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범죄단지 웬치가 몰린 캄보디아 시아누쿠빌에 방문한 YTN 취재진은 구금돼서 전기고문까지 당하다가 구조된 한국인 두 명을 만나서 탈출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00:13이런 가운데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는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00:20정현우 기자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
00:23캄보디아에 도착한 취재진은 범죄단지 웬치 밀집지역인 시아누쿠빌의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00:33범죄조직에 구금됐다가 구조된 한국인 청년 두 명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 수인복 차림의 남성들은 돈을 벌려다 범죄단지로 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00:42이들은 보이스피싱 일을 거부하고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혔고 또 다른 범죄단지로 끌려가 전기고문 등 각종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01:02또 자신들뿐 아니라 이곳 범죄단지에선 폭행이 일상처럼 이뤄졌다고 증언했습니다.
01:07두 한국인 청년은 이후 감시망을 피해 현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겨우 구조됐고 경찰서에 머물며 한국 송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1:26붙잡힌 곳이 마치 감옥과 같았다는 이들의 말을 듣고 취재진은 실제 차이나타운에 있는 범죄단지들을 둘러봤습니다.
01:333미터 이상 높은 벽이 건물 주위로 길게 둘러친 상태로 벽 위에는 날카로운 유리 조각들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01:42유일하게 열어놓은 입구 주위에선 여러 명이 짐검사를 하는 등 사뭄한 경비가 이어졌습니다.
01:48중국 자본이 투입된 커다란 카지노 건물도 곳곳에 있습니다.
01:52여기도 일부 층에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이 사용하는 사무실이 있다는 게 현지 교민들 설명입니다.
01:59수도인 푸논펜의 범죄단지도 찾아갔는데 이곳은 석 달 전부터 단속이 진행돼 텅 빈 상태였습니다.
02:15하지만 캄보디아와 맞닿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긴장감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02:23범죄단지에 있는 한국인이 최소 1천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당국의 협조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2:33지금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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