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4개월 전
“마지막 가시는 길이 엄숙하게 진행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28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 도착한 고(故) 전유성의 영정 사진은 선후배 개그맨들이 도열한 복도를 지나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개그맨 박준형이 “좀 더 유쾌했으면 좋겠다”며 박수를 제안하자 후배 개그맨들의 박수 소리가 흐느낌과 함께 이어졌다.
 
거센 비가 내린 이날 오전 고인이 산파 역할을 한 대한민국 대표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고인의 노제(路祭)가 열렸다. 엄영수, 최양락·팽현숙 부부, 심진화·김원효 부부, 송병철, 박영진, 박성광, 황현희, 조세호 등 후배 개그맨들이 영정을 향해 예를 갖추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박준형은 “평생 우리 삶의 터전이 됐던, 우리의 직장을 만들어 주신 전유성 선배님께서 오르시는 마지막 개그콘서트 무대”라며 “선배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더 열심히 대한민국 국민께 웃음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무거운 공기 속에서도 후배들은 개그맨답게 고인을 보내고자 했다. 최양락의 “‘형님은 봉이야’라고 함께 하자”는 제안에 노제에 참석한 후배 개그맨들은 최양락의 유행어였던 “봉이야”를 외쳤다. 팽현숙은 연신 눈물을 훔치며 “전유성 아저씨 덕분에 멋진 최양락을 만나 한평생 잘살고 있다”라고 했다. 후배 개그맨들은 모두 영정에 큰절을 올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0560?cloc=dailymotion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