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젯밤 전남 신안 인근 돌섬에 좌초된 대형여객선의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전담팀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전화 연결로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번 사건을 보면 해경이 당초 알려졌던 발생 시각, 여기보다 조금 이른 시간을 통해서 신고를 접수했다고 전했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위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게 항로랑은 약간 벗어나 있다는 거죠? 어디입니까?
[염건웅] 이번 사고는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 좌초가 됐는데요. 족도 돌섬에 배가 위에 얹어 있는 상태로 충돌을 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 족도는 장산도 남방의 무인도인데요. 사고가 난 해상은 장상도와 족도 등 여러 무인도 사이 좁은 해역입니다. 남쪽에는 족도를 포함해서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다소 분포해 있는데 현재로서는 항로를 이탈해서 족도로 갔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해당 선박은 대형 카페리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시에 적재 상태나 탑승객 구성, 또 인원 어땠습니까?
[염건웅] 퀸제누비아2호는 씨월드고속훼리가 운항하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14.5m의 대형 카페리호입니다. 최대 여객 정원은 10명, 적재용량은 3320톤이고요. 당시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그래서 총 267명이 탑승해 있었고 승객과 차량이 실릴 수 있는 대형 카페리호였는데 사고 당시에는 차량 118대가 실려 있었습니다. 2021년 취항했고요. 2024년 말부터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객선이 왜 좌초한 건지 현재까지 파악된 원인이 있을까요?
[염건웅] 일단 당시 파도는 거세지 않았고요. 물결도 잔잔했습니다. 사고 전까지 운항도 정상적이었다고 승객들은 전하고 있는데요. 일단은 현재로써는 좌초 원인이 뒤늦은 방향 전환 등에 의한 운항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일단 배가 변침, 방향 전환을 뒤늦게 해서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이 확인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지역은 사고 발생 지점이 신안도 장상군 연안 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112007020897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