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 전
Other name: 탄금, Song of the Geomungo: Golden Swallow , Dear Hong Rang , Hong Rang , Tangeum , Tangeum: Geumeul Samkida , Tankeum , 탄금: 금을 삼키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Hong Seo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Historical, Melodrama, Myster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Hong Seon
Country: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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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0안녕.
00:05:01안녕.
00:05:03어떻게 커, 죽었는데.
00:05:05죽었다고?
00:05:06해가 열두 번이나 바뀌었잖아.
00:05:08다 큰 어른이 어떻게 자기 집도 못 찾아가냐?
00:05:10저 애는 잡아먹혔어.
00:05:13잡아먹어?
00:05:14누가?
00:05:15누이가.
00:05:16제 누이는 사람이 아니고 아기거든.
00:05:20그 아기가 지금도 민상당 구석에 숨어 사는데
00:05:23그때 먹은 아우의 살맛을 못 잊어서
00:05:26밥만 되면 잡아먹을 애들을 찾으러 다닌대.
00:05:29그럼 작년에 없어진 그끼리도.
00:05:31맞아.
00:05:32그 아기의 뱃속에 있겠지.
00:05:43육선아.
00:05:45예.
00:05:46내 아드님 어디 계시냐?
00:05:50오시는 중일 겹니다.
00:05:53그래.
00:06:02그리고 제 이 발등의 상처는
00:06:15큰 외조부님 댁에서 생긴 상처인데
00:06:18털 모르고 그만
00:06:20화로를 건드리는 바람에.
00:06:29아버님.
00:06:30정령 저를 못 알아보시는지요?
00:06:32이 상은에 대해서도 말해 보거라.
00:06:47제가 어떻게 아버님의 상은까지 할 수 있겠나이까.
00:07:02아니.
00:07:03네가 홍랑이라면 반드시 할 것이다.
00:07:15이 상단에서는 때로 이런저런 물건들이 없어지곤 하지.
00:07:19안팎으로 좀더듑들이 좀 있어.
00:07:24해도 놈들을 일일이 찾아내 벌하지는 않는다.
00:07:32어떤 것들은 훔쳐도 될 만한 것들도 있거든.
00:07:45해도 네 아들 이름은 나 아니야.
00:07:57으아악!
00:07:59으아악!
00:08:02으아악!
00:08:03빛의 운마만인게 가보셔야겠습니다.
00:08:04으아악!
00:08:10으아악!
00:08:12으아악!
00:08:16으아악!
00:08:18으아악!
00:08:23으아악!
00:08:25으아악!
00:08:27어떤가?
00:08:40꿈속에 있는 것 같지 않은가?
00:08:44누가 저 가냘픈 날개에 저토록 신묘한 문양을 새겨 넣었었고
00:08:51저 미미한 것을 쉼없이 나붓겨
00:08:54몽환의 흥취를 돋고 주니
00:08:58흰의 언짢던 심기마저 눈녹듯 사라지지 않았겠나?
00:09:07송구하옵니다, 대군맘아
00:09:10추워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00:09:12제차 소품의 흠결을 신경 써서
00:09:15우량으로만 대령토록 하겠습니다
00:09:17사라졌다니까
00:09:18사람이 만든 것 중에 어디
00:09:26무결한 것이 있겠나?
00:09:33이리 와보게
00:09:34왜 숙부님께서 근래 부쩍 미령하시어
00:09:42숱한 흉문까지 꾸신다 하시니
00:09:45내 주코도를 드릴까 해
00:09:47초안을 그려봤는데
00:09:50좀 봐주겠나?
00:09:52이건 마치
00:10:02출경 같습니다
00:10:04더없이 훌륭해
00:10:06감히 제가
00:10:08뭐라 이를 말이 없습니다
00:10:09진작 그런가?
00:10:11기회
00:10:12그럼 내가 서줄러야지
00:10:15화지부터
00:10:19여섯 번 순화하여 흠결이 없는 것으로
00:10:25예비해 주시게
00:10:27여부가 있겠습니까?
00:10:29뭐야?
00:10:41왜요?
00:10:42왜요?
00:10:43왜요?
00:10:46왜요?
00:10:47왜요?
00:10:51왜요?
00:10:52도망쳐야 한다.
00:11:22Ty, 내 아이콘!
00:11:32잡았지? 뒤겨라!
00:11:34네!
00:11:52죽인다!
00:12:02죽인다!
00:12:06잡아! 잡아!
00:12:08멈춘, 멈춘!
00:12:14멈춘.
00:12:20멈춘!
00:12:27멈춘!
00:12:27멈춘!
00:12:28멈춘!
00:12:3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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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38독자 대신에 들어앉았다는 양자로구만.
00:13:42한데, 이 시각에 여긴 웬일이오?
00:13:46관례차 지방분점에 다녀오는 길이오만.
00:13:49물에 대한 사과는 없고,
00:13:51언행에는 냉조가 가득하니,
00:13:54하대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00:13:55그 안 들어 어쩔까?
00:14:00비천한 돈이 넘쳐나도 한나 장사치인걸.
00:14:07이 안을 좀 봐야겠다.
00:14:09이 안을 내가 보면 안될거라도 숨겨 놓았나?
00:14:24지금 민상단의 일행을 수색하시겠다는 겁니까?
00:14:28그럴 명분이 없으실 텐데요.
00:14:30명분은 없어도요.
00:14:34힘은 있지.
00:14:35내 여인을 등멸했으니 어찌 감당하시겠어?
00:14:50그, 그게 아니라
00:14:53내가 지금 급히 어떤 놈을 찾아야.
00:14:57또한 민상단의 일행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00:15:00모욕한 것에 대해서도
00:15:01대가를 줄어야 할 것.
00:15:05하나 그보다 먼저
00:15:07관으로 가서
00:15:08이 야밤의 무장한 왈패드를 움직인 연휴부터
00:15:11알아볼까요?
00:15:12아이고, 미안하네.
00:15:17내 술이 과했는가?
00:15:20그저 허세를 좀 부리고 싶었네.
00:15:25내가 급히 가볼 데가 있는 걸
00:15:27어떡하세, 허잇!
00:15:30가자!
00:15:30네!
00:15:42어쩌자고 저 잔악한 자를 건드렸어.
00:15:52어찌 그리 모모해?
00:15:53내 눈에 먼저 띄었으니 망정이지.
00:15:56그 자에게 잡혔으면 어쩔 뻔했어.
00:15:57아마 지금쯤 주리를 틀리고 있으려나.
00:16:01아니지.
00:16:01그 양반 성정이 개 같던데
00:16:03벌써 있지만은 뜯겨져나가고 없을걸?
00:16:07덕분에 살았단 말이지.
00:16:09석 달 만에 보는 오라비에게
00:16:14환영 인사 한 번 거하구나.
00:16:17보고 싶었어.
00:16:32잘하였다.
00:16:34여러 해 동안 쌓여만 있던 문점의 재고들을
00:16:37네가 단숨에 해결하고 왔구나.
00:16:39아버님의 가르침을 따랐을 뿐입니다.
00:16:43알다시피 사흘 후에
00:16:45만상과의 협약식이 있다.
00:16:47경화드립니다.
00:16:49네가 선두에 설 것이다.
00:16:52예.
00:16:52네가 행렬을 이끌고
00:16:54협약서에 인장을 찍을 것이다.
00:16:56하나.
00:16:58은거래는 마님의 소관이고
00:16:59아버님도 계신데
00:17:01허찍 감히 제가
00:17:0312년 전 부인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00:17:07기어이 내가 널 양자로 삼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00:17:11홍랑을 대신케 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00:17:15나를 대신하려 함이다.
00:17:17너를 나로 삼으려는 게야
00:17:19부인의 심신이 혼미한 이때가
00:17:23나의 위상을 세울 적기다.
00:17:26모두에게 보여주거라.
00:17:29네가 누구인지.
00:17:33안 들려!
00:17:35더 갖고 오라잖아!
00:17:37고용샷으로
00:17:38주혈한 명이 있었습니다.
00:17:41누구의 명?
00:17:43네 놈이 지를 명에
00:17:44내 명 말고 또 있느냐!
00:17:46마님 저신 잘해 주십시오.
00:17:50상장 가져와라!
00:17:52마님 이거 봐!
00:17:54더 하시오란 말이다.
00:17:56상장 가져와라!
00:17:58마님 저신 잘해 주십시오.
00:18:01이런 못난 애미를 봤나.
00:18:07돌아가자.
00:18:09괜히 온 듯 싶으니
00:18:10어디 절에서야
00:18:12아드님을 해오한들
00:18:15알아보기나 할까?
00:18:18기국장님?
00:18:19기국장님!
00:18:21기, 기, 기, 기국장님!
00:18:24잠시만, 잠시만!
00:18:29기국장님!
00:18:31내 아드님은요?
00:18:33아드님은 어디 계세요?
00:18:34정의영, 아드님이 안중에 있기나 한 것이오?
00:18:38어밀한 자가 어찌 이리 맥없이 무너져
00:18:41부재가 길수록 돌아올 자리가
00:18:43견고해야 하는 법
00:18:45한시 대비 지도 못할 망정
00:18:47이따위로 넋살 놓고 있단 말이오!
00:18:51그저 보고 싶어서 보려고
00:18:55양해 취하면
00:18:57간혹이라도 아드님의 얼굴이 보이니
00:19:01그렇게라도 보고 싶어
00:19:04그랬습니다.
00:19:08뭐지 지금
00:19:10나 이것을 닦은 일 터이니
00:19:13어디 저를 살펴주세요
00:19:19아드님을
00:19:20내 아드님을
00:19:23돌려보내주세요
00:19:26어서
00:19:37제빌하시오
00:19:41곧
00:19:43귀객이 당도할 것이니
00:19:47귀객
00:19:49고맙습니다.
00:19:51고맙습니다.
00:19:52고맙습니다.
00:19:54고맙습니다.
00:19:55고맙습니다.
00:19:56고맙습니다.
00:20:10한글자막 by 한효정
00:20:40한글자막 by 한효정
00:21:10한글자막 by 한효정
00:21:4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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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45널 낳던 그날에 맥없이 요절했지
00:21:48어디 그뿐일까
00:21:50아버님의 창자염이 도진 것도
00:21:52네가 나던 그 애부터고
00:21:54막순인가
00:21:55널 돌보던 몸정도
00:21:56머리가 깨졌지
00:21:58네 처소에 뒀던 닭들도
00:21:59하룻밤새 사지가 찢긴 채
00:22:01널 부러진 적도 있었고
00:22:02그거 다
00:22:03네가 그랬지
00:22:04아니
00:22:06태생이 그런 것을
00:22:08어찌 도통 말을 듣지 않아
00:22:10그 역하고 불길한 기음
00:22:12내 아저씨께
00:22:13동기지 말랬잖아
00:22:14모처럼 중대한 의식에
00:22:22나서려다보니
00:22:23채비에 공을 좀 드리느라
00:22:26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00:22:56보여주어야지.
00:23:14네가 무엇인지.
00:23:18꿇거라.
00:23:26어르신, 지영.
00:23:56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00:24:08버텨야지! 버텨쳐야지!
00:24:24본눈이 한둘이 아니거든 어떨 것이냐 이제!
00:24:27심간을 채우려고 펼친 판이거든
00:24:29되려 민가의 권재를 과시해 주는 꼴이 되었으니
00:24:32이 실권을 이 구역을 어떨 것이냐 이제!
00:24:38마님에 대한 공경과 효로 갚겠습니다
00:24:49뭐야?
00:24:52곧 마님께서 주관하시는 거리에 치명적인 과실이 발생할 겁니다
00:24:59저는 그 모든 책임을 홀로 떠안겠습니다
00:25:03오늘의 일도 그날의 일도
00:25:08정신이 온전치 못한 마님에 대한 저의 공경과 효가 될 수 있도록
00:25:13그 과실에 대한 배상금은?
00:25:15아버님께서 감당하시지요
00:25:23보다 많은 것을 거두시지 않겠습니까?
00:25:28얼굴이 왜 그래?
00:25:30설마 아버지가...
00:25:31발목은 괜찮아?
00:25:35발목은 괜찮아?
00:25:54큰골이 좀 놀란 모양이니 곧 나을 거다
00:26:01하룻밤 푹 자면 나으려나?
00:26:03왜?
00:26:04내일은 또 어딜 가려고?
00:26:08그만두면 안 될까?
00:26:09뭘?
00:26:10홍랑이 찾는 거?
00:26:11아니...
00:26:12떠나려는 거...
00:26:41너와 그 거지들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진작 가늠하고 있었어
00:26:52고약한 놈들 등 쳐서 돈을 벌고 그걸로 아우를 찾으러 다녔겠지
00:26:56그런데 근래 들어 부쩍 더 큰 판을 벌이더구나
00:26:59그건 하다 보니까...
00:27:01목돈을 만들고 있는 거야
00:27:03긴 세월 샅샅이 뒤져도 없으니 조선에는 없겠다 싶어서...
00:27:08그래서 영경으로 갈 채비를 하고 있는 거잖아
00:27:12권위도 깨고 있네
00:27:14그러지 않아도 돼
00:27:20내가 한다
00:27:22내가 대방이 되는 즉시 널 행수 자리에 앉힐 거고 영경이 분점을 낼 거다
00:27:30그럼 그때 가
00:27:32같이 가서 찾아보자
00:27:34방치도 않은 소리
00:27:37그럼 오라버님 장가도 못 갈걸
00:27:40이런 반 미치강이 같은 누이를 둔 걸 알면 어느 댁에서 좋아할까?
00:27:46더구나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까지 알아봐
00:27:49괜한 오해라도 샀다간 영영 혼사길 콱 막힐걸
00:27:55싫다
00:27:57나는 옳기도 보고 싶고
00:28:00조카도 보고 싶다
00:28:07아이는 세 배
00:28:08시신은 두 배
00:28:10반드시 찾아내겠다 호언장담하며
00:28:13선금까지 받아간 것이 무려 12년 전
00:28:18듣자하니 한평대군 마마의 명을 명분 삼아 제 뱃속 불력에 급급하다제
00:28:23안 그래도 네놈을 어찌 요절을 내줄까 벼르던 참인데
00:28:26그런 줄 알고 죽을 자를 찾아왔느냐
00:28:29아직 그리 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00:28:31내 그간 세월 욕본 걸 생각하면 왈칵 눈물부터 솟구칩니다
00:28:35먹지도 차지도 못하고
00:28:37어찌나 전국 팔도를 미친놈처럼 헤매고 다녔는지
00:28:40오죽하면 다들 내 새끼 찾는 줄 알았다
00:28:46그래서 찾았느냐
00:28:48찾았습니다
00:28:51그간 혼랑을 자처했던 놈들이 어찌되었는지는 아느냐
00:28:56원체 흉흉한 게 소문인지라
00:28:58산채로 도자기 가마에 넣었다는 둥
00:29:01발끝부터 으깨고 다졌다는 둥
00:29:03진짜인들아 제가
00:29:05그래도 싼 놈들인데
00:29:07자넨 그리 되지 않을 자신이 있단건가
00:29:11암만요
00:29:13어디서 뭘 하던 자이더냐
00:29:21그게 좀
00:29:23아래없기 죄스러운데
00:29:26강릉인 거 어디 기방에서 자랐고
00:29:28딱히 정치 없이 떠돌며 싸우라비 노릇을 해왔다고 합니다
00:29:32어차다 그 곱디귀한 도련님이
00:29:34피나 뿌린 칼잡이로 길러졌는지
00:29:37여태 자리를 못 찾은 연유는?
00:29:39그게 참 이상하단 말입니다
00:29:41무슨 열병 같은 걸 알았었는지
00:29:44아님 뭔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00:29:46어릴 적 기억이 전혀 나질 않는다고
00:29:49저 자신도 여태 천의 고아인 줄 알고 살았다 합니다
00:29:57일단 항구하고
00:30:00내 은밀히 미리 확인해 봐야겠다
00:30:04안 될 말씀이지요
00:30:09내 어찌
00:30:12붉은께만 맡겨두겠습니까
00:30:15그랬다가 혹
00:30:16내 아드님을 숨겨놓고
00:30:19안 내놓기라도 하면 어쩌지요
00:30:22그 무슨 기괴한 망상이요
00:30:25혹여 헝랑이 아니면 부인이 상심하여 악화될까
00:30:28염려한 것이거늘
00:30:30어찌 이 천한 자를 믿고 바로 드린단 말이요
00:30:32천하단이요
00:30:46저의
00:30:50귀객이신데
00:30:51저의 귀객이신데
00:30:52고마워
00:30:57네
00:30:5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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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28왼쪽 발등의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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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00그러지 않은 적이 없어.
00:35:03그런데 어찌 이번엔 불안하구나.
00:35:33가짜입니다.
00:35:43가짜입니다.
00:35:53그럴싸하긴 한데...
00:35:55틀렸다.
00:35:56아시, 이미 신체의 상응과 여타 특징을 다 확인해보았다.
00:36: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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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6:19시각 세계였습니다.
00:36:21아시각 세계였습니다.
00:36:24아버지!
00:36:25다시 보거라.
00:36:26아버지야말로 다시 보셔요.
00:36:28아버지까지 어찌 이러세요?
00:36:29무작정 부족 말고 살펴보란 말이다.
00:36:32시험에 나온 결과며 증자는 죄다 무시하고
00:36:35어찌 단번에 아니라고만 하느냐?
00:36:37단번에 아니니 그러지요.
00:36:40그래 그럼 어디 한번 살펴볼까요?
00:36:46뭐든 말해봐.
00:36:47뭘 기억하는데?
00:36:51어릴 적 기억이 없습니다.
00:36:54거참 수월하네.
00:36:56유일한 기억이 누이와 동산에서 뛰놀던 것입니다.
00:37:00그 또한 쉽네.
00:37:01조선천지 어느 남매가 그런 기억이 없을까?
00:37:04그럼 그 동산에서 뛰노다 주로 어디 가서 쉬었는지는 기억나겠지?
00:37:11기억나지 않습니다.
00:37:16키우던 강아지는 어찌 생겼어?
00:37:18이름은 무엇이고?
00:37:19모르겠습니다.
00:37:20네가 직접 지은 이름인데 기억이 안 난다.
00:37:24그럼 네가 가장 무서워했던 건 뭐지?
00:37:26너 뭐라고 놀릴 때 제일 싫어했더라?
00:37:28내가 너한테 준 향약에는 뭐가 들어있었어?
00:37:30잘 때도 품에서 떼지 않던 건데
00:37:32그 또한 기억이 안 나나?
00:37:33그럼 저작관이 나갈 때마다 어울려올려던 동무들은?
00:37:36이름은 몰라도 생김새도 말해봐 어디 하나라도!
00:37:40아니?
00:37:41넌 몰라.
00:37:42절대 몰라.
00:37:43대답 못해.
00:37:44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애당초 없으니까!
00:37:48너 따위가...
00:37:52무슨 야호야?
00:37:54무슨 야호야?
00:37:59예...
00:38:02아닌 듯합니다.
00:38:07저 또한 여기 오는 내내 반신반의 했습니다.
00:38:09제가 자란 곳을 보고 부모님을 뵈면 어렴풋이 담아 떠오르는 것이 있을 거라고 내심 기대됐으나 막상 모아터나 생소하지 않은 것이 없고 누이 조사 아니라고 하니 정이 아닌 것이겠지요.
00:38:27그러니 전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00:38:35어린 것이 벼랑간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험한 곳에 몸을 으탁해 했으니 기억이 온전할 턱이 있겠느냐?
00:38:44그렇다는데 무슨 재주로 유년의 기억만 싹 다 소실된답니까?
00:38:49됐으니 그만하거라.
00:38:51나가 있거라.
00:38:53많이 힘드십니다.
00:38:56고맙습니다.
00:39:21아드님.
00:39:25이 어미가 이토록 미령하고 나약해서 부끄럽습니다.
00:39:33부디 용서하세요.
00:39:39아니에요.
00:39:45응?
00:39:46어머님 아들이 아니라고요.
00:39:56응?
00:39:58응?
00:39:59응?
00:40:00응?
00:40:01응?
00:40:02응?
00:40:03맞아.
00:40:04응?
00:40:05응?
00:40:06응, 응?
00:40:08네가 이러는 걸 보니 틀림없는 내 아드님이죠.
00:40:11이제 제가 무형해진 줄을 알고
00:40:14역한숨을 붙들려고
00:40:17발악을 하는게지
00:40:18그래
00:40:21그 숨
00:40:24꽉 붙들고 내쉬지 말어
00:40:28그 오물보다 지독한 악취
00:40:30두 번 다시는
00:40:32내 귀한 아드님께 풍기지 말란 말이다
00:40:41너무 섭탄하지 마시고
00:40:47좀 더 지켜보면은
00:40:49못 본 세월이 얼만데
00:40:50어릴 때랑은 영판 다르겠죠 당연히
00:40:54아니
00:40:54난 한시도
00:40:57한시도 놓치지 않았어
00:41:00어디가세요
00:41:03오늘은 또 얼마나 자랐을지
00:41:07어디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00:41:10하루도 빠짐없이 세세히
00:41:12그리고
00:41:14또 그렸어
00:41:16눈을 감아도 떠도 마주치는 얼굴은
00:41:20그 얼굴뿐이었어
00:41:22홍랑이는
00:41:23내 눈앞에 있었다고
00:41:25그럼
00:41:29그 얼굴이 영 아니에요?
00:41:39아니야
00:41:40아니야
00:41:4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2:1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2:4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12그럼 그 가짜놈 치워버리고 너랑 나 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텐데.
00:43:42누일아.
00:43:56저런 게 홍랑이라고?
00:44:10저게 해보자는 거지?
00:44:32젖던 것인 의라면 불어라도 지우고 싶었겠지.
00:44:42아드님, 앉으세요.
00:44:54어서.
00:44:58아드님, 앉으세요.
00:45:08어서.
00:45:10자네는 이름이 뭔가?
00:45:20이네라고 합니다.
00:45:22날 때부터 듣고 말하는 것을 못합니다.
00:45:28안타까운 일이나 그래서야 널 잘 보호할 수 있겠느냐.
00:45:32맹인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감지하듯.
00:45:36이 아이도 그렇습니다.
00:45:38귀에는 들리지 않는 기운들을 오히려 저보다 훨씬 더 예리하게 읽어내죠.
00:45:44특히 살기나 적대감 같은 것을요.
00:45:50더구나 송구하지만 저 또한 무부로 살아왔으니 제 한 몸치 기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00:46:00그러니 염려 놓으시지요.
00:46:03허면 태생은 어찌 되는지 한 집에서 거하자면 그 정도는 알아요.
00:46:10저 역시 여태 저라는 인물의 출처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00:46:14허라 만약 이 아이의 모호한 신원이 문제가 된다면 돌려보내고 저도 함께 떠나겠습니다.
00:46:30아니에요. 그저 궁금했을 뿐입니다.
00:46:33아드님이 좋으시다면 되었으니 얼른 들어요. 드세요.
00:46:44아니 저 물건이 얘가 어디라고.
00:47:03내가 오라고 했어.
00:47:05거기 앉아라.
00:47:10서로 인사들 나누거라.
00:47:16너에겐 손이 형이고 상단에서는 대행수직을 맡고 있다.
00:47:22형은 무슨.
00:47:28아드님의 자리를 표시하는 말뚝이었지요.
00:47:32곧 뽑혀나갈 흉물이니 행여 괴념치 마시고.
00:47:36무진은.
00:47:38그간 광범위 실무를 도맡아왔고.
00:47:40상단의 운영은 물론 거래 경로와 상호간의 이해.
00:47:44여러 가지 품목에 대한 상약에서도 밝으니.
00:47:48복나온 부지런히 배우도록 해라.
00:47:52인게.
00:47:56하라는 말씀이십니까.
00:48:00염두에 두거라.
00:48:02흠.
00:48:04흠.
00:48:06흠.
00:48:08흠.
00:48:10흠.
00:48:28흠.
00:48:38진짜일까?
00:48:40진짜 유년 시절 기억이 없어서 스스로를 홍랑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00:48:48그게 아님 죽음까지 각오한 비장한 허세라는 건데 왜, 목적이 뭘까?
00:48:56이 상단의 후계자 자리라면 목숨도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00:49:00여태껏 다녀간 수많은 가짜 홍랑들처럼.
00:49:04그놈들이랑은 영판 달라.
00:49:08그놈들은 만반으로 갖추고 와서는 눈물 콧물 짜내며 광대 못 짜는 연기에다 자잘한 가정사까지 좌좌 늘어났는데 저놈은 달랑서 낯짝하나 들이밀고는 다 모른대.
00:49:18기억이 없다잖아.
00:49:19근데 다 홍랑이가 맞다잖아.
00:49:22더 미치겠는 건 이제 곧 정국에 홍랑이가 돌아왔던 소식이 퍼질 거고 그럼 관하고 보부상이고 뱃살한 무래배들까지 홍랑이 찾던 모든 이들이 손을 놓을 거야.
00:49:32이제 진짜 나밖에 없어.
00:49:35내가 홍랑이를 찾아야 돼.
00:49:42걱정하지 마, 오라버니.
00:49:44내가 꼭 홍랑이를 찾아서 저놈이 가짜란 사실을 밝힐 거야.
00:49:48그래서 홍랑이도 찾고 오라버니도 지킬 거야.
00:49:58이리와 함께 홍랑이 찾기 좋은 잠이 찾기 좋은 밤.
00:50:03그럴게.
00:50:04이리와 함께 홍랑이가 지킬 거야.
00:50:09이리와 함께 홍랑이 찾기 좋은 밤.
00:50:11오늘의 전통으로 돌아와서 낯을 일어났다.
00:50:13이리와 함께 홍랑이 찾기 좋은 밤.
00:50:15이리와 함께 홍랑이 찾기 좋은 밤이 찾기 좋은 밤.
00:50:18아멘
00:50:48아멘
00:50:50아멘
00:50:56아멘
00:50:58아멘
00:51:00아멘
00:51:05사람들 안목이 계만도 못해서야, 그렇지? 노랑아?
00:51:08니가 재주년을 보고 지질 리가 있나?
00:51:11노랑이
00:51:13왜? 이제야 기억난다 해 보시게
00:51:16왜 노랑이지?
00:51:17어릴 땐 이것보다 더 넓었나?
00:51:19뭐하니까 늙어서 색이 빠졌네.
00:51:23그래도 눈은 그대로지.
00:51:25눈도 색이 좀 간 것 같은데.
00:51:27색은 달라져도 빛은 그대로니까.
00:51:29그거 알아?
00:51:32누이도 변했어.
00:51:34누가니 누이야. 기억도 없다면서 변하기 전은 알고?
00:51:38기억은 없어도 느낌이라는 게 있는데, 적어도 이런 건 아니었어.
00:51:45이런 건?
00:51:46응. 이런 비호감은 아니었거든.
00:51:51내가 이대로 줄 것 같아?
00:51:54뭘?
00:51:56나? 나를 어쩌게?
00:51:5820년을 넘게여서 살아놓고도 모르나 봐.
00:52:01난 찰라로도 알겠는데.
00:52:04이 집에서 네가 어떤 존재인지.
00:52:11아드님.
00:52:14네, 어머니. 가는 중이었습니다.
00:52:29왜 이리 늦으시나 싶어서.
00:52:31뭘 하고 계셨습니까?
00:52:33아, 저 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36아, 저 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39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42으아악, 으아악, 으아악, 으아악, 으아악.
00:52:45어이!
00:52:48허락마라 머리턴이 개소리로 말을 걸어보았는데
00:52:52너 대답은 아닐까?
00:53:00맞아요.
00:53:01어릴 적에도 저 노랑이랑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놀곤 하셨지요.
00:53:06벌써 기억이 돌아오나 봅니다.
00:53:09그저 좀 눈에 익어 보였을 뿐입니다.
00:53:12그럴만도 하지요.
00:53:14어찌나 저 개를 애지중지 입부하셨는지
00:53:18돌아오면 보시라고 애써 권사시켜 놓은걸요.
00:53:23어서 가셔요.
00:53:24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세요.
00:53:25네.
00:53:39맞다, 도랑아.
00:53:41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
00:53:44하지만 물고 싶어도 참아라.
00:53:47그럼 널 죽일 거야.
00:53:49그러니 내가 한번 콱 물어볼게.
00:53:56이 길목도한 민상단의 소관이니 간간이 나와서 둘러보도록 해라.
00:54:01네.
00:54:05네.
00:54:07이 길목도한 민상단의 소관이니 간간이 나와서 둘러보도록 해라.
00:54:10네.
00:54:10이 길목도한 민상단의 소관이니 간간이 나와서 둘러보도록 해라.
00:54:24네.
00:54:25야, 진짜 볼수록 장관이지 않냐?
00:54:30내가 만약 이런 집에서 내내 자랐다면 지금과는 좀 달라졌을까?
00:54:39그랬다면 널 몰랐겠지 아마.
00:54:46널 몰랐겠지 아마.
00:54:49널 몰랐겠지 아마.
00:54:53이런 종류한 소관이니 간간이come에 빨리 가르침.
00:55:05뭐야 여기 왜이래?
00:55:35어울리네.
00:55:56보아하니 처먹으려고 꽁쳐놓은 건 아닌 것 같고.
00:56:05잠깐.
00:56:35머리 안에 점이 있어?
00:56:42점이 있었나? 아마한테?
00:56:45봐, 다시 봐야겠어.
00:56:46다친 건데?
00:56:49가족도 집도 없이 떠돌며 살다 보면
00:56:50하찮게 생길 수 있는 상처지.
00:56:54하필 거길 다쳤다.
00:56:55왜 그랬는지 어떻게 그랬는지
00:56:56내가 얼마나 험하게 살아왔는지
00:56:59어디 한번 구구절절 늘어놓아볼까?
00:57:01아님 그래서 내가 어찌 잘 아는지
00:57:05뭐 해줘?
00:57:09놔. 놔. 놔.
00:57:16어디 감히 손을 대.
00:57:23내가 할 말인 듯한데.
00:57:25두 번 다시 이 아이를 함부로 하지 마라.
00:57:28두 번 다시
00:57:34나한테 지시하지 마.
00:57:39형님.
00:57:45그렇지.
00:57:46내 그렇게 불러뜨려야지.
00:57:47어차피 한동안을 것을
00:57:49내 그리 인색하게 볼 건 없으니까.
00:57:54형님.
00:57:56그간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00:57:59내 자리에 박혀 계시느라
00:58:01고달아서 뽑아들을 터니
00:58:03계시죠.
00:58:04이렇게 애쓸 것 없이.
00:58:07그리 쉬워 보이냐.
00:58:17말툭도 12년이면 뿌리를 내려.
00:58:24너 그래서 버텨보시겠다.
00:58:32그래야지.
00:58:33명색이 말뚝이고
00:58:34본분이 자리를 표시하는 것인데
00:58:36근본도 뭘 가짜 따위에게
00:58:38그 자리를 내주면 되나?
00:58:43가짜.
00:58:46이럴까?
00:58:47괜찮아.
00:59:02괜찮아.
00:59:02아멘
00:59:32아멘
01:00:02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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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3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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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00아
01:01:11아
01:01:14아
01:01:18아
01:01:21아
01:01:26지구해 같은 이 놀란 눈을 아내 그대
01:01:30오이 오이 오이
01:01:32오이 오이
01:01:34각선 위로 피다 질게 긁고 널 높이다가 내
01:01:40오아 오아
01:01:41오아 오아
01:01:44오오
01:01:46푸른 해가 떠오르니
01:01:49오오
01:01:51한걸음을 재촉하네
01:01:54오오
01:01:55오오
01:01:58오오
01:02:00오오
01:02:01오오
01:02:02오오
01:02:03오오
01:02:04오오
01:02:05오오
01:02:06오오
01:02:07오오
01:02:08오오
01:02:09오오
01:02:10오오
01:02:11오오
01:02:12오오
01:02:13오오
01:02:14오오
01:02:15오오
01:02:16오오
01:02:17오오
01:02:18오오
01:02:19오오
01:02:20오오
01:02:21오오
01:02:22오오
01:02:23오오
01:02:24아직도 날 안고 있나요
01:02:34아니 아직도 날 알고 있나요
01:02:44웃어봤지 못할 마음으로
01:02:50매일을 바라고 있는 걸
01:02:54돌아오지 못할 바람을 되새기는 걸
01:03:01알고 있을까요
01:03:04서글픈 재회라도 좋다면
01:03:10한밤을 달려갈 텐데
01:03:14헛갈린 운명을 인연이라
01:03:18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01:03:22슬픔의 파동의 믿음조차 없는
01:03:28고독한 계절에 날 두고 갔을까
01:03:32난 한숨도 필요 없어
01:03:36날 쉬지 못할 셈이라면
01:03:40알고 있나요
01:03:43계절 따라서
01:03:46언제든 저버릴 수 있다고
01:03:49봄바람이 불어나요
01:03:54잤도 잔뜩 너머로
01:03:59매워 꽃피는 날만을
01:04:04기다리고 있는 걸
01:04:08더 늘어난 아침 햇살
01:04:11이 흔들을 적시고
01:04:13그리움 모두 녹으면
01:04:16잠 넘어져 달물이
01:04:20나를 비춰와도
01:04:22식지 않는 이날
01:04:26수천 밤을 사도
01:04:30이어질 수 없는 년이라
01:04:36나도 즐기면은
01:04:40쉴 헤어지지 않나요
01:04:46봄바람이 불어나요
01:04:51봄바람이 불어나요
01:04:52차트차트 이 흔들 너머로
01:04:56내 맘에 포기는
01:04:59날만을
01:05:01기다리고 있는 걸
01:05:04더 늘어난 아침 햇살
01:05:07이 흔들을 적시고
01:05:10그리움 모두
01:05:12그리움 넌
01:05:14잔뜩 넌
01:05:16잔뜩 널 보내
01:05:18나를 비춰와도
01:05:20식지 않는 이 맘
01:05:4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5:4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6:1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6:1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6:18그 노래에 대한
01:06:36희망이 안전하였다면
01:06:38그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6:3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6:42감사합니다.
01:07:1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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