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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앵커]
초등학교 근처에서 수상한 냄새가 풍겨 학부모들이 걱정했다는데요. 

경찰이 수사해보니 미국산담뱃잎으로 몰래 담배를 만들어 팔아온 불법 담배 공장이었습니다.

임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관이 상자 속 파란 비닐봉지를 들춰봅니다 

바로 옆 책상에는 누런 담뱃가루와 하얀색 필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모두 이곳에서 불법 제조한 담배입니다. 

필터에 담뱃가루를 넣어 포장하는 기계도 보이고, 이렇게 만든 낱개 담배는 종이상자에 담아 선반에 차곡차곡 쌓아 놨습니다.

미국산 담뱃잎으로 만든 수제 담배라고 홍보하며 한 갑당 2500원 씩 받고 택배로 팔았습니다. 

이 담배 공장은 초등학교 바로 앞 건물 지하에서 운영해 왔는데,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변 학부형들의 제보가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인근 상인]
"기계 소리가 좀 났던 것 같아요. 일반 담배 냄새가 아니었어요. 뭘 피우는 냄새가 아니라 담뱃재 냄새 같은 거."

적발 직후 "손님들이 만든 담배"라고 주장하던 업체 대표는, 결국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담뱃잎 16kg과 5백만 원 상당의 불법 담배도 압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조성빈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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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초등학교 근처에서 수상한 냄새가 풍겨 학부모들이 걱정했다는데요.
00:05경찰이 수사해보니 미국산 담배잎으로 몰래 담배를 만들어 팔아온 불법 담배 공장이었습니다.
00:13임종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7경찰관이 상자 속 파란 비닐봉지를 들춰봅니다.
00:21바로 옆 책상에는 누런 담배 가루와 하얀색 필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00:26모두 이곳에서 불법 제조한 담배입니다.
00:30필터에 담배 가루를 넣어 포장하는 기계도 보이고 이렇게 만든 낱개 담배는 종이 상자에 담아 선반에 차곡차곡 쌓아놨습니다.
00:39미국산 담배잎으로 만든 수제 담배라고 홍보하며 한 값당 2,500원씩 받고 택배로 팔았습니다.
00:47이 담배 공장은 초등학교 바로 앞 건물 지하에서 운영해 왔는데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변 학부형들의 제보가 검거로 이어졌습니다.
00:56기계 소리가 들더라고요.
00:58일반 담배 내지가 안 됐습니다. 피하는 대체가 아니라 담배재, 담배재 내면 됩니다.
01:06적발 직후 손님들이 만든 담배라고 주장하던 업체 대표는 결국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01:14경찰은 담배잎 16kg과 500만 원 상당의 불법 담배도 압수했습니다.
01:20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01:22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01: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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