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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2021년 보선 관련
"명태균 측, 오세훈에 비공표 여론조사 13회 제공"
"비용 3,300만 원 오세훈 오랜 후원자가 대납" 의혹
명 "오세훈, 이기게 해달라며 아파트 약속" 주장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내일(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를 동시에 소환합니다.

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관련해 양측의 대질 신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서 문제가 되는 건,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제공 받은 거로 지목된 비공표 여론조사 값입니다.

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거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3차례 조사를 했는데, 이 비용 3,300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명 씨는 오 시장이 자신을 만나 선거에 이기게 해 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아파트를 받기로 했다는 주장도 제기해 왔습니다.

정반대 입장인 양측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부터 내일 대질신문에서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달 23일) : 대질 신문에서 제가 밝히고 싶은 게 많습니다. 저 사람은 거짓말에 굉장히 능한 사람입니다.]

명 씨가 불출석 의사를 내비쳐 한때 대질은 불발될 거란 전망도 나왔는데,

[명태균 / 정치 브로커 : 제가 내일 (조사에) 정말 가기 싫어요. 안 간다고 했어요, 다. 이유는 뭐냐, 그 여러분들 한 번 보세요. 그 매불쇼라는 데 이런 데서, 저는 제 가족을 건드리는 건 용서가 안 돼요.]

김병민 서울부시장이 신병 확보를 거론해가며 대질조사를 요구한 것에 명 씨가 불쾌감을 표하며 다시 출석을 선언해, 결국 성사됐습니다.

오 시장 의혹 수사는 지난해 11월 창원지방검찰청에서 명 씨 수사를 본격화할 때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25일 창원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도 받았습니다.

1년 가까이 끌어온 양측의 진실공방이 특검에서 끝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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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건희 특검팀은 내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를 동시에 소환합니다.
00:06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 양측의 대질신문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00:11이준혁 기자입니다.
00:15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서 문제가 되는 건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제공받은 거로 지목된 비공표 여론조사 값입니다.
00:25명태균 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3차례 조사를 했는데 이 비용 3,300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00:38이뿐만 아니라 명 씨는 오 시장이 자신을 만나 선거에 이기게 해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아파트를 받기로 했다는 주장도 제기해왔습니다.
00:45정반대 입장인 양측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부터 내일 대질신문에서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00:55명 씨가 불출석 의사를 내비쳐 한때 대질은 불발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01:08제가 내일 정말 가기 싫어요. 안 가고 싶거든요. 안 간다 했어요 다. 이유는 뭐냐. 여러분도 한번 보세요. 매불쇼라는 데 이런 데서 저는 제 가족을 건드리는 건 용서가 안 돼요.
01:23김병민 서울 부시장이 신병 확보를 거론해가며 대질 조사를 요구한 것에 명 씨가 불쾌감을 표하며 다시 출석을 선언해 결국 성사됐습니다.
01:33오 시장 의혹 수사는 지난해 11월 창원지방검찰청에서 명 씨 수사를 본격화할 때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01:40오 시장은 지난 5월 25일 창원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도 받았습니다.
01:461년 가까이 끌어온 양측의 진실공방이 특검에서 끝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1:52YTN 이준협입니다.
01:54오 시장은 지난 5월 25일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조사도 받았습니다.
01:59오 시장은 지난 5월 25일 창원지방검찰청에서 조사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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