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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한국의 전사가 바스키아의 전사와 만났다.”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장 미셸 바스키아(1960~88)의 ‘전사’(1982)와 민화 ‘최영 장군’(연도 미상)이 나란히 걸린 모습에 오스트리아의 미술사가 디터 부흐하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23일 개막하는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장 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 특별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스위스 바젤, 프랑스 파리 등에서 바스키아 전시만 35번 넘게 기획한 그는 “이번 전시는 7000년 전 한반도 고대인의 기호와 상징이 담긴 반구대 암각화 등 한국의 미술이 바스키아가 쓰고 그린 보편적 언어와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바스키아가 지역과 세대를 막론하고 널리 사랑받는 예술가가 된 것은 우리가 사는 지금의 시대를 예측한 선구자로, 과학·역사·인종주의·노예제도·제국주의 등의 모든 정보가 읽히는 ‘지식의 방’과도 같은 작품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사진] ‘거리의 피카소’ 바스키아 작품들, DDP서 만나세요 이번 전시에는 9개 나라에서 모은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과 총 155장에 달하는 바스키아의 창작 노트 8권 등이 전시된다. 경매가 425억원의 대작 ‘육체와 영혼’(1982~83), 172억원에 경매된 ‘미술관 경비원: 브로드웨이 멜트다운’(1983), 160억원의 ‘왕이라 불린 에이원(A-One)의 초상’(1982) 등 보기 드문 작품들이 한데 모였다. 국내에서는 리움미술관의 대작 ‘무제(검은 인물, 1982)’가 출품됐다. 또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훈민정음 해례본, 추사 김정희의 후기 서체, 백남준의 ‘로봇’ 등 한국의 문자와 상징이 담긴 주요 문화유산이 바스키아의 낙서화와 대화하듯 마주 걸렸다.
 
숨 프로젝트 이지윤 총괄 감독은 “총 보험가액이 약 1조4000억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899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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