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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
Other name: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Original Network:jTBC

Director:Kim Jae Hong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Law, Lif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0: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1: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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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5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2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5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3:29네, 강효민입니다.
00:03:37강효민 변호사님?
00:03:39네?
00:03:39여기 지청경찰서 강력팀 한수철 형사입니다.
00:03:44무슨 일이시죠?
00:03:46김영미 씨가 오늘 살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00:03:49그런데 그 조사 중에 변호사님이 자기 변호인이라고 해서 연락드렸어요.
00:03:54김영미요?
00:03:54네, 혹시 김영미 씨와 개인적인 관계가 있으시거나 과거에 맡으신 사건이 있으실까요?
00:04:02아니요.
00:04:03제가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요.
00:04:05김영미 씨가 변호인 없이는 조사 행하지 않겠다고 해서요.
00:04:10바쁘시겠지만 확인차 경찰서로 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00:04:13네, 알겠습니다.
00:04:14네, 알겠습니다.
00:04:28김영미 씨.
00:04:33강효민 변호사님 오셨습니다.
00:04:35아, 네.
00:04:37말씀들 나누시죠.
00:04:38우리가 만난 적이 있던가요?
00:04:58기억 못 할 줄 알았어.
00:05:00네?
00:05:03내가 이렇게 된 데는 당신 책임도 있어요.
00:05:05그러니까 내 변호를 맡아줘요.
00:05:24모르겠는데.
00:05:26나 영미라는 이름이 흔하긴 해서 들어본 것 같긴 한데.
00:05:31너 얼굴 봤는데도 기억 안 나?
00:05:33응.
00:05:34너 우리 모르는 친구 없잖아.
00:05:36우리도 모르는 거 보면 고등학교 친구인가?
00:05:39아무래도 그렇겠지.
00:05:41우리 고등학교만 따로 다녔잖아.
00:05:43신분은 아닌 것 같던데.
00:05:45나보다 나이도 많고.
00:05:46중졸이던데?
00:05:47그럼 혹시 피해자를 아는 거 아니야?
00:05:50아, 혹시 몰라서 한번 확인해 봤는데 피해자도 중졸.
00:05:53근데 우리랑은 다른 학교.
00:05:54어?
00:05:55둘 다 중졸이요?
00:05:56아, 피해자는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왔더라고.
00:06:00중학교 졸업 후에 미국 간대?
00:06:02응.
00:06:05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00:06:07사건 맡을 거야?
00:06:09안 맡자니 찜찜하고.
00:06:11맡자고 하니 형사 수송이라 부담스럽고.
00:06:14게다가 회사에서 프로본호 처리가 어렵다고 해서 수임료 받아야 되는데.
00:06:19김영미 씨가 그런 큰 돈이 있을 리가 없잖아.
00:06:21근데 우리 언제 들어가는 거야?
00:06:28너 오늘 무슨 시술 받는다고 그랬지?
00:06:30얘 한 거.
00:06:32그거 효과 진짜 좋아.
00:06:37강유미 님.
00:06:40어떡해?
00:06:41이거 많이 아파요?
00:06:52아니요.
00:06:53편하게 받으시면 돼요.
00:06:56시작할게요.
00:06:57네.
00:07:05이거 피부 탱탱해진 것 좀 봐?
00:07:08그치?
00:07:09진짜 좋다니까?
00:07:11나도 받아 봐야겠다.
00:07:12셋이 같이 하면 할인 안 해주나?
00:07:14그러게.
00:07:16너 할 때 한번 물어봐봐.
00:07:17나도 같이 가, 셋이.
00:07:18하하.
00:07:19하하.
00:07:20영미 김.
00:07:25하하.
00:07:26영미 김.
00:07:28김영미.
00:07:29하하.
00:07:30하하.
00:07:31하하.
00:07:32하하.
00:07:33하하.
00:07:34하하.
00:07:35하하.
00:07:36하하.
00:07:37하하.
00:07:38하하.
00:08:00또 와란다.
00:08:01최 변호사 왔나 보네요.
00:08:31최 변호사 왔나 보네요.
00:08:41벌써 향기가 다 사라졌네.
00:09:01최 변호사 왔나 보네요.
00:09:11최 변호사 왔나 보네요.
00:09:13네.
00:09:23아이고.
00:09:25무슨 일 있습니까?
00:09:27무슨 일 많죠.
00:09:30우리 팀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00:09:36뭐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00:09:39우리 팀은 너무 드라이해요.
00:09:42너무 드라이해서 사막도 우리 송모티랑 비교하면 오아시스라고 불러야 될 정도입니다.
00:09:47그렇습니까?
00:09:53이 팀도 회식도 좀 하고 그래야 되지 않겠습니까?
00:09:56회식은 지난번에 했잖아요.
00:09:58뭐 설마 1년에 한 번만 하시려고 하시는 건 아니죠?
00:10:00그리고 지난번에는 심지어 변호사님 참석도 안 하셨잖아요.
00:10:05알겠습니다.
00:10:06회식하시죠.
00:10:07네 그러면 말 나온 김에 오늘 하시죠.
00:10:13뭐 팀원들 시간 괜찮다고 하면 그렇게 합시다.
00:10:16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상이니 단 한 명도 빠진 사람 없도록 하겠습니다.
00:10:20너무 강요하지는 마시고요.
00:10:22에이 자주 하는 회식도 아닌데 한 명이라도 빠지면 김새입니다.
00:10:25특히 그 허민정 변호사는 지난번에 참석 안 했으니까 이번에는 꼭 참석하는 걸로.
00:10:30왜 그렇게 보십니까?
00:10:38아니 뭐 지난번에도 그렇고 허민정 변호사가 이 팀워크에 대한 책임감이 느슨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동기지만 동기로서 동기이기에 가끔하게 한 점 내주려고 하는데요.
00:10:59어떻게 생각하세요?
00:11:03장소 정해지면 공지해 주세요.
00:11:06네.
00:11:08바로 진행하겠습니다.
00:11:10진짜 죽었어.
00:11:16홍경제였습니다.
00:11:23아팔이족 하셨습니다.
00:11:28바로 봐보자.
00:11:31바로 봐보자, 바로 봐보자.
00:11:32그냥 등록해.
00:11:35음.
00:11:36저는 비빔밥을ільки에 넣는거죠,
00:11:38이걸 고기 먹으면 맛있을거예요?
00:11:40맛있다?
00:11:44엄마가 다 먹었고.
00:11:46응, 맛있어.
00:11:48밥 먹었지?
00:11:50응, 밥 먹었지?
00:11:52맛있지?
00:11:54나 좀 더 거려서 뭐지?
00:11:56맛있다.
00:11:58맛있을거지?
00:12:00맛있어?
00:12:02맛있게 먹었고...
00:12:04자, 그러면은 파도 터기 한 번 할까요?
00:12:08네! 파도 좋지요, 파도.
00:12:10자, 그럼 이제 제가 한번 말아보겠습니다.
00:12:14네, 빵 손님. 제가 한번 말아보겠습니다.
00:12:16어, 소맥도 마실 줄 아세요?
00:12:18소석입니다.
00:12:20잘 드시죠?
00:12:22다들 회식이 고팠구만.
00:12:24소맥은 비율이 생명인 거 알지?
00:12:26너는 아주 생명이지.
00:12:28야, 야, 야, 지금 소주 많잖아.
00:12:30맥주를 얼마나 떨어뜨려.
00:12:32야, 야, 야, 조용히 해.
00:12:33야, 야, 야, 야, 야, 야.
00:12:35야, 야, 야, 야.
00:12:36야이, 수석이라더니 지금.
00:12:37내가 이렇게 나와.
00:12:47뭐해요?
00:12:49답답해서 바람 좀 쐬고 있었어요.
00:12:53괜찮아요?
00:12:55그저께 경찰서 다녀온 건 잘 해결됐어요?
00:12:59다들 조심스러워서 물어보진 못하고.
00:13:02채볕 눈치만 보고 있어요.
00:13:07그냥 고민 중이에요.
00:13:12무슨 일 있어요?
00:13:14엄마는 늘 남자가 문제였어요.
00:13:18똑똑한 사람인데 왜 어쩜 그렇게 남자 보이느냐, 엄마지.
00:13:22딸이 변호사라고 하니까 그 남자가 엄마 꼬득여 제 이름까지 도용해서 사기를 쳤다며.
00:13:30아직도 변호사 말이면 무조건 믿는 사람들이 있네요.
00:13:34피해자가 2천만 원을 요구하고 있어요.
00:13:36안 주면 엄마 감옥 보냈다고.
00:13:40집 보증금까지 전 재산이 2천인데 어떻게 알고.
00:13:46그래도 하늘이 도우사 빚은 지지 말라고 딱 맞췄네요.
00:13:54무관한 데는 겨우 2천이지만.
00:13:56전 고등학생 때부터 온갖 알바하며 10대와 20대를 받쳐 모은 돈이거든요.
00:14:02설마 그 돈으로 합의하려는 건 아니죠?
00:14:10그럼요.
00:14:12그건 오히려 엄마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00:14:18나중에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00:14:22부모가 불구덩이에 뛰어들면 자식도 같이 뛰어들어 효도인가요?
00:14:26이번 일 최변이 막아주면 엄마한테 새롭게 살 기회를 빼앗는 거라고 생각해요.
00:14:31차라리 지금 깨닫고 새로 나아가는 게 맞아요.
00:14:36새로운 관점이네.
00:14:39고마워요.
00:14:40한번 고심해 볼게요.
00:14:53자, 자.
00:14:542차 갈까, 2차?
00:14:552차!
00:14:562차는 무슨 2차야.
00:14:57회식은 깔끔하게 전염 먹으면서 반주하고 끝.
00:15:00정없다, 정없어.
00:15:032차 갈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00:15:05끝!
00:15:06끝!
00:15:07난 최이스 먼저 간다.
00:15:09잘 먹었습니다.
00:15:10에휴...
00:15:11가만 보면 정말 정없어, 정없어.
00:15:14아유, 재미없다.
00:15:16나도 갈래.
00:15:18어?
00:15:19잘 먹었습니다.
00:15:20가보겠습니다.
00:15:21정없다, 정없어.
00:15:22그래, 정없다, 정없어.
00:15:23재미없어.
00:15:24재미없어.
00:15:25저도 가봐야 해서요.
00:15:28응, 그럼 내일 봅시다.
00:15:30아유, 아유, 아유, 아유.
00:15:33최 변호사는 잠깐 저 좀 보죠.
00:15:35네?
00:15:36어, 네.
00:15:42그렇다면 2차 갈 사람!
00:15:44으잇!
00:15:45자, 이거.
00:15:46이게 뭐예요?
00:15:48쌍둥이들 옷 좀 샀어요.
00:15:49아, 감사합니다.
00:15:51그리고 법인에서 조건이 맞는 소속 변호사들한테 시장금리보다 낮은 전세대출을 지원해줘요.
00:15:55수수평가 통과하고 소속 변호사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00:16:10아, 네.
00:16:12지원받으면 쌍둥이들이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이사하면 좋을 것 같아요.
00:16:17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00:16:21아, 가장이라고 수수평가 점수를 후하게 줄 수는 없어요?
00:16:28아, 그럼요.
00:16:30알고 있습니다.
00:16:31그렇지만 살다가 기댈 어른이 필요하면 다른 데서 헤매지 말고 저 찾아오세요.
00:16:40네.
00:16:44감사합니다.
00:16:49아, 어딜 들어와?
00:16:51아, 목말라서 그래.
00:16:53아, 야.
00:16:55맥주 한잔 다 할까?
00:16:57맥주 있어?
00:16:59나 완전 취했고 난 잘 거고 넌 갈 거고.
00:17:05그럼 물이라도 한잔 줘.
00:17:09아.
00:17:19하...
00:17:29하...
00:17:47잘 들어.
00:17:49너 친한 누나니까 하는 말이야.
00:17:53이 여자는 절대 안 돼.
00:17:55왜?
00:17:56너보다 아이도 많고.
00:17:57상관없어.
00:17:58결혼도 했었고.
00:17:59나 don't care.
00:18:01애도 있어.
00:18:02다 컸잖아.
00:18:03애도 못 나.
00:18:05삼신 할머니가 정할 일이야.
00:18:07뭘 거냐, 그거.
00:18:09안 나.
00:18:10강요 안 해.
00:18:12뭐.
00:18:14너 다른 건 없어?
00:18:16내가 너랑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니?
00:18:24그럼 연애만 해.
00:18:28그래.
00:18:30너는 뭐 결혼 안 한다 치고 넌.
00:18:32넌 뭐 시간이 무한대니?
00:18:34기회비용 생각 안 해?
00:18:36너 결혼 안 해?
00:18:37할 거야.
00:18:38하고 싶어.
00:18:39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
00:18:40아, 그러니까.
00:18:41내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 누나야.
00:18:43누나를 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라는 게 말이 돼?
00:18:47너.
00:18:57놔줄 게 아까워.
00:19:01그래?
00:19:05그럼 우리 취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 하자.
00:19:08뭐?
00:19:10실수.
00:19:16실수가.
00:19:23뭐든.
00:19:46denial.
00:19:48자 안 뱉는
00:20:11재미있는 담배빵 시간.
00:20:41아 진짜 밤마다 미치겠네 진짜.
00:20:51독감 쳐놔야 되는 거 아니야?
00:20:53너 저런 정식 병사랑 같이 자라고.
00:21:11아... 아... 아... 아...
00:21:15도망을 치셨겠다.
00:21:43어차피 회사에서 더 볼 텐데.
00:21:53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어떡해.
00:22:15PTSD요?
00:22:17네. 의사소견은 그렇습니다.
00:22:21불안증세가 심각하고 거의 매일 밤 망몽이 시달리는지 자다 깨서 괴성을 지르고는 합니다.
00:22:27몸이 저리다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00:22:31다른 수감자들 사이에서 불만도 커지고 있어서 현재 상황을 예주시하고 있습니다.
00:22:36RAIN
00:22:51RAIN
00:22:59신날만 하세요.
00:23:01김영훈 씨?
00:23:08그거 알아요.
00:23:11나 중학교 내내 전교 1등이었어요.
00:23:14고등학교 때도.
00:23:16아, 그랬구나.
00:23:19학력 상황에는 중절로 되어 있던데.
00:23:22고등학교 2학년 말을 자퇴했어요.
00:23:27지독한 학폭 피해자였거든요.
00:23:39담배빵이에요.
00:23:43뭐 이런 거 가지고 놀래요.
00:23:45뭘 상상하던 그 이상일 텐데.
00:23:49그럼 혹시 피해자가?
00:23:53네.
00:23:55주범이었어요.
00:23:59이거 한 주인공.
00:24:07그냥 사라질 줄 알았지.
00:24:11검정고시도 보고 대학도 가려고 했어요.
00:24:13근데 그때 고통이.
00:24:17내 몸과 정신을 완전히 잠식해버렸어요.
00:24:21방금 두들겨 맞은 사람처럼.
00:24:25온몸이 저리고 아팠죠.
00:24:27그래서 약 먹었어요.
00:24:29정신과 약.
00:24:31그 약이 내 머리를 좀 묶였지.
00:24:33하루 종일 멍하고.
00:24:35공부도 안 됐어요.
00:24:37그래도 끊을 수 없었어요.
00:24:41약 안 먹으면.
00:24:43그날의 기억들이 나를.
00:24:45고통스럽게 했거든요.
00:24:49첫 면담 때.
00:24:51제 책임도 있다고 하셨죠.
00:24:53우리가 만난 적이 있던가요?
00:24:55이제 좀 쉬어야겠어요.
00:25:09약 먹어서 그런지 졸리네요.
00:25:13그래.
00:25:29누가 이기는지 보자.
00:25:31허빈 회사님 찾으세요?
00:25:33예.
00:25:35예.
00:25:36오늘도 외근 나가셨나봐요?
00:25:38네.
00:25:39지방대판 가셨는데 내일은 사무실 오신다고 하셨어요.
00:25:42오케이.
00:25:43네?
00:25:44예.
00:25:45들어오시면 저한테 알려주세요.
00:25:46아 네.
00:25:47급하신 거면 메모 남겨드릴까요?
00:25:49아뇨아뇨아뇨.
00:25:50제가 찾았다면 절대 하지 마세요.
00:25:52네?
00:25:53절대로?
00:25:54네네.
00:25:58역시나 투자 계약에 독소조항이 있었습니다.
00:26:01CEO가 횡령 혐의를 받을 경우 콜옵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00:26:07그러니까 블루스톤이 하이니코어에 150억을 대출해 주고 콜옵션널 행사에 하이니코어 주식을 무상으로 인수한 뒤 옵탈린에 1200억에 매각을 했다는 거네요.
00:26:19그럼 블루스톤은 단기간에 1000억이 넘는 수익을 챙긴 거고요.
00:26:24대단하네요.
00:26:25대단해.
00:26:26그 얘기인 즉슨 고승철 대표는 수백억의 배당 이익을 챙기고 또 옵탈린이 블루스톤으로부터 하이니코어를 인수할 때 법률 대리를 맡아서 수입료와 성공 보수로 수십억을 벌었다는 거지.
00:26:41그리고 그걸로 윤립 내에서 레인메이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 거고.
00:26:47그런데 이걸 정말 고대표가 설계한 걸까요?
00:26:50고대표는 옵탈린이 하이니코어의 기술을 탐내고 있다는 거 알았을 거야.
00:26:57옵탈린은 고대표의 아주 오랜 고객사니까.
00:27:00그런데 당시의 윤립은 하이니코어 옵탈린이 둘 다 대리하고 있었으니까 윤립이 직접 나서서 옵탈린의 그 기획된 인수를 자문할 수는 없었을 거야.
00:27:11그랬다면 명백한 변호사법 위반이죠.
00:27:15그래서 자신이 수익자로 있는 블루스톤을 끌어들인 겁니다.
00:27:19그렇지.
00:27:20투자하신 타겟 수익자는 운영권이 없으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개입할 수 없게 보이거든.
00:27:26하지만 실제로는 자산운용사 뒤에서 다 조정했겠지.
00:27:32그럼 OEM이네요.
00:27:35그런데 고대표가 수익자로 승무했어도 이건 이해상총 아닌가요?
00:27:39표면적으로 블루스톤은 투자 신탁이니 운영이나 결정 권한은 전적으로 자산운용사에 있고 고대표는 단순한 수익자에 불과하죠.
00:27:49게다가 블루스톤은 SPB를 거쳐 우회적으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직접적인 이해상총은 성립할 수 없죠.
00:27:58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컴플릭트 웨이버까지 받아뒀더라고요.
00:28:04철저하네요.
00:28:07그럼 이건 OEM이었다는 증거도 찾기 어렵겠네요.
00:28:10뒤에서 몰래 자산운용사를 조정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증거를 남길 리가 없잖아요.
00:28:15나한테 방법이 있을 것도 같은데.
00:28:23알겠어요, 아빠.
00:28:25안 그래도 엄마가 저녁 같이 먹자고 하셔서 학교로 가려고 했어요.
00:28:30네, 알겠어요. 나중에 봐요.
00:28:47네가 감히 우리 딸 죽인 살인마를 대리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어떻게!
00:28:53그 악마 같은 년을 어떻게 대리하려고!
00:28:59무슨 일이시죠?
00:29:00당신 뭐야?
00:29:02비켜.
00:29:03나 저 강현민인지 모식갱인지 하는 저 변호사랑 할 말 있으니까.
00:29:08할 말 있으니까.
00:29:24아!
00:29:26쏠지, 쏠지, 쏠지, 쏠지.
00:29:29아!
00:29:31아!
00:29:32아!
00:29:33아!
00:29:34아!
00:29:35아!
00:29:44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나가주시죠.
00:29:47네.
00:29:50네.
00:29:56혜민아.
00:29:58김영미.
00:30:01개명 전 이름 김소윤.
00:30:04응?
00:30:05살인죄로 기소됐어요.
00:30:07최소윤을 죽인 혐의로.
00:30:11아...
00:30:15내가 아는 사람이니?
00:30:17기억해내요.
00:30:19그게 최소한의 도리니까.
00:30:21최소위.
00:30:23옛날에 엄마가 여성 잡지 인터뷰한 거 봤어요.
00:30:27살면서 후회한 적이 있냐.
00:30:29과거로 돌아간 다음에 되돌리고 싶은 것이 있냐.
00:30:32그 질문에 엄마가 뭐라 대답했는지 알아요?
00:30:38후회 없대.
00:30:40수천 번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니까.
00:30:44살아온 모든 결정에 후회도 미련도 없대요.
00:30:49정말 그렇게 생각해?
00:30:51정말 그렇게 단 일말의 후회와 미련도 없이 잘 살아온 것 같아요?
00:30:56내가 알기로는 엄마 그렇게 잘 안 살았어.
00:30:59엄마는 지독한 이기주의자고 위선자예요.
00:31:01장애인을 위한 법을 만들고 봉사를 다녔으면서 정작 자기 장애인 딸은 버렸고.
00:31:06학폭 피해자를 위한 법안을 추진하면서도 김소연은 외면했어.
00:31:16후회 좀 하고 살아요.
00:31:18이해라도 해보게.
00:31:31기억났어요.
00:31:35그래요?
00:31:36김소윤에서 김영미로 개명하셨더라고요.
00:31:41네.
00:31:43전 그 이름이 싫었거든요.
00:31:47최소연 나한테 왜 그랬을까요?
00:31:49이름이 같아서?
00:31:51교과서 안 빌려줘서?
00:31:53아니면 전학원 주제 전교 1등에서?
00:31:59아니에요.
00:32:03이유 없을 거예요.
00:32:05그 잔인함에는 어떤 이유도 있을 수 없으니까.
00:32:09전 그때...
00:32:10자정이 있었겠죠.
00:32:12방관자들은 다 나름 핑계가 있어요.
00:32:15그런데 무고한 방관자는 없어요.
00:32:20방관자의 침묵은 가해자의 폭력만큼이나 잔인해요.
00:32:27결국 가해자의 편에 선거나 다름없어요.
00:32:33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되듯.
00:32:39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에도 책임져야 된단 말이 있어요.
00:32:43제가 뭘 해주길 바래요?
00:32:47살인죄에 대해 무죄 판결 받아주세요.
00:32:53네?
00:32:54알아요.
00:32:55내가 범죄 저질렀다는 거고.
00:32:58하지만 살인범만큼은 되고 싶지 않아요.
00:33:08의도적으로 최소연을 가격했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00:33:15영미 씨가 겪은 불해는 양형에서 간병 사유로 고려될 수 있지만 살인죄 성립이랑은 무관해요.
00:33:22단 한 사람이라도 나한테 손 내밀어줬었으면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을 수도 있어요.
00:33:28내가 당신 대신에 정규 1등 했을 테니까.
00:33:33내가 억지 부리고 있는 거 알아요.
00:33:39손 한번 내밀어봐요.
00:33:42제가 정말 당신 밖에 없어요.
00:33:51괜찮습니까?
00:34:01괜찮습니까?
00:34:06네.
00:34:07괜찮으세요?
00:34:16옷 세탁은?
00:34:18아, 이미 맡겼습니다.
00:34:32아까는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00:34:35김영미 사건 피해자 모친인가요?
00:34:41네.
00:34:42지인이라고 했나요?
00:34:44네.
00:34:45사건을 맡았을 때는 기억이 안 났었는데 같은 고등학교 다녔어요.
00:34:51김영미는 잔인한 학복 피해자였고 죽은 사람이 학복 주범이었습니다.
00:35:00네.
00:35:01살인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죄 받아낼 겁니다.
00:35:05저에게도 책임이 있으니까요.
00:35:08무슨 책임이요?
00:35:11네.
00:35:12네.
00:35:13네.
00:35:14네.
00:35:15네.
00:35:16네.
00:35:17네.
00:35:18또 어떻게 부어진lihoodiyoruz?
00:35:20네.
00:35:21네.
00:35:22일단.
00:35:23이리 와.
00:35:25이리 와.
00:35:27이리 와.
00:35:53괜찮아요?
00:36:00도로에서 그렇게 막 뛰어들면 어떡해요?
00:36:02뭐라는 거지.
00:36:03다친 델 없어요?
00:36:05안 부딪혔고 문제 안 삼을 테니까 그냥 가세요.
00:36:08아니, 학생 좀.
00:36:23어머, 어머, 어머!
00:36:53여보세요?
00:37:16어, 내가 네 핸드폰 가지고 있어.
00:37:21아니, 엄마 모시고 와.
00:37:24네 엄마랑 얘기할게.
00:37:27오늘 당장 학폭 열어서 피해 학생 보호 조치하고 가해 학생들 전부 퇴학시킬 겁니다.
00:37:35그리고 형사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할 거예요.
00:37:43이래서 워킹맘은 안 돼.
00:37:46정보가 이렇게 느려서야.
00:37:49그 피해 학생 이름 김소윤이에요.
00:37:55얼굴은 몰라도 이름은 들어봤죠?
00:37:58김소윤?
00:37:59네, 그 전교 1등 김소윤.
00:38:03그대 따님 내내 1등만 하다가 그의 전학원으로 계속 성적 떨어지죠?
00:38:09자기 딸 경쟁자인 줄도 모르고 누가 누굴 돕는데.
00:38:16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요?
00:38:20잘 들으세요.
00:38:222학년 사방 강요민 어머니.
00:38:24내 딸은 퇴학 못 시켜요.
00:38:26이사장 딸이라고.
00:38:29무슨 소린지 알아듣겠어요?
00:38:43아, 그리고 우리 집 가훈이 당하고는 살지 말자예요.
00:38:49딸이 학폭위에서 망신당하면 그 분노가 따님한테 돌아가지 않을까?
00:38:57방관보단 방조에 가까웠죠.
00:39:01엄마는 결국 나서지 않았으니까.
00:39:05저도 그 사건을 그냥 그렇게 흘려보냈어요.
00:39:09얼마 지나지 않아 김소윤은 자퇴를 했고 최소윤은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어요.
00:39:19어떻게 이해를 잊고 살았을까요?
00:39:21저는 제가 방관자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0:39:26그래서 지금이라도 돕고 싶어요.
00:39:30본 사건은 제가 주도하고 싶습니다.
00:39:33구술 변론도 제가 하고요.
00:39:37형사 소송 처음일 텐데 괜찮겠어요?
00:39:40네.
00:39:41할 수 있습니다.
00:39:43네.
00:39:45감사합니다.
00:39:51대표님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으신 것 같아요.
00:39:57제가요?
00:39:59그런가요?
00:40:00그럼요.
00:40:01사실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오히려 매력이 좀 벌해질 때가 있는데 대표님은 모든 걸 다 가져주면서도 묘한 여백이 느껴진다고 해야 되나.
00:40:18그런데 그 여백이 오히려 더 큰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00:40:25어떤 여백일까?
00:40:29뭔가 채워지지 않는 듯한 그런 여백.
00:40:39그래서 제가 채워드리고 싶은 그런 여백이요.
00:40:45저희도 있는 것 같아요.
00:40:47저희도 있는 것 같아요.
00:40:48저희도 있는 것 같아요.
00:40:5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1:20변호인, 다시 말씀해 주시겠어요?
00:41:25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00:41:28그게 무슨 소리야?
00:41:30어떻게 무죄야?
00:41:32내 딸이 살해 다녔는데!
00:41:34방청석, 정숙하세요.
00:41:39변호인, 살인째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이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피고인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습니다.
00:41:48그 점 충분히 고려하셨습니까?
00:41:49네.
00:41:50그 점은 충분히 고려하였습니다.
00:41:52그러나 본 사건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법적으로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00:41:58살인죄는 주관적 요소와 객관적 요소가 동시에 존재해야 성립합니다.
00:42:03다시 말해 죽이고자 하는 의식과 죽이려는 행동이 동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본 사건에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00:42:10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00:42:12A라는 사람이 B를 죽이고 싶다고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살인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00:42:20다음 날 A가 마음을 바꿔 B를 죽이려는 의도가 사라진 상태에서 실수로 무언가를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렀다면 이 역시도 살인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00:42:33그 이유는 의식과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0:42:40피고인 김영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00:42:43첫 번째 행위인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했을 당시에는 상해의 고의가 있었으나 이로 인해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00:42:51두 번째 차량 충돌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사고는 어떠한 고의를 가지고 해낸 것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00:43:03따라서 이 사건은 두 가지로 나누어서 판단을 해야 됩니다.
00:43:07첫 번째 행위로는 상위죄를 두 번째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따른 치사 혐의로 다루어야 됩니다.
00:43:14알겠습니다.
00:43:15검사 측 공소사실 변경하시겠습니까?
00:43:20재판장님, 검찰은 피고인이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한 행위가 명백히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있다 판단하여 기존의 살인죄를 주의적 공소사실로 유지하겠습니다.
00:43:36다만 법원이 살인죄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적 공소사실로 살인미수죄와 상해치사죄를 추가하고
00:43:45나아가 상해죄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따른 치사 혐의도 포함하겠습니다.
00:43:52변호인, 공소장 변경에 이의 있으십니까?
00:43:56이의 없습니다.
00:43:57질러났으니 이제 결정적 한 방을 찾아야죠.
00:44:04네, 막막하지만 최선을 다해보려고요.
00:44:09아무리 의견서 잘 쓰고 결론 잘해봐야 그것만으로는 승소할 수 없어요.
00:44:14좋은 원석으로 가공을 해야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00:44:18원석에 해당하는 유리한 사실관계를 찾아내는 게 핵심이에요.
00:44:21가공에 해당하는 변론은 주장의 근거를 효과적으로 제시할 뿐 실체적 근거를 만들어낼 수는 없으니까요.
00:44:28네, 알겠습니다.
00:44:31난 일정이 있어서.
00:44:33가공에 해당하는 변론은 주장의 근거를 효과적으로 제시할 뿐 실체적 근거를 만들어낼 수는 없으니까요.
00:44:40네, 알겠습니다.
00:44:42난 일정이 있어서.
00:44:44오늘 뭐 있었다? 강요민 변호사.
00:44:44진짜 멋있었어요, 강요민 변호사.
00:44:47감사해요.
00:44:49전 사고 현장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00:44:51지난번에 갔다 왔잖아.
00:44:53놓치고 있는 게 있을 수도 있지.
00:44:55아니, 수사 기관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해?
00:44:57좋은 원석 찾으러 한번 가봐야지.
00:45:01변호사 수임료도 대신 내주기로 했다면서요.
00:45:04진짜?
00:45:06왜 그렇게까지?
00:45:10우리가 도와줄게.
00:45:11어, 우리가 도와주자.
00:45:12말만 해.
00:45:13뭐 도와줄까?
00:45:14좋은 원석을 찾아줘?
00:45:21참고할 만한 자료 이메일로 보냈으니 살펴봐라.
00:45:39그리고 김영미 수임료는 네 계좌로 입금했다.
00:45:44지은이한테 들었어.
00:45:45아, 얘 눈에 엄마한테 얘기해가지고.
00:45:48아, 그리고 그걸 왜 엄마가 안 해?
00:45:54없지 않으면 안 해.
00:45:56흠.
00:45:57흠.
00:45:57흠.
00:45:59흠.
00:45:59흠.
00:46:04흠.
00:46:06흠.
00:46:07흠.
00:46:12흠.
00:46:14흠.
00:46:15흠.
00:46:15흠.
00:46:16이거야.
00:46:30이거야.
00:46:46어.
00:46:56미안해.
00:46:58사무실이 아니라 이런 데서 회의하자고 해서.
00:47:00왜요?
00:47:02전 너무 좋은데?
00:47:04진우 선배도 종종 내부 미팅 이런 데서 하자고 하면서.
00:47:07그, 그 이 변호사는 이 장소를 알면 안 돼.
00:47:11아니야.
00:47:13어.
00:47:14이거 먼저 먹어.
00:47:15내가 시켜놨어.
00:47:16아, 됐습니다.
00:47:19아이, 진짜.
00:47:21제발 씨.
00:47:22아이, 재수 없으라니까.
00:47:24죄송합니다.
00:47:25아이, 눈깔을 어디다 쳐 달고 다니는 거야.
00:47:28에이 씨.
00:47:30저기요.
00:47:32저기요?
00:47:33왜 욕지랄이세요?
00:47:34뭐?
00:47:35쌍방 과실인데 왜 반말에 욕지랄시냐고요.
00:47:38야.
00:47:39요즘 손님한테 미친 거 아니야?
00:47:41아니, 이 장소만짜리 아메리카나 한잔에 그렇게 쌍 지랄할 수 있음.
00:47:44나도 한잔 설게.
00:47:45기다려봐.
00:47:46야.
00:47:47너 지금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냐?
00:47:48넌 막 나가도 되냐?
00:47:49야!
00:47:50여기 사장 어딨어?
00:47:51씨.
00:47:52사장 나오라 그래.
00:47:53너.
00:47:54오늘 너 내가 반드시 자른다.
00:47:56어?
00:47:57부식한 양본아.
00:47:58요새 알바 구하기 얼마나 힘든데.
00:48:01진상 손님 대응한 거 갖고 잘려.
00:48:03그리고 여기 그냥 카페 아니고 글로벌 기업이야.
00:48:06아.
00:48:07쌍팔년도 다방 보셨어요?
00:48:09쌍.
00:48:10아유, 이걸 그냥.
00:48:12때리게?
00:48:13야, 나야 고맙지.
00:48:14손빵 날려.
00:48:15그래야 내가 너 존나 패지.
00:48:17야, 야.
00:48:18아유, 이걸 그냥.
00:48:19저기요.
00:48:20저기요.
00:48:21세탁비 하세요.
00:48:26여기 사장님이세요?
00:48:27아니요.
00:48:28왜 나서요, 나서길?
00:48:29시끄러워서요.
00:48:34아니, 내가 뭐 이거 세탁비 때문에 그러는 건 아니고.
00:48:38저 실례합니다.
00:48:40무슨 일이시죠?
00:48:41뭐야, 당신은?
00:48:42저 여기 총괄 매니저입니다.
00:48:44어.
00:48:45여기 알바가, 어?
00:48:47나한테 지금 나가주시죠.
00:48:49뭐라고요?
00:48:51소란 피우지 말고 나가주세요.
00:48:53아, 여기 알바가 지금 나한테.
00:48:55알겠고.
00:48:56소란 피우지 말고 나가주시라고요.
00:48:58아는 사람이에요?
00:48:59어, 아냐.
00:49:00우리 그냥 사무실로 들어가자.
00:49:02내가 먼저 나가서 차 빼놓을 테니까 천천히 정리하고 나와.
00:49:15왜 함부로 나서?
00:49:19내가 해결할 수 있는데 왜 함부로 나서냐고.
00:49:23너여서 나선 거 아니야.
00:49:25생각하지 마.
00:49:36너 근데 이렇게 따지는 이유가 뭐야?
00:49:38다른 사람이 도와줬어도 이렇게 따질래?
00:49:41아니, 고맙다고 했겠지.
00:49:44자식들은 부모가 무슨 전생의 죄인이라도 되는 줄 알아?
00:49:48부모는 자식이 상처 주면 바로 치유되는 성자라도 되는 줄 아는 거야?
00:49:52아니야.
00:49:54우리도 생책이 나면 잘 극복 안 돼.
00:49:58지금 부모한테 난리 치는 게 지들 벌린 줄 알아.
00:50:02엄마.
00:50:10왜?
00:50:12연락해도 돼?
00:50:14어.
00:50:16번호가 뭔데?
00:50:34자지는 안 할게.
00:50:36어.
00:50:46예쁘네요.
00:51:00곱째 지는지 피는지도 모르고 지냈는데.
00:51:04가끔 저랑 이렇게 나오시면 되겠네요.
00:51:09같이 일하는 변호사들한테 얘기 들었어요.
00:51:12눈에 띄게 실력이 늘었다 그러던데?
00:51:14아유, 아니에요. 아닙니다.
00:51:16아직 한참 멀었죠, 뭐.
00:51:18그래도 노력은 많이 한 것 같아요.
00:51:23처음 M&A 팀에 들어왔을 때는 전문 용어가 너무 어려워가지고 진짜 반도 못 알아들었거든요.
00:51:30이게 분명히 한국말을 하고 있는데 프렌치를 하는 건지 뭔지.
00:51:35그럴 수 있죠. 맞아요.
00:51:37이게 로스쿨에서 또 가르치는 건 또 아니라서.
00:51:40맞아요.
00:51:41그래서 녹음하는 습관을 들었어요.
00:51:45그리고 완벽하게 이해가 될 때까지 듣고 또 줍고.
00:51:50아유, 그랬죠.
00:51:52좋은 방법인데?
00:51:56줘도 돼요?
00:51:57아니야, 아니에요.
00:51:59죄송해요.
00:52:01하...
00:52:15그래서...
00:52:33사진을 찍었다는 거야, 못 찍었다는 거야?
00:52:38예, 그...
00:52:40찍게는 찍었는데요.
00:52:42그...
00:52:43실수로 삭제가 돼가지고...
00:52:45야!
00:52:46너 인마 무슨 일을 그따구로 해!
00:52:48수요일 밤에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00:52:51호텔에서요.
00:52:53아, 그래?
00:52:54아유, 그럼 젠장 얘기하지.
00:52:56권 대표...
00:52:58급했네, 급했어.
00:53:00이번엔 실수하지 마.
00:53:01예, 알겠습니다.
00:53:03하...
00:53:05수요일...
00:53:07그게 무슨 소리야?
00:53:25윤림의 인여 인력 중에 고 대표가 과거에 신세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00:53:29자기 손으로 직접 자르기는 어려웠을 거고 고 대표 입장에서는 권나연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구조 조정을 한 다음 일이 끝나면 대표직에서 내칠 명분을 만들려고 하겠죠.
00:53:40그렇게까지 한다고?
00:53:42일리 있는 얘기 같은데요?
00:53:44응.
00:53:45조만간 고 대표 밑에 있는 누군가가 권나연을 쳐내기 위한 밑작업을 할 겁니다.
00:53:51고승철 대표는 자기 손이 더러워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직접 나서진 않을 거예요.
00:53:57하두식이 며칠 전에 점심 같이 하자고 연락하긴 했는데...
00:54:01하두식이 고 대표 행동대장인 거 아시죠?
00:54:04그 정도는 알지?
00:54:06하두식은 고승철과 결이 다른 사람입니다.
00:54:09음지에 있는 사람이죠.
00:54:11상대의 약점을 잡을 때 털어서 안 나오면 만들어서라도 잡죠.
00:54:15그것도 아주 지저분한 방식으로.
00:54:17지저분한 방식?
00:54:19여자부처, 접대, 불륜, 성상납 그런 거요.
00:54:24대표님한테도 그런 식의 접근을 할 겁니다.
00:54:27아는 게 그것밖에 없으니.
00:54:29설마 나한테 남자라도 붙인다는 거야?
00:54:32그럴 수 있어요.
00:54:33수준이 거기까지니 방법도 그 정도일 수밖에 없죠.
00:54:36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이는 법이니까요.
00:54:49재판장님, 피고인은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했고
00:54:58이는 피해자를 사망의 위험에 빠뜨린 초기 행위였습니다.
00:55:02대법원 판례에서도 피고인이 피해자를 구타한 후
00:55:05사망했다고 오인하여 매장에 지식사에 이르게 한 경우
00:55:08전 과정을 개괄적으로 하나의 살인 행위로 인정했습니다.
00:55:12검사가 인용한 대법원 판례는 본 사건과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00:55:20판례에서의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오인해 매장이라는 후속 행위를 시도하였고
00:55:25그 행위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었습니다.
00:55:28그러나 본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새로운 독립적 개입이 있었습니다.
00:55:32이로 인해 검사가 주장하는 행위의 연속성은 단절되었습니다.
00:55:37독립적 개입이라니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거죠?
00:55:41피해자의 상습적인 무단횡단 습관입니다.
00:55:48피해자 최소윤은 평소 교통법규를 자주 위반했습니다.
00:55:52사망 3개월 전에도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량에 치여 통원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으며
00:55:58최근 3년간 12건의 교통법규 위반 기록이 있습니다.
00:56:02그리고 결정적으로...
00:56:10다음 공판에서 검사는 둔기로 가격한 행위와 차량 충돌로 인한 행위를
00:56:22연속적인 하나의 행위로 간주해야 한다는 주장을 할 거야.
00:56:26이를 반박하기 위해서는 행위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단절돼 있음을 입증해야 해.
00:56:32즉, 독립적인 개입을 통해 인과관계의 연속성을 끊어야만 검사의 주장은 효과적으로 반박할 수 있어.
00:56:40최소윤 고등학생 때 내가 차를 칠 뻔한 적 있어.
00:56:44내 차는 녹색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었는데 최소윤이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들었지.
00:56:52그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보행자가 건너기엔 매우 위험했어.
00:56:58주변에 육교와 지하보도가 있었지만 최소윤은 무단횡단을 선택했어.
00:57:03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00:57:07이거야.
00:57:10나 좀 도와줘요.
00:57:13우선 사고 현장 CCTV부터 확보해야 돼요.
00:57:176개월치 정도?
00:57:18아, 증거보장 청구부터 해야 되지?
00:57:21피해자의 교통법규 위반 기록도 필요해요.
00:57:25피고인이 피해자를 둔기로 가격한 장소는 피해자의 단골 술집 근처로 해당 술집의 주차장은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00:57:36사고 현장은 보행자가 건너기 위험한 왕복 6차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는 무단횡단을 선택했습니다.
00:57:45뿐만 아니라 피해자는 사망 전 6개월 동안 해당 술집을 34번 방문하면서 매번 동일한 방식으로 무단횡단을 반복했습니다.
00:57:56무단결과 등기로 인한 외상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은 뇌진탕이었고 사망 사인은 차량 충돌로 인한 흉부 압박에 의한 심장 파열로 확인되었습니다.
00:58:06지금 내 딸 죽음이 내 딸 책임이라는 거야?
00:58:12그게 말이 돼?
00:58:15정숙하세요.
00:58:18자꾸만 소람 피우면 퇴정 조치 시키겠습니다.
00:58:21아니.
00:58:22야, 명숙아.
00:58:23야, 이제 하지 마.
00:58:24하지 마.
00:58:25하지 마.
00:58:26진정해.
00:58:27진정해.
00:58:28진정해.
00:58:29진정해.
00:58:33검사 측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간의 인과관계를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해석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00:58:40본 사건은 살인죄가 아닌 등기로 인한 상해죄와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이라는 두 개의 독립된 사건으로 분리시켜 판단되어야 합니다.
00:58:50이 주장을 빗발침할 증거 자료 제출하겠습니다.
00:58:57검사, 구형하시죠.
00:59:03피고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00:59:07변호인 최후 변론해 주세요.
00:59:13재판장님.
00:59:20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피고인의 변호인이 아닌 이 사건의 책임을 통감하는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00:59:28피고인 김영민은 과거 심각한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00:59:34그리고 저는 그 폭력을 외면했던 방관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00:59:41그게 무슨 뜻이죠?
00:59:4312년 전 피고인이 학교폭력을 당했던 당시의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고자 합니다.
00:59:50해당 영상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이 사건과의 직접적인 연관성도 없습니다.
00:59:54또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심각한 2차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00:59:58맞습니다.
01:00:00검사 측 주장대로 이 영상은 본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01:00:05그러나 피고인의 양형 판단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입니다.
01:00:10학폭 피해로 인한 피고인의 고통이 현재 그녀의 정신적 상태와 범행에 미친 역량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01:00:19피고인의 양형 자료로 제출된 증거라면 제한적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01:00:27영상 공개 허가합니다.
01:00:30뭐야? 내 딸은 죽었는데 지금 학폭 영상을 틀겠다고?
01:00:36그깟 학폭 영상이 뭔데?
01:00:39방청석 정숙하세요.
01:00:41당신이 그러고도 판사야?
01:00:43왜? 왜 살인자를 두준아야 돼!
01:00:49경희 퇴장시키세요.
01:00:51너와! 너와! 너와!
01:00:55너와! 너와!
01:00:57내가 다 말할 거야!
01:00:58너는 다 죽여버릴 거야!
01:01:01변호인, 계속 진행하세요.
01:01:04재판장님, 영상을 공개하기 전 피고인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 상영 중 피고인이 눈 감아주셨습니다.
01:01:12지금 피고인이 눈 가리개와 소음을 차단하는 헤드폰을 착용해도 될런지요?
01:01:17네, 허락합니다.
01:01:22눈 가리시고 음악 좀 듣고 계시겠어요?
01:01:26변호사님.
01:01:36네, 허락합니다.
01:01:46하...
01:01:51하...
01:01:52재미있는 담배빵 시간!
01:02:06와!
01:02:08저 움직이면 진짜로 둔 다치는 거야.
01:02:12알겠지?
01:02:14갈게!
01:02:22이제 피고인의 학복 이전에 과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01:02:42안 돼, 벗으셔도 됩니다.
01:02:50안 돼, 벗으셔도 됩니다.
01:03:14하나, 둘, 셋!
01:03:18피고인 김영민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총명하고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01:03:28그녀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웃고 미래를 꿈꾸던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01:03:38만약 그 잔인한 학복이 없었더라면 오늘 이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었을 사람입니다.
01:03:50어쩌면 제 자리나 재판장님 옆 배석판사 자리에 앉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01:04:00재판장님, 피고인의 범죄는 결코 합리화되거나 용서받아서는 안 되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됩니다.
01:04:10그러나 형벌로만 이 사건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우리는 또 한 명의 삶을 잃게 됩니다.
01:04:18법은 형벌뿐 아니라 교화와 재사유화를 통해 새롭게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01:04:26피고인 김영미의 범죄는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했던 사회적 책임의 결과입니다.
01:04:36그녀의 갱생을 돕는 일은 단지 한 사람의 인생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했던 사랑과 책임을 되찾는 길이며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입니다.
01:04:48저와 같은 방관자들, 즉 피고인의 고등학교 동급생 84명이 작성한 탄원서를 제출하겠습니다.
01:04:55재판장님, 이 자료들과 탄원서를 양형 판단에 신중히 고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01:05:07피고인 김영미가 새롭게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01:05:16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5:24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5:30잘못했습니다.
01:05:34깊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01:05:38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5:40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5:44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5:48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02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04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08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10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12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14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16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20피고인, 최후 진술해 주세요.
01:06:26첫째,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해의 고의를 가지고 둔기로 가격하여 뇌진탕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01:06:36이로 인해 상해죄가 성립됩니다.
01:06:40둘째, 차량 사고와 관련하여 피고인은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였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으므로, 이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죄에 해당합니다.
01:06:56두 개 사건에 대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합니다.
01:07:05이상으로 판결을 마치겠습니다.
01:07:26대부분 1알 Analysis
01:07:29otro 강 ð윈
01:07:43첫째, 생각나라
01:07:48가장 큰 부서ен
01:07:54이게 뭐예요?
01:08:04최소연 핸드폰에 있던 학폭 영상이랑 사진.
01:08:07이 휴대폰을 아직 가지고 있었어요?
01:08:10응.
01:08:13결국 돌려주지 않았어.
01:08:16참고했더라.
01:08:18양형에 도움 될 거야.
01:08:22지난번에 네가 했던 말.
01:08:26막 그건 지금의 내 나이, 내 경험치.
01:08:30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가지고 각오를 간다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겠지.
01:08:37하지만 그때의 나로서는 그게 최선이었고 바꿀 수 없는 결정이야.
01:08:47왜냐하면 모든 결정의 중심엔 내 딸 효민이에 대한 사랑이 있었으니까.
01:08:57그 사랑이 변하지 않는 한 과거로 돌아간 들을 같은 결정을 내릴 거야.
01:09:05그래서 후회 안 한다고 말한 거야.
01:09:11그런데 네 말 듣고 나니 처음으로 후회가 되네.
01:09:35혼자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왜 나서요?
01:09:52뭐하세요?
01:09:53깜짝아.
01:09:54공사님.
01:09:56아니, 자리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01:10:00요 앞에 치킨집에 다들 모여 있어요.
01:10:04무슨 일이 있어요?
01:10:10안녕.
01:10:14머리가 조금 무거워서요.
01:10:19근데 변호사님은 왜 퇴근 안 하시고?
01:10:21일이 좀 남았어요.
01:10:23아, 나는 머리 지킬 겸 종종 올라와요.
01:10:27좋네요.
01:10:29뭐가요?
01:10:30그냥 다요.
01:10:32여기 뷰도 분위기도.
01:10:34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변호사님을 만난 것도 다요.
01:10:44오늘 재판 제가 본 재판 중에 손이 꼽힐 정도로 훌륭했어요.
01:10:51정말요?
01:10:57인간은 먼저 직관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그 다음 논리적인 근거를 만든대요.
01:11:03그래서 직관은 신의 선물이고 이성은 그의 충실한 종이라는 얘기가 있죠.
01:11:09이번 변론은 직관적이면서도 판사에게 논리적인 근거를 기술적으로 잘 제시했어요.
01:11:16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잘 유지했고요.
01:11:19잘했습니다.
01:11:23변호사님도 잘하셨어요.
01:11:27뭘요?
01:11:30소송으로 상처를 치유하려는 의뢰인을 만나면 상처의 내면을 봐요.
01:11:39선입견을 걷어내고 본질을 봐요.
01:11:43나에게 정이란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을 지켜내는 거예요.
01:11:48도구마에 갇힌 난쟁이들처럼 생각하지 말고 넓게 생각해 봐요.
01:11:54변호사님은 훌륭한 조각가예요.
01:11:56어수들의 서툰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깎고 다듬어서 스스로 몰랐던 가능성을 끌어내시잖아요.
01:12:06그런 변호사님이 만든 조각상 중 단연 최고의 작품은?
01:12:12이진우?
01:12:16강효민?
01:12:18민거.
01:12:22자주 좀 웃으세요.
01:12:24웃음 아껴서 뭐 하시게요?
01:12:26네, 그럴게요.
01:12:36비가 온다는 마음이 좋지 않을까?
01:12:38생각해봅시다.
01:12:40이렇게.
01:12:46하여간의 영향을 짓고
01:12:47한글자막 by 한효정
01:13:17한글자막 by 한효정
01:13:47부탁드려요
01:13:47걱정돼 죽겠네
01:13:49그래도 얘기했어야지
01:13:50말할 기회는 줬고?
01:13:52나한테 널 이해시켰어야지
01:13:54저 내일 뭐하십니까?
01:13:56오셨어요?
01:13:57가자
01:13:57하두식 변호사님 뒤에 고승철 대표님 있어요
01:14:01절대 가만있지 않을걸요?
01:14:02블루스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1:14:04회사 찾을 수 있겠네요
01:14:05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15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16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1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19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19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20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21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50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51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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