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전
Other name: 탄금, Song of the Geomungo: Golden Swallow , Dear Hong Rang , Hong Rang , Tangeum , Tangeum: Geumeul Samkida , Tankeum , 탄금: 금을 삼키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Hong Seo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Historical, Melodrama, Myster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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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1저 애가 커서 저렇게 보낸다는 거지?
00:05:04어떻게 커? 죽었는데.
00:05:06죽었다고?
00:05:07애가 열두 번이나 바뀌었잖아.
00:05:09다 큰 어른이 어떻게 자기 집도 못 찾아가냐?
00:05:12저 애는 잡아먹혔어.
00:05:14잡아먹어? 누가?
00:05:16누이가.
00:05:18제 누이는 사람이 아니고 아기거든.
00:05:21그 아기가 지금도 민상당 구석에 숨어 사는데
00:05:24그때 먹은 아우의 살맛을 못 잊어서
00:05:27밤만 되면 잡아먹을 애들을 찾으러 다닌대.
00:05:29그럼 작년에 없어진 드끼리도
00:05:32맞아. 그 아기의 뱃속에 있겠지.
00:05:44육선아.
00:05:46예.
00:05:47내 아지님 어디 계시냐?
00:05:52오시는 중일 겹니다.
00:05:55그래.
00:05:59그리고
00:06:09제 발등의 상처는
00:06:14큰 외조부님 댁에서 생긴 상처인데
00:06:18철 모르고 그만
00:06:20화로를 건드리는 바람에
00:06:23아버님.
00:06:30정영 저를 못 알아보시는지요?
00:06:33킹랑입니다.
00:06:34이 상은에 대해서도 말해 보거라.
00:06:44제가 어떻게 아버님의 상은까지 할 수 있겠나이까.
00:06:54아니.
00:06:56네가 홍랑이라면 반드시 할 것이다.
00:07:01이 상단에서는 때로 이런 저런 물건들이 없어지곤 하지.
00:07:04안팎으로 좀더듑들이 좀 있어.
00:07:06해도 놈들을 일일이 찾아내 버라진 않는다.
00:07:10어떤 것들은 훔쳐도 될 만한 것들도 있거든.
00:07:12이 상단에서는 때로 이런 저런 물건들이 없어지곤 하지.
00:07:16안팎으로 좀더듑들이 좀 있어.
00:07:20안팎으로 좀더듑들이 좀 있어.
00:07:24해도 놈들을 일일이 찾아내 버라진 않는다.
00:07:33어떤 것들은 훔쳐도 될 만한 것들도 있거든.
00:07:46해도 내 아들 이름은 나냐.
00:08:04가피 대군마만 있게 가보셔야겠습니다.
00:08:16어떤가 꿈속에 있는 것 같지 않은가.
00:08:44누가 저 가냘픈 날개에 저토록 신묘한 문양을 새겨 넣었었고.
00:08:52저 미미한 것을 쉼없이 나붓겨 몽환의 흥치를 돋고 주니.
00:08:58흰의 혼잣던 심기마저 눈녹듯 사라지지 않았겠나.
00:09:08송구하옵니다.
00:09:09대군마만.
00:09:10추워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00:09:12제 차 소품의 흠결을 신경써서 우량으로만 대령토록 하겠습니다.
00:09:18사라졌다니까.
00:09:24사람이 만든 것 중에 어디.
00:09:28무결한 것이 있겠나.
00:09:32이리 와보게.
00:09:38외숙부님께서 근래 부쩍 미령하시어 숱한 흉문까지 꾸신다 하시니.
00:09:46내 주코도를 드릴까 해.
00:09:48초안을 그려봤는데 좀 봐주겠나.
00:10:01이건 마치 출경 같습니다.
00:10:05더없이 훌륭해.
00:10:07감히 제가 뭐라 이를 말이 없습니다.
00:10:10진정 그런가?
00:10:11예.
00:10:14그럼 내 서둘러야지.
00:10:18화지부터.
00:10:22여섯 번 순화하여 흠결이 없는 것으로 예비해 주시게.
00:10:28여부가 있겠습니까?
00:10:44다alten.
00:10:46유공자.
00:10:59여분이 늘어난 줄.
00:11:00다 반갑습니다.
00:11:02감히 도망수한테 사기를 쳐.
00:11:04그 저절들 같은 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00:11:06저절들 빛이 있습니다.
00:11:08으아!
00:11:09네.
00:11:10자체로 잡아야 한다.
00:11:13사수지 기녀라!
00:11:43옥슈어.
00:11:50옥슈어.
00:12:04옥슈어, 옥슈어.
00:12:07잡아, 잡아.
00:12:09잡아, 잡아, 잡아.
00:12:10이리와!
00:12:13이리와!
00:12:19비켜!
00:12:21이리와!
00:12:22이리와!
00:12:23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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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40이 시각에 여긴 웬일이오?
00:13:45관례차 지방분점에 다녀오는 길이오만.
00:13:48물에 대한 사과는 없고.
00:13:50언행에는 냉조가 가득하니 하대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00:13:54그럼 들어 어쩔까.
00:13:58비천한 돈이 넘쳐나도 한나 장사치인걸.
00:14:04이 안을 좀 봐야겠다.
00:14:09왜?
00:14:19이 안에 내가 보면 안될거라도 숨겨 놓았나?
00:14:23지금 민상단의 일행을 수색하시겠다는 겁니까?
00:14:27그럴 명분이 없으실 텐데요.
00:14:31명분은 없어도.
00:14:33힘은 있지.
00:14:45내 여인을 등멸했으니 어찌 감당하시겠어?
00:14:51그게 아니라 내가 지금 급히 어떤 놈을 찾아야.
00:14:57또한 민상단의 일행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모욕한 것에 대해서도 대가를 줄어야 할 것.
00:15:03허나 그보다 먼저 관으로 가서 이 야밤의 무장 왈패드를 움직인 연휴부터 알아볼까요?
00:15:13아이고, 미안하네.
00:15:15내 술이 과했는가?
00:15:18그저 허세를 좀 부리고 싶었네.
00:15:24내가 급히 가볼 데가 있는걸.
00:15:26어떡하세, 하자!
00:15:29야!
00:15:31네!
00:15:47어쩌자고 저 잔악한 자를 건드렸어.
00:15:51어찌 그리 모모해?
00:15:53내 눈에 먼저 띄었으니 망정이지.
00:15:55그 자에게 잡혔으면 어쩔 뻔했어.
00:15:57아마 지금쯤 줄이를 틀리고 있으려나.
00:16:00아니지.
00:16:01그 양반 성정이 걔 같던데.
00:16:03벌써 있지만은 뜯겨져나가고 없을걸?
00:16:07덕분에 살았단 말이지.
00:16:11석 달 만에 보는 오라비에게 환영 인사 한 번 거하구나.
00:16:16보고 싶었어.
00:16:18잘하였다.
00:16:33여러 해 동안 쌓여만 있던 문점의 재고들을 니가 단숨에 해결하고 왔구나.
00:16:39아버님의 가르침을 따랐을 뿐입니다.
00:16:42알다시피 사흘 후에 만상과의 협약식이 있다.
00:16:47경화드립니다.
00:16:48니가 선두에 설 것이다.
00:16:51예.
00:16:52니가 행렬을 이끌고 협약서에 인장을 찍을 것이다.
00:16:56하나.
00:16:57은거래는 마님의 속 아니고 아버님도 계신데.
00:17:01어찌 감히 제가.
00:17:0312년 전 부인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내가 널 양자로 삼은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00:17:10홍랑을 대신케 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00:17:14나를 대신하려 함이다.
00:17:16너를 나로 삼으려는 게야.
00:17:19부인의 심신이 혼미한 이 때가.
00:17:22나의 위상을 세울 적기다.
00:17:25모두에게 보여주거라.
00:17:28니가 누구인지.
00:17:30안 들려.
00:17:33더 갖고 오라잖아.
00:17:36고용샷으로 주혈한 명이 있었습니다.
00:17:41누구의 명.
00:17:42니 놈이 들을 명에.
00:17:44내 명 말고 또 있느냐.
00:17:49마님 정신 잘해 주십시오.
00:17:51상징 가져와라.
00:17:52마님 이거 봐.
00:17:53더 가져오란 말이다.
00:17:56상징 가져와라.
00:17:57마님 정신 잘해 주십시오.
00:18:01이런 못난 애미를 봤나.
00:18:06돌아가자.
00:18:08괜히 온 듯 싶으니.
00:18:10어디 절에서야.
00:18:12아드님을 해오한들.
00:18:14알아보기나 할까.
00:18:16귀국장님.
00:18:18귀국장님.
00:18:20귀국장님.
00:18:22귀국장님.
00:18:24잠시만.
00:18:25잠시만.
00:18:27귀국장님.
00:18:29내 아드님은요.
00:18:31아드님은 어디 계세요.
00:18:33정의 형.
00:18:34아드님이 안중에 있기나 한 것이오.
00:18:37어밀한 자가 어찌 이리 맥없이 무너져.
00:18:40부재가 길수록 돌아올 자리가 견고해야 하는 법.
00:18:44한시 대비 지동 못할 망정.
00:18:46이따위로 넋살 놓고 있단 말이오.
00:18:49그저 보고 싶어서 보려고.
00:18:55향에 취하면 간혹이라도 아드님의 얼굴이 보이니 그렇게라도 보고 싶어 그랬습니다.
00:19:07모잠지요.
00:19:09나 이것을 닦은 일터이니.
00:19:12어디 저를 살펴주세요.
00:19:15아드님을.
00:19:19내 아드님을.
00:19:23돌려보내주세요.
00:19:25어서 제빌하시오.
00:19:41곧 귀객이 당도할 것이니.
00:19:47귀객.
00:19:55목목이 가�aus성의
00:20:23그런다고 안 보일까?
00:20:49내 눈엔 너만이 유난하다
00:20:54일켜서라!
00:21:19단단하고 건강한 아이였다
00:21:35널 낳은 네 어미 말이야
00:21:38대방님의 씨를 받을 몸인데 어디 예사를 골랐겠니?
00:21:42언니 널 낳던 그날엔 맥없이 요절했지
00:21:48어디 그뿐일까?
00:21:49아버님의 창자염이 도진 것도 네가 나던 그 애부터고
00:21:53막순인가?
00:21:54널 돌보던 몸 정도 머리가 깨졌지
00:21:57네 처소에 뒀던 닭들도 하룻밤 새 사지가 찢긴 채 널 부러진 적도 있었고
00:22:01그거 다 네가 그랬지?
00:22:04아니
00:22:07태생이 그런 것을 어찌 도통 말을 듣지 않아
00:22:10그 역하고 불길한 키움
00:22:12내 아저씨께 동기지 말랬잖아
00:22:20모처럼 중대한 의식에 나서려다보니
00:22:23채비에 공을 좀 들이느라
00:22:25직원인의 pasando
00:22:36assure팀
00:22:44hã정
00:22:46세aşğ
00:22:53ș
00:22:55보여주어야지, 네가 무엇인지, 꿇거라.
00:23:25어르신, 지영.
00:23:55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신, 어르�
00:24:25이 논이 한둘이 아니건을 얻을 것이냐 이제 심가를 채우려고 펼친 판이건을 되려 민가의 권재를 과시해주는 꼴이 되었으니
00:24:33이 실권을 이 구역을 얻을 것이냐 이제
00:24:45마님에 대한 공경과 효로 갖겠습니다
00:24:50뭐? 곧 마님께서 주관하시는 거리에 치명적인 과실이 발생할 겁니다
00:24:59저는 그 모든 책임을 홀로 떠안겠습니다
00:25:04오늘의 일도 그날의 일도 정신이 온전치 못한 마님에 대한 저의 공경과 효가 될 수 있도록
00:25:13그 과실에 대한 배상금은?
00:25:20아버님께서 감당하시지요
00:25:24보다 많은 것을 거두시지 않겠습니까?
00:25:50얼굴이 왜 그래?
00:25:52설마 아버지가
00:25:54발목은 괜찮아?
00:25:56곧 나올 거다
00:25:57곧 나올 거다
00:25:59하룻밤 푹 자면 나으려나?
00:26:02큰골이 좀 놀란 모양이니 곧 나을 거다.
00:26:20하룻밤 푹 자면 나으려나?
00:26:23왜?
00:26:24내일은 또 어딜 가려고?
00:26:30그만두면 안 될까?
00:26:34뭘 홍랑이 찾는 거?
00:26:37아니, 떠나려는 거.
00:26:47너와 그 거지들이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진작 가늠하고 있었어.
00:26:52고약한 놈들 등 쳐서 돈을 벌고 그걸로 아우를 찾으러 다녔겠지.
00:26:56그런데 근래 들어 부쩍 더 큰 판을 벌이더구나.
00:27:00그건 하다 보니까.
00:27:01목돈을 만들고 있는 거야.
00:27:03긴 세월 샅샅이 뒤져도 없으니 조선에는 없겠다 싶어서.
00:27:08그래서 영경으로 갈 채비를 하고 있는 거잖아.
00:27:12권위도 깨고 있네.
00:27:18그러지 않아도 돼.
00:27:21내가 한다.
00:27:24내가 대방이 되는 즉시 널 행수 자리에 앉힐 거고 영경이 분점을 낼 거다.
00:27:30그럼 그때 가.
00:27:33같이 가서 찾아보자.
00:27:35방치도 않은 소리.
00:27:37그럼 오라버님 장가도 못 갈걸.
00:27:42이런 밤 미치강이 같은 누이를 둔 걸 알면 어느 댁에서 좋아할까?
00:27:47더구나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까지 알아봐.
00:27:50괜한 오해라도 샀다간 영영 혼사길 콱 막힐걸.
00:27:56싫다.
00:27:58나는 옳기도 보고 싶고 조카도 보고 싶다.
00:28:07아이는 세 배, 시신은 두 배.
00:28:10반드시 찾아내겠다 호언장담하며 선금까지 받아간 것이 무려 12년 전.
00:28:18듣자하니 한평대군 마마의 명을 명분 삼아 제 뱃속 불력에 급급하다지.
00:28:24안 그래도 내놈을 어찌 요절을 내줄까 벼르던 참인데.
00:28:27그런 줄 알고 죽을 자리를 찾아왔느냐.
00:28:30아직 그리 섭한 말씀을 하십니까?
00:28:32내 그간 세월 욕본 걸 생각하면 왈칵 눈물부터 솟구칩니다.
00:28:36먹지도 차지도 못하고 어찌나 전국 팔도를 미친놈처럼 헤매고 다녔는지.
00:28:41오죽하면 다들 내 새끼 찾는 줄 알았다.
00:28:46그래서 찾았느냐?
00:28:49찾았습니다.
00:28:52그간 혼랑을 자처했던 놈들이 어찌되었는지는 아느냐?
00:28:56원체 흉흉한 게 소문인지라.
00:28:59산채로 도자기 가마에 넣었다는 둥.
00:29:02발끝부터 으깨고 다졌다는 둥.
00:29:04진짜인더라 제가.
00:29:06그래도 싼 놈들인데.
00:29:08자네는 그리 뜨지 않을 자신이 있단 건가?
00:29:12암만요.
00:29:18어디서 뭘 하던 자이더냐.
00:29:20그게 좀.
00:29:22아래없기 죄스러운데.
00:29:25강릉인 거 어디 기방에서 자랐고.
00:29:28딱히 정처 없이 떠돌며 싸우라비 노릇을 해왔다고 합니다.
00:29:32어쩌다 그 곱디 위안 도련님이 피나 뿌린 칼잡이로 길러졌는지.
00:29:37여태 자리를 못 찾은 연유는?
00:29:40그게 참 이상하단 말입니다.
00:29:42무슨 열병 같은 걸 알았었는지.
00:29:44아님 뭔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00:29:47어릴 적 기억이 전혀 나질 않는다고.
00:29:49저 자신도.
00:29:51여태 천의 고아인 줄 알고 살았다 합니다.
00:29:54일단 한 거 하고.
00:30:00내 은밀히 미리 확인해 봐야겠다.
00:30:04안 될 말씀이지요.
00:30:09내 어찌.
00:30:12붉은께만 맡겨두겠습니까?
00:30:15그랬다가 혹.
00:30:17내 아드님을 숨겨놓고.
00:30:20안 내놓기라도 하면 어쩌지요?
00:30:22그 무슨 기괴한 망상이오.
00:30:25혹여 홍랑이 아니면 부인이 상심하여 악화될까 염려한 것이거늘.
00:30:30어찌 이 천한자를 믿고 바로 드린단 말이오.
00:30:32천하단이오.
00:30:34천하단 말이오.
00:30:35천하단 말이오.
00:30:36천하단 말이오.
00:30:37천하단 말이오.
00:30:38천하단 말이오.
00:30:39천하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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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48천하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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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50천하단 말이오.
00:30:51천하단 말이오.
00:30:52천하단 말이오.
00:30:53천하단 말이오.
00:30:54천하단 말이오.
00:30:55천하단 말이오.
00:30:56한글자막 by 한효정
00:31:26노예, 노예
00:31:28노예
00:31:40제이야, 괜찮아?
00:31:44그래, 괜찮아
00:31:47이럴 줄 알아서
00:31:51앉아 하려고 했는데
00:31:56저기
00:32:02몽랑 도련님이 돌아오셨어요
00:32:08돌아오셨어요
00:32:10고맙습니다
00:32:16고맙습니다
00:32:18고맙습니다
00:32:22고맙습니다
00:32:2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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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00고맙습니다
00:33:02고맙습니다
00:33:04고맙습니다
00:33:06어깨가 이쪽 이치 왼팔이 이쪽 삼치 오른팔 이쪽 삼치 어 왼쪽 발등에 흉터
00:33:36ㅅㄱ ㅅㄹ ㅅㅇ ㅅㄹㅇ
00:34:06이번엔 뭐 좀 다르지 않아?
00:34:17그러게요. 가짜였으면 진작에 끌려나오고도 남았을텐데.
00:34:21근데 만약에 진짜면 부진도래님은 뭐 어찌 되는겨?
00:34:23어찌 됐긴 어찌 돼. 제주인 아니면 방 빼야지.
00:34:26뭐 어디 지방 분정 같은데 보내려나?
00:34:27에이 그래도 단박이는 치실까.
00:34:36개방님이 그리 아끼셨는데.
00:34:39아껴보죠. 지피지만 하겠어?
00:34:41가.
00:34:48늘 그랬다.
00:34:50홍랑이라 주장하던 자들이 이곳에 발을 들일 때마다.
00:34:53늘 그렇게 제인은 지치지도 않고 매번 다급히 절박하게 뛰어갔다.
00:35:02그러지 않은 적이 없어.
00:35:03헌데 어찌 이번엔 불안하구나.
00:35:10웃어받지 못할 마음으로 매일을 바라고 있는 걸
00:35:20돌아오지 못할 바람을 되새기는 걸 알고 있을까요?
00:35:30서글픈 재회라도 좋다며.
00:35:44가짜입니다.
00:35:45그럴싸하긴 한데 틀렸다.
00:35:58아시 이미 신체의 상응과 여타 특징을 다 확인해보아.
00:36:02이제껏 가짜 중에 그 정도 안 갖춘 놈도 있었나?
00:36:04그뿐 아니라 이목구비의 구도와 선 또한 일치하고 대방님과 맞춰본 합혈법에도 가했음은 물론 호흡기가 다소 약하신 것과 소양 체질까지도 홍랑 도련님이 맞습니다.
00:36:17설마 그럼 지금 다들 진짜라고 믿는 거야?
00:36:23재희야.
00:36:24아버지.
00:36:25다시 보거라.
00:36:26아버지야말로 다시 보셔요.
00:36:28아버지까지 어찌 이러세요?
00:36:29무작정 부정 말고 살펴보란 말이다.
00:36:32시험에 나온 결과물 증자는 죄다 무시하고 어찌 단번에 아니라고만 하느냐?
00:36:37단번에 아니니 그러지요.
00:36:38그래 그럼 어디 한번 살펴볼까요?
00:36:45뭐든 말해봐.
00:36:47뭘 기억하는데?
00:36:51어릴 적 기억이 없습니다.
00:36:54거참 수월하네.
00:36:56유일한 기억이 누이와 동산에서 뛰놀던 것입니다.
00:37:00그 또한 쉽네.
00:37:01조선천지 어느 남매가 그런 기억이 없을까?
00:37:03그럼 그 동산에서 뛰노다 주로 어디 가서 쉬었는진 기억나겠지?
00:37:08기억나지 않습니다.
00:37:16키우던 강아지는 어찌 생겼어?
00:37:18이름은 무엇이고?
00:37:19모르겠습니다.
00:37:20네가 직접 지은 이름인데 기억이 안 난다.
00:37:24그럼 네가 가장 무서워했던 건 뭐지?
00:37:26너 뭐라고 놀릴 때 제일 싫어했더라?
00:37:29내가 너한테 준 향약에 뭐가 들어있었어?
00:37:30잘 때도 품에서 떼지 않던 건데 그 또한 기억이 안 나나?
00:37:34그럼 저작관이 나갈 때마다 어울려였던 동무들은?
00:37:36이름은 몰라도 생김새도 말해봐 어디 하나라도!
00:37:41아니?
00:37:42넌 몰라.
00:37:43절대 몰라.
00:37:44대답 못해!
00:37:45기억이 안 나는 게 아니라!
00:37:46애당초 없으니까!
00:37:51넌 따위가
00:37:52무슨 야호야?
00:37:55네.
00:38:02아닌 듯합니다.
00:38:07저 또한 욕이 오는 내내 반신반의 했습니다.
00:38:10제가 자란 곳을 보고 부모님을 뵈면
00:38:13어렴풋이 담아 떠오르는 것이 있을 거라고 내심 기대도 했으나
00:38:16막상 모아터나 생소하지 않은 것이 없고
00:38:18누이 조사 아니라고 하니
00:38:22정이 아닌 것이겠지요.
00:38:31그러니 전 이만
00:38:32물러가 보겠습니다.
00:38:34어린 것이
00:38:37벼랑간 부모와 생리별을 하고
00:38:39험한 곳에 몸을 의탁해 했으니
00:38:42기억이 온전할 턱이 있겠느냐?
00:38:45그렇다는데
00:38:46무슨 재주로 유년의 기억만 싹 다 소실된답니까?
00:38:49됐으니 그만 하거라.
00:38:52나가 있거라.
00:38:52많이 힘드십니다.
00:38:56아드님
00:39:22이 어미가 이토록 미령하고 나약해서 부끄럽습니다.
00:39:33부디 용서하세요.
00:39:39아니에요.
00:39:44응?
00:39:46어머님 아들이 아니라고요.
00:39:52맞구나.
00:40:01맞아.
00:40:04네가 이러는 걸 보니 틀림없는 내 아드님이죠.
00:40:11이제 제가 무형해진 줄을 알고 역한숨을 붙들려고 발악을 하는 거지.
00:40:18그래.
00:40:24그 숨 꽉 붙들고 내쉬지 말아.
00:40:28그 오물보다 지독한 악실 두 번 다시는 내 귀한 아드님께 풍기지 말란 말이다.
00:40:35너무 섭탄하지 마시고 좀 더 지켜보면은.
00:40:49못 본 세월이 얼만데.
00:40:52어릴 때랑은 영판 다르겠죠 당연히.
00:40:54아니 난 한시도 한시도 놓치지 않았어.
00:41:01어디 가세요.
00:41:03오늘은 또 얼마나 자랐을지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하루도 빠짐없이 세세히 그리고 또 그렸어.
00:41:15눈을 감아도 떠도 마주치는 얼굴은 그 얼굴뿐이었어.
00:41:21홍랑이는 내 눈앞에 있었다고.
00:41:25그럼 그 얼굴이 영 아니에요?
00:41:35아니야.
00:41:39아니야.
00:42:09아니새는 조금 dl context여봐.
00:42:11이란ствен
00:42:31아멘
00:43:01홍랑아
00:43:06지금 돌아와줬으면 좋겠다
00:43:10네가
00:43:11그럼 그 가짜놈 치워버리고
00:43:16너랑 나
00:43:19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텐데
00:43:31누위라
00:44:01저런게 홍랑이라고?
00:44:31저게 해보자는 거지?
00:44:37젖던 것인 의라면 불어라도 지우고 싶었겠지
00:45:01아드님
00:45:06앉으세요
00:45:08어서
00:45:09자네는 이름이 뭔가?
00:45:22이네라고 합니다
00:45:23날때부터 듣고 말하는 것을 못합니다
00:45:26안타까운 일이나
00:45:29그래서야 널 잘 보위할 수 있겠느냐
00:45:33맹인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들을 감지하듯
00:45:35이 아이도 그렇습니다
00:45:38귀에는 들리지 않는 기운들을
00:45:40오히려 저보다 훨씬 더 예리하게 읽어내죠
00:45:42특히 살기나
00:45:46적대감 같은 것을요
00:45:50더구나 송구하지만
00:45:53저 또한 무부로 살아왔으니
00:45:55제 한 몸치 기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00:45:59그러니 염려 놓으시지요
00:46:03허면 태생은 어찌 되는지
00:46:06한 집에서 거하자면 그 정도는 알아야
00:46:10저 역시
00:46:11여태 저라는 인물의 출처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00:46:14허라 만약
00:46:15이 아이의 모호한 신원이 문제가 된다면 돌려보내고
00:46:19저도 함께 떠나겠습니다
00:46:29아니에요
00:46:31그저 궁금했을 뿐입니다
00:46:33아드님이 좋으시다면 되었으니
00:46:35얼른 들어요
00:46:36드세요
00:46:38아니 저 물건이
00:47:01얘가 어디라고
00:47:02내가 오라고 했어
00:47:04거기 앉아라
00:47:06서로 인사들 나누거라
00:47:15너에겐 손이 형이고
00:47:19상단에서는 대행수직을 맡고 있다
00:47:22형은 무슨
00:47:29아드님의 자리를 표시하는 말뚝이였지요
00:47:33곧 뽑혀나갈 흉물이니
00:47:35행여 괴념치 마시고
00:47:37조진은
00:47:38그간 광범위 실무를 도맡아왔고
00:47:41상단의 운영은 물론
00:47:43거래 경로와 상호간의 이해
00:47:45여러가지 품목에 대한 상약에서도 밝으니
00:47:50복나온 부지런히 배우도록 해라
00:47:55인계
00:47:58하라는 말씀이십니까
00:48:01염두에 두거라
00:48:07염두에 두거라
00:48:37진짜일까
00:48:39진짜 유년 시절 기억이 없어서
00:48:43스스로를 홍랑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00:48:47그게 아님
00:48:49죽음까지 각오한 비장한 허세라는 건데
00:48:52왜
00:48:53목적이 뭘까
00:48:56이 상단의 후계자 자리라면
00:48:58목숨도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00:49:00여태껏 다녀간 수많은 가짜 홍랑들처럼
00:49:03그놈들이랑은 영판 달라
00:49:06그놈들은 만반으로 갖추고 와서는
00:49:08눈물 콧물 짜내며 광대 못 짜낸 연기에다
00:49:10사자랑 가정사까지 좌좌 늘어났는데
00:49:12저놈은 달랑서 낯짝하나 들이밀고는 다 모른대
00:49:16기억이 없다잖아
00:49:17근데 나 홍랑이가 맞다잖아
00:49:19더 미치겠는 건
00:49:22이제 곧 정국에 홍랑이가 돌아왔던 소식이 퍼질 거고
00:49:24그럼 관하고 보부상이고
00:49:26뱃사람 무래배들까지
00:49:28홍랑이를 찾던 모든 이들이 손을 놓을 거야
00:49:30이제 진짜 나밖에 없어
00:49:32내가 홍랑이를 찾아야 돼
00:49:36걱정하지 마, 오라버니
00:49:38내가 꼭 홍랑이를 찾아서
00:49:40저놈이 가짜란 사실을 밝힐 거야
00:49:42그래서 홍랑이도 찾고
00:49:44오라버니도 지킬 거야
00:49:46저놈이 가짜란 사실을 밝힐 거야
00:49:48그래서 홍랑이도 찾고
00:49:50오라버니도 지킬 거야
00:50:16rep supermarket
00:50:40뱃뱃
00:50:42사람들 안목이 개만도 못해서야.
00:51:07그치 노랑아?
00:51:08니가 제 주인을 보고 지질 리가 있나?
00:51:10노랑이.
00:51:12왜? 이제서야 기억난다 해보시게.
00:51:15왜 노랑이지?
00:51:16니가 지었다니까.
00:51:17어릴 땐 이것보다 더 노랬나?
00:51:19뭐하니까 늙어서 색이 빠졌네.
00:51:23그래도 눈은 그대로지.
00:51:25눈도 색이 좀 간 것 같은데.
00:51:27색은 달라져도 빛은 그대로니까.
00:51:28그거 알아?
00:51:32누이도 변했어.
00:51:33누가 니 누이야.
00:51:35기억도 없다면서 변하기 전은 알고?
00:51:37기억은 없어도 느낌이라는 게 있는데 적어도 적어도 이런 건 아니었어.
00:51:44이런 건?
00:51:45응.
00:51:46이런 비호감은 아니었거든.
00:51:50내가 이대로 줄 것 같아?
00:51:53뭘.
00:51:54나?
00:51:55나를 어쩌게?
00:51:5620년을 넘게여서 살아놓고도 모르나봐.
00:51:58난 찰라로도 알겠는데.
00:51:59이 집에서 니가 어떤 존재인지.
00:52:03아드님.
00:52:13예, 어머니.
00:52:14가는 중이었습니다.
00:52:16왜 이리 늦으시나 싶어서.
00:52:18뭘 하고 계셨습니까?
00:52:19아, 저 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23아, 저 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26아, 저 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31아, 저 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36아, 저 아이에게 말을 좀 걸어보았습니다.
00:52:48호랑마라 머리턴이 개소리로 말을 걸어보았는데 대답은 아닐까?
00:52:59맞아요.
00:53:00어릴 적에도 저 노랑이랑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놀곤 하셨지요.
00:53:05벌써 기억이 돌아오나 봅니다.
00:53:08그저 좀 눈에 익어 보였을 뿐입니다.
00:53:11그럴만도 하지요.
00:53:13어찌나 저 개를 애지중지 입고하셨는지
00:53:16돌아오면 보시라고 애써 권사시켜 놓은걸요.
00:53:21어서 가셔요.
00:53:23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세요.
00:53:24네.
00:53:29맞다, 노랑아.
00:53:39네 마음이 내 마음이다.
00:53:44하지만 물고 싶어도 참아라.
00:53:47그럼 널 죽일 거야.
00:53:50그러니 내가 한번 콱 물어볼게.
00:53:58이 길목도 한 민상단의 소관이니 간간이 나와서 둘러보도록 해라.
00:54:13네.
00:54:15야, 진짜 볼수록 장관이지 않냐.
00:54:16내가 만약 이런 집에서 내내 자랐다면 지금과는 좀 달라졌을까?
00:54:30그랬다면 널 몰랐겠지 아마.
00:54:34널 몰랐겠지 아마.
00:54:35널 몰랐겠지.
00:54:36널 몰랐겠지 아마.
00:54:37널 몰랐겠지.
00:54:39아마.
00:54:40널 몰랐겠지.
00:54:41그랬다면 널 몰랐겠지.
00:54:43그랬다면 널 몰랐겠지 아마.
00:54:47널 몰랐겠지.
00:54:48널 몰랐겠지 아마.
00:54:49널 몰랐겠지.
00:54:50널 몰랐겠지 아마.
00:54:52널 몰랐겠지.
00:55:17뭐야, 여기 왜 이래?
00:55:44어울리나?
00:55:47보아하니 처먹으려고 꽁쳐놓은 건 아닌 것 같고.
00:56:00비쥬얼하게.
00:56:02밥을 더 먹으려고요.
00:56:03밥을 더 먹으러 가니까 충분히 더 먹으려고요.
00:56:06밥을 더 먹으러 갑니다.
00:56:08밥을 더 먹으려면 보내야 됩니다.
00:56:10밥을 더 먹으려고요.
00:56:12밥을 더 먹으려고요.
00:56:14잠시만요.
00:56:30잠깐.
00:56:38머리 안에 점이 있어?
00:56:42점이 있었나? 아마한테?
00:56:44봐. 다시 봐야겠어.
00:56:46다친 건데?
00:56:48가족도 집도 없이 떠돌며 살다 보면
00:56:51하찮게 생길 수 있는 상처지.
00:56:53하필 거길 다쳤다.
00:56:54왜 그랬는지 어떻게 그랬는지
00:56:57내가 얼마나 험하게 살아왔는지
00:56:59어디 한번 구구절절 늘어놓아볼까?
00:57:01아님 그래서 내가 어찌 잘 아는지
00:57:06뭐해줘?
00:57:08놔.
00:57:09놔.
00:57:10놔.
00:57:11어디 감히 손을 대.
00:57:22내가 할 말인 듯한데.
00:57:24두 번 다시
00:57:26이 아이를 함부로 하지 마라.
00:57:28두 번 다시
00:57:34나한테 지시하지 마.
00:57:37형님.
00:57:41하하하하.
00:57:43그렇지.
00:57:45내 그렇게 불러뜨려야지.
00:57:46내 그렇게 불러뜨려야지.
00:57:47어차피 한동안을 것을
00:57:49내 그리 인색하게 볼 건 없으니까.
00:57:51형님.
00:57:53그간 노후가 많으셨습니다.
00:57:59내 자리에 박혀 계시느라.
00:58:01고달아서 뽑아드릴 터이니.
00:58:03계시죠.
00:58:04이렇게 애쓸 것 없이.
00:58:14그리 쉬워 보이냐.
00:58:21말툭도 12년이면 뿌리를 내려.
00:58:27너...
00:58:28그래서.
00:58:29버텨보시겠다.
00:58:31그래야지.
00:58:32명색이 말뚝이고.
00:58:33본분이 자리를 표시하는 것인데.
00:58:36근본도 모를 가짜 따위에게.
00:58:38그 자리를 내주면 되나?
00:58:42가짜.
00:58:43이럴까?
00:58:45이럴까?
00:59:00괜찮아?
00:59:13저는.
00:59:14내 많이 좋아도 별.
00:59:15하여지.
00:59:16하여지.
00:59:17하여지.
00:59:18해결홍이 전쟁을 만들고.
00:59:19이렇게 묻은 한번 가짜.
00:59:20하여지.
00:59:21하여지.
00:59:22하여지.
00:59:23이것으로 상자에게 앉아.
00:59:24다치지 않고.
00:59:25아래야.
00:59:26하나.
00:59:27아멘
00:59:57아멘
01:00:27여기
01:00:29지쿵
01:00:31wanting
01:00:35오
01:00:37솔
01:00:39연락
01:00:41억
01:00:56오
01:00:57아멘
01:01:27아멘
01:01:57아멘
01:02:27아멘
01:02:29아직도
01:02:30날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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