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명절이면 가족을 떠올리게 되지만 반대로 혼자 살면서 가난이나 고독에 힘들어하는 1인 위기 가구도 많습니다.
00:08이 가운데는 중장년층이 가장 많은 걸로 조사되는데 이들을 위한 복지가 부족해 고립 가능성도 큰 걸로 나타났습니다.
00:16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60살 김 모 씨는 20년째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입니다.
00:26건강이 좋지 못하다 보니 공공근로에 참여하는 것 이외에는 수입이 없고 매달 빠듯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00:34김 씨처럼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를 1인 중장년 위기 가구로 분류하는데 그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00:41저보다 나이가 3살, 4살 정도 많은 형들이었는데 6개월 못 버티고 고독사로 두 분 다 돌아가셨어요.
00:50현재 위기 가구는 각종 공과금 체납, 의료비 과다 지출, 휴폐업 상황, 주거 위기 등 40여 종의 위기 정보를 종합해 산출하고 있습니다.
01:01한국사회보장정보원 연구를 보면 1인 위기 가구 가운데 중장년층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01:08특히 남성 중장년층 비율은 여성보다 두 배나 높았습니다.
01:14빚이 있거나 실직, 이혼 등 다양한 이유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지내면서 스스로 고립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01:20도움을 드리겠다고 나가도 실질적으로는 그걸 꺼려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세요.
01:26내가 왜 이렇게 실직을 당해야 했는지, 내가 왜 채무를 줬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소소하게 얘기해주고 싶지 않아 하시기 때문에
01:34중장년 1인 위기 가구를 위한 지원 방안이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입니다.
01:40아동이나 노인, 장애인처럼 사회적 약자로 꼽히지 않다 보니 기초수급 대상자가 아닌 이상 별다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01:47민간 지원단체들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그야말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02:04전문가들은 또 중장년 1인 가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2:12YTN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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