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과거 경험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00:09박정 감독은 지난해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2018년 U13 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아내와 함께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온 뒤 겪은 아찔한 일을 공개했습니다.
00:21당시에는 베트남에 밤 10시쯤 도착했는데 공항에 택시가 없었다. 멀리서 택시하면서 오길래 탔는데 음악소리부터 이상했다고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00:32이어 집을 매일 다니니 길을 알지 않느냐. 차가 갑자기 산길로 가서 기사가 나를 모르나 보다 생각했다.
00:39한참을 가더니 외딴 공터에 차를 세우길래 납치됐구나 싶었다며 기사가 내리더니 종이에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00:46그때 문을 박차고 나왔는데 10명 정도가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2이어 문을 열고 내리니 미스터 박? 박항서라고 묻더라. 대화 내용을 추측해보니 저 사람 왜 데려왔어?
00:59박항서야 빨리 보내라는 것 같았다며 대장 같은 사람이 오더니 아내랑 나보고 차 타라고 집에 가라고 했다.
01:07당신은 아찔했지만 지금은 추억이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01:10이 발언이 다시 회자된 것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1:18지난 8월 박람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에서 납치 고문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1:26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발표했습니다.
01:30외교부에 따르면 2022년에서 2023년에는 한국인 납치 신고가 연간 10건에서 20건 수준이었지만
01:382024년 들어 8월까지 무려 33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43이에 외교부는 지난 10일 밤 9시부로 캄보디아 푸놈펜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01:50이는 전쟁이나 심각한 정치 불안 상황에서만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여행 경고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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