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집안의 작은일 하나하나 간섭하고
외출도 자체 시키면서,
과격한 말 뿐 아니라 폭력적 성향에
외도기 까지...
자식들만 바라보면 살아온 사연자
딸들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던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
통제적 이고 폭력적인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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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70대 중반엔 딸을 둘 가진 어무입니다.
00:08남편이 너무 가부장적이라 좀 사는 게 불편하죠.
00:15그러니까 일일이 하나하나 이제 하는 거에 대해서
00:19딸들이나 뭐 집안일도 다 간섭을 하죠, 하나하나.
00:24이제 뭐 가위나 뭐가 제자리에 없어도 이제 화를 벌컥벌컥 나는 스타일이에요.
00:32아, 그리고 이제 매출을 못하게 하죠.
00:35매출을 평생 못하게 했는데 대학 동창 모임이 있잖아요.
00:40그러면 못 나가게 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 그럴까요?
00:46우리 동참들은 다 과부야.
00:50가정주부가 가정에서 살림만 해야지 어딜 외출을 하느냐.
00:58옛날에는 유선전화였잖아요.
01:01하루에 보통 평균 세 번 했어요.
01:04너무 무서우니까 나도 못 나가고 집안에만 있는 거죠.
01:08집안에서만 이제 살림만 하고 있었죠.
01:12감히 성격이 너무 강하고 무서우니까 건드리지를 못했어요.
01:16너무 과격한 사람이고 이게 뭐 손이 날라오죠.
01:21주먹에 날라오니까 그건 못하죠.
01:23그리고 성격이 불같아고 목소리도 크고 이러니까 못해요.
01:28자기가 어디 회사에서 출장 보거나 하면
01:31제가 이제 안 나가고 집에 있는데도 의심스러운지
01:37어머니가 맨날 며칠 계신 거예요. 하루 종일.
01:41그러니까 지키고 있는 거죠 저를.
01:44이게 자기 행실이 반듯하면 그게 이해가 되지만
01:51자기가 살아온 게 제가 알잖아요.
01:54반듯하지 않은 사람인지 알잖아.
01:57바람개 있죠.
01:59젊어서부터 바람개가 있죠.
02:02그 여자 차량 번호 제가 입수한 거 다 되고
02:08이름까지 다 되고 어디 사는 누구 그거까지 돼도
02:13아주 말을 지어서 잘 안 돼요 완전히 이제 저한테 던트기 쉬운 거죠.
02:19그걸 인정을 안 해요.
02:20제가 다 현장을 잡았어도 인정을 안 해요.
02:24그런 속에서 뭐 자식이 또 있다 보니까 얘네들 버리면
02:30얘네들 너무 불쌍하잖아요.
02:33그러니까 참고 살았죠.
02:36딸은 지금 50대 초반이 있고 40대 말이 있어요.
02:44그런데 어쨌든 자기 아빠가 성격이 그러니까 다 무서워하죠.
02:51귀가를 회사 다녀도 일찍 들어오게 하니까
02:54이게 지금까지 습관이 돼서 칼같이 들어와요.
02:57퇴근하고.
02:59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는데
03:01애들이 또 활달하지 못하고 항상 겁먹고 살다 보니까
03:06딸 하나가 그러더라고요.
03:09나는 아빠 같은 사람 만날까 봐 무섭대요.
03:13애들 회사에서 늦게 왔을 때
03:16그 막 층괴로 밀어내고 따고 때리고 이럴 때
03:20그때 너무 속상하죠.
03:22그러니까 이렇게 집에 이제 애들은 둘 다 자기 직장이 있잖아요.
03:28나가잖아요.
03:29그러면 집에 같이 있으려면 제가 숨이 막히는 거예요.
03:33고쳐주면 좋죠.
03:34어떻게 해야 이 사람이 조금이라도 변화가 올지
03:37저는 그게 궁금하죠.
03:39어떻게 해야 될지.
03:41잠깐 얘기만 들어봐도 지금 해서는 안 될 몇 가지를 가지고 있어요.
03:47맞아요.
03:48너무 가부장적이에요.
03:50바람 폈죠.
03:51거기다 폭력적이죠.
03:52맞아.
03:53야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
04:00이거 이 사람은 가부장이 아닙니다 나쁜 사람이에요.
04:04맞아요.
04:06가부장은 기본적으로 보호하고 책임지는 자를 우리가 가부장이라고 하는 거지 이렇게 폭력적이고 온 가족을 다 억누르면서 모든 것을 다 통제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나쁜 사람입니다.
04:19우리가 옛날에 우리가 하늘 뭐 남편은 하늘이고 뭐 아내는 땅이고 그랬는데 못난 하늘 많고요.
04:27훌륭한 땅도 많습니다.
04:29우리가 생각해보면 지금 같은 경우 옛날에는 우리가 칠거지약 이런 게 있었고 삼종지도 이런 게 있었죠.
04:36옛날에 칠거지약은 그건 아내들을 위한 것이었고 아내들에 대한 것이었지만 이건 말 그대로 정말 거지 같은 이야기고요.
04:44또 우리가 삼종지도 얘기합니다만 삼종지도 요새는 서울시지도 세계지도 그다음에 뭐 이런 지도들을 우리가 삼종지도라고 합니다.
04:53이거 옛날 이야기이긴 하지만 옛날에도 모든 가부장이 이렇게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거 아니었어요.
04:59이건 한 개인의 아주 좋지 않은 인격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05:03그리고 더군다나 이 가족들 전체 남편이 아내에게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서 딸들에게도 굉장히 공격적이고 평생을 묶어놨잖아요.
05:14이건 가해라고 봐야 될 겁니다.
05:16네.
05:17가부장적인 남자가 아니라 그냥 나쁜 사람입니다.
05:20그래요.
05:21어우 속이 다 시원한데요 교수님.
05:23근데 사실 예전에 돌아보면 뭐 가부장적인 분들 많았어요.
05:28저희 아버지는 뭐 군인이셔서 예의 없고 이런 거 못 참으시고 굉장히 엄하게 컸는데 근데 그 세대의 아버지들이 약간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05:40어떻게 보면 잘못된 문화하고 왜곡되고 틀어진 문화 때문인데 사실 우리가 잠깐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가부장의 핵심은 보호자 개념이 있는 거예요.
05:50근데 이게 거기 힘이 무작위로 해석되지 않은 힘이 올라가면서 이게 사실상 가해자가 된 양상이 지금 벌어지게 된 건데 옛날에 남자들도 살기 어려운 시절 있었죠.
06:00그렇죠.
06:00그러면 남자도 뭐 남자 울면 안 되잖아요 세 번만 운다 그러잖아요 언제 욵니까 태어날 때 그다음에 나라가 망했을 때 그리고 자기가 울고 싶을 때 원래 울어야 되는 겁니다.
06:09그런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옛날 기준의 가부장이라고 한다면 모든 권력이 자기 손아귀 안에 있고 이거를 남용하는 데서 아주 형편없는 가부장 이야기가 나온 건데 원래 제가 생각하는 가부장은 사랑의 가부장입니다.
06:24내 아내를 사랑하고 책임지려고 하고 내 자식들을 끝까지 잘 책임지면서 잘 교육시키고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고 그러면서 이 사회가 또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작은 사회인 내 가정을 어떤 식으로 유지하고 보존할 것인가.
06:39여기 핵심이 있는 건데 이것 자체를 우리가 흔히 호의를 권리로 한다 이런 얘기가 있죠.
06:45자신에게 주어진 이 보호의 의무를 마치 모든 것을 통제해도 되고 모든 것을 강력하게 취급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런 양태로 간다면 이거야말로 호의를 권리로 하는 행위고요.
06:57이런 사람들은 가부장이 아니죠.
06:59그냥 폭력 당사자예요.
07:01이거는 조금 구분을 해야 될 것 같고요.
07:04남자들이 모두가 또 그랬던 건 아닙니다.
07:06그러나 옛날에는 아무래도 이런 시대의 누적된 결과물 때문인지 여성들이 많이 통제를 당하고 나중엔 여성 스스로가 여성을 통제하는 상황도 많이 벌어졌죠.
07:17그러나 분명한 건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07:19당연히 달라져야 될 건 달라져서 여성의 인권도 그렇고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과 보호 이건 인권을 넘어서 생명 존중까지는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07:28이 아빠는 스스로 너무 비참할 것 같아요.
07:31왜냐하면 그 딸들이 아빠 같은 사람 만날까 봐 나 사람을 못 만나겠다.
07:36이거는 정말 최악인 거거든요.
07:39이 딸들한테 아빠는 어떤 존재였을까요?
07:41이 딸들이 아버지 같은 남자를 만날까 봐 결혼을 둘이나 다 못한 거 아니겠습니까?
07:46이건 뭐냐면 딸들의 미래를 잡아먹은 거예요.
07:49이 아버지가.
07:51이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그 모든 순간 어린 시절과 예뻤던 그 시절 그리고 성장하면서 심지어 나이 들어갈 동안 이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08:01첫째 무서운 사람이고요.
08:03그렇죠.
08:03두 번째로는 폭력적인 사람이고요.
08:05세 번째로는 자기 마음대로 그 감정과 상황에 따라서 온 가족이 덜덜 떨게 했던 사람이거든요.
08:11이런 형편없는 전제군주가 어디 있습니까?
08:15우리가 작은 나라라고 볼 수 있는 내 자신도 있고요.
08:19조금 더 큰 나라라고 할 수 있는 부부간의 이야기도 있고
08:22이것보다 조금 더 확장된 형태가 가족일 거고
08:24이것보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사회라는 게 또 형성되고 국가라는 게 형성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8:29그런데 이 모든 상황에서 이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도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에요.
08:34외도라고 하고 외도를 또 안 했다.
08:37그리고 본인의 주장대로 강력하게 얘기했겠죠.
08:39그 주장을 하는 동안에 아내를 가만히 뒀겠습니까?
08:42저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08:46남편으로서 이 아내를 또 의심했죠.
08:49더군다나 저는 이 시어머니 누굽니까?
08:52아들이 출장 간 사이에 시어머니가 와서 며느리를 감시를 한 거예요.
08:58이 시어머니는 어떤 분이십니까?
08:59저는 이 가족 전체가 굉장히 이상한 집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09:02또 거기다가 이 자녀들 두 딸이 지금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이 집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나이 40, 50이 넘었는데
09:12지금 이 시점에 늦게 집에 돌아오지 않, 늦게 늦지 않도록 집에 돌아오는 거 아직도 10대 혹은 그보다 어린 딸로 살아가고 있는 거거든요.
09:22이 집은 수감 상태예요.
09:25마치 평생에 이 아버지라고 하는 아주 고통스럽고 험한 자의 감옥 속에 새 여인이 지금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09:33이 부분은, 이 가족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주변에서도 살펴주셔야 되고요.
09:38동시에 스스로도 어떻게 보면 굴레라고 생각하는데요.
09:42벗어나셔야 됩니다.
09:43아니, 이야기만 들어도 우리가 가슴이 심장이 답답하잖아요.
09:48어떤 지옥을 살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09:50그런데 앞서 교수님이 짚어주셨던 여러 가지 의심을 하는 모습들
09:55본인이 바람피니까 의심을 하는 거예요.
09:57본인이 떳떳지 못하니까
09:59이건 완전 의처증으로 봐야겠죠.
10:01이거는 의처증 양상도 좀 있는데
10:05이걸 심리학에서는 투사라고 부릅니다.
10:07내 마음에 혹은 내 현실에 이런 외도와 같은 상황이 있는데
10:12이걸 들키고 싶지 않으니까
10:13오히려 다른 사람을 몰아붙여서
10:16그 사람이 마치 외도를 하거나 외도를 할 것 같이 밀어붙여
10:19내가 가지고 있는 이 불안과 죄책감을
10:22타인에게 떠넘기는 방식이거든요.
10:24아주 형편없는 거고요.
10:26무엇보다 지금 이 상황을 한번 보시면
10:28나는 바람을 피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10:31너는 나가서도 안 돼.
10:32그것도 평생.
10:33그리고 딸들도 함부로 돌아다니면 안 돼.
10:36그리고 그게 여자가 해야 될 일이야.
10:38이건 여자가 해야 될 일이 아니고요.
10:40그냥 나라는 사람의 시선에서 밖에 나가면 안 되는
10:43그리고 이 통제 안에 있어야 되는
10:45대단히 건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10:48아주 폭력적인 한 사람의 통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10:52그러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의처증이라고요.
10:55이건 의처증을 넘어서 완벽하게
10:58내 수하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한
11:00완벽한 통제이고 그리고 지배다.
11:03이렇게 얘기하는 게 의처증이라는 표현보다는
11:06조금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11:07그리고 교수님 저는 사연자분 보면서 좀 놀랐던 부분이요.
11:12너무 아픈 이야기.
11:14본인이 폭력적인 남편 아래에서 힘들었고
11:17자녀분들 이야기하면서도 울지 않으세요.
11:20담밤하죠.
11:20너무 담밤해요.
11:21저는 그게 더 무서운 지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11:24이제 좀 무뎌지다 못해 완전히 포기해버린
11:27그런 상태로 보여요.
11:29이분이 왜 울지 않을까요?
11:30울어봐야 소용이 없었던 겁니다.
11:32그리고 이 정도 얘기하는 건 내 인생에 있어서 눈물 날 일도 아닐 정도로
11:37수없이 말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사연들이
11:41지금 가려진 가면 이분의 인생 속에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11:45더군다나 우리 사연자 생각해 보세요.
11:47내 딸이 둘이 있는데 이 딸 아이들이 그렇게 건강하게 성장해서
11:52꽃 피워야 될 나이를 지나서 이제 크다 못해 늙어가고 있어요.
11:56그런데 아직도 아버지를 두려워하면서 그 수화에서 같이 세 여자가 덜덜 떨고 있거든요.
12:02이 어머니가 지금 내 남편 이 가부장적 남편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를 문의하러 오셨지만
12:08생각해 보세요.
12:09얼마나 내가 나라는 여자라의 삶도 억울하지만
12:13내 두 딸의 삶을 두고 얼마나 많이 울었겠어요.
12:16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12:18그리고 이 폭력이 난무하는 현장에 누구도 입도 뻥긋 못하는 세상으로 살아갔을 텐데
12:23이 모든 순간 이걸 고칠 생각을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12:27이 남자 못 고칩니다.
12:30이분은 누워서도 소리를 지를 뿐이에요.
12:32그래서 저는 이분하고는 가부장적인 남편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12:38저는 이건 이 남자는 절대 고쳐지지 않고요.
12:42지금 세월이 50년 넘도록 지금까지 이 집안의 어마어마한 일종의 아주 폭력가로 행사를 하며 살았기 때문에
12:49절대 이 세 여인이 이길 수가 없어요.
12:52왜냐 저항해봤지만 꺾였고 저항해봤지만 꺾였고
12:56이걸 우리가 뭐라 그래요.
12:57학습된 무기력이다.
12:59나중엔 내가 풀어나질 수 있는 상황에서마저도
13:03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양상이 벌어지는 거거든요.
13:05이미 이 아내도 그렇지만 두 딸은 어렸을 때부터 완벽한 무기력 속에 성장했던 겁니다.
13:13그래서 세 여자 인생을 완전히 날려버린 거예요.
13:17이거 보통 문제 아니고요.
13:20이 남편은 고칠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13:22일단 세 여자부터 외부 나가서 상담받으셔야 돼요.
13:26그러니까 아예 이거는 고쳤을 수가 없다.
13:28그러니까 여기서 탈출할 방법을 찾아야 된다.
13:31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13:32그런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13:35그런데 결국 변화보다 중요한 건
13:38내가 나를 지키는 것이다.
13:40이게 말씀하셨는데
13:41사연자분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13:46일단은 저는 이런 말씀드립니다.
13:48좀 이상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증거 수집하셔야 돼요.
13:51증거 수집하시기 바랍니다.
13:52왜냐하면 이분이 이제는 덜 때린다.
13:56아마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13:58옛날에 비해서는 지금은 덜 때립니다.
14:01덜 합니다.
14:02덜 해도 이건 폭력이에요.
14:04그리고 더 기억하실 게
14:05이 남편도 남편이지만
14:08또 엄마도 엄마지만
14:09이 딸들을 기억해 주셔야 됩니다.
14:12이 딸들이 어떤 상황입니까?
14:14아직도 아버지 집에서 살아요.
14:16이건 엄마 집이 아니에요.
14:18아버지 집이에요.
14:18아버지 집에서 그렇게 고통받는 엄마와 함께
14:23두 딸이 살고 있는데
14:24이 딸들이 크다 못해 늙어가고 있죠.
14:27이 딸들에 대한 자유를 생각하셔야 됩니다.
14:31이 딸들 밖에 내보내셔야 돼요.
14:33스스로 살 수 있도록 해주셔야 되고요.
14:35아버지의 눈 없는 곳에서 살게 해주셔야 됩니다.
14:38그리고 저는 이 아내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14:42이 남자 고쳐서 안 되거든요.
14:44이 남자는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는 사람 같은
14:47그런 스토커 같은 사람일 거예요.
14:48뭐든 아직도 통제하고 아직도 소리 지르고
14:51아직도 주먹이 나오고 아직도 힘이 남아 돌 겁니다.
14:54이런 양반들이 또 자기 몸보호는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14:58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4:59도움이 필요하시죠?
15:01그러면 요새는 해바라기 센터도 있고요.
15:03폭력의 상황이 딱 발생하죠.
15:05무조건 112 신고하셔야 됩니다.
15:07이런 남자는 십중팔구 겁쟁이에요.
15:10집에서나 호랑이짓 하고 다니죠.
15:12밖에 나가서는 쥐만도 못합니다.
15:13그래서 기억하실 것 이제 칠십 대면 이 남편도 이제 힘도 떨어지고 사회생활 못하겠다 이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늘 평생 억압했던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이 없어요.
15:24그래서 폭력이 다 시작됐다 무조건 신고하셔야 됩니다.
15:28신고하죠? 꼼짝도 못할 거예요.
15:30그리고 딸들 내보내셔야 돼요.
15:32무조건 내보내셔야 됩니다.
15:33그래야 딸들도 살 수 있어요.
15:36내가 아무래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딸들이 사실 엄마가 가지고 있는 이 삶을 반복하고 싶지 않으니 이 딸들이 결혼 안 하는 거거든요.
15:44그런데 어머니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 있으시겠지만 일단 딸들에게도 말씀해 주셔야 됩니다.
15:52너의 용기 내야 된다.
15:54엄마가 옛날에는 몰라서 그랬는데 이젠 같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15:58그런데 늘 눌려있던 사람들 절대 용기 못 내요.
16:01쉽지 않아요.
16:02절대 용기 못 내거든요.
16:03그래서 뭘 해야 되는가.
16:05일단 두 딸은 무조건 살림을 내야 됩니다.
16:07살림을 내셔야 되고요.
16:09그리고 그냥 내지 마시고요.
16:10오랫동안 길들여져 있던 바가 있기 때문에 이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의 그림자만 나타나도 덜덜떨 거예요.
16:17그러니 상담받아 가면서 하셔야 되고요.
16:20이 상담은 제가 볼 때는 한두 번 받아서는 안 됩니다.
16:23최소 아무리 못해도 온 여자, 이 세 여자가 다 1년 이상은 받으셔야 돼요.
16:28또 한 가지.
16:29이 아버지는 아무리 상담받으라 그래도 절대 받지 않을 겁니다.
16:33더 나가서 이 아버지가 딸들이 나간다 그러면 아마 멱살을 잡으려고 할 거예요.
16:37그럼 어떻게 도망가세요.
16:39도망가셔야 됩니다.
16:41이런 사람 밑에서 살면 안 돼요.
16:42그래서 저는 이 남편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요.
16:45저는 이혼을 고려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6:48이 남자랑 같이 사는 건 앞으로도 내 자신도 폭력에 노출시키고 딸들도 노출시키는 거거든요.
16:54진지하게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6:56감사합니다.
16: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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