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용산 대통령실 내부 CCTV 영상이 오늘 처음으로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00:10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00:17특검은 이 영상이 일부 국무위원들이 계엄 선포의 방조 혹은 가담한 정황이라 보고 있습니다.
00:24유주은 기자입니다.
00:25지난해 12월 3일 밤 9시 10분 용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로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들어옵니다.
00:38조태열 당시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이 손에 계엄 관련 문건으로 보이는 종이를 들고 쳐다보고
00:4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우돗 안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 읽는 모습도 보입니다.
00:493분 뒤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용연 국방장관이 나와 손가락 4개를 펴들어 보입니다.
00:57대통령실 수행실장과 경호처장에게도 숫자 4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01:03내란 특검은 손가락 4개가 국무회의 개최까지 부족한 정족수 4명을 뜻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01:09밤 10시 12분 다시 접견실로 돌아온 김 전 장관이 펴든 손가락이 한계로 줄었습니다.
01:18정족수가 채워지기 전까지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국무위원들이 일어나 말리지만
01:23정족수가 채워진 뒤에는 윤 전 대통령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는 게 특검 측 설명입니다.
01:31영상 속에는 뛰어들어오는 김 전 장관에게 한 전 총리가 직접 서류를 건네는 모습도 보입니다.
01:36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인 밤 10시 42분.
01:41윤 전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을 향해 전화하는 듯한 손짓을 하는데
01:45특검은 경찰과 소방당국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리라고 시키는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53영상 속에는 한 전 총리를 향해 무언가를 따지는 듯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모습도 담겼습니다.
02:00최 전 부총리는 국무회의 후 부서 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02:03한 전 총리는 오늘 재판에서 자신은 비상계엄의 전체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2:18오늘 재생된 CCTV 영상은 원래 32시간 촬영분이지만
02:23특검은 재판용으로 약 20분 길이로 편집해 재생했습니다.
02:28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02:29감사합니다.
02: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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