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Other name: 우리 영화, Uri Yeonghwa , Наш фильм
Original Network:SBS
Director:Lee Jung Heum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Life, Melodrama,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Original Network:SBS
Director:Lee Jung Heum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Life, Melodrama,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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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0: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1:00영화의 끝에는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의 이름을 따뜻하게 읊어주는 시간이 있다.
00:01:08그 따스한 마지막 순간이 오기까지 영화는 인생처럼 엔딩을 향해 실세 없이 달려간다.
00:01:1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1:4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1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22그리고 또 어떤 인생은 엔딩이라고 생각한 그 중간부터
00:02:5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5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3:01네, 영화 청소에서 다양한 감동성으로 정말 멋진 연기를 펼쳐주신 두 주연 배우님이십니다.
00:03:08최선영 김성우 배우님이십니다.
00:03:10인사 부탁드릴게요.
00:03:11네, 오른쪽도 시선 한번 주시고요.
00:03:16오른쪽 아래도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03:19왼쪽으로 시선 옮겨 볼까요?
00:03:23기자님께서 사진 찍고 계십니다.
00:03:26다시 중앙 바라봐 주시고요.
00:03:28두 배우님들 매력적인 포즈 한 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00:03:34와, 대부분 정말 사랑스러우시네요.
00:03:41방금 전 안타까운 일이죠?
00:03:44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두현 감독님께서 향년 70세 일기로 결세하셨습니다.
00:03:50제작사의 사정으로 예정되었던 기자 간담회는 잠시 시간을 가지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04:03야, 너 내일 시상회는 꼭 와야 된다.
00:04:052시야.
00:04:06오후 2시에 까먹지 말고.
00:04:07도의적으로 좀 생각해봐.
00:04:09최서영, 주영, 복기자계, 촬영만 빼놓고 미술, 음악, 편집, 색보정, 기사님까지 다 청소 제작진이잖아.
00:04:15아, 심지어 제작자는 또 나야.
00:04:17여기 싹 다 너랑 네 영화로 시작한 사람들인데 네가 안 오는 거는 진짜 금수만도 못한 거지.
00:04:23그러니까 제발 이제는 세상 밖으로 좀 나오라고, 어?
00:04:27아니, 최서영은 그 서영씨랑은 내가 적당히 안 마주치게 할게.
00:04:33갑자기 무슨 최서영 얘기를 해, 이제 와서 무슨 사회라고.
00:04:36아이고, 사랑은 있네.
00:04:38야, 아무튼간에 지난번에 내가 얘기했던 것도 있고, 어?
00:04:42야, 너 진짜 하얀 사랑 안 할 거...
00:04:45안 할 거...
00:04:55포기는 아얗다.
00:04:57서포머 징크스.
00:05:01들어보셨나요?
00:05:03우리말로 2년차 징크스라고 불리는데요.
00:05:07운동선수나 아티스트가 성공적인 첫 시즌과 작품을 내놓고서
00:05:13다음을 내놓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00:05:19우리네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죠?
00:05:23자고로 연인과도 첫 키스를 해내고서
00:05:26두 번째 키스의 맥락을 잡는 것이 더 어려운 법이니까요.
00:05:31한 주의 두 번째 시작.
00:05:33화요일 12시엔 수현영입니다.
00:05:45야, 괜찮으세요?
00:05:46아...
00:05:52네, 저 너무 괜찮습니다.
00:05:53괜찮습니다.
00:05:55괜찮습니다!
00:05:56아...
00:05:57감사합니다.
00:05:58하하하...
00:05:59감사합니다.
00:06:00감사합니다.
00:06:01아하하...
00:06:02감사합니다.
00:06:03고마워.
00:06:282분 40초, 20분 18초.
00:06:31뭐가?
00:06:32아, 그거 박 감독 유일하게 잘하는 거.
00:06:35하하하...
00:06:36아, 왠지는 모르겠는데
00:06:38최서영이한테 이혼이라는 수시가 붙으니까
00:06:41뭔가 또 자극적인 것 같지 않냐?
00:06:43돌싱이 트렌드잖아.
00:06:45야, 근데 그거 두 번밖에 안 나온대?
00:06:47으하...
00:06:48양보다는 마질이지.
00:06:50박 감독이잖아.
00:06:51패드 씨는 죽이게 뽑혔을걸?
00:06:54하하하...
00:06:55더러워 죽겠네.
00:06:58저기요, 지금 저한테 얘기하실 거예요?
00:07:01네.
00:07:02비켜요.
00:07:03내리게.
00:07:04야...
00:07:05야, 저 새끼 저거...
00:07:06저기 이재야 아니야?
00:07:07이재야?
00:07:08아, 이두현 감독 아들.
00:07:10아이고, 3년 상이라도 지냈나?
00:07:11아니지.
00:07:123년 한참 더 지냈는데...
00:07:13여긴 왜 나타났을까?
00:07:15네, 안녕하세요.
00:07:16아...
00:07:17로맨스의 발견 제작단 부성원입니다.
00:07:18이렇게 원하십니다.
00:07:19네, 안녕하세요.
00:07:20로맨스의 발견 제작단 부성원입니다.
00:07:22이렇게 오늘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00:07:23안녕하십니까?
00:07:24로맨스의 발견 감독 박병식입니다.
00:07:25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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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43네, 안녕하세요.
00:07:44로맨스의 발견 제작단 부성원입니다.
00:07:46이렇게 오늘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00:07:48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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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6하하...
00:08:17하하...
00:08:18에헤이, 난 너 살 때까지 팔 거거든.
00:08:22내 것도 뭐 쓰고 있어, 뭐 리메이크의 각색을 해.
00:08:26하얀 사는 꼭 남이 찍은 것처럼 얘기한다.
00:08:30이두영 감독님이 남이야?
00:08:32너희 아버지가 남이야?
00:08:34일찌감치 이념 끊었던 그냥 생물학적인 아버지일 뿐이야.
00:08:40그리고 요즘 누가 그런 신파를 좋아한다고 그래?
00:08:44그냥 하던 거 해, 돈 내는 거.
00:08:46저런 거.
00:08:48신파든 뭐가 됐든 내가 손을 대면 다 돈이 돼.
00:08:54신.
00:08:58제가 굉장히 예민했던 것 같아요, 로저 아울리.
00:09:04최서영, 여전히 멋있지?
00:09:08이혼하고 돌아와서도 여전하네.
00:09:12오, 이 눈깔이 이거.
00:09:16전형적인 멜로 눈깔이인데?
00:09:20허허, 아직 서사가 덜 풀린 모양이다, 응?
00:09:24덜 풀릴 서사 같은 게 있나, 이제 와서?
00:09:26야, 너 5년째 쓰고 있다는 그거 우리 말고 다른 데 돌려봐야 똑같아.
00:09:32그리고 너는 좀 내려놓을 줄 알아야 돼.
00:09:34야, 나도 아직 원하는 영화 못 만들었어.
00:09:38근데 있잖아, 네가 도와주면 가능할 것 같아서 그래, 인마.
00:09:42야, 내가 뭐 이상한 영화지 그래?
00:09:44이거 니네 아버지가 얼마나.
00:09:46형.
00:09:48나 그거 안 해, 나.
00:09:52그 영화가 너무 싫어.
00:09:54쌤, 이 알림 주변을 안개초로 가득 채우면 어떨까요?
00:10:06이상할까요?
00:10:08내가 하면 그럴싸할 것 같은데, 다음 시가 아마 앞불사.
00:10:12그럴 것 같아.
00:10:14네.
00:10:15근데 왜 매번 열심히 만들어 놓고 안 가져가요?
00:10:18이거 다 돈인데?
00:10:19그러니까요, 아까워 죽겠어요.
00:10:22들고 가면 되지.
00:10:25못 들고 가요.
00:10:27들고 가면 큰일 나거든요.
00:10:29와, 영화들 재밌게 보셨어요?
00:10:32이 감독님 왔어요.
00:10:33내가 끌고 가잖아.
00:10:35이 감독.
00:10:37여기 주인영 감독이라고 영화학교 나오시고 이번에 미장센에서 상 받으신.
00:10:42팬입니다.
00:10:43청소는 진짜 센세이션이었어요.
00:10:45아, 예.
00:10:46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0:10:48이 감독이랑 최서영이랑 나랑 그 작품을 같이 데뷔했잖아요.
00:10:52솔직히 서영 씨도 그 작품 아니었으면 이렇게 클 수 있었겠어?
00:10:56나도 마찬가지고.
00:10:57쉽지 않아.
00:10:59어?
00:11:00때마침 오시네.
00:11:01쉬운 게 아니야.
00:11:02그래서 사연 지키느라.
00:11:04축하드립니다.
00:11:05축하드립니다.
00:11:06축하드립니다.
00:11:07어?
00:11:08이지아 씨.
00:11:09진짜 오셨네?
00:11:10네.
00:11:11아유, 얘기 많이 들었어요.
00:11:13아유, 와서 고마워.
00:11:15아유, 참.
00:11:16자.
00:11:17난 이 감독 안 올 줄 알았거든요.
00:11:25영화 어떻게 보셨어요?
00:11:27아, 예.
00:11:28뭐, 시간 잘 가던데요.
00:11:30몰입감이 장난 아니거든.
00:11:33이 작품 이렇게 잘 나올지 누가 알았겠어.
00:11:35아무도 몰랐다니까.
00:11:37상 되게 많이 타보셨으니까 아실 것 같은데 어떻게.
00:11:40저희도 상 탈 수 있을까요?
00:11:47타야지, 타야죠.
00:11:48근데 첫 작품으로 각본상, 감독상까지 받은 감독은 이 감독 이후에는 안 나오더라고.
00:11:54아니, 멜로로 500만 찍었잖아.
00:11:56그러고 보면 배우든 감독이든 첫 작품이 제일 중요해.
00:12:00첫 시작이니까.
00:12:01다음이 중요하죠.
00:12:03배우든 감독이든.
00:12:09저, 죄송한데 먼저 일어나 보겠습니다.
00:12:12죄송합니다.
00:12:15감독님.
00:12:17약속 없죠?
00:12:21있어도 깨고 와요.
00:12:23오랜만에 얘기 좀 하자.
00:12:29안녕하세요.
00:12:31안녕하세요.
00:12:32안녕하세요.
00:12:33안녕하세요.
00:12:34식사하셨어요?
00:12:36안녕하세요.
00:12:37안녕하세요.
00:12:38안녕하세요.
00:12:39맛있다.
00:12:40안녕하십니까?
00:12:42쌤, 저 이것만 쓰고 옷 갈아입고 올게요.
00:12:45세상에서 제일 바쁜 이 다음 씨.
00:12:47혹시 연애해?
00:12:50왜 이 아픈 가슴에 소금을 뿌리십니까?
00:12:54저에게도 꿈은 있었어요.
00:12:56그 드라마를 봐도 영화를 봐도 다 병원에서 짝이 있던데.
00:12:59왜?
00:13:00왜 이 거운 나한테는 짝이 없을까?
00:13:03짝은 모르겠는데 김 교수님이 찾으셨어 아까.
00:13:06전화 드려봐.
00:13:07이 또 나를 찾으시네.
00:13:15안녕하세요.
00:13:16안녕하세요.
00:13:17네.
00:13:18오, 닫다라 닫다.
00:13:19응.
00:13:20야, 무거웠을 텐데, 어?
00:13:21맨날 이렇게 밖에서 어쩌나.
00:13:22아니, 무슨 의사가 맥끼니에 컵라면에 믹스커피야.
00:13:23그러다가 당뇨 와요.
00:13:24뭐야 이거.
00:13:25나는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인데.
00:13:26아니, 그런 의미로다가 건강한 걸로 준비해봤습니다.
00:13:29건강이 좋아?
00:13:32뭐야.
00:13:33단백질이 들었어?
00:13:34땡큐지, 이거.
00:13:35응?
00:13:36자.
00:13:37땡큐지, 이거.
00:13:38응?
00:13:39자.
00:13:40자.
00:13:41맛은 더 좋네.
00:13:42맛은 더 좋네.
00:13:43응?
00:13:44맛은 더 좋네.
00:13:45응?
00:13:46맛은 더 좋네.
00:13:47뭐?
00:13:48뭐야 이거.
00:13:49나는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인데.
00:13:51아이, 그런 의미로다가 건강한 걸로 준비해봤습니다.
00:13:53건강이 좋아?
00:13:54뭐야?
00:13:55단백질이 들었어?
00:13:56땡큐지, 이거.
00:13:57응?
00:13:58자.
00:13:59자.
00:14:00자.
00:14:01자.
00:14:02자.
00:14:03자.
00:14:04자.
00:14:05자.
00:14:06자.
00:14:07자.
00:14:08자.
00:14:09자.
00:14:10야, 밥 좀 더 좋네.
00:14:11응?
00:14:12야, 근데 너 요새 병원밖에 자주 나간나?
00:14:17비밀인데요.
00:14:20아이, 야.
00:14:22야, 궁금해서 가지.
00:14:23응?
00:14:26아.
00:14:27왜?
00:14:28밖에 뭐 재밌는 거라도 있어?
00:14:29아유, 우리 소맥쟁이 박감독님.
00:14:30아유 우리 소맥쟁이 박 감독님 자 레디 액션.
00:14:43어우 딱 좋다.
00:14:54뭐해요 요즘?
00:14:58저요?
00:15:01뭘 뭐해요 영화감독이 영화 준비하지.
00:15:05되게 궁금해지네 이 감독이.
00:15:07어떤 영화를 준비하는지.
00:15:09얼마나 대단한 걸 내놓을.
00:15:12소영씨 안 궁금해?
00:15:14이거 티슈 줘.
00:15:17티슈.
00:15:18티슈가 여기다.
00:15:20여긴.
00:15:21자 감독님.
00:15:28자 쭉 한잔 하세요.
00:15:35이야 시원하겠다.
00:15:39아유 멜로에요 멜로.
00:15:42우리 이 감독이 제일 잘하는 거.
00:15:45저랑 준비하고 있어요.
00:15:47쉬는 감독들한테 물어보면.
00:15:50백이면 백.
00:15:52준비 준비래.
00:15:54한 번 터뜨리고 그냥.
00:15:56쥐도 새도 모르게 싹 사라져있지.
00:15:59짜증나 이 감독 다르다고.
00:16:02진짜 다르네요.
00:16:04여길 다 나온 걸 보면.
00:16:11다를 게 뭐 있나요 다 똑같죠.
00:16:13근데 감독님이 저한테 관심이 꽤 많으셨네요 부담스럽게.
00:16:16어이 부담됐다 미안합니다.
00:16:20둘이 만났을 땐 어땠어요?
00:16:24찍을 때 힘들었을 것 같은데.
00:16:27무례한 포인트가 본인 영화 스타일 그대로 시네.
00:16:32저 잠깐 발언 좀.
00:16:46본인도.
00:16:48겸손한 스타일은 아닌 거 알지.
00:16:50어디서 나온 자존감지도 도통 모르겠어.
00:16:53아이고.
00:16:54왜 그래요 좀.
00:16:55장난들 좀 살살해.
00:16:57아 참.
00:16:59그래도 나는 줄줄이 찍잖아.
00:17:02영화감독이면 영화를 좀 찍어야지.
00:17:05맥락 없는 배 대신에 노출해 사람들이 몇 분 맞춰만 언급하는 영화.
00:17:11같이 애쓰는 배우들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00:17:17그 좋은 배우들을 그렇게 쓰고도 좋다고 웃네.
00:17:23소 맥.
00:17:25적당히 말아드세요.
00:17:27영화도 적당히 말아드시고.
00:17:30이번 것도 말아먹으면.
00:17:323연속.
00:17:33아니.
00:17:344연속이든가요?
00:17:36야.
00:17:38너 지금 방금 뭐라 그랬어 인마.
00:17:40어?
00:17:41말아먹어?
00:17:42오늘 첫날인데 말아먹고 자식을 왜 있어.
00:17:44왜 그래.
00:17:45왜 그래.
00:17:46선배 얘기하고 따박따박 말이야.
00:17:48어?
00:17:49감독님 저희 담배 한 대 피우시죠.
00:17:50답답하잖아요.
00:17:51에이.
00:17:52춤모라 뻐라지.
00:17:53잘 돌아간다.
00:17:54어?
00:17:55아 말씀을 뭐 그렇게까지 하셨어요.
00:17:59아 방금 진짜 지나치셨어요.
00:18:01그래도 작품이 좋았던 거 사실.
00:18:04처음 쏴?
00:18:05초작이지.
00:18:06근데 그게 과연 500만이 볼 영화였나?
00:18:09어?
00:18:10거장의 아들.
00:18:11그의 잇봉자.
00:18:12어?
00:18:13진짜.
00:18:14나 진짜.
00:18:15그걸 못 보고 돌아가신 이두현 감독님.
00:18:17평가가 궁금했던 거고.
00:18:18알겠어.
00:18:19알겠어.
00:18:20그건 진짜.
00:18:21그게 500만이 본 이유라고 보는데 나는.
00:18:23진정하세요.
00:18:32너 부러워서 그래.
00:18:33어?
00:18:34자격지지.
00:18:36그냥 내가 불러올 테니까.
00:18:38오해는 좀 풀자.
00:18:40오해가 어딨는데 순전히 팩트구먼.
00:18:45지상의 팩트로 부드럽혀냐?
00:18:48축하해.
00:18:49그리고 미안해.
00:18:50괜히 총 낮춰서.
00:18:51뭐야.
00:18:52더 있다 가지.
00:18:53나는 좀 더 처박혀 있을게.
00:18:55나 말고.
00:18:58이두현 아들로 더 가.
00:19:01그래 가.
00:19:02나중에 얘기하자.
00:19:03맥락 없는 배드 씬에 노출이 있긴 해도 캐릭터가 좋아서 한 거야.
00:19:16그래서 나 이 영화 안 싫어.
00:19:18물론 감독은 싫지만.
00:19:22미안해.
00:19:25이제 와서 하나만 하는 소리겠지만.
00:19:30너 멋있었어.
00:19:31어떤 노력을 했을지도 보이고.
00:19:35나 이혼해 보니까 연기가 더 잘 돼.
00:19:41내가 감독님이랑 헤어지고 잘 풀린 것처럼.
00:19:44난 꼭 누구랑 헤어져야 인생이 잘 풀리나 봐.
00:19:48또 연애하고 헤어지고 재혼하고 헤어지고 계속 그럴까?
00:19:53나 연기 잘하게 잠깐 만나줘도 헤어질래?
00:19:57취했어.
00:19:58적당히 마시고.
00:20:03감독님.
00:20:13나 아직 좋아해?
00:20:18좋아하는 거 아니면 나 때문에 화내지 마.
00:20:20아까워하지 말라고.
00:20:22너 때문에 아니고 한 5년 고 있다 보니까 내가 좀 썩어가는 거 같아.
00:20:34그래서 그래.
00:20:52뭐 이런 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00:20:54나는 이제 직접 나사람을 타고 가야해.
00:20:56나는 마치로 하자.
00:20:58내가 좀 더 정리해 본다.
00:21:00내가ую.
00:21:02내가 주저히 또는 물을 해봅시다.
00:21:04나는 마치로 해.
00:21:05나는 마치니.
00:21:07나는 마치니.
00:21:08나는 마치니.
00:21:10나는 마치니.
00:21:11나는 마치니.
00:21:13나는 마치니.
00:21:14나는 마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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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43네.. 그럼 뭐 잘 마시겠습니다
00:23:45아, 그, 이게요
00:23:47그 투플러스 원이어가지고
00:23:49이렇게 되면 제가 두 개 가격으로
00:23:51두 개를 산 셈이 되는 거긴 한데요
00:23:53음...
00:23:55진짜 괜찮아요
00:23:57선물이에요.
00:24:05네.
00:24:14감사합니다.
00:24:17고마워서 그래요.
00:24:20고마워서.
00:24:27고마워.
00:24:31정지 뭐야?
00:24:33어한 남자야?
00:24:49안다고 해야 하나 모른다고 해야 하나.
00:24:54뭐야?
00:24:56잘생겼어?
00:25:01나름 반반한 듯?
00:25:03뭐래?
00:25:04니가 보면 알아?
00:25:05응.
00:25:06연애도 못 해본 게.
00:25:07친구야.
00:25:08그 엄연히 안 해본 거랑 못 해본 거랑 그 다른 거다.
00:25:12그치.
00:25:13다르지.
00:25:14응.
00:25:15근데 그 나이 먹더리 연애 못 해본 기분 어때?
00:25:21기분 째진다.
00:25:22됐냐?
00:25:23진짜 웃겨.
00:25:29야.
00:25:30이거 뭐야.
00:25:31너 요새 어딜 그렇게 돌아다녀?
00:25:33넘어졌어?
00:25:35아.
00:25:37아 이거 그냥 순수하게 넘어졌어.
00:25:40좋아요.
00:25:41요즘 수상해.
00:25:42어?
00:25:43아.
00:25:44아 맞다, 맞다, 맞다.
00:25:45맞다, 맞다, 맞다.
00:25:46나 너한테 물어보고 있었다.
00:25:47이거, 이거, 이거, 이거.
00:25:49어때?
00:25:51촌스러워.
00:25:55그럼 이거.
00:25:57구닥다리 같아 보여.
00:25:58구닥다리?
00:25:59아니, 언제 입을 옷인데.
00:26:00자고 우리 패션은 이거 TPO가 들어 맞아야 되거든.
00:26:06중요한 날.
00:26:08나한테 제일 중요한 날.
00:26:29좋아.
00:26:30좋아.
00:26:31좋아.
00:26:32좋아.
00:26:33좋아.
00:26:34좋아.
00:26:35좋아.
00:26:36좋아.
00:26:37좋아.
00:26:38좋아.
00:26:39좋아.
00:26:40좋아.
00:26: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7:11당신 미쳤어.
00:27:13이 강아여.
00:27:15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
00:27:19나는!
00:27:21나를 무너뜨릴 권리가 있어.
00:27:25그 누구도, 그 누구도 자신을 무너뜨릴 권리는 없어요.
00:27:33사람 할 권리라면 모를까.
00:27:38추워요.
00:27:39얼른 나가요.
00:27:52문은?
00:27:54잘 닫았어요.
00:27:56몸은 좀 어떠세요?
00:27:58이 나이에 문제없는 게 이상하지.
00:28:00신경 쓰지 말아.
00:28:02요즘 쉬시는 게 낫지 않으세요?
00:28:04요즘 들어 젊은 사람들이 꽤 찾아와.
00:28:06너보다도 젊어.
00:28:09젊은 사람들은 안 본다니까요.
00:28:12이딴 진파 누가 본다고.
00:28:21본 사람이 있네.
00:28:36아니에요.
00:28:38아니에요.
00:28:41아니에요.
00:29:01젖었다.
00:29:01하얀 사랑 보러 왔네요.
00:29:06좋은 영화죠.
00:29:08하얀 사랑 보러 왔네요.
00:29:24좋은 영화죠.
00:29:25당신 같은 사람들한테나 기억하고 싶은 좋은 영화겠죠.
00:29:34저한테 뭐 하실 말씀 있으세요?
00:29:36있어요.
00:29:37하얀 사랑에 대해서.
00:29:39영화 얘기를 하자고요?
00:29:40당신이랑 나랑?
00:29:42이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00:29:46하얀 사랑.
00:29:47정말 아름다운 사랑 얘기예요.
00:29:52네.
00:29:52눈물 나기도 아름답겠죠.
00:29:54죄다 같이 하니까.
00:29:56어머니 돌아가시자마자 두 분이서 눈치 볼 것도 없이 좋다고 만든 영화잖아요.
00:29:59이제야 감독은 잘 모르고 있네.
00:30:03이 영화를 쓴 사람 마음을.
00:30:04받아들이는 사람 마음도 중요하죠.
00:30:10누군가에겐 더러운 기억 같은 영화일 수도 있어요.
00:30:12그런 생각은 아직도 못 하시죠?
00:30:14영화의 의미를 알았으면 했어요.
00:30:19그거 제가 알아야 합니까?
00:30:21하얀 사랑 영화로만 봤죠.
00:30:24언제 몇 시간 나면 초고를 찾아서 읽어봐요.
00:30:27직접 쓰는 사람이니까 읽고 나면.
00:30:30우리가 이렇게 말 섞어서 잘 못되지 않나요?
00:30:34미안합니다.
00:30:37미안하다고요.
00:30:38이제 와서.
00:30:42네.
00:30:43재밌네요.
00:30:43그리운 이 두 형식은 좀 많이 듣기다가 하세요.
00:30:50거장의 역자.
00:30:51이걸 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그의 아들.
00:30:54이 자체가 영화 아닙니까?
00:30:57네, 네.
00:30:58아니 뭐 하란다고 할 놈은 아니고요.
00:31:00하게끔 판을 짜줘야죠.
00:31:02그 배우는 김정호가 하기로 했고요.
00:31:04네, 네.
00:31:04국민연어남.
00:31:06여기다가 이제 최서형만 딱 붙어주면.
00:31:09아, 예.
00:31:09상무님.
00:31:10제가 만나 뵙고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00:31:12이제 가져갈 때도 되지 않았냐, 응?
00:31:21가지라니까.
00:31:23여기 이재야라고 딱 박혀있는데 언제까지는 내가 들고 있어.
00:31:27내년에 깐누에서 이두영 감독님, 니네 아버지 특별 회고전이 열려.
00:31:31거기다가 하얀 사랑 리메이크 딱 붙일 거야.
00:31:35그거 내가 붙일 거고, 네가 만들 거고.
00:31:40말은 쉽다?
00:31:42나는 이게 정면 돌파가 될 거라고 본다.
00:31:46정면으로 돌파할 생각이 없어.
00:31:50내 이름으로 내 걸로 하고 싶어서 그래.
00:31:52아이고, 뭐 버틸 돈은 있어?
00:31:55유산은 무슨.
00:31:56야, 이두영 감독님 하얀 사랑 찍고 나서 영화 제작 못해가지고 빚만 잔뜩 껴하는 거 여기.
00:32:00박 감독 빼고는 다 알고 있어.
00:32:02너 그 빚 갚는 한 이 재산 몽땅 거기다가.
00:32:08너 이거 하얀 사랑.
00:32:11처음에 박 감독한테 갔었어?
00:32:16누구한테 먹어가?
00:32:17너 대답 잘해야 돼.
00:32:19끝까지 싫다 그러면은 박 감독한테 다시 간다.
00:32:23형.
00:32:24그니까.
00:32:26이 영화는 그렇게 만들면 안 되잖아.
00:32:27그래서 널 부른 거야.
00:32:28그래서 내가 포기가 안 돼.
00:32:32네가 제일 잘할 걸 아니까.
00:32:35나 이 영화를 제대로 만들 자신이 없어.
00:32:51아깝다, 아까워.
00:32:54갈 수가 있었는데.
00:32:57늙으면 다 두고 골골거려.
00:33:03왜 유난을 떨어?
00:33:05아이고, 시끄러워.
00:33:06이 분은?
00:33:08돈이 썩어놔.
00:33:09아, 끊어.
00:33:10저 이거 드실래요?
00:33:24저 이거 드실래요?
00:33:29다 아니니?
00:33:30다 아니니?
00:33:31이쁜 아가씨 다 먹어.
00:33:33난 지금 금식 중이야.
00:33:35네.
00:33:37저 뭐 묻었어요?
00:33:38네.
00:33:39저 뭐 묻었어요?
00:33:42저 뭐 묻었어요?
00:33:54예뻐서.
00:33:56할머니가 훨씬 더 예쁘세요.
00:34:00다 눕고 쭈그러진 할머니가 예쁘기는.
00:34:06그게 예쁘세요.
00:34:08할머니가 훨씬 더 예쁘세요.
00:34:12와, 적금 만기시네요.
00:34:16축하드립니다.
00:34:18네, 감사합니다.
00:34:20예금은 어떻게 드릴까요?
00:34:22여기 적혀 있는 계좌로 입금 지켜주세요.
00:34:24네, 입금 도와드리겠습니다.
00:34:26그럼 이제 집에 묶인 채무는 다 해결된 거죠?
00:34:29다다리 메꾸느라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았다.
00:34:33여기 열쇠.
00:34:36빚 갚는 데 운원이 걸렸네요.
00:34:40죄송합니다.
00:34:42내가 네 아버지한테 더 미안하지.
00:34:44사는 게 팍팍해서.
00:34:46아니에요, 이거.
00:34:48안 팔아주셨잖아요, 집.
00:34:50그걸로 됐어요.
00:34:52들어가세요.
00:34:54고맙습니다.
00:34:56고맙습니다.
00:34:58고맙습니다.
00:35:00고맙습니다.
00:35:02고맙습니다.
00:35:04고맙습니다.
00:35:06고맙습니다.
00:35:08고맙습니다.
00:35:10고맙습니다.
00:35:12고맙습니다.
00:35:14고맙습니다.
00:35:16고맙습니다.
00:35:17고맙습니다.
00:35:18고맙습니다.
00:35:20고맙습니다.
00:35:2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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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30고맙습니다.
00:35:31고맙습니다.
00:35:32고맙습니다.
00:35:33고맙습니다.
00:35:34고맙습니다.
00:35:35고맙습니다.
00:35:36너는 이렇게 포장하셨지?
00:35:39나와서 고생하셨고
00:35:41고생하셨고 싶습니다.
00:35:43위하여!
00:35:49다들 잘했다!
00:35:53계속 잘한다!
00:35:59고추고!
00:36:02고추장
00:36:04밥 잘 챙겨 먹고.
00:36:34밥 잘 챙겨 먹고.
00:37:04밥 잘 챙겨 먹고.
00:37:34가서 읽어봐요.
00:37:36직접 쓰는 사람이니까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8:04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8:10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8:16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8:22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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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8:34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8:38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8:42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00:38:46직접 읽고 나면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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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50도대체 이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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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2:10승원이
00:42:12아니
00:42:14부대표는 잘 지내죠?
00:42:16독립한 들은 통 연락이 없네
00:42:18똑같죠, 그 형은
00:42:20잘 지내는 것 같더라고요
00:42:32아, 알잖아 감독님
00:42:34요새 경기 안 좋은 거
00:42:36읽어보실 거죠? 이거
00:42:38뒤에만 좀 다듬는데
00:42:40이거 박 감독이 2년 정도 붙잡고 있다가
00:42:42뭐 안 된 거긴 한데
00:42:44소재는 좋았어요
00:42:46한번 읽어보시고
00:42:48박 감독 스타일대로 변주를 한번
00:42:50쫙 하면 좋을 것 같은데
00:42:52됐습니다
00:42:54그래도 생각 바뀌시면 언제든지
00:42:56연락 주세요
00:42:58안녕하십니까, 대표님
00:43:00아이고, 박 감독
00:43:02어? 여기서 보네요?
00:43:04예
00:43:06아, 저 오신 개미 식사라고 하시면 좋은데
00:43:08제가 좀 선약이 있어서
00:43:14아, 아니 제가 괜히 시간 뺏은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00:43:16하시던 얘기 마저 하세요
00:43:18어우, 역시 뭐
00:43:20제작자 배선 다소 곧 하네
00:43:22박 감독님이랑 선약이 있으신 것 같은데
00:43:24저 금방 가보겠습니다
00:43:26아, 저 박 감독 하얀사랑 끝나고
00:43:28새로 들어가는 영화 때문에 좀
00:43:30네?
00:43:32하얀, 하얀사랑이요?
00:43:34아, 맞다
00:43:35그 원래 이 감독이 유력했었는데
00:43:37끝끝내 안 한다고 잘랐다면서
00:43:39박 감독이야 뭐
00:43:41원래 하던 대로
00:43:42아주 섹슈얼하게 한다던데
00:43:43하얀사랑이
00:43:45빨간사랑이 될 판이야
00:43:47아휴
00:43:57아휴...
00:43:59하얀사랑이 빨간사랑이 될 판이야
00:44:01하하...
00:44:07왜감독!
00:44:09뭘 한다고요?
00:44:11아, 하연사랑?
00:44:13아니, 감독 재회가 와서 고민 중이야.
00:44:15저긴 뭐 겨우 한 편 찍은 신인이지만 그래도 감독인이 알 거 아니야.
00:44:19되게 구닥다리 심판인 거.
00:44:21그쵸, 알죠.
00:44:23뭐, 허락이라도 받아야 되나?
00:44:25하연사랑 연출하려면?
00:44:27허락 안 하면 안 하시게요?
00:44:33최선영이랑 아직 각별하지?
00:44:35이번에도 화끈한 역할을 안 하고 싶어요.
00:44:37어떻게 자기가 말 좀 잘해줄래?
00:44:41싫어?
00:44:43어, 싫어.
00:44:49왜 쫄고 그래.
00:44:51너 미쳤어? 선배한테!
00:44:53그러니까.
00:44:57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4:59내가 진짜 미쳐가나 보다.
00:45:29이건 진짜 제대로 벗겨야 장르가 살아요.
00:45:35아, 살아야지.
00:45:37우리 다 같이 살아야지.
00:45:39그래서 말했던 대표님.
00:45:41최선영은 좀 어떻게 안 될까?
00:45:43아니, 저번처럼 말고.
00:45:45이번에는 계약서에 아예 노출 수 있는 곳에 박는 거야.
00:45:49배도 박도 못하게.
00:45:51아니, 뭐 자꾸 벗겨요.
00:45:53감기 걸려.
00:45:555년월에 개도 안 걸리는 감기를.
00:45:57아, 투자사가 또.
00:45:59엄내만에 난리네.
00:46:01내가 다시 연락드릴게요.
00:46:03네?
00:46:04네?
00:46:05이제 그냥 가요?
00:46:06오늘 밥은 안 먹어, 우리?
00:46:07나 오늘 안 죽을 거야.
00:46:09네.
00:46:10넌 다 계획이 있었던 거야, 그지?
00:46:18계획 같은 거 없어.
00:46:21만들 이유가 없었는데 이젠 생겼거든.
00:46:24아버지보다 잘 만들어 보자.
00:46:27네가 하고 싶은 거 내가 최선을 다해서 확실하게 서포트 할 테니까.
00:46:32자, 감독은 들어왔고.
00:46:36배우가 가만히 있어봐라.
00:46:40최서형 어때?
00:46:42아니, 서형 씨가 너 영화 들어간다고 그러니까 엄청 놀라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고.
00:46:47오?
00:46:48너한테 아직 마음 있는 거 아니냐?
00:46:50어, 그래.
00:46:51좀 더 해 봐봐.
00:46:52아니, 그렇잖아.
00:46:54너 디렉션 한방에 밤새 울고 눈 탱탱 부어서 나타났던 그 신인배우가.
00:46:59있김 좀 날리는 배우가 됐으니까.
00:47:02다시 돌아온 싱글이지만.
00:47:04그래서 잘 나가는 최서형을 내가 꼬셔?
00:47:08너 지금 최서영 안 잡으면은 기회 없어. 지금이 적기야.
00:47:12최서영 의리 있다.
00:47:13영어 의리로 찍고 싶지 않은데?
00:47:16투자 말이야, 투자.
00:47:17최서영이 들어와줘야 투자가 딱 붙지.
00:47:21그래도 책 써봐야지.
00:47:23배우 놓고 쓸 것도 아니고.
00:47:26아, 너 분명히 얘기했다.
00:47:29각색할 시간 넉넉잡고 두 달은 더 필요해.
00:47:32아, 이 감독. 어떻게 한 달은 안 되냐?
00:47:36원작이 90년대야.
00:47:39현대로 각색했을 때 바뀌는 설정들이 너무 많아.
00:47:44중요한 건 리얼리티인데.
00:47:49아, 우울증, 치안부, 잠은 지금 당장 필요해. 연결 좀 시켜줘.
00:47:54소름.
00:47:55아, 뻔뻔하게 지 원하는 거 하나하나 타박타박 얘기하는 그 버릇.
00:48:00야, 그대로네. 그대로야.
00:48:06지하야, 나 너 안 와봐도 되냐?
00:48:11컴 아이, 나 술, 나 술 컴오.
00:48:36여쭤만요, 죄송합니다.
00:48:50여쭤만요.
00:48:51올라와주세요.
00:48:51심기어.
00:48:52야, 잠시만요.
00:48:52잠시만요, 잠시만요.
00:48:5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48:56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48:57잠시만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49:01여기 최서형 있어.
00:49:03몰라, 못 찍나 봐.
00:49:05어?
00:49:06아이, 자기가 훨씬 예쁘지.
00:49:09별로 안 예뻐.
00:49:11어.
00:49:15잠깐만.
00:49:23일상 찍고.
00:49:29찍지 마세요.
00:49:34너는?
00:49:3667-1!
00:49:36액션!
00:49:41것도!
00:49:43액션!
00:49:46107!
00:49:50저 잠깐만 땀 좀 닦고 갈게요.
00:49:58하루만 다시 가자.
00:49:59115, 117.
00:50:02감동이 진짜 마지막이에요.
00:50:20그러나 궁금하다.
00:50:38ldeing
00:50:39peB습
00:50:42은
00:50:43음...
00:50:45끝!
00:51:10오케이!
00:51:12아이, 마지막 택 너무 좋았어.
00:51:15와, 진짜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00:51:18내가 감독님이니까 참는다.
00:51:20아이, 미안해.
00:51:22미안한 김에 조금만 쉬었다가 바로 다음 씬 가자.
00:51:26물이 좀 찰 수도 있어.
00:51:28체크해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00:51:30뭐, 다섯 벌 준비했으니까 다섯 번만 빠지면 돼.
00:51:34어...
00:51:44차는 답답해서 좀 앉아있다 갈게.
00:51:47아니야, 괜찮아. 안 와도 돼. 너네 끼고 나가.
00:51:50어, 나 바람 좀 쬐다 갈게.
00:51:56아... 배고파.
00:51:59야, 야, 최소혁 최소혁 최소혁.
00:52:02어, 진짜야?
00:52:04진짜야?
00:52:05진짜야?
00:52:06근데 이거 엄청 작아.
00:52:13저, 저, 저...
00:52:14저기요.
00:52:15이거 필요하시면...
00:52:17아...
00:52:19저 머리 망가져서.
00:52:21감사합니다.
00:52:22네, 네.
00:52:24가자, 가자.
00:52:27저기요.
00:52:44고맙습니다.
00:52:46고맙습니다.
00:52:48저, 샌드위치 드실래요?
00:52:53괜찮아요.
00:52:55죄송합니다. 자꾸 쉬시는데 말 걸어서...
00:52:58이거 호미빵이네요.
00:53:14최사영 배우님 아니세요?
00:53:16저희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시면 안 될까요?
00:53:18죄송해요. 너무 팬이에요.
00:53:20어... 어...
00:53:22죄송합니다. 식사 중이셔서요.
00:53:25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53:33고마워요.
00:53:35쉬시는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00:53:39쟤 너무 어지러기죠.
00:53:41그건 왜 찍는 건지 물어봐도 돼요?
00:53:48예뻐서요.
00:53:51다시 못 볼 수도 있으니까 졸려보려고요.
00:53:56왜 못 봐요. 또 와서 보면 되지.
00:54:00난 이따 저기 들어가야 돼요.
00:54:02왜요?
00:54:03제가 지금 돈가방을 들고 쫓기고 있는 중인데
00:54:06그 돈가방 주인이랑 사투를 벌이다가 그게 저기 빠지거든요.
00:54:10하...
00:54:12와...
00:54:13대박 멋지다.
00:54:14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00:54:15재미없어요.
00:54:16나 물공포증 있거든요.
00:54:19죽을 것 같아요, 물에 빠지면.
00:54:21아...
00:54:23죄송해요.
00:54:27근데 왜...
00:54:31그게 내 일이니까요. 참고 해야죠.
00:54:39잘 먹었습니다.
00:54:41펜이에요.
00:54:45청소 때부터요.
00:54:47아... 뭐 사인?
00:54:49어... 펫 없으시면 사진이라도?
00:54:52아...
00:54:53괜찮으시면 이걸로라도 이거 셀카도 되거든요.
00:54:56네네.
00:54:57네, 잠깐만요.
00:55:05아... 언니 사랑해요.
00:55:08잘 먹었어요.
00:55:10잠깐만요.
00:55:11버튼을 안 눌러서.
00:55:13잠깐만요.
00:55:14아... 언니 사랑해요.
00:55:18잘 먹었어요.
00:55:21감사합니다.
00:55:22고마워요.
00:55:24나 이거 샌드위치값 갚아야 되는데.
00:55:26아니요.
00:55:27얼른 가세요.
00:55:30고마워요.
00:55:31그럼 나중에 우리 또 보면 그때 꼭 샌드위치값 갚을게요.
00:55:37자, 촬영 파이팅!
00:55:39촬영 파이팅!
00:55:41파이팅!
00:55:43싸라압니다!
00:55:46아, 대박.
00:55:48아멘
00:56:18어, 형 저번에 소개해 준 자문 별로야 신업도 안 읽어.
00:56:48벌써 한 달 됐다.
00:56:49너 분명 두 달이라고 그랬다.
00:56:51지난번에 3고였나?
00:56:53어, 그거 죽이더라.
00:56:545고였나? 그거 되게 현대적이야. 그만하면 됐어.
00:56:59아니 무슨 여자 주인공이 다 보니 순종적이기만 해.
00:57:02남자 주인공이 자기 인생에 안 찾아오기라도 했으면 어쩌라고 했나 몰라.
00:57:06공도 없고 야망도 없고.
00:57:08이거 쓴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00:57:12야, 니네 아버지 생각했지 누구인 누구야, 어?
00:57:16글쎄.
00:57:18뭐라고?
00:57:19아, 암튼 아무리 90년대라고 해도 너무 시대착오적이라고.
00:57:23시대착오적은?
00:57:24야, 됐고.
00:57:25그 자문 선생님 새로 구해놨어.
00:57:27요번에 마음에 들 거야.
00:57:28야, 그 선생님 되게 바쁘신 분이다.
00:57:30그 스케줄 어렵게 뺀 거니까 그렇게 알고.
00:57:33그래, 한 번만 더 수고볼게.
00:57:34오늘 바로 가면 되지?
00:57:36어, 조 감독님도 같이.
00:57:39됐어, 혼자 갈게.
00:57:40그 주소 보내놓게.
00:57:41아, 그리고 그 교수님.
00:57:43그게 그...
00:57:45아, 뭐라 해야 되지?
00:57:46그 좀...
00:57:47야, 네가 만나봐.
00:57:48만나보면 알 거야.
00:57:50알았어.
00:57:50와, 스물아홉밖에 안 됐는데 오영어 게임이야.
00:58:00와, 베테랑 투까지.
00:58:03와, 조 감독이 경력 진짜 너무 고맙다.
00:58:07아니, 전작품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00:58:10바로 와서 어떡해요?
00:58:11이것까지만 하고 그만하려고요, 조 감독.
00:58:14그래.
00:58:15지금 자기 데뷔시켜주겠다고 대기하는 제작자가 몇 명인데.
00:58:18감독을 왜 해요, 귀찮게.
00:58:20어렵고 머리 아프고 다 감독만 찾고.
00:58:23추울 때 추운 데서 일하고 더울 때 더운 데서 일하고.
00:58:26어, 너무 싫어요.
00:58:28네?
00:58:29아니, 그럼 조 감독을 왜 해?
00:58:32이재아 감독님 작품은 해보고 싶었어요.
00:58:37부대표 미친 거 아니니?
00:58:43누굴 없다가 떠붙이는 거야?
00:58:45그래도 선배님한테 물어놔볼까요?
00:58:49너도 미쳤니?
00:58:51내가 이제야만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려.
00:58:53그 새끼 때문에 서영이가 날린 시간이, 역할이, 돈이 얼마인지 몰라?
00:58:57죄송합니다.
00:58:59서영이한테는 입도 뻥컷하지 마.
00:59:02영화는 서영이 귀에 안 들어가기 최대한 맞고.
00:59:05네, 대표님.
00:59:06아예 파쇄해버려, 그냥.
00:59:08알겠습니다.
00:59:25자, 커피.
00:59:26아픈 적 있어요?
00:59:31몇 년 전에 건강검진받았어요.
00:59:33별건 없었고요.
00:59:35아픈 가족이나 부모님은?
00:59:40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00:59:43아, 어머니가 아프다가 돌아가셨어요.
00:59:47어머니가 아프다가 돌아가셨구나.
00:59:50그 우산은 감독님이 보내준 질의서에 나온 시안부 케이스 있잖아요.
00:59:56이런 케이스는 건강검진 같은 기본검사로는 확진을 할 수가 없어요.
01:00:01안 나와, 여기서는.
01:00:03그럼 어떻게 알게 되는 거예요, 아픈 걸?
01:00:09뭐,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로 실려오죠, 대부분.
01:00:16아, 대부분.
01:00:18근데 이거 시안부 소재가 참.
01:00:25이게 좀 진부하죠, 자주 나오는 소재니까.
01:00:27응, 더 나와야 돼.
01:00:30대한민국에 시안부가 얼마나 많은 줄 알아요?
01:00:33응?
01:00:33많기도 많고 되게 다양해.
01:00:36저희 멜로라서요, 그냥 평범한 시안부면 됩니다.
01:00:43아...
01:00:44그거야말로 굉장히 진부한 발상인데, 응?
01:00:50시안부는 안 평범해요, 이 사람아.
01:00:54아, 제가 표현이 좀 그랬네요.
01:00:58죄송합니다.
01:01:00아니, 뭐 죄송할 것까지는 없고.
01:01:03얼마나 남은 시안부예요?
01:01:06그냥 영화 속에서.
01:01:08나는 영화적인 허용을 이해하는 의사야.
01:01:12얼마가 적당할까요?
01:01:14사실은 그거 물어보려고 온 건데.
01:01:20나도...
01:01:21다음 생에는 의사 말고 감동이나 한번 해볼까 싶더라고.
01:01:27다 자기 마음대로 정하잖아.
01:01:30죽음도, 사랑도.
01:01:33네, 뭐...
01:01:35한 어림잡아서 1... 1년?
01:01:41좀 너무 긴가요?
01:01:43한 6개월?
01:01:44아니, 1년이야.
01:01:466개월이야.
01:01:47뭐야, 딱 정의예요, 어?
01:01:49그거 천지차이야, 이 사람아.
01:01:526개월.
01:01:536개월?
01:01:54잠시만.
01:02:02잠깐만, 이제 보자.
01:02:06아...
01:02:07음, 어디야?
01:02:13아직 안 갔지?
01:02:14나도 자문 인터뷰 좀 해달라고.
01:02:15아, 그래?
01:02:17어, 그렇게 됐구나.
01:02:25이 교수님도 아직 모르고 계실 거야.
01:02:27바로 내려가 봐야겠다.
01:02:29그래?
01:02:33잠깐 따라와요.
01:02:47사인은 쇼크사.
01:02:49겨우 한 번의 쇼크였는데 이 환자한테는 그 한 번이 치명적이었고.
01:02:57죄송합니다.
01:03:01이렇게 허망하게 급사로 이어진 거지.
01:03:07이 병은 그게 참 무서워.
01:03:11막을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이 순식간이라는 게.
01:03:17병 심해질수록 말작성 쇼크도 잦아지고.
01:03:21겉도 총 아픈가.
01:03:23총 맞은 것처럼 온 전신이 뚫리는 고통까지.
01:03:29네.
01:03:35제가 올라가 볼게요.
01:03:37지금 콜이 와가지고.
01:03:39기다리고 있으면 곧 올 거예요.
01:03:41네?
01:03:43누, 누가요?
01:03:45내 사람.
01:03:47먹고 가요.
01:03:55네.
01:03:57네.
01:03:59네.
01:04:01네.
01:04:03네.
01:04:05네.
01:04:07네.
01:04:09네.
01:04:11네.
01:04:13네.
01:04:15네.
01:04:17네.
01:04:19네.
01:04:21네.
01:04:23네.
01:04:25네.
01:04:35네.
01:04:37네.
01:04:39네.
01:04:41네.
01:04:55네.
01:04:57네.
01:04:59네.
01:05:01네.
01:05:03네.
01:05:05네.
01:05:29네.
01:05:31고춧가루
01:06:01lautan
01:06:07이렇게 터질 것 같아요
01:06:13그리고 save me
01:06:17먼저 준비해 줄게요
01:06:21다시...
01:06:23더 맛있게 만들기
01:06:25뜯어먹는 방법
01:06:27고맙습니다.
01:06:57자문해줄 의사선생님 다른 사람 없어?
01:07:00아니, 여기 좀 이상해.
01:07:03아, 그래요?
01:07:05잠깐만, 끊어봐.
01:07:07네, 알겠습니다.
01:07:10무슨 일?
01:07:12안녕하세요.
01:07:13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01:07:17국가꽃을 다른 곳으로 바꿀 수 있을까 싶어서요.
01:07:21라논큘러스나 백합 같은 꽃으로.
01:07:25저는 좀 색깔 있고 화사하게 했으면 좋겠는데요.
01:07:29뭐라고 해야 되나?
01:07:31웨딩홀처럼, 웨딩홀 꽃 장식처럼요.
01:07:34아, 그리고 영정 앞에는 알륨이나 안개초로 장식하면 어떨까 해서요.
01:07:39빈소를요?
01:07:40네, 빈소를요.
01:07:43아니다, 장소도 바꿀 수 있나요?
01:07:46장례식장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서.
01:07:48근데 너무 격식 있는 건 싫어서요.
01:07:50그게 그럴 수가 있나요?
01:07:52그러니까요, 그럴 수가 있어요.
01:07:55저도 출근 일주일째라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01:07:59감사합니다.
01:08:01명함 하나만 주세요.
01:08:09제가 잘 알고 싶은데요.
01:08:30고맙습니다.
01:09:00아
01:09:30어디 갔었어요?
01:09:36저요?
01:09:38네
01:09:44저 찾았잖아요
01:09:47제가요?
01:09:54혹시 그때 편의점에서
01:09:57그리고
01:10:01중로 국장
01:10:03맞죠?
01:10:07또 보내요
01:10:15혹시
01:10:17네
01:10:18그것도 저요
01:10:19자문이 필요하시다고요?
01:10:29의사하세요? 아니면 간호사?
01:10:36아니요
01:10:38아니요
01:11:01자문을 맡게 된 시안부 이다음이라고 합니다
01:11:05내 의미가
01:11:12헛과할듯 말듯하지만
01:11:16남겨진
01:11:18남겨진
01:11:19마음은 자꾸 날아가버리고
01:11:20이미미한
01:11:22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24언제나
01:11:26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28언제나
01:11:30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31언제나
01:11:32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33그리움이
01:11:35하나
01:11:36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39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41그리움을 바람에 태우면
01:11:43그리움이
01:11:57제작 직전까지 최서영 설득해 보고 최서영이 한다 그러면 신인은 나가리
01:12:05나 그 영화 하고 싶어요
01:12:09꼭 감독님이랑 영화를 같이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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