가 왜 이렇게 질색하는지
01:58신�烈지
02:14아
02:15우리
02:25네, 민 사장님.
02:37네?
02:42많이 듣고 있습니다.
02:43말씀하세요.
02:55네, 민 사장님.
03:25자, 보안상의 이유로 핸드폰 여기다 다 반납하신 거예요.
03:55왜 또 눈을 그렇게 아직 기분이 안 좋아?
04:12장난해?
04:16하필 왜 저 인간인데?
04:18아저씨.
04:19왜 하필 저 인간이냐고 묻잖아!
04:23아니, 흥분하지 말고 좀.
04:25내가 아이고 환자가 원하잖아, 환자가.
04:28최고 아이면 수술 안 받겠다고 했다고.
04:31뭐?
04:33최 교수는 최고고.
04:37너는 이번 수술에서 메인 아이입니다.
04:41오케이?
04:42오케이.
04:46오케이.
04:47아
05: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5: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6: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6:47왜요?
06:50아니야.
06:52일단 우리 진부터 풀자.
06:53아가씨가 메인이 아닌 수술이 이번이 처음이잖아요.
07:08걱정돼요.
07:10걱정할 거 없어.
07:12최 교수님이 잘하실 거야.
07:14당연히 그러시겠죠.
07:16아가씨 선생님인데.
07:18저 교수님이 걱정되는 게 아니라 아가씨요.
07:20캠건 칠까 봐.
07:24정 선생님 아직도 그래?
07:26발도 마세요.
07:28완전.
07:29아가씨.
07:31아가씨.
07:33아가씨.
07:35아가씨.
07:37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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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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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아가씨.
08:27아가씨.
08:28아가씨.
08:29아가씨.
08:30아가씨.
08:31어?
08:37가자
08:39네
09:01민 사장한테 들었지? 내가 메인이라고
09:21너는 코통에서 내시경으로 들어오면 돼
09:25여긴 왜 왔어요?
09:33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잖아요
09:37네가 하도 기세등등하길래 뭘 하고 다니는지
09:41네가 사는 바닥은 어떤지 구경하러 왔지
09:51내가 사는 바닥
09:53아직도 걔 때문에 그래?
09:55경찰이 쫓고 있다고 얘기했잖아
09:59네가 칠칠치 못해서 끼고 있던 거
10:01내가 나서서 처리해줬으면 고마워해야지
10:09내가 다른 곳에다 숨길 수도 있었는데
10:15불태워 죽였어?
10:17그 개가 뭐라고?
10:23유난 떨기는?
10:25너 왜?
10:41마가씨!
10:43마가씨!
10:45마가씨!
10:47enhance
10:53선생님! 그만하세!
10:55그만 하세!
10:57교수님, 괜찮아세요?
10:59ㅋㅋㅋㅋ
11:17아가씨 아가씨 암 걸린 사람을 그렇게 패면 어떡해요
11:28말을 해봐요 제발
11:34아가씨 아가씨
11:46아가씨 우리 얘기 좀 하자구요
12:03뭐지 이제 당기고 어 책임수 때렸어
12:07아니 때렸다기보다는 얘 때렸죠
12:10아 내일 수술 들어갈 양반을 패면 어떡해 이마
12:15아 그러니까요 왜 그랬을까
12:17정세 정세 문 좀 열어봐 정세
12:24야 단돌이 똑바로 해라 이번 수술 실패하면 아무도 입 빼서 못 내린다 나도 요새 끝이라고
12:38환자가 누군데요 조폭이에요?
12:41조폭이면 저것다
12:44야 누군데 그래요
12:47신
12:51자네같은 사람이 왜 새우기같은 애랑 지내는지 모르겠어
13:10그래 내 꼴을 봐
13:12어?
13:13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13:16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13:18그야 잘 모르니까 그렇지
13:21정선생 그만 괴롭히시죠
13:24교수님이 어른이시잖아요
13:26아니 맞은건 나는데 뭘 그만 괴롭혀
13:30제 사촌 케이스라고 대사대 곽성태 교수님한테 교수님 CT사진 보여드렸습니다
13:41왜 시키지 않은 짓을
13:43곽 교수님한테 수술 받으시죠
13:44곽 교수님이 잘해주실 겁니다
13:47곽성태 뭐 그러겠지
13:49나쁘지 않아
13:50근데 최고가 아니야
13:53정선생은 최고인가요?
13:55그렇게 만들었지
13:56내가
13:57내가 가르쳤고 내가 키웠어
14:00걔가 수술방에서 하고 있는 모든거 하나하나
14:05지금 그 새끼 머릿속에 있는 전부다
14:08근데 뭐 괴롭혀?
14:10그거 괴롭히는거 아니야
14:12당연히 나한테 갚아야 할걸 안갖고 버티는게 누군데?
14:14갚으라고 가르치신거 아니잖아요?
14:27아이고
14:28나한테 좀 쉬어야겠네
14:44야 이거 조만간 터지게 생겼는데?
14:48야, 이거 조만간 터지게 생겼는데?
14:52최 교수님한테 연락해봐.
14:54최 교수님, 며칠 쉬신다 하셨습니다.
14:56그래? 그럼 누가 해?
14:59내가 해?
15:02제가 할게요.
15:04그럼 되겠네.
15:08진짜 쉬시는 거야? 무슨 일 있어?
15:11개인 사정. 나도 그거밖에 몰라.
15:14에이, 최 교수님이 개인 사정이 어딨어?
15:16사모님이 있길래, 자제분이 있길래.
15:19나도 몰라.
15:20네가 모르면 어떻게 해?
15:22모른다니까.
15:39앨런 킹 선생님 되시죠?
15:43네.
15:46여기, 어딜 가셔야 되거나 필요한 거 있으시면 전화 여기 김 집사한테 편하게 말씀하시면 되고요.
16:04아, 그럼 교수님은 통화가 전혀 안 되는 건가요?
16:10계신 곳이 통화하기 좀 불편한 곳이라서요.
16:13교수님께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16:16내 집처럼 편하게 지내시랍니다.
16:19아이씨, 이 새끼가 진짜...
16:24아이씨, 이 새끼가 진짜...
16:38우리 정 선생 getting a...
16:55우리 정 선생 밥은 먹어?
16:57네?
17:18그럼, 조심해, 저는.
17:21네, 하이도.
17:27안녕하십니까, 최덕희라고 합니다.
17:30최교수, 아이고, 방금.
17:33얘기 많이 들었어.
17:35아니, 근데 얼굴이 왜 그 모양이야?
17:37누구랑 일이 좀 있었어.
17:40아니, 그 모양이야.
17:42아직 죽받고 싸워?
17:44젊네 젊어.
17:45어, 들게.
17:47반자는 금식이지만 의사는 먹어야지.
17:50네.
17:51저, 한 모금만.
17:58맛만.
18:14반나절 뒤면 수술이지?
18:17네.
18:19지금 이 시간이 내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겠네.
18:24수술도 들어갔다가 그대로 끝날 수도 있잖아.
18:30아, 좋다.
18:33실컷 봐둬야지.
18:36나 살려.
18:37못 살면 안 돼.
18:39알지?
18:40어차피 영생하실 분이 무슨 걱정을 그렇게 해?
18:44아니, 다들 그렇게 믿고 있지.
18:47그래서 암에 걸렸던 병원에도 못 가고, 망망대해서 자네하고 이러고 있는 거 아니야.
18:55돌이켜보면은, 아니, 인생.
18:59내 젊대로 잘 산 것 같긴 한데.
19:01죽을 때가 돼서 그런가.
19:03좀 그래.
19:05좀 그래.
19:08저는 신 안 믿지?
19:09네, 그런 편이죠.
19:10나이도 있는데, 슬슬 뭐라도 믿어야지.
19:15우리 교단 들어오면 더 좋고.
19:20아가씨.
19:33방금 구웠나 봐요.
19:36냄새 너무 좋다.
19:38아가씨, 먹어볼래요?
19:39됐어, 너나 먹어.
19:42혹시 최 교수님 보셨어요?
19:44아니요, 못 봤는데.
19:46왜요?
19:47아니, 괜찮으신가 해서요.
19:49어제 보니까 많이 다치신 것 같은데.
19:54죄송한데, 어제 얘기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20:00나중에 정 선생님이 얘기하고 싶으실 때 그때 하시죠.
20:09뭐, 뭐, 뭐.
20:13간만 그래도 그 스승인데,
20:15늦은 선생이 그럼 안 돼.
20:17어?
20:18최 교수 올 거 그려나가,
20:19그 뭐 어떡할 때 그거.
20:22저녁에 수술한다면서요?
20:24왜 그렇게 늦게 시작해요?
20:25환자가 저녁 시간에 하고 싶다 하니까.
20:29늦게 시작하면 밤새 돼서 피곤한데.
20:31아니, 클라이언트가 원한다 하잖아.
20:33자기 원래 자는 시간에 맞춰서 잠들듯이.
20:36어? 그럼 마취하고 싶다는데, 어쩌라고.
20:38불법으로 수술받는 주제에 별걸다.
20:41그러라고 싶다는데,
20:43그거 맞춰드려야지.
20:44안 그래?
20:46한순재, 내 말, 내 말 틀렸어?
20:52진틀의 씨.
20:57야, 다들 식사들 하시고.
20:59낮잠도 좀 잔아요, 어?
21:02수술 시간 되면 부를 거니까.
21:04드세요.
21:07드세요.
21:08용혈.
21:09네.
21:15자기가 언제부터 환자한테 맞춰줬죠?
21:18김은태니까 맞춰준 거죠.
21:23김은태요?
21:24사입이?
21:25사입이?
21:41진짜 좋죠.
21:43돈이 어디서 나서 이렇게 했지?
21:45신도가 20만이 넘을걸.
21:50미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요?
21:52아, 이 민사장 개새끼.
21:58저 너무 걱정돼요.
21:59어시하는 건 처음인데,
22:00실수하면 이 사람들이 진짜 죽일 것 같아요.
22:03괜찮아.
22:05학원에서 배운 대로만 하는데, 응?
22:09한 선생님.
22:10저 잠깐만 봐요.
22:11최 교수님 손에 문제가 있어요.
22:26아셔야 할 것 같아서.
22:28아, 예.
22:29전 내시경 보느라 못 보니까,
22:30선생님이 최 교수 수술하는 거,
22:31유심히 보세요.
22:32분명히 중간에 문제 생길 거예요.
22:33아니, 그런 정도라면 최 교수님이 먼저,
22:34수술 못 하신다고 하셨을 텐데.
22:35그 자존심에?
22:36그 인간 자기 생각만 할걸요?
22:37예.
22:38이 시간에 거기 왜 가지게요?
22:40장어 맛집이라는데,
22:41누가 술 한잔 하자 그랬어요.
22:42아니,
22:43뭐,
22:44뭐,
22:45뭐,
22:46뭐,
22:47뭐,
22:48뭐,
22:49뭐,
22:50뭐,
22:51뭐,
22:52뭐,
22:53뭐,
22:54뭐,
22:55뭐,
22:56뭐,
22:57뭐,
22:58뭐,
22:59뭐,
23:00뭐,
23:01뭐,
23:02뭐,
23:03뭐,
23:04뭐,
23:05뭐,
23:06뭐랑 잘하자 그랬어요.
23:08거기 망한지 좀 됐을 텐데.
23:10다시 알았나?
23:36저기 –
23:42no,
23:43沒有
23:47수시
23:48원
23:51노
23:54우
23:57.
23:59.
24:00.
24:01.
24:03.
24:04.
24:05.
24:05.
24:06.
24:06거기까지 도대체 왜 간 거야?
24:14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상대는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24:18실종 2주차인데 생활 반응이 전혀 없어
24:21이거 어떡할 거야?
24:23시신 나올 때까지 손 놓고 이러고 있을 거야?
24:26경찰이 사건 수사하다가 실종됐어
24:28어떻게 할 거냐고
24:30그러니까 제 생각에는 이 형사가 뭔가를 알아냈고
24:34범인이 수사를 방해하려고 이 형사를 납치한 게 아닐까 하는
24:38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24:40그러면 그 놈 잡아
24:41근데 아직 단서도 못 잡았다며
24:43너무 무능한 거 아니야?
24:47민 사장 찾아보겠습니다
24:49놓쳤다면서?
24:51자신 없으면 성팀장한테 맡기고 빠지든지
24:54일주일만 시간 주십시오
24:59조사장님 광수대에서 나왔습니다
25:23조사장님 감사위원 bacter
25:27tender
25:28설레이
25:30수강
25:33도장
25:35야
25:40한글자막 by 한효정
26:10한글자막 by 한효정
26:40한글자막 by 한효정
27:10한글자막 by 한효정
27:40한글자막 by 한효정
28:12한글자막 by 한효정
28:44한글자막 by 한효정
28:46한글자막 by 한효정
28:48네
28:50왜?
29:06수술하다가
29:09중간에 못하겠으면
29:12그럴 일 없을 것 같은데
29:14손 떨리잖아요
29:17저랑 포지션 바꾸든지
29:20방법은 있으니까
29:21고집 부리지 말라고요
29:24옷걸음을 입을 건데
29:27계속했을래?
29:54그 정도는 안 돼
30:06더 제거해야 돼
30:07그건 선생님 생각이죠
30:09내 생각인 게 문제면
30:11다른 말로 하면 되겠네
30:13너 잘라
30:14원래 그렇게 하는 거야
30:15그래 그렇지
30:23오늘 어시스트는 제가 하겠습니다
30:31오케이 해보자고
30:33한글자막 by 한효정
30:35한글자막 by 한효정
30:37한글자막 by 한효정
30:39한글자막 by 한효정
30:55열 이illed
30:57estado
30:59노래
31:08교인국 씨
31:09지금부터 진술하는 내용은 전부 녹화됩니다.
31:19손주님이라고 불러야 되나?
31:22배가 열 척이 넘네요.
31:26먹고 살만하실 텐데
31:28오징어 잡지 왜 미랑 부러그 짓을 하셨을까?
31:31장기 매매업자 민현주
31:38민사장 중국으로 미랑시킬라 그랬잖아요?
31:42민사장이 누군지 나는 모르고
31:44그런 일 없습니다.
31:48출항하려던 날 단속 떠서 불발된 거
31:50항해사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31:55자기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31:57내가 민사장 번호 줬잖아.
32:01그랬지?
32:09근데 그 새끼 또 잠수 탔어.
32:11그래서 어쩌라고?
32:15형사가 실종됐다.
32:18이건 무지하게 심각한 거야.
32:21지금 어디 있어?
32:21아예 안그래도 연락을 한번 드리려고 했는데
32:32여보세요?
32:35좋지요?
32:37인생이 막 안개 낀 거마로 깍깍 했는데
32:40갑자기 막 기회들이 생기네.
32:44인연이 생기고
32:45여보세요?
32:47형님?
32:49민사장 나야.
32:55아 양경 감독님.
32:59제가 지금 좀 바빠가지고
33:00통화하다가 좀 끌려요.
33:03전화 끊기만 해봐.
33:06네가 이용사 죽였다고 생각할 거니까.
33:08저랑 다행이다.
33:38바꾸실래요?
33:44네 일이나 제대로 해.
34:08컵보센.
34:30자꾸 다른 생각할래?
34:36무슨 생각하니?
34:42아무 생각도 안합니다.
34:44일이나 하세요.
34:46네가 메인으로 처음 수술실에 들어갔을 때?
34:50완벽했죠.
34:52그렇게 기억하니?
34:54하여튼 지 생각만.
34:56그러니까 다들 싫어하지.
34:58한 선생 생각은 어때?
35:00정수혁이 문제가 뭔 것 같아?
35:02교수님이 이렇게 말씀이 많으신지를 미처 몰랐습니다.
35:08얘는 충동적인 데다가 이기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
35:14제가 누구한테 감사해야 되는데요?
35:18나는 너한테 감사하고 있는데.
35:22넌 아니야?
35:24내가 고마워하고 있는 거 몰랐어?
35:30응?
35:32너랑 같이 했던 그 시절이 내 인생에서 제일 신나고 뿌듯했던 때였는데 고맙고 감사하지 그럼?
35:44너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그렇게 신나는 일인지 그전엔 몰랐어.
35:52아예 생각도 못했지.
35:54침처님의 대신에 시간을 다 사는 시간을 받았어.
35:56단순히Yo님의 시간을 받은 시간을 받았습니다.
35:58후인다.
36:00후인다.
36:02후인다.
36:07너 지금…
36:12후인다.
36:19너지.
36:22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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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2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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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8왜 나왔어? 가서 쉬지
38:02기분 좋으신가봐요?
38:08오랜만에
38:10하실 말씀 있으면 하세요
38:20선생님 저 밉잖아요
38:22내가 언제?
38:26내가 언제?
38:28네가 날 미워했지?
38:38저도 선생님하고 병원에서
38:44그때가 제 인생에서
38:48제일 행복했던 때였어요
38:52분명히 행복하고 좋았는데
38:58지금 그때를 떠올리면
39:02좀 괴로워요
39:06다 지나가버렸어
39:08다 지나가버렸어
39:12슬프게
39:14그러게
39:18오늘이
39:30선생님하고 저하고
39:32마지막 수술이겠죠?
39:36네가 마지막이라면
39:38마지막이겠지
39:40고생하셨습니다
39:50고생하셨습니다
39:56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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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2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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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0한글자막 by 한효정
42:18이건...
42:20한글자막 by 한효정
42:22한글자막 by 한Xi
42:30한글자막 by 한효정
42:44가두는건 좀 그런데.
43:14택배기
43:44아, 저희만 먼저 가서 어떡해요?
43:51괜찮아. 고생했어. 고생하셨어요.
43:55나중에 뵈요. 그래.
43:57아, 나 마포다 마. 정시가 안 와도 없네.
43:59그럼 한 선생님 다음 주에 보자고.
44:01응.
44:02그렇죠, 언니.
44:03어, 그래.
44:05최 교수님은요?
44:07아, 먼저 갔어.
44:09응. 먼저 갔어. 가자.
44:11응.
44:12예약해놔서 늦으면 안 돼.
44:24아이고, 교수님.
44:26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해야지.
44:28어떻게 해, 이거?
44:30덕분에 큰일 지났습니다.
44:32얼마나 감사한지.
44:34제가 다음에 풀코스로 한번 모시겠습니다.
44:39예.
44:43그러든지.
44:44교수님, 신포시장 회랑가 가시죠.
44:45저희 거기서 회식할 건데 이따 오시면 안 돼요?
44:47아이고, 교수님 오늘 피곤하실 텐데 푹 쉬시고 제가 다음에 모시겠습니다.
44:51예, 끊습니다.
44:55네.
45:03김 사장 뭐래요?
45:05김 사장이 정세율 그 친구 붙잡아놓고 교수님 계속 불러낼 거 같은데.
45:11괜찮으시겠어요?
45:14좀 쉬었다 가지.
45:41송진우 교수님께, 저의 오해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교수님께서 제가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되는 걸 적극 반대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46:04예전부터 교수님께서는 저를 싫어하셨죠?
46:06이 정도도 인정하지 않으실 정도로 속이 좁은 분은 아니라 믿습니다.
46:12이 말을 꺼낸 이유는 교수님이 저를 싫어한다는 걸 저도 안다는 겁니다.
46:20하지만 저는 신경외과가 아니면 안 됩니다.
46:23죽어도 신경외과에 가야 합니다.
46:26그게 제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교수님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46:32제가 신경외과 레지던트에 지원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46:38어렸을 때부터 저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라서 그 생각들 때문에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46:59생각이 멈추지 않아서 밥을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었어요.
47:07아무리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어떻게 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게,
47:13멈추지 않는 생각에 쫓겨서 그렇게 매일매일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47:18매 순간 뇌에서 작은 폭발들이 일어났고 불꽃이 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은 좋기도 했지만 사실은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47:34선생님들은 제가 똑똑하지만 지나치게 산만하다고 했어요.
47:39저는 억울했죠. 그건 제 탓이 아니었거든요.
47:43내 뇌에 벌레가 살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47:47머릿속에 벌레가 구불구불한 뇌 속을 움직이면서 자극을 하고 생각을 일으킨다.
47:55그래서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잘 수가 없고 어떤 곳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다.
48:03저는 제 뇌를 열어서 그 벌레를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48:12하지만 열어보지 않고는 벌레를 잡을 수가 없었죠.
48:18애초에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어요.
48:39아시다시피 뇌는 열어보라고 있는 곳이 아니니까.
48:49결국 저는 제 머리를 열어보진 못했어요.
48:56처음으로 수술방에 들어갔을 때 그때서야 저는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보았습니다.
49:06연막을 걷어내고 그 안에 숨겨졌던 것이 한눈에 조망될 때
49:13저는 그 미로를 설계한 존재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9:18그건 구불구불한 길들이 입체적으로 엮여있는
49:22진짜 엄청나게 복잡하고 끝내주기 섬세한 미로였어요.
49:28그때 만생 처음으로 저는 산만하지 않았고 생각이 멈추는 것을 느꼈어요.
49:38수술실에서 저는 아무도 와보지 않은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인간이었어요.
49:47이 뇌를, 이 미로를, 이 우주를 방문한 사람은 세상에 오직 저뿐이었던 거죠.
50:01이 뇌를, 이 뇌를의 문장은 mañana 뇌를 쉬고 있다는 걸 되기 위해
50:09안하는 것이 Sukkot Teacher에게 아들에게 이 뇌를, 이 뇌를, 이 뇌를, 이 뇌를,
50:23이 뇌를, 이 뇌를, 이 뇌를, 이 뇌를, 이 뇌, 이 뇌를 mudrän기,
50:28오늘 막 기본재재인다, 세 시장. 고생했어. 앞으로도 잘 좀 부탁합시다.
50:45그게 무슨...
50:46왜? 우리 한배를 탔는데 끝까지 쭉 가야지.
50:51세교소도 합리했는데 꿈을 뽑아야지.
50:54그래. 우리 징수님 배 많이 고프죠? 거의 다 왔어.
51:04내가 죽자고 물구는 들어주면 너 하나 어떻게 못할 것 같아?
51:09제가 뭐 어쩌면 우리 경감 느끼고 좀 풀리실까요?
51:15네가 알고 있는 거.
51:19거기서 수술하는 의사. 그 정도면 되겠습니까?
51:24아...
51:26왜요?
51:31아휴, 지 꼴 땡겨.
51:34가서 두통약 좀 사와.
51:36자, 잠깐만요. 잠깐만요.
51:38잠깐만요.
51:38잠깐만요.
51:40알았어.
51:49난 나 아니야.
51:50아니야...
51:52응.
51:52아이씨, 내가 안 나.
52:22정성이 찾아왔잖아. 어디 갔었어?
52:24밥 먹기 전에. 우리 조용한 데 가서.
52:27잠깐 얘기 좀 하죠.
52:32밥을 먹으면서 하면 안 돼?
52:35저 서 실장 어디 갔어? 어디 가는데?
52:39사람만 없으면 어디든.
52:44네.
52:45나야, 고경이.
52:46이거 웬일이야?
52:48설마 너 교수님이랑 같이 있어?
52:51니가 뭔 상관인데?
52:54같이 있으면 전화 좀 받으시라 그래.
52:56이 전화 받기 싫은가 보지? 끊어.
52:59너 교수님 아픈 거 알아?
53:00어, 프레인스탱글리오마.
53:03모르고 있네.
53:04뭘 짜증나게 하지 말고 빨리 말해.
53:07교수님 얼마 안 남으셨어.
53:10곧 돌아가신다고?
53:20그니까 빨리 병원으로 오시라 그래.
53:24알 mark.
53:35creating
53:37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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