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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종묘 앞 142m 빌딩 들어서나… 서울시 손 들어준 대법
최휘영 문체부 장관 "모든 수단 강구해 종묘 지킬 것"
오세훈 "세운 재개발, 종묘 훼손 아닌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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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00:04뉴스로도 접하하셨겠지만 서울 종묘 옆에 41층짜리 아파트, 고층 아파트도 지을 수 있다.
00:13법원이 어제 서울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00:15그런데 현 정부가 하루 만에 곧바로 선전포고를 했는데요.
00:20모든 수다를 강구해서 서울시의 이 고층 아파트를 막겠다는 겁니다.
00:30세계문화유산인 종묘를 그늘지게 한다.
00:34이런 일각의 오해가 있습니다.
00:36저희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까요.
00:39그늘이 생기지 않습니다.
00:42세월사고요, 매몰비용, 국가유소청약 다 손에 배상하라.
00:47대법원에서 판결이 나왔는데 법 무시하고 그렇게 하시겠다는 겁니까?
00:51결국은 세계유산이라는 영향평가법을 따려야 된다는 것이 이미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이 아니겠습니까?
01:00우리는 25년 동안 얼마만한 고통을 받았는지 몰라요.
01:04세입자 다 문에 보냈어요.
01:06청장님이 우리의 권해를 지금 한 번이라도 이해를 하시려고 노력을 하셨나요?
01:10몇몇 시민들이 와서 세훈상과 관련자들이겠죠.
01:16관련된 분들이 왜 우리 세훈상과 괴발 못하게 하냐라고 저렇게 문화재청 관리 관계자에게 비판하는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01:27죄송합니다.
01:28서울시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01:29대법원이 서울시 손을 들어준 건 서울 안보판에 있는 종묘.
01:33그런데 이게 세훈 4구역의 41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다.
01:39그럼 이게 마치 일본 롯번기처럼 전통과 현대가 조화될 수 있지 않냐.
01:45이 개발을 하겠다는 건데 앞서 보신 그대로예요.
01:48박성미 성화님.
01:49현 정부, 문체부를 비롯해서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막겠다라고 현 정부와 지금 서울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것 같아요.
01:58그러니까 이게 아무래도 종묘라고 하는 공간이 역사적인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02:03사실은 그런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어떤 초고층 빌딩을 세워서 뭔가 개발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02:09이 국가유산에 대한 어떤 중요성을 좀 강구하는 면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드는 대목이 있는 거고요.
02:16그리고 지금 국가유산청 입장에서는 이게 기존의 어떤 권고사항이라든지 약속했던 내용들을 봤을 때
02:23세훈 4구역의 높이를 71.9m로 유지를 하는 것이 먼저였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02:28이번에 서울시에서 발표한 개발 계획이라든지 내용들을 보면 145m로 올리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02:35그런 부분에서 이 유산청의 입장에서는 어떤 문화재의 특성이라든지 아니면 저 어떤 부지의 특성이라든지 경관의 특성이라든지
02:44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마냥 서울시의 의견대로 절대 따라줄 수 없다.
02:49그러니까 본분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02:52이현정 의원님.
02:54문체부 장관의 표현 치고는 꽤 셉니다.
02:58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종묘를 지키겠다, 현 정부.
03:01여기에 또 오세훈 시장이 바로 반박글을 올렸더라고요.
03:05이거는 재개발.
03:06이 재개발은 종무의 회순이 아닌 복원 차원이다.
03:11정면 충돌 양상도 있어서.
03:13그런데 이게 정치적으로 보면요.
03:15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시장 관련된 모르겠어요.
03:19지방선거 주도권 싸움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겁니까?
03:22글쎄 이게 지방선거 주도권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03:26지금 사실은 서울에 사실 도심 재개발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03:32지금 이 5분의 11호 대책으로 인해서 공급이 거의 안 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3:36그러면 사실 지금 이 종로를 둘러싸고 있는 도심 재개발이 유일한 사실 방법이에요.
03:43그런데 지금 문체부 장관이 모든 수단?
03:46무슨 모든 수단을 강구한다는 거예요?
03:47지금 아니 종묘를 지금 파괴하는 겁니까?
03:50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03:51지금 현대와 어떤 우리 문화재 이게 공존하는 방법을 지금 찾는 거 아니겠어요?
03:56서울시는요.
03:57기본적으로 땅 파면 다 나옵니다.
03:59왜냐하면 여기가 우리 조선시대 수도이기 때문에.
04:03600년 수도.
04:03사실은 건설하면 모든 게 다 나와요.
04:05그러면 공사가 다 중지가 돼요.
04:07할 수가 없습니다.
04:08그런데 이게 지금 종묘를 가리거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게 이미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온 상황 아니겠습니까?
04:15그러면 도대체 정부는 어떤 공급 대책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04:18일본만 하더라도 일본이 문화재가 없습니까?
04:21롯봉길스 가보시면 그 문화재와 이것을 다 공존하도록 만들어 놓고 있어요.
04:25이 세훈상과 이쪽을 개발을 해서 충분히 종묘화 공간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찾기 이전에
04:32벌써 저렇게 지금 문체부 장관이 나서서 무슨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
04:36저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버리면 이 문제를 자칫하면 정치적인 문제로 가져갈 수가 있다.
04:41저는 이거는 지방선거를 떠나서 정말 서울의 도심 재개발을 어떻게 하고
04:45그리고 우리 주택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문제로 봐야지
04:49저런 식의 저는 장관의 태도 자체는 저거는 아무 대책이 없는 저런 이야기라고 봅니다.
04:54뭔가 선전포고 느낌이 있어요.
04:56문체부 장관의 저 얘기.
04:58오세훈 서울시장의 반박까지.
05:01종묘가 갑자기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05:043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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