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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ays ago
مسلسل شهية طيبة جلالتك الحلقة 3 مترجم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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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2شكرا
00:02:52헌데 지혈은 누가 해준 것이옵니까?
00:02:56귀녀다
00:02:57귀녀요?
00:02:59하면 귀녀가 죄를 지은 게 아니라 생명의 은인이라 데려오신 게입니까?
00:03:04그렇기도 하지
00:03:05허나 이 조선에서 과임만큼
00:03:08귀녀를 죽이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00:03:11모처럼 즐거운 얼굴이십니다
00:03:14설마 신경 쓰이는 거냐?
00:03:18천하의 강수권이
00:03:20신경을 쓰긴 누가요
00:03:23헌데 귀녀에게 특별한 거처를 마련하셨다니
00:03:28설마 별궁은 아니겠지요?
00:03:31별궁?
00:03:33혹 걸 밖에 특별한 거처를 만든 것입니까?
00:03:37투기하는 것이냐?
00:03:40그만 놀리시고
00:03:41어서 말씀해 주시어요
00:03:43어서요
00:03:46걱정 말거라
00:03:50별궁보다
00:03:53더 특별한 거처를 내주었으니
00:03:56그래
00:04:08내가 오성급 호텔은 아닐 줄 알았지만
00:04:11그놈의 특별한 거처라는 게
00:04:14뚜껑간한
00:04:15권로 옥사를 말하는 거였어라
00:04:18궁궐 안에 옥사까지 만들어두고
00:04:20참 대단한 양반이야
00:04:22그 양반이
00:04:23나도 소복이지만
00:04:25여러컬은 새옷도 입고
00:04:26씻기도 했잖아요
00:04:27그 사라 남았으니까
00:04:29그걸로 만족합시다
00:04:31그래
00:04:33사라는 남았지
00:04:35오늘까지는
00:04:38옥사?
00:04:49죽이고 싶다는 분이 점점 이상한 짓을 하시는구나
00:04:52전하께서 그 계집에게 흥미를 느끼신 게 분명해
00:04:56어차피
00:04:57찰나의 고기심일 뿐이옵니다
00:04:59귀녀라는 것도 수상해
00:05:01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아닐 테고
00:05:03대체 어디서 왔단 말이냐
00:05:04그 계집에 대한 건
00:05:05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알아오거라
00:05:07어찌 만난 것인지
00:05:09경기가 명에서 어떻게 전하의 눈에 들었는지
00:05:11그 일이라면
00:05:12도승재 어른께 묻는 편이 빠르지 않겠습니까
00:05:15그래
00:05:16임송재가 있었지
00:05:18기별을 넣을까요?
00:05:20그래
00:05:20내가 좀 보자는다고 일러라
00:05:22그리고
00:05:24대군 댁에 좀 보내거라
00:05:30임하마
00:05:31아이고
00:05:46뭘 들어온 약재가 좋구만
00:05:48왜 이렇게 힘이 없어
00:05:58싸란톨 흘리지 말고
00:06:00손 안 다치게 칼날 조심하고
00:06:04네 어르신
00:06:05심수
00:06:06아유 전가루에 뭉 좀 더 부어야 썩었다
00:06:11민수
00:06:15
00:06:16아니 무책게 색이 이게 뭐야
00:06:19색을 노릇하게 더 부어야지
00:06:21맛있어 보이게
00:06:22예예
00:06:23어디 보자
00:06:27실컷 보십시오
00:06:31그나저나 얘기들 들었는가
00:06:38전하께서 웬 귀녀를 데리고 황공하셨다는데
00:06:42어? 귀녀요?
00:06:43어느 기방의 귀녀이기에 전하의 눈에 들었답니까?
00:06:46아이고 귀녀가 아니고 귀녀
00:06:49그건 뭐 귀신 모양 생겼다 뭐 요런 뜻 아니겄냐?
00:06:54그래 심숙 말이 맞다
00:06:56귀신 같은 여인을 데려오셨다는 말이야
00:06:59다들
00:07:01중안의 소문에 이제 초연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00:07:05아니 일들 안 해?
00:07:06지금 고란에 귀녀를 얘기로 소문이 받아는데
00:07:10그걸 모르는 게 이상한 거지
00:07:11외관 주방에 있다고 하세요 그런가
00:07:14사람이 참
00:07:16왜골수야
00:07:18
00:07:19형님은 3대째 내려오는 숙수지반이시라
00:07:23이 소문에 참
00:07:24민감하신가 봅니다
00:07:26어? 명숙 형님
00:07:27모르셨어요?
00:07:28대왕 데뷔전 김상궁 마마님이랑 엄숙 형님이랑
00:07:31그렇고 그런 사이라
00:07:32구간에 온갖 예를 엄숙 형님이 먼저 들으시잖아요
00:07:36그래서 대왕 데뷔전에서도
00:07:38자기 대령 숙수로 엄숙 형님을 밀어주신다고 하세요
00:07:41내 이 사람
00:07:42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하잖아
00:07:46형님도 참
00:07:49수락관에서 들어봤자 지들밖에 더 있어요
00:07:52자네 어제도 술 마셨는가?
00:07:54짝짝 좀 마시겠
00:07:55아무튼 다음 대령 숙수는 우리 엄숙수 성님이시다 이 말이여 유지는
00:08:00아이고 우리야 모를 일이지
00:08:04맹숙수가 할 수도 있는 거고
00:08:07전임 대령 숙수 초상 치른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들 대령 숙수 대령 숙수 하십니까?
00:08:13나중에 누룽지 찌꺼기라도 받아 먹으려면 다들 입주심들 하시오
00:08:18기왕 기사 말 나온 김에 이 얘기하는 건데 뭐 어때서 그려?
00:08:22그 다음 대령 숙수는 자네가 아니라 불편해 그려?
00:08:25심수
00:08:26아이 듣는 맹숙 서운하기 왜 그래 진짜
00:08:29서운해도 어째유?
00:08:31사실인디?
00:08:32아무리 그려봐도 이 수락관 최고는 엄숙수 성님이오
00:08:37서건 모를 일이네
00:08:39아이고 설리 어르신 오셨습니까?
00:08:44수건 막막께서는 맹숙수가 수락관 최고라 얘기지 않는가
00:08:48아닌 게 아니라
00:08:50전임 대령 숙수가 그렇게 된 지 벌써 보름이 지났으니
00:08:53슬슬 전교가 내려올 때도 됐구만 그래
00:08:56예 그렇습니다
00:08:58비복애들
00:09:00예 말씀하십시오
00:09:06제조 상궁마마님
00:09:08오늘 대왕 디비전에서 간식으로 한과가 드시고 싶다고 전하셨네
00:09:15수건 마마께서는 야참으로 삼합죽을 만들라 이러셨네
00:09:19예 알겠습니다
00:09:22식재료들 아껴 쓰고
00:09:29예 알겠습니다
00:09:32귀녀라니
00:09:34게다가 경기도 관찰서 홍경달 영감이 대역제라
00:09:39어쩐지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00:09:44홍경달 영감이라면 수건 강목주를 중국 당나라 헌정에
00:09:49탄기비에 비유한 그 자가 아닙니까
00:09:51예 맞습니다
00:09:53진정
00:09:59주상이 사사로운 복수심이 이루는 것인가
00:10:04수건은 지금 어디 있느냐
00:10:10이 아이다 귀녀
00:10:16내 너를 위한 특별한 것 쳐도 마련해 두었다
00:10:19귀녀라니
00:10:22배우가 있지 않고서야 전하께서 그런 년을 궁에 데려오실 리가 없는데
00:10:27누구지
00:10:28마마 부승제 어르신 오셨사옵니다
00:10:32들라하라
00:10:34마마 그동안 강령하셨습니까
00:10:45예 덕분에요
00:10:47결국 미항이는 채웅을 못하셨다지요
00:10:51
00:10:53허나 마마의 뜻대로 홍영감이 유배를 가게 되어서 영감의 식솔들이 모두 관노가 되었사옵니다
00:10:59허명
00:11:01그녀는 왜 같이 입공하게 된 것입니까
00:11:04
00:11:05아 그 귀녀요
00:11:07그것은 전하께서 결정하신 사안이고
00:11:09저는 잘 모르는 일인지라
00:11:11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참
00:11:14그래
00:11:18네 놈이었구나
00:11:20도승지께서도 모르시는 전하의 결정이 있으시다니 놀랍네요
00:11:27
00:11:27음식을 잘한다 들었사옵니다
00:11:30그래 봐야 뭐 숙소일 뿐이지요
00:11:32마마께서 신경 쓰실 일은 아닌 듯하옵니다
00:11:35그렇습니까
00:11:37이건 무엇입니까
00:11:40홍영감댁에서 몰수해온 폐물들이 옵니다
00:11:42이번 채용에서 얻은 것이 이것뿐입니까
00:11:50그럴 리가요
00:11:54땅문서와 노비들은 아직 정리가 덜 되어서 정리가 되는 대로
00:11:57관노가 된 홍영감의 식솔들을 모조리 찾아서 자홍원으로 보내세요
00:12:01그렇게까지 하시면 신하들의 반발이 있을 것이옵니다
00:12:05홍영감의 유배를 두고도 말들이 많사옵니다
00:12:07그러니까 말입니다
00:12:09미리미리 눈치껏 이런 거라도 잘하셔야
00:12:12후에 뒤탈이 없지 않겠습니까
00:12:15진정
00:12:19그리 해도 괜찮으시겠습니까
00:12:22괜찮다마다요
00:12:23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도 않고 괜찮냐 묻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00:12:27그리 원하신다면이야
00:12:29알겠사옵니다
00:12:31도순직께서 늘 해온 일입니다
00:12:34예 마마
00:12:36여부가 있겠사옵니까
00:12:38아버지
00:12:40이제 새 판을 짤 때가 되었나 봅니다
00:12:43그게 무슨 소리야
00:12:45강수건이 주상의 총회를 등에 엎고
00:12:48저희 부자를 아주 종놈부리 탄 세월이 벌써 얼마입니까
00:12:51종사품 수건 주제
00:12:53정산품인 나를 말이야
00:12:55말 조심하거라
00:12:57이곳이 궁인 걸 이전하냐
00:13:01이렇게 화려한 종 노릇이면
00:13:04천년
00:13:05만년도 해먹겠다 이놈아
00:13:07기왕지사 종 노릇이면
00:13:08이참에 주인을 바꾸는 게 어떨까 해서요
00:13:11설마 그 귀녀말이냐
00:13:13대키놈아
00:13:14전하께서는 수건 외에는 다른 여인은 관심이 없어
00:13:19그 꼴이 아홉 달린 여우도 따지고 보면 천출이 아닙니까
00:13:24귀녀라고 수건처럼 대지 말라는 법도 없지요
00:13:27그 뒷감장은 어찌하려고
00:13:29제가 전하께 새 놀이판을 만들어드렸으니 곧 알게 되실 겁니다
00:13:34어심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를
00:13:41두, 두고 오세요?
00:14:05들키면 모두 죽는다
00:14:07조용히 하거라
00:14:11여, 열쇠
00:14:31죄인이 다뤘겠다
00:14:32권레를 샅샅이 뒤져라
00:14:34
00:14:35그녀를 찾아라
00:14:37아, 잘파네
00:14:39뭔 일인데
00:14:43
00:14:45아유
00:14:46아유
00:14:47아유
00:14:48
00:14:49절반에 뭔 일인데
00:14:50
00:14:51아유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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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05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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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02لو لم يكنه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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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42موجود حيثث عن الأناس
00:18:44أ range
00:19:02يا عودي...
00:19:03وعودي؟
00:19:04عندي خون جميلاً
00:19:08هل تحوظني المساطة؟
00:19:12لا تزالة
00:22:23جد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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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16شكم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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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6:21شيء.
00:26:23صغير.
00:26:24سعيدan الثقر.
00:26:27سعيدة سعيدة.
00:26:29سعيدة أوئة.
00:26:31سعيدة.
00:26:33سعيدة.
00:26:35سعيدة.
00:26:51وا...
00:26:52وا...
00:26:53جميل 좋다!
00:26:57진짜 많다...
00:27:04뭐야?
00:27:05이게 다 라고?
00:27:11시나몬은 계피로 대체하고
00:27:14양파는 양하로 대체를 하고
00:27:17أعجب ماتتك!
00:27:19شنوم أن الأفضل من cliff
00:27:29أعجباً!
00:27:34أعجبك!
00:27:35وكما أنت الزخير مجلوس تصويراً!
00:27:38والمجلوس زندس تصويراً!
00:27:47حسوكنا حسوكو
00:28:05أصم؟
00:28:07كأن المتطول لا يوجدها
00:28:10مسأني سمجدًا
00:28:16أصمي؟
00:28:18سمجدًا
00:28:21مسأني السمجد
00:28:27مسأني لماذا؟
00:28:32كما ستست 자신 أعيدذا الشعب، ستستيكتكتكة حسن الثليل؟
00:28:38ستستيكتكتك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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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34วก'M ج 김�gram Slankajin.
00:31:36لم يمكنك أن أهزو بيزبس المزيد لك.
00:31:39شيئًا ، بالتأكيد.
00:31:43اصحبتناalta كثنين لكم!
00:31:48كانت نبر وربه غمربهما.
00:31:52من أنت نجد أن تساه την طريقية dismut awaiting السجارة العق
00:31:55ının قد نغانستك التي د LumPI بها.
00:32:00ترجمة نانسيسان
00:32:16لكن الله ترجمة نانسيسان
00:32:19ترجمة نانسيسان
00:32:30أبداً.
00:32:36أبداً.
00:32:48أبداً، شكراً.
00:32:56أبداً.
00:32:58كلمين دكيوانين للعنية.
00:33:01أمام الفكاري.
00:33:03يا خسناً أخيري.
00:33:05أبداً سأبداً.
00:33:09أنا أقول، چلتك؟
00:35:16أمودّو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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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24أمودّو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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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36أمودّوك
00:35:46أمودّوك
00:35:50أمودّو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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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1:51ممتازاً أماناً.
00:41:59إجل
00:42:01أعطيكي تحضر لكي.
00:42:03ممتاز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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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6:16مفعلتهم
00:46:38ها...
00:46:39拿로 정했다는 게 혹시
00:46:41س..승은은 아니겠지?
00:46:44아 이러면 안 되는데
00:46:47내가 왕의 후궁이 되면 역사가 바뀌는 거잖아
00:46:50미치겠네
00:46:52뭔 생각을 그리 볼똘해 하는게 아니야
00:47:04내 균이 너에게 내릴 명의 있어
00:47:06그래, 이게 궁이지.
00:47:09전화는 어명, 도승진은 밀명.
00:47:13명이요?
00:47:14앞으로 네가 전화께 수라를 올릴 때에
00:47:16거기서 알게 되는 모든 것들을 내게 전하거라.
00:47:19맨입으로 나를 포섭하시겠다?
00:47:23죄송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00:47:26전화 성격 잘 아시잖아요.
00:47:28걸리면 다 죽는데 저는
00:47:30간이
00:47:31양말 안 해가지고
00:47:35너무 기분 나쁘게만 듣지 마시고요.
00:47:37이 궁에선 네 편이 필요하다 생각지 않느냐?
00:47:39편이야 많을수록 좋겠죠.
00:47:41조금 전 네가 전화께 수라를 올릴 때에
00:47:44강수건이 침전으로 들지 않았더냐?
00:47:46아, 예.
00:47:47전화께서 수라를 드신다고 강수건을 돌려버린 것은
00:47:50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00:47:52허니, 강수건은 앞으로 너를 주시하겠지.
00:47:55아니, 너만 주시하겠지.
00:47:56그러다 네 목숨을 노릴 것이 틀림이 없고
00:47:58그 말인즉슨
00:47:59너는 누구의 도움이 없이는 이곳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00:48:03인정.
00:48:04나 살아남기 힘든 걸 인정.
00:48:06역시 통찰력 있어.
00:48:08탑클래스 간신다운 딜이야.
00:48:11내가 너의 뒷배가 되어주마.
00:48:13너를 보호하고 살아남게 해주겠다.
00:48:16하지만 난 뒷배 따윈 필요 없다고.
00:48:19내가 필요한 건.
00:48:21조건이 재밌다.
00:48:23네.
00:48:24네.
00:48:25네.
00:48:26네.
00:48:28네.
00:48:30네.
00:48:31그럼 저도 조건이 하나 있는데요?
00:48:33조건?
00:48:34예.
00:48:35물건 하나만 찾아주세요.
00:48:36약속해 주시면 저도 말씀 주신 제안을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00:48:40그래
00:48:41뭐냐 그 물건이
00:48:43제 가방이요
00:48:44가방이?
00:48:45예 가방이요
00:48:46가방이
00:48:47
00:48:48그 왜 어깨에 매고
00:48:50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그거 있잖아요
00:48:52그걸 뭐라고 말했더라
00:48:54제 건
00:48:55이렇게 생긴 가방이거든요
00:48:56이렇게 가방
00:48:58가방
00:48:59이렇게
00:48:59
00:49:00보참
00:49:01보참
00:49:02맞다 보참
00:49:04보참을 말하는 게 여러분
00:49:05제 보참을 찾아주세요
00:49:07그 전화를 처음 만났던
00:49:09살고지숲 절벽에서 잃어버렸거든요
00:49:12그 안에 있는 물건이
00:49:14다 들어있는 채로
00:49:16사서 주셔야 돼요
00:49:18원하는 것이 겨우포쯤이라
00:49:35되었다 그만하거라
00:49:37이 마마
00:49:39전화 깨워서 어찌 내게 이러실 수 있단 말이냐
00:49:42맹숙수를 시켜
00:49:43귀녀를 수락한 밖으로 쫓아내라고 할까요
00:49:45숙수들이 터세를 부리면
00:49:47분명
00:49:48하루도 못 버틸 것이옵니다
00:49:49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00:49:53나와 다시는 마주치지 않게 할 수 있겠느냐
00:49:57예 마마
00:49:58맹숙수를 믿어보시지요
00:50:00실시야
00:50:03지금까지 이런 말씀을 하셨다 믿을 수가 없다
00:50:19귀념
00:50:19우리는 같은 하늘날에 있을 수 없는 운명이다
00:50:27
00:50:30이거 왜 이래
00:50:35장작이 다 젖은 거 아니야?
00:50:36아 이거 씨 말로만 됐다
00:50:38그 토스 열어
00:50:39아유 연기 봐
00:50:42휴방을 누가 이리 어수순하게 만드는지
00:50:46에휴
00:50:47뭐야?
00:50:50아유 연기 봐
00:51:04여인이 수락관에 있으니 별에 별일이 다 있는구만
00:51:08이러다
00:51:10아유
00:51:11아유
00:51:12
00:51:13저게 뭐야
00:51:15어?
00:51:16
00:51:18어 tercer
00:51:19아니
00:51:19
00:51:19
00:51:20
00:51:20
00:51:21
00:51:22
00:51:23
00:51:23
00:51:23
00:51:24
00:51:24
00:51:24
00:51:25
00:51:25
00:51:25
00:51:25
00:51:26깊이 Xin
00:51:27
00:51:27
00:51:27
00:51:28
00:51:30
00:51:30진짜
00:51:31미쳤나봐
00:51:32warum
00:51:35아이고 오늘도 고생 많았어
00:52:37그래, 처참할 거야.
00:52:40이건 아닌 것 같다.
00:52:43에휴...
00:52:45전하...
00:53:06도순기 입시이옵니다.
00:53:15그게 다 무엇이냐?
00:53:17아래옥기 황송하오나.
00:53:19대신들의 사직상소이옵니다.
00:53:21뭐라?
00:53:23무슨 내용이냐?
00:53:25전하께서 구식내에 참석하지 않으신 것과
00:53:27경기 관찰사 홍경달을 유배보낸 것에
00:53:29모두 유감을 표하고 있사옵니다.
00:53:31과인에게 죄를 지은 대역죄인을 벌한 것이
00:53:35문제가 된단 말이냐?
00:53:37그것이 아니오라.
00:53:38관찰사 홍경달을 대역죄로 유배보냈으니
00:53:40같은 죄로 잡혀온 귀녀 또한
00:53:42차명에 처해한다는 상소들이 옵니다.
00:53:46죄를 지은 자를 언제 죽일지.
00:53:48과인이 정의야 마땅하거늘.
00:53:59편전으로 갈 것이다.
00:54:01상선!
00:54:03연지영 편전으로 데려와라.
00:54:07예, 전하.
00:54:11전하!
00:54:13공속하여 주소!
00:54:17전하!
00:54:18전하를 능멸하였다는 죄로
00:54:20경기 관찰사 홍경달이 유배를 간 곳이라면
00:54:23대역죄로 잡혀온 귀녀부터
00:54:25극형으로 다스려야 함이 마땅하다
00:54:27사료되어옵니다.
00:54:29헌데 전하 겨우선
00:54:30마땅히 벌하셔야 할 죄인을
00:54:32수락관에 보내어
00:54:33음식을 만들게 하는 것은
00:54:35전부당 만부당한 일이옵니다.
00:54:38그만
00:54:40저는 듣고 싶지 않다.
00:54:43이것은
00:54:44연하가 전하를 매일 밤 미혹하여
00:54:46목숨을 부지하듯
00:54:47홍경달도 미혹하여
00:54:49그와 같은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
00:54:51사료되는 바이옵니다.
00:54:53다들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00:54:56전하께서 한낱 귀녀 때문에
00:54:58홍경달을 유배 보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00:55:01대감들께서는
00:55:02전하의 뜻을
00:55:03진정 모르신단 말씀이십니까?
00:55:06전하를 능멸한 대역죄인을 두고
00:55:08이따위 상소와 무함한 말들이
00:55:10궁중에 떠도는 것 자체가
00:55:11참으로 만극한 일 아닙니까?
00:55:13공조 참판과 도승지
00:55:15두 분께서는
00:55:16참으로 어심을 잘 헤아리시나 봅니다.
00:55:21자네들 하는 짓거리가
00:55:24참으로 풀만하구나.
00:55:26전하!
00:55:27전하를 능멸한 죄로 잡혀온 귀녀를
00:55:29차명에 처하시고
00:55:30관찰사 홍경달에게 내지신 유배영을
00:55:33거두어주시옵소서!
00:55:35도웅 속하여
00:55:36부시시옵소서!
00:55:39그대들이 원하는 왕은
00:55:42허수아비 왕인가?
00:55:48말하라!
00:55:50과인을 무시하고 능멸한 그자를
00:55:53그냥 뒀어야 하는가 이 말이다!
00:55:56그래!
00:56:11좋다!
00:56:13내 기꺼이 명을 내리지!
00:56:15전하!
00:56:17수락간에 연지형을 잡아 대령하여 싸웁니다!
00:56:21참으로 잘했구나!
00:56:22예!
00:56:23마마님 말씀대로
00:56:24홍경달 영감의 귀향 또한
00:56:25귀녀의 잘못이라고 소문을 내왔더니
00:56:27궁 안에 불이라도 난 듯
00:56:28소문이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00:56:30잘했구나!
00:56:31예!
00:56:32마마님 말씀대로
00:56:33홍경달 영감의 귀향 또한
00:56:36귀녀의 잘못이라고 소문을 내왔더니
00:56:39궁 안에 불이라도 난 듯
00:56:41소문이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00:56:43잘했다!
00:56:44귀녀는 이제
00:56:46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이옵니다!
00:56:49전하!
00:56:51괴녀를
00:56:52맞다니 극형으로 다스리시어
00:56:54군항의 도를 바로 세우소서!
00:56:56군항의 도를 바로 세우소서!
00:57:06듣거라!
00:57:08이 여인은 지난번
00:57:10해계한 수라성을 울려
00:57:12과인을 미혹하였으니
00:57:19지금 당장
00:57:24이 여인은
00:57:35수락관 대령 숙소에 임명하라!
00:57:38예?
00:57:39예?
00:57:40대령 숙소
00:57:43오늘부터 그대는
00:57:48하루도 빠짐없이 과인을 위해 요리하라!
00:57:51단!
00:57:52하루라도 같은 음식을 올리거나
00:57:54나의 입맛에 맞지 않을 시에는
00:57:57극형에 처할 것이다!
00:58:05그 여우같은 수건도 모자라
00:58:07근본도 알 수 없는 귀녀라니요
00:58:09게다가 귀녀를 저리 싸고 도시네
00:58:11이번 기회에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00:58:15어차피
00:58:16대왕 대비께서 두고 보시지만은 않을 걸세
00:58:23이럴 때 대왕 대비전 세력의 난실가를 몰아내야 하는데
00:58:27근본도 알 수 없는 철것을 떠들이셨습니다
00:58:32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00:58:33추상께서도 곧 알게 되겠지요
00:58:36일국의 군항이 여색에 빠지면
00:58:38나라가 얼마나 위태로워지는지 말입니다
00:58:40선고하옵니다 마마
00:58:42일이 일이 일어날지 몰랐습니다
00:58:43전하께서 직접 대령 숙수로 임명하셨으니
00:58:45지금 내가 나설 수는 없어
00:58:46하...
00:58:47아무래도
00:58:48다르니의 손을 빌려야겠다
00:58:50수건이 내게 문안을 오다니
00:59:00아무래도 다른 이의 손을 빌려야겠다
00:59:04수건이 내게 문안을 오다니 참으로 오래 살고 볼 일이오
00:59:12참으로 송구하옵니다
00:59:13앞으로는 더 자주 찾아뵙겠사옵니다
00:59:17얘까지 온 걸 보니 용건이 있는 듯한데
00:59:20그럼 무슨 일이냐
00:59:22실은 귀녀의 문제로 찾아뵈습니다
00:59:27귀녀?
00:59:28예, 대왕 대비마마
00:59:30음식 솜씨로 전하의 어심을 흐리고 있는 그 요사스러운 계집이
00:59:34대령숙수가 되었다 하옵니다
00:59:37자기도 요사스러운서
00:59:39해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00:59:44일식이 있던 날 나타난 계집이옵니다
00:59:46또한 그 계집이 나타난 날
00:59:48전하께서는 자객의 화살을 맞으셨사옵니다
00:59:52뭐라? 주상께서 화살을?
00:59:55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느냐
00:59:59전하께서 함구하라는 어명을 내리셨기에
01:00:01그동안 말씀드리지 못했사옵니다
01:00:04헌데 전하께서 그 귀녀를 직접 대령숙수에 임명하셨다고 하니
01:00:08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01:00:10대왕 대비 마마를 찾아온 것이옵니다
01:00:13어디서 왔는지 근본을 전혀 알 수 없는 계집이옵니다
01:00:17나 역시 마음에 걸리던 참이긴 하나
01:00:21대전 수락한 사람을 어쩔 명분은 없다
01:00:24그러시겠지요
01:00:28하면 대왕 대비께서 귀녀의 실력을 직접 시험해보시면 어떠할지요
01:00:34시험?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01:00:38예 귀녀를 시험해서 실력이 그만치 있으면
01:00:43대신들의 반발에 잠재울 수 있고
01:00:45없으면 이대로 궁 밖에 내칠 수 있으니 좋고요
01:00:49내 안그래도 소문만 무성한 그 귀녀의 음식 실력이
01:00:57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하긴 했다만
01:01:00대왕 대비 마마 명을 내려주십시오
01:01:05준비는 수첩이 알아서 할 것이옵니다
01:01:11이제 이곳에서 지내시게
01:01:20아가씨 벽이 열어
01:01:34몸에 정말로 벽이 열어
01:01:37자가씨 입을 맞쟤라
01:01:47이말로 안 돼
01:01:53길금씨 그동안 고생했어
01:01:57어쨌든 요렇게 크롬 아가씨가 대일형 숙소가 되신께
01:02:01끝만 같더라
01:02:03암튼 이렇게 거쳐도 옮겨주고 너무 좋네
01:02:08야 살다본께 이런 특혜도 다 이딴께요
01:02:12아가씨
01:02:15시가요
01:02:19시에겐 듣고 힘들었어라
01:02:22나도 나도
01:02:24어쩌다 저런 복권을 만나가지고
01:02:27아가씨
01:02:29고추장에 카수자락이로 여쭤 했잖아요
01:02:33괜찮아
01:02:34여긴 벽이 있잖아
01:02:36안 들려?
01:02:37안 들린다고?
01:02:38아따
01:02:39아 그라네요
01:02:41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01:02:44이 숙소 나와 보시게
01:02:52안녕하세요
01:02:54자 안녕하십니까
01:02:56대령 숙소가 된걸 감축하네
01:03:00
01:03:01내일부터 저 옷을 입고 수락관으로 나오시게
01:03:04
01:03:05옷이요?
01:03:06어디 보자
01:03:10우와
01:03:12어메
01:03:13이 피단 좀 보셔
01:03:14아 허발나게 거운 것이 겁나게 깔농지네요
01:03:17이거 여자용 숙소복 맞죠?
01:03:20언제 이런걸 준비하셨대요?
01:03:22우와
01:03:23
01:03:24그럼 내일 보세요
01:03:25감사합니다
01:03:26어르신
01:03:27니네란 할아버지
01:03:29저도 고맙다 올게요
01:03:31아가씨
01:03:33제가 할게요
01:03:34야지
01:03:35겁나게 잘할래요
01:03:36이렇게 써도 맞지
01:03:37야야
01:03:41상태와요
01:03:43괜찮을까요?
01:03:44이 사람 참
01:03:46전에 내관 생활 몇 년 찬가
01:03:48말을 아끼게
01:03:49
01:03:50상선영감
01:03:52아니
01:03:53수락관에 삼궁도 있고
01:03:55나인도 있는디
01:03:56대령 숙소가 여인이라니우
01:03:58이 사람아
01:03:59여인을 대령 숙소로 내리거든
01:04:01주상준하라는 말 못 들었는가?
01:04:03그렇다고 해서
01:04:05수락관에 기강이 이리 개판다는 걸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01:04:09허면 어쩌겠는가
01:04:11하유
01:04:13내쫓을 수 없다면
01:04:16지 발로 나가게 만들어야지요
01:04:31아따
01:04:37아가씨 덕분에 수락관 나인도 대우부도
01:04:40소원 성취했네요
01:04:41그래
01:04:42첫 출근은 늘 설레는거지
01:04:45궁중 찬빵이니까 뭐
01:04:47이정도도 나쁘지 않더
01:04:49아유 근데 아가씨
01:04:51괜찮지라
01:04:52아저씨 하나
01:04:53숙소들이 또 구박하고
01:04:54터새버리고
01:04:55그럼
01:04:56어떡한단가요
01:04:57그땐 내 주방이 아니었잖아
01:04:59걱정마
01:05:01이번엔 그냥 당하고만 있진 않을테니까
01:05:04소금이랑 김만은
01:05:06덮고 놨는가
01:05:08
01:05:09심한 허우있어유
01:05:10냉숙수야
01:05:11식칼은
01:05:12숯돈을 날을 갈아서 완전히 뭉겨놨습니다
01:05:14이 두부도 썰기 힘들게
01:05:16잘했어
01:05:17장도 오래 무은 것들은 뒤로 숨겨놓고
01:05:19예 숙소님
01:05:21육고기도 상피 제일 좋은 것들은
01:05:23따로
01:05:26잘했어
01:05:27장도 오래 무은 것들은 뒤로 숨겨놓고
01:05:29예 숙소님
01:05:30육고기도 상피 제일 좋은 것들은
01:05:32여기도 상피 제일 좋은 것들은
01:05:34따로 빼놓으시게
01:05:35예 숙소님
01:05:46아이고 상선정감
01:05:47설령으로 오셨습니까?
01:05:50다들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01:05:52이 사람은
01:05:53주상 전하께서 낙점한
01:05:55새로운 대령 숙소일세
01:06:00안녕하세요
01:06:01초면은 아니지만
01:06:03다시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01:06:05연지영입니다
01:06:09그리고
01:06:10이쪽은 저와 보조를 맞춰주실
01:06:11서길금씨
01:06:13아, 안녕들 하셨어라
01:06:18난 이만 돌아갈테니
01:06:20수라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게
01:06:22
01:06:23상선영감
01:06:26살펴라십시오
01:06:27여인이 무슨 용수는 재주가 있어서
01:06:42이 수락관에 대령 숙소 자리를 꿰찾는지는 모르겠지만
01:06:45그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을 요하는 자리인지는 아시오?
01:06:48이 수락관에 하루에 일하는 이놈만
01:06:50무려 195명씩 이겨대로
01:06:52총원이 390명이나 되는데
01:06:53이들을 일사불란하게 통솔하고
01:06:55아무런 문제없이 이끌어야 하는
01:06:57우두머리가 바로
01:06:58정육품의 제부!
01:06:59다시 말해
01:07:00이, 이 대령 숙소란 말이오
01:07:02
01:07:05말 진짜 잘한다
01:07:06귀에 쏙쏙 박혀 그치?
01:07:09그나저나 390명
01:07:10
01:07:11그 정도면
01:07:12진짜 초일류 호텔 레스토랑도 따라오기 힘든 경우인데
01:07:15진짜 대단하시네요
01:07:17네?
01:07:18호, 호텔?
01:07:19호텔?
01:07:22좌우당강
01:07:23그대같은 분내기가 함부로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니
01:07:26괜히 큰 사고치고 망신당하기 전에 알아서
01:07:30잠깐만요
01:07:33근데
01:07:34
01:07:35여기서
01:07:36가장 높은 분이
01:07:39누구시죠?
01:07:42
01:07:43제가 대령 숙소니까
01:07:45손 빼고
01:07:48나요
01:07:50선임 숙소인
01:07:51엄가라하오
01:07:52그쪽이 오기 전까지
01:07:54대전의 음식을 책임지고 있었소
01:07:56
01:07:57그러시구나
01:07:58엄숙소님
01:07:59
01:08:02그럼
01:08:04주로 찬을 담당하고 있는
01:08:06냉숙수요
01:08:11심가라 혀유?
01:08:12이제 불다른 일하고
01:08:14양념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01:08:18저는
01:08:19밥 짓는 일
01:08:20자!
01:08:21그럼 통성명은 끝났고
01:08:22이제부터 수라상을 준비해야 되니까
01:08:24어서 시작하세요
01:08:25응?
01:08:26
01:08:29뭐라는 거야
01:08:30넉넉넉
01:08:33넉넉
01:08:34이따가 전화에 불빼락이 떨어집니다
01:08:36다들 전화 성격 잘 아시죠?
01:08:39뭐..
01:08:40뭐요?
01:08:41아니 그쪽은 뭘 하려고
01:08:43대령 숙소에 대령 숙소 밖에 지휘를 해야 할 거 아니여!
01:08:47차는 무엇으로 몇 가지를 낼 것인지
01:08:49탕국에 쓸 고기는 뭐며
01:08:50오방색을 또 무슨 재료로 맞출 거지
01:08:52에이
01:08:53제가 수락가님을 뭘 알겠어요
01:08:55주성전에 백으로
01:08:57푹푹푹푹 뚝 떨어진
01:08:59낙하사인데
01:09:00응?
01:09:01말도 안 되지
01:09:02그냥 평소처럼
01:09:04엄숙수님
01:09:05맹숙수님이
01:09:06알아서 다
01:09:07하세요
01:09:08
01:09:10물론
01:09:11책임도 두 분이 다 지시는 거고요
01:09:13저는 빠져 있겠습니다
01:09:15아 그게 말이 돼요?
01:09:17우리가 대령 숙소도 아닌데
01:09:18그 책임을 우리가
01:09:20왜?
01:09:21
01:09:22제가 주상 전화께 다 말씀을 드려놨거든요
01:09:24제가 일단은
01:09:25아무 일도 안 하고
01:09:28지켜만 볼 거라고
01:09:32낮에.
01:09:42만에 하나 저 말이 사실이면
01:09:44나는 오늘 제삿날이다
01:09:45천하께서 절대 그럴 리는 없을 텐데
01:09:48왠지 또 거짓말은 아닌 것 같고
01:09:54민수!
01:09:55이리 와 스카이가 나라!
01:09:57한국에 쓴 고기부터 가져오게
01:12:25어디 도망칠 테면 도망쳐보거라
01:12:29너구나
01:12:31네가 이 판 세팅한 거지
01:12:33내 팔 하나 자르는 건 일도 아니다 이건가
01:12:35팔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01:12:38강목주
01:12:41이거 참 큰일이네
01:12:45홍문관 결의 이장균으로부터
01:12:48연통이 왔다고
01:12:49예 전화
01:12:51사초를 얻었습니다
01:12:59오늘 밤 해시에 뵙겠습니다
01:13:01사초를 찾았구나
01:13:03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01:13:06드디어
01:13:07전화
01:13:09신도승지호입니다
01:13:11들어오거라
01:13:21무슨 일이냐
01:13:29연숙수가 대왕 대비전으로 불려갔다 하옵니다
01:13:31거긴 왜
01:13:33대왕 대비께서
01:13:34귀녀의 음식 솜씨가 보고 싶으시다며 부르셨다 하옵니다
01:13:37평소 입이 짧고
01:13:39음식에 관심 없는 분이 아니냐
01:13:41그런 분께서
01:13:42숙소의 음식 솜씨를
01:13:45대전 선임 숙수들과 경합을 하여
01:13:46연숙수가 진다면
01:13:48임금을 속인 죄를 물어
01:13:49팔을 자르겠다
01:13:50엄포를 놓으셨다 하옵니다
01:13:51뭐라
01:13:52팔을
01:13:52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이냐
01:13:57그 자리에 수고마마도 계신 것으로 아옵니다
01:14:00수고니
01:14:02수고마마도 계신 것으로 아옵니다
01:14:32아무리 날 띄워봐야 소용이 없을 것이다
01:14:36대왕 대비는 음식 자체를 안 좋아하는 분
01:14:40그나마 만나게 드시는 거라고는
01:14:44주상전 안 합시오
01:14:5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15:52참으로 오랜만이다
01:15:53귀녀가 대령숙수가 되었다기에 내 경합을 준비했는데
01:15:58함께 구경하시겠소?
01:16:01
01:16:01과인이 임명한 귀녀의 발을 걸고
01:16:04경합을 벌인다 듣고 온 참입니다
01:16:06귀녀가
01:16:08애틋하긴 하나 봅니다 주상
01:16:11예까지 오시오
01:16:14이 할미의 얼굴을 마주하시는 걸 보니 말입니다
01:16:17먼저 돌을 넘으신 것은 할마마마가 아닙니까
01:16:20대전의 대령숙수입니다
01:16:21제 사람이지요
01:16:23허니 저 아이가 경합에서 이기면 될 일 아닙니까
01:16:27그리하면 모든 것이 잠잠해지겠지요
01:16:30주상께서 저 아이를 대령숙수로 임명하신 이래
01:16:33대신들의 반발도 있다 들었습니다
01:16:35결국
01:16:36그냥은 조용해지지 않을 거라는 걸
01:16:40모르시진 않겠지요
01:16:41허면
01:16:43다른 숙수들도 경합에서 치면
01:16:45팔을 자르는 것이옵니까
01:16:47저들은 이미 궁에서 인정받은 숙수들입니다
01:16:51처지가 다르지요
01:16:53할마마마
01:16:55그러면 경합이 재미가 없지 않사옵니까
01:16:57할마마마의 말씀대로
01:16:59이기면 되는 것이니
01:17:01규칙은 공평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01:17:03여봐라
01:17:08오늘의 경합은
01:17:09이긴 숙수 한 명을 제외하고
01:17:12모두 팔 한쪽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01:17:14알겠느냐
01:17:16알겠느냐
01:17:17알겠느냐
01:17:18
01:17:19작두를 내령하라
01:17:44정말 돌아가고 싶다
01:17:48정말 돌아가고 싶다
01:17:49아빠
01:17:50나 돌아갈래
01:17:53
01:17:55이제 경합을 시작하거라
01:18:10어쩔 수 없다
01:18:12이젠 나 스스로로 증명하는 수밖에
01:18:16그냥
01:18:17네가 미래에서 온 것이 사실이라면
01:18:20보여주거라
01:18:23새로운
01:18:24너만의 요리를
01:18:30시간을 넘어
01:18:31너에게로 갈 수 있을까
01:18:35그때
01:18:36난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
01:18:41%
01:18:43rak
01:18:51정의
01:18:53
01:18:54여러분
01:18:55
01:18: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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