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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빚투 급증, '포모(상승장 놓칠 수 있다는 공포)' 심리 작용
신용융자 잔액 23조 2867억…3년 8개월 만에 최고치
코스피 신용잔고 14.1조…1998년 집계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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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요즘 또 뜨거운 이슈죠. 증시 좀 살펴보겠습니다.
00:04오늘 잠시 주춤한 흐름을 보이긴 했지만 최근에 이 코스피가요 정말 불장을 뜨겁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2그러면서 평소에 주식 투자를 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아 이거 나만 가만히 있는 거 아닌가 시작해볼까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00:25실제로 시장에서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열기가 또 달아오르기 시작했다고요?
00:31네. 그걸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게 우리가 신용장고 이야기를 많이 하죠.
00:36그러니까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매수한 뒤에 아직 갚지 않은 상태.
00:41이 장고가 보니까 23일 기준으로 14조 1340억 원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00:47이게 이제 신용자권 집계를 시작한 지 최고치이고 코로나19 때도 그때 증시가 갑자기 급상승을 하면서
00:55이때도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주식을 매수 열풍이 불었던 때인데 이때를 더 뛰어넘었죠.
01:01그러니까 지금의 화랑 분위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거죠.
01:06이게 이제 빚투 규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아니겠습니까?
01:10소위 말해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다는 거는 내가 가진 자산이 100만 원이지만 100만 원에다가 더 오를 것 같으니까.
01:17빌려서라도 100만 원을 더 얹어서 200만 원 투자하겠다는 심리들이 여기에 다 있는 거죠.
01:21그런데 이제 이게 올라가면 좋은데 과열인 것도 우리가 분명히 유의를 해야 되는 거는
01:28반대로 만약에 시작이 조정을 받았다고 예상치 못한 이슈로 인해서 생각을 해보죠.
01:33그럼 이게 이제 반대 매매가 일어나요.
01:36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산 거잖아요.
01:38갚지 못하면 증권사에서 강제로 팔아버린다.
01:41마진콜이라고 하는데 이 마진콜이 만약에 확대가 되면
01:45조금만 이슈가 있어도 금방 또 하락폭이 커진단 말이죠.
01:50그러니까 지금은 상승에 대한 기대로 이렇게 신용량과 늘어났지만
01:53한켠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에도 분명히 경계를 하셔야 되고
01:58또 하나 최근에 수급의 흐름을 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상승에 배팅하는 쪽에도 많이 투자를 하지만
02:05증시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역투자도 지금 많이 하고 있습니다.
02:11이거는 오른 것도 오른 거지만 떨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는 투자자들도 같이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02:19분명히 변동성에 유의하셔야 됩니다.
02:20지금 아까 말씀하실 때 지금 열기, 이 증시의 열기가 최근에 있었던 그 당시의 열기를 넘어섰다 그랬잖아요.
02:31그런데 그 악몽이 떠오릅니다.
02:32너도 나도 증시에 뛰어들었다가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발목 잡힌 사람들이 지금 아직도
02:39쓰린 가심을 부여잡고 있는 거잖아요.
02:42그러니까 남들이 이렇게 막 뜨겁다고 그럴 때 이때가 좀 조심해야 될 때네요.
02:45뭐 통계적으로 보면 항상 고점이라는 건 있고 고점을 찍은 이후에는 일정 기간에 조정을 겪기 마련입니다.
02:55그런데 그 고점이 언제냐라는 걸 우리가 예측을 해볼 때
02:58지금 분위기는 증시가 그래도 우상향 쪽으로 방향을 잡고 계속 갈 거라는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거든요.
03:06그런데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도 그렇고
03:11역사적으로 상당히 고점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03:14지수의 상단이 역사적으로 고점인 상태예요.
03:18이런 상황에서는 사실 어떤 이슈가 조금만 촉발이 돼도 금방 조정의 폭이 커지는 것도 이상할 게 아닙니다.
03:25그러니까 너도 나도 뛰어들 때는
03:27나와야 될 때인가요?
03:29그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03:30내 자산을 모두 털어서 내가 주식에 올인할 때다.
03:35이런 생각은 정말로 위험할 수 있다라는 것.
03:37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경험처럼 투자를 하시더라도 분명히 분배해서 나눠서
03:43조건을 보시고.
03:45그런데 지금 이 코스피 지수가 오르는 속도라든가 각도라든가
03:49그리고 또 정부에서 5천피, 4천피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03:53그러니까 그런 분위기에 혹시라도 나는 소외될까 봐.
03:57포모.
03:57그렇죠.
03:58라고 하죠.
03:59남들 다 주식 투자해서 돈 많이 번 것 같은데.
04:01그러니까요.
04:02왜 나만 지금 뭐하고 있지?
04:03이런 심리.
04:04그런데 이제 이런 심리를 갖고 뒤늦게 뛰어든 분들이 항상 고점에 물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어요.
04:12그러니까 다시 한 번 당부드리지만 투자를 하시고 지수의 상승에 배팅하시는 건 좋은데
04:18모든 걸 다 걸 필요는 없습니다.
04:20분명히 여윳돈을 갖고 투자를 하셔야 되는 거고
04:23분할해서 투자를 하셔야 되고 언제든 빠져나올 준비도 같이 하셔야 된다는 거.
04:27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04:30미국 월가에서 이런 얘기가 전통적으로 돌죠.
04:34맥도널드 주식을 기자가 사라고 할 때와
04:38구두 땅기가 사라고 할 때는 100% 팔아야 될 때라고
04:41정보가 이미 다 공개된 상황이니까요.
04:44알겠습니다.
04:46지금 너무 뜨거운 증시 열기에 혹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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