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성 8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하며 “내 말이 마음에 안 들면 여기서 나가라”고 말했다. 미군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에서 벗어나 전투력 강화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군 장성들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미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약 1시간 10분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 장성들을 향해 미군이 ‘정치적 올바름’에서 벗어나 능력 위주의 강한 군대로 재탄생하는 것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수 차례 언급하며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한때 정치적 올바름에 따라,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기용해야 했다”며 “하지만 그렇게 해선 절대 위대해질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젠 모든 것이 능력에 기반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데 있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을 것이며, 싸워서 이길 것이다. 우린 이전보다 더 위대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말이 마음에 안 들면 여기서 나가도 된다. 물론 직급도 떨어지고 미래도 사라지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올바름을 계속해서 언급한 것은 미국 내 진보·좌파 진영이 강조해온 다양성과 성별·인종 할당 중심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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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151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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